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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프로 부족한 필리핀 입성기(?)와 첫경험 1

토도사 0 636 0

2프로 부족한 필리핀 입성기(?)와 첫경험 1 

해외 밤문화 및 황제 관광 후기 모아 봤어요

2프로 부족한 필 입성기(?)와 첫경험 1

 

안녕하세요!! 이번에 필에 새로 거주를 시작한 한국에서 공대3학년 재학중인 25살 꺼늬긔긔라고 합니다..꾸벅 (__)

 

어머니랑 숙모께서 필에서 홈스테이를 운영하시고 계시고, 어학연수와 일상탈피(?)를

 

계획으로 필에 건너 오게 되었습니다..

 

인사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공항에서의 에피소드부터 적어 보도록 할까요..

 

장소는 인천공항..여자친구의 눈물신공에 저도 눈물 찔끔찔끔 짜가며 드라마틱한 이별을..;; 하고

 

출국절차를 밟고, 면세점을 이리저리 구경하다가..비행기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항공사는 저렴한 세부퍼시픽.. 다들 아실꺼라 봅니다..세상에..무슨 경비행기도 아니고..일단 다른 해외 여행과는

 

사뭇 비교되는 비행기 사이즈.. ' 그래.. 뭐 오늘 내가 로또 잘못 뽑았구나..' 하는 생각으로 맨끝의 창가쪽 제 자리에

 

앉아서 그냥 창밖을 보고 있었지요.. 조금이따 옆에 앉은 신혼부부 한쌍.. 보기 좋더군요 서로 챙겨주고 하는 모습이..

 

훈훈한 마음으로 조금 기다리니 비행기 이륙..

 

그때부터 시작되는 염장질...이라 할까요.. 신부가 말 하기 시작합니다.. "어머 오빵~~ 비행기 넘흐 흔들려~자기야 나 무서워~"

 

......ㅡㅡ....오빠라고 하는거냐 아빠라고 하는거냐..

 

그리고 계속되는 스킨쉽과 애무(?)들..네.. 민망해서 창밖만 쳐다봤지요..저녁이라 아무것도 안보이는 그 창밖을..3시간동안이나..

 

승무원이 입국신고서 등등 세장의  페이퍼를 주더군요 작성하라고.. 이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예전에 일본여행에서 얻은 경험에 의하면 작성안해도 다 통과가 된다는걸 알고 있기에 안되는 영어실력에 열심히 작성하는 신혼부부를 보며

 

속으로 생각했죠..'훗.. 경험적은 어린양들 그런건 안써도 되!!' 라고 생각하며 주머니에 구겨 넣고 신혼부부의 애정행각에 괴로워 하고 있었죠..

 

비행기가 착륙하고 가방하나 들고 빛의 속도로 뛰어가서 나갈라고 하는데..아뿔사.. 아까 나눠준 종이 작성해서 달라는겁니다..헐..ㄷㄷㄷ

 

그냥 가면 안되냐고 안되는 영어와 바디랭기지..씨도 안먹히덥디다.. 벽에 대고 열심히 적어내려갔죠..ㅡㅜ 해석 안되는 부분을 그냥 대충 쓰고..

 

싸인하고 제출하니 입국신고 하는곳(?) 으로 가더군요 대충 보아하니 여권 제출하고 대면좀 하다 보내 주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도 여권 보여주고 지나갈려는데..아까 나눠준 종이 중 입국신고서 달라는겁니다.. 안적었다고..백지를 내미는데 써오라더군요..ㅡㅜ

 

네..해석안되는 부분이 어찌 많던지..세번이나 빠꾸먹고 난중에는 자기들이 그냥 작성해주고 가라고 하더군요..

 

뒤에서는 아까 그 신혼부부들 비웃고 있고..아직도 기억합니다 그 재수없는 미소를..ㅡㅡ...........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짐찾고 나서 한장 더 적어야 하는게 잇더군요..다행히 이번엔 부랴부랴 적고 한번에 패스..

 

네..시간 엄청 걸리덥디다..한 40분..ㅡㅡ 어머니 밖에 차대고 기다리고 계시고..나오자 마자 25살 먹고 욕크리 작렬..

 

ㅡㅜ 욕먹을만하죠..한시간 반정도를 기다리셧답니다..ㅡㅜ 그렇게 더운 날씨를 피부로 느끼며 집에 입성..

 

샤워하고 옷갈아 입고 적응 안되는 침대에 몸을 뉘였고..그렇게 전 필에 오게 된겁니다..

