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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와 갸브리엘라 - 에필로그

쌍봉낙타 1 723 0

콜롬비아와 갸브리엘라 그리고 에필로그


이후 갸브리엘를 2번을 더 만납니다 

하지만 우유부단한 나의 성격과 미래에 대한 불완전한 그 당시에 나의 위치 


엘라가 나를 선택함으로서 겪을 수있는 이상이아닌 현실에 대하여 솔직히 자신 없었고요


그 당시 외국인이라는 전혀 다른 인종과 한국에서 살아 갈 수있는 따가운 시선을 


감당 할 수없을 것 같은 현실을 직시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등이 나를 잡았고 


주변의 사람들이 말리는 상황에서 결정할 수 없어서 갸브리엘라를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스럽고 갸브리엘라에게 지워지지 않으 상처를 준 것 같은 


속죄의 마음으로 함께 나누며 다소 희미헤서 이제 그 기억조차도 빚 바랜 추억을 들추어 냅니다




현장복귀하고 5개월이 지난시점에 나이지리아 현장 근무명령서가 전달이 됩니다


당시 공사부장이였고 지금은 두바이 지사장으로 근무하는 윤 부장이 있었습니다 부장에게


다음달이 휴가라고 말하니 본사복귀해서 휴가 끝나면 나이지리아로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탁을 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휴가를 가고 바로 나이지리아로 떠나면 안되냐고요


지금도 마찬가지고 그전에도 본사에서 하달된 명령서를 거역 할 만한 배포를 


지닌 현장 근무직은 없습니다 윤부장에  저녁에 나의 숙소로 찾아와서 술 한잔 하자고


들어 옵니다 그러며 


"너 왜 자꾸 콜롬비아 가려고 하니?   내가 너 아끼는 것 알잖아?  모르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탁 드리는 것 입니다 형 같아서요!"


"휴~~!!  너 그 여자하고 결혼이라도 하려고 하니?"


"아직 모르겠습니다 결정을 못 했고 결정 할 처지도 아니라서......"


"너 지금 가정을 가지고 싶어서 그러니?"


"그런 것은 아니고요 단지 그 여자 생각에 괴롭습니다"


"너 여자가 필요하면 내 조카를 소개 해줄까?  이번에 한국가면 함 만나볼래?"


"아니요 그런 건 아닙니다"


"휴~~  너 본사에서 명령서 내려 왔는데 소장도 안 되는 거 알잖아~!"


:네!  알고는 있지만 .....   그래서 부장님에게 부탁을 하는 건데요!"


"휴~~~  내일 소장님에게 이야기 해 볼께!  그러지만 기대 하지마라! 알잖아 너도!"


"........."


그렇게 정말 괴롭고 엘라의 생각에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그 다음날은 말이 없었는데


이대로 라면 이주 후에는 본사에 복귀를 해야 합니다 초조하게 현장에 있는데


부장이 저쪽에 흙먼지를 일으키며 차가 옵니다 차 에서 내려서는 나 에게 


"어이!  박과장 이리와봐"  하면서 쳐다 보는 얼굴이 그리 나쁘지 않아서 기대를 했습니다


"홍대리한테 지금부터 인수인계하고 남은 잔무 처리하고 28일까지 본사 출근해라!"


인계 이틀 가는데 하루 한국으로 귀국 이틀 나 에게 7일의 여유만 있을 뿐입니다 


그때부터 마음이 급 해집니다 홍대리란 넘 아직 현장에 익숙치 않아서 하루를 더 까먹습니다


뉴욕에서 출발하는 티켓을 받고 바로 미리 예약한 항공편으로 콜롬비아로 갔습니다


매일 전화와 메일로 서로에 대하여 연락을 하고 있어서 엘라가 공항으로 나오기로 했습니다


호텔예약은 안 했고 엘라의 집에서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5개월 14일만에 


다시 갸브리엘라와 재회를 합니다




공항에서 본 엘라의 얼굴이 핼쑥 합니다 마음 고생이 많은 듯 합니다 


공항에서 나를 보고 뛰어와서 나의 품에 안겨서 소리내서 울며 무언가 많이 서러운듯 


합니다 그러며 대뜸 


"왜 휴가가 이렇게 짧아?  응?  무슨 일있는 거야?"


