#2009년의 내상

토도사 - 해외 밤문화 및 황제 관광 후기 모아 봤어요

바야흐로 2009년 저도 오로지 밤문화만을 위해 처음 마닐라를 찾았습니다.

그때는 다음 카페로 마간다카페가 있었던 시절

코아마사지, LA카페, EDSA COMPLEX, 미스유니버스 딱 요로케 필히 방문해야 할 코스를 정하고 누군가 그려서 업로드한 말라떼 지도를 출력/휴대하고

안전을 고려한... 다이아몬드 호텔을 잡았죠, 순전히 LA카페 도보이동이라는 장점과 3성급호텔은  아무나 막 드나들지도 무서움(?) 때문이었습니다.

뭐 대충 코스는 낮에 코아 가서 여자 때밀이 경험 후 8시 EDSA 문여는 시간에 가서 젤 이쁜애 델꼬와 쿵떡 하다가 보징어내상

LA 가서 델꼬와 쿵떡후 낮잠, 택시타고 유니버스 가서 맘에 드는애 델꼬와 쿵떡 후 런어웨이내상

말라떼를 걸어 다니다가 으리으리한 펭귄네는 비쌀까봐 못가겠고 만만해 보이는 910(지금의 하나토쵸자리) 가서 LD폭탄내상 맞고, LA 가서 픽업

요런 루트였습니다. 910을 나와서 혼자 잘 수는 없으니 LA에서 3명인가 4명 모여있는 테이블에서 진재영이랑 상당히 닮은 처자를 발견합니다.

그때당시 LA 시세가 2K였는데.. 이게 끝까지 3K, 아침까지 5K를 부르는겁니다.

나름 늦은 시간이었는데... 그래서 아침까지 4K하자 어차피 아침까지라고 해봐야 몇시간 안남았잖아....딜. 뿌듯. 그땐 저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데리고 나와서 좋은 시간 가지고 아침운동까지 하고 잘 보냈습니다.

다음날... 어딜 다녀봐도 그만한 처자가 없네요 얼굴,몸매,피부탄력...

저녁시간 LA가보니 없습니다. 혼자 놀다가 다시 새벽시간에 가 봅니다.

또 같은자리 같은 멤버들과 앉아있네요.

니가 맘에 들어서 또 왔다고 말하고 가자 하니까, 알았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랍니다.

그러고 친구들과 하던이야기를 마져 하다가, 호텔 따라 가긴할껀데, 그전에 친구들하고 다같이 나가서 놀다가 가면 안돼냐고 제안을 합니다.

저도 참... 겁도없지 초보주제에.. 그래도 어제 하룻밤 같이 보냈다고 좋다고 합니다.

택시에 저 포함 5명 구겨타고 뒷자리에서 제 파트너를 무릅에 앉힌거죠

어디론가 갔는데... 근육질의 남자가 손바닥만한 빤스입고 쇼(?)같은거 하는곳이었습니다.

그 빤스를 벗진 않았는데 무대와 관중석(?)이 불과 1미터?? 거기 지지배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남자 몸매감상과 손바닥만한 빤쮸로 겨우 가린 그것의 크기 감상을 하고 있더군요

생각보다 얼마 비싸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여튼 그러고 아침해를보며 저와 제 팟은 호텔입성, 전투하고 둘다 뻣어서 잠자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로빈슨가서 밥 먹고 속옷사주고 마닐라베이에서 데이트하고 사진찍고 밤비행기로 왔습니다.

그때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이메일을 교환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으고 연차를 쓰고 진재영이 보고싶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길어지네요... 2편에 계속.

위에 열거한 내상은 그냥 애교로 웃으며 겪는것들이죠.

글 다 쓰고 혹시 몰라서 그녀와 주고 받았던 이메일이 남아있는지 확인해보니... 이메일들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소름......

사진은 그 주고 받은 이메일에서 다운 받은겁니다. 헐.. 2009년... 11년이 지난 지금 쟤는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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