 

(너무 길었나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눈을뜨고 여자분들만 잇기때문에 미뤄논 집안일들이 많더군요.. 일단 비데설치에..세탁기 설치 그외 잡다한 전자제품들..

 

힘쓰는일.. 그거 하느라고 꼬박 3일이 가더군요.. 물론 저녁에는 속으로 내공을 쌓고 있었지요..마간다에서..훗..

 

4일째 되는날 밖에 한바퀴 돌고 온다는 말을 남가기 나갈라는 찰나..어머니께서 뒷덜미를 잡으시더군요..어딜나가냐.. 위험한데..

 

네..순간 25살의 어덜트베이비가 되었지요.. 그렇게 탈출(?)에 실패한 저는 여전히 컴터에 앉아서 마간다에서 내공을 쌓고있었지요..ㅡㅜ

 

5일째 되는날.. 저희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잇는 19살짜리 청년 머리를 하러 나간답니다..(원래 어머니가 차로 데려다 주심)

 

근데 어머니께서 바쁜일..이 있다고..순간 희번뜩 제 눈에 빛이 번쩍.. "엄마!! 내가 데리구 갓다올께!! 나 혼자 아니니까~ 가이드랑 같이 가면 안위험하자나~"

 

어머니..생각좀 하시다가 그러랍니다..아..그때의 기쁨..이루 말할수 없는 그 기쁨!!!

 

일단 학생에게 자네 어디가는가..물어보니 피불고스(?)라는 곳에 간다더군요.. 얼핏 들어본거같은 지명 +ㅁ+

 

좋아 가는거야~ 손에 어머니꼐서 준 2000페소를 꼭 잡고 룰루랄라 택시를 타고 피불고스로 출봘~

 

처음보는 필의 바깥환경..음.. 그닥 좋지는 않더군요..(한국에 비해..) 일단 학생은 머리를 하고 전 밖에서 담배를 태우며 아가씨들 구경과

 

이것저것에 신기해하고있던 찰나 머리를 다 하고 나온 학생..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니.."글쎄요? 형 머하고 싶으세요?" 되돌아 오는 질문.. 그때 시각은 5시 30분경..

 

우리나라에서는 슬슬 저녁먹으며 반주 들어가는 시각이죠..훗..

 

하지만 걸리는점은 요놈이 미성년자라는거..한참을 고민후에.. " 맥주.. 먹어..봤니?"

 

자주먹는답니다..;; 네 저도 그랬지만 한창 자주 마시죠.. 게다가 외지에 나와있으니 부모님들의 터치도 없고 더하겟지요..

 

그러더니 자기가 잘 아는곳이 있다고 가잡니다 주위에 당구장이랑 피씨방 노래방도 잇다고..

 

그렇게 모르는길을 눈에 넣어가며 간곳은 곤드레 만드레 라는 .. 아주 허름한 호프집 분위기의 점포.. 처음에 말이 안나오더군요..

 

뭐 첫날이니까..적응하자!!라는 생각으로 둘이 산미겔 맥주 4병정도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죠..(하아..=3 이게 미성년자랑 뭐하는짓인가..)

 

주위를 둘러보니 20대 초반 처자들 8명이 술먹고 있고.. 민짜들 팀이 3-4팀.. 한국이엇으면 가서 싸닥션 한번 후려갈겼으나..

 

그래..외국이니 참자..하며 이제 슬슬 자리를 옮기자고 제안했죠..

 

어디가 좋냐 물어보니 지는 거기밖에 안간다고..ㅡㅡ;;  그래서 새로운곳좀 뚤어보자고 하며 여기저기 다녔죠..

 

물론 바에 관한 정보와 ktv에 대한 정보력이 약간 있었으나.. 미성년 데리고 가서 아가씨들 춤추는거 보여주기는 그렇죠..ㅡㅡ..

 

네 그냥 무난한 바에 가서 맥주한잔 걸칠려고 간곳이 matrix 였을겁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헌팅장소로 유명한 그 matrix..

 

맥주값 비싸더군요..두병에 230 페소.. 네.. 제 총알은 2000남짓.. 아까 지출해서 1500정도로 줄어있었구요..

 

싼데로 옮기자..해서 물어물어보니 로그? 라는곳에서 물어보니 입장료가 없고 맥주 한병에 50페소라더군요!!

 

아싸 좋구나!!해서 들어가니....민망하더군요.. 셔츠만 입고 춤추고있는 아가씨들에..여기저기 달라붙는 아가씨들..