"아니야 아무 것도 아니야"


"눈물이 흘러내려 엉망이 된 화장을 대충 고치고 엘라의 집으로 갑니다 택시 안에서


엘라는 나의 팔을 꼭 잡고 나의 입술을 계속 훔칩니다 엘라의 집에 도착해서 엘라가


준비한 음식으로 대충 먹고 커피한잔 마시고 엘라 나에게 안겨 그동안의 밀린 숙제를 하자고


칭얼댑니다 ^..^ 


그 날밤 엘라와 나는 아침 까지 4번의 뜨거운 의식을 치루고 그 날이 금요일이라 엘라는 


출근을 하고 나는 엘라의 집 에서 방청소며 정리를 하고 엘라가 주고간 전화로 


룹니에게 전화를 하니 굉장히 반가워 합니다 먼 곳에 있어서 월요일 늦게 보고타에 


도착을 한다며 화요일 아침에 오겠다며 끊습니다 잠시후 엘러에게 전화가 옵니다 엘라 대뜸


"누구하고 전화했어?  누구 아는 여지 있어 보고타에? 응?  응?"


"아니야 룹니에게 전화했어 언제 집에 오니?"


"오늘 빨리 갈께 미안해 허니~~~"


이러며 전화를 끊습니다 그렇게 엘라와의 짧은 2번째의 만남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정말 빠르게 날짜가 갑니다 나는 이제 다시 떠나야 하고 엘라는 이 곳에 남아야 합니다


처음보다 더 마음이 아려 옵니다 수요일 비행기로 뉴욕을 가야 목요일 밤 비행기를 탈 수있는 


스케줄입니다 기실 엘라와의 함께 하는 시간이 5일 입니다 아쉽기는 그 녀나 나나 


매 한기지 입니다 떠나기 전날 엘라는 나 에게 지갑과 벨트와 솟옷 몇벌을 주며 잊지말라며


다시 어렵개 이별준비를 합니다 엘라에게 어떠한 약속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엘라 역시 나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우리들에 대한 미래의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를 잊지 말라며 그렇게 다시 헤어졌습니다 공항에서 나를 보내고 뒤 돌아서는 


엘라를 보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녀역시 바라보니 공항밖에서 주저앉아 


울고 있더군요  그러게 우리는 또 헤어졌습니다 ....


나이지라이 현장에서도 거의 매일 전화와 메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의 믿음을 


지키고 있었지만 나이지리아에서의 나의 생할은 사실 엘라가 생각하던 그런 생활은 


아니였습니다 ^..^ 그러나 엘라를 그리는 마음은 변 하지 않았고 휴가때 멀고 험하지만 


콜롬비아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휴가를 갈 형편이 안되서 계속 연기가 되어서 9개월이


될 무렵 브라질 현장에 2개월 예정으로 출장업무를 가게 되었습니다 


미리 콜롬비아를 가고 싶었지만 3일 내로 브라질현장에 투입이 되야 하는 긴급 상황이라 


바로 브라질에 도착한 그 날부터 작업에 투입이 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엘라는 이해를 못 합니다 도대체 휴가와 휴일이 없이 일을 하는 우리를 자기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며 거의 매일 언제쯤 올 수 있는지 물어 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예전에 현장에 개인적 으로 시간을 내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한국인 특유의 밀어 붙이는 힘 그리고 회사일정에 맟추어 직원의 개개인 프라이버시 같은 것


밥 말어 먹었던 시절 말입니다 2개월이 조금 지난 싯점에 브라질의 일이 끝나고 본사 


복귀 명령서가 나 에게 전달 되었습니다 나 에게허럭 된 시간은 3일에 불과 했습니다 


정말 무거운 발 걸음으로 콜롬비아에 도착을 했고 다시 3번째의 엘라와의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가 이제 조금은 식어버린 마음인듯 이 전의 엘라의 느낌도 아니고 나 역시


그 녀를 대하는 것이 웬지 어색합니다 음~~~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그런....


다소 서먹한 느낌을 깨는 것이 엘라 였습니다 떠나기 전날 엘라는 말 합니다 


"나 사실 당신 넘 기다렸다 정말 힘 들고 서글펐다 당신 나를 생각 했니?