 

교육상 안좋구나 싶어 나와서 방황한지 30여분..그옆에 pussycats라는 곳에 들어갔지요..

 

아..이곳은 다 이런분위기인가.. 아까랑 그다지 다르지 않는 분위기..자포자기로 그냥 그래 너 오늘 좋은경험해라..

 

하며 산미겔 두병을 시켜서 둘다 말없이 쇼만 보고있었죠..

 

5분정도 지났나? 아가씨 두명이 와서 앉더니만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hello부터 자기 이름이 뭐다..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블라..

 

난 니네 필요없다 단지 난 ㅇ ㅣ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 하니 알았다고 자기 이름만 기억해달라고 하며 가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옆에 앉은 양키놈.. 여자를 5-6명 끼고 팬티에 손집어 넣고 재밌게 놀더군요..;; 그때 학생이 하는말..

 

"형..저 아저씨 돈 많나봐요..여자들이 다 저기와서 앉네요.." 저의 짧은 대답.." 그러게.. 부럽다 우린 돈 없는데.."

 

그렇게 구경하는중에 전 손을 테이블에 얹어 놓고있는데 옆에 양키놈과 놀던 아가씨 제 팔에 앉는겁니다..ㅡ0ㅡ..허거..

 

그러더니 쳐다보고 윙크한번 날려주시고..네 .. 글래머에 이뿌시더군요..;; 꼴에 들은건 잇어서 옆에 앉히면 LD사줘야 한다는걸 알기에..

 

애써 외면하고.. 둘의 대화는 "나중에 돈 많이 가져오자.." " 네 형.." 이러고 있었는데..;;

 

그 양키놈 아가씨 한명 붙잡고 나가는데 그 5-6명 우리 테이블에 앉는겁니다 그리고 더 몰려온 5-6명의 아가씨들..;;;

 

눈을 어따 둬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좋은 기분이란....음~~~~~~~휘바휘바!!

 

근데 어쩝니까 우린 돈이 없는데..그것조차 부담스러웠죠.. 하지만 다들 LD사달라는 말도 안하고~

 

우리보고 젊다고 잘생겻다고~네..사실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한국에서 작업률 80%정도 됩니다..(퍽퍽!!)

 

대신 단신이라는 단점이..물론 필에서는 제키도 뭐 ..괜찮더군요..(171이지만..ㅡㅜ)

 

옆에 동생 180이 넘어가는 장신에 강동원삘나는 딱 유학생같은 외모.. 암튼 뭐 우리 외모는 잘 나간다 생각..아니 착각을 하며

 

둘이 실실 쪼개고 있엇지요~ 옆에서는 니네 너무 어려보인다~ 몇살이냐 잘생겼다 귀엽다 하고있고..

 

그때 저 볼 한 20명한테 꼬집혔다는..그렇게 돈 안내고 좋은분위기에 취해있을무렵..동생전화왔는데..이모랍니다..(우리 어머니)

 

그때 시간은 11시정도.. 후다닥 나가서 전화받고 지금 안들어오면 죽여버리겟답니다..애 데리구 나가서 뭐하냐고..

 

전화받고 들어오니..더 불어난 아가씨들..제 자리 가는데도 비집고 들어가고.."Excuse me" 연발..ㅡㅡ;;;

 

아쉽지만 우리 가야한다고..그러니 전화번호 달랍니다..물론 전 전화가 없엇지요.. 필에 온지 몇일 안됬다고 하고..

 

동생 폰번호를 주고 그렇게 우린 밖에 나왔습니다..

 

오는 택시안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집으로 오면서..근데 문득 든 생각이 ..어라 이놈 근데 민짜자나..ㅡㅡ

 

하며 다음부터는 이런데 오면 안된다고 할라는데 이놈이 자기 나이 3살만 높게 보라는겁니다 그럼 문제 없지 않냐고..

 

속으로 생각했죠..'그래.. 이 엉아는 니나이때 떡도 많이치고 한그릇은 채웠었지..그래..' 하며 속으로 타협을 하였고..

 

그렇게 집에와서 들뜬 기분에 잠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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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경험기(?)라고 하긴 몇프로 부족하지만 제 첫 경험기 입니다..

 

지루한 내용에 허접하지만 읽어주신 분들 갑사합니다..(__)

 

오늘 또 새로운 경험을 했는데 그것까지 쓰면 너무 길어지기에..내일이나 조금후에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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