".....   "


별로 변명의 여지가 없어서 침묵을 하고 있으니 다시 말를 이어 갑니다 


"당신 내일 다시 한국으로 가는데 나 에게 약속한다는 이야기 한번도 없었다.  나 이번에


당신이 나 에게 무엇이든 약속 해줄 것을 기대하고 정말 당신을 기다렸다"


"미안해 엘라애 내가 너 에게 약속을 하기에는 나의 환경이 완벽하지가 않다"


"당신이 나를 정말 사랑하고 원 했다면 나와 여기서 살 수도 있다 나는 직업이 있다 당신을 


부양 할 능력이 된다 그러나 당신은 그 것도 거절하지 않았니?"


"그렇다고 나를 언제 데리고 가겠다는 말도 없고 얼마나 더 기다려 달라는 말도 없잖아"


"미안 하다 엘라야 뭐라 할 말이 없다 "


"나 사실 일본인 직원에게 청혼을 받았다 그래서 당신 올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당신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나를 위로 해주던 당신도 한번 본 그 젊은 직원이다 


나는 당신이 결정을 하면 따르려 했다 그런데 당신은 지금도 나 에게 대한 아무런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 내가 당신의 오다가다 즐길 수 있는 그런 여자니?"


그러며 엘라의 눈에서 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나는 뭐라 엘라에게 해 줄 수있는 말도


행동도 없이 그 녀의 말을 듣고 만 있었습니다 


"나 정말 당신 사랑했어 지금도 그렇고 처음의 그 마음 변하지 않았어 그런데 당신은 이제


나의 남자가 아닌 것 같이 낮설어 나도 모르지만 당신의 행동이 예전의 당신이 아니야


나 정말 이번에 당신을 만나고 절망했어 이제 우리 그만하자 나 너무 힘들어 당신을 


기달릴 수 없어 당신을 만난 것이 저주 스러워"


"지금이라도 나는 당신이 결정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어리석은 여자야 나는 !"


그러며 엘라는 정말 서럽게 울고 있습니다 그런 엘라를 안아주며 


"엘라야 정말 미안하다 나도 너를 사랑한다 지금도 그렇고 이 후에도 그렇다 하지만 


나는 지금 너와 함께 할 수있는 처지가 아니다 아마 나도 너를 놓으면 평생을 후회하며 


살아 갈 거다 그렇지만 너 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미안해 엘라야!"


엘라와 마지막 밤을 그렇게 이별준비를 하며 서로의 앞날을 위하여 주며 


콜롬비아를 떠났습니다 그 이후 콜롬비아를 가지고 않고 갈 일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후회스러운 부분은 분명히 있었지만 엘라에게 차라리 그 녀의 선택이 올바른 것이라


믿습니다 그 녀가 지금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남미 여인들의 특징이라면 30대 이후에 급격히 노화진행이 빠릅니다 30대 이상의 


남미여성을 보면 거의 우리 동양인의 40대 이후 같은 모습니다 살이찌고 피부 트러블이 


심합니다 동양인의 새포가 틀린지 모르지만 대부분이 그런 형상이 나타 납니다


젊은 여인들은 아름답지만 그 이후의 모습은 상상 하기도 싫습니다 


그러나 남미 여인의 빠구리 능력은 대단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여인들이 그 순간만은 


불 같습니다 남자ㅏ 느낄 수있는 한희의 느낌은 정말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동양인의 그 것과는 레벨 자체가 틀립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렇습니다


그냥 현식적인 비즈니스의 타입의  빠구리는 별로 느끼지 못 했습니다 여행객이 생각 할 수


있는 일탈의 장소로 남미 그 중에서도 콜롬비아 만한 곳이 없습니다 


여서의 퀄러티도 가히 상상을 초월 합니다 다른지역의 여인을 비교 하라면 음~~~


칠래 정도를 아르헨티나의 여인 탐구는 다음 기회에 연재를 하겠습니다




오늘처럼 날이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을씨년 스러운 날이면 콜롬비아를 


떠나던 그 날의 생각이 나고는 합니다 그 날도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였습니다


엘라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내가 외국생활 하면서 


겪었던 몇 안되는 정말 사랑을 느껬던 여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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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2.10.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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