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야한 카자흐스탄 이야기 대망의 3부
괜찮다는 까페를 들어갑니다.
헉 공휴일 전이라고 9시에 문을 닫는답니다.
아차 싶어서 설마 다른곳도 그런가 싶어 물어봤더니 아마도 라는 대답을 얻고 난 후 고민에 빠져있던 중
레나한테 전화가 옵니다
어디야
웅 카페야 근데 여기 9시에 끝난다던데 늦게까지 할만한곳 없을까?
몇시까지나 놀껀데?
12시? 1시?
그럼 클럽밖에 없을껄?
클럽도 일찍 끝날까?
확인해볼께
오케이~
맥주 한잔하면서 카페에 있는 여자애들 구경하고 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안옵니다.
알로~ 왜 연락안해줘
아 미안 늦게까지 하는데가 없어서
그럼 카페에서 먹다가 호텔가서 먹을테니까 그만 알아봐
아냐 친구 한명이 더 있어서 바로 호텔 못가 조금만 기다려봐
무슨 친구 한명?
심심하다고 해서 데리고 갈려고 하는데 안되?
아 예쁘면 내가 꼬실수 있다 괜찮아?
니가 할수 있으면 ㅋ
알았어 보자고 ㅋ
약 10분후 클럽을 찾아다는 연락을 받고 이동해서 합류 합니다.
레나가 블루색 짧은 원피스에 하얀색 킬힐 신고 왔는데 아 맘에 듭니다 ㅎ
간단한 인사 후 클럽으로 들어가는데 입장료 명목으로 100불 정도를 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런게 어딧냐 했더니 일종의 디파짓입니다.
100불을 내놓고 그안에서 먹고 남으면 돌려주고 부족하면 더 내야하는 어차피 선택권도 없기에 지불하고 입장합니다.
들어가서 보니 현지식 클럽입니다.
레스토랑과 클럽이 믹스되어있는.. 약 저녁9~10시까지는 레스토랑이고 이후는 클럽으로 돌아가는 ㅎㅎ
그나마 문을 여는곳이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우즈벡 처자 호구조사 들어갑니다.
새로 온 친구 우즈벡 여자입니다. 일하러 옆 나라에 와있는거였지요
저랑 같은 고향(?) 사람입니다 ㅎㅎ
이름이 뭐야?
아노라
우즈벡 어디에서 왔는데?
부하라
오 나도 곧 부하라 근처에서 일 시작하는데
무슨일 하는데?
회사 다녀 근데 아노라 너는 여기에서 무슨일 하는데?
네일샵에서 일해
그렇구만 집에 언제갈 예정이야?
왜 물어봐 그런건?
아니 나도 부하라에서 일 시작할껀데 만나볼수도 있잖아~
아노라라는 이 처자는 후에 저랑 사귀게 됩니다.
바바애/직찍사(버프실버 이상)에 제가 올린 첫번째 사진이 아노라 이 친구입니다.
향후 이 친구 덕분에 핸드폰에 있던 모든 사진 털리고 삭제 당하게 됩니다만.. ㅜㅜ; 암튼 주제는 아노라가 아니니 ㅋ
알렉 너 진짜 작업하는거냐!!
레나 그게 아니고 같은 우즈벡이라니까 그런거지
흥 계속 그래라
아냐아냐 한잔 하자
근데 레나 내가 돈 준다고도 안했는데 왜 나온거야?
그냥..
그냥? 그런게 어딧어
그냥 나왔어 싫으면 다시 가고
가긴 어딜가 한잔 하자
그러던중 스테이지에 밸리댄스 쇼가 시작됩니다.
~스탄 돌림 국가들 카페나 클럽 가보면 밸리댄스 쇼 해주는곳 많습니다.
별 감흥없이 보고 있는데 센터에 있는 ACE 한명 얼굴부터 몸매까지 다 예술입니다 ㅋ
침 흘리며 보고 있는데
입 다물어!!
응?
그리 좋아? 좋으면 가
아니 그냥 보는거지 뭘
한번 더 보면 너 후회하게 해준다
그럼 아예 보지 말라고?
보는건 좋은데 다른 생각하지 말라고
응 알았어~
사실 남자가 바로 앞에서 그리 예쁜애가 밸리댄스를 추고 있는데 넋놓고 보게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
다시 침 떨어지는데
너 안되겠다 기다려
응? 왜?
잠시 후 화장실 다녀오더니 동생 파트너한테 카자흐스탄말로 뭐라고 합니다.
러시아어가 아니라서 제가 이해는 못했지만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랩댄스 같이 하자고 말한것 같습니다.
동생 파트너가 동생 무릎위에서 랩댄스를 시작하고 레나는 제 지퍼를 엽니다.
야! 레나 뭐해 여기 클럽이야
있어봐 내가 후회하게 해준다 했지
뭘 후회해 좀있다 호텔가서 하자
쉿! 가만히 있어
스테이지 앞 센터 자리는 아니지만 약 2칸정도 떨어져있는 자리였고
바로 옆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고 우리테이블에 혼자 합류한 아노라도 보고 있는데 요것이 지퍼를 열어제끼니
이건 좋다라는 감정보다 당황스럽더군요.
야야 레나야 이건 아닌거 같어
쉿
근데 제 브라덜 지퍼밖으로 고개 내밀자마자 색다른 공기때문인지 발끈합니다.
레나가 무릎위에 앉아 비비는데 어라 생각했던 감촉과 틀립니다.
레나야 너 언제 벗었냐?
쉿
레나양의 안내로 한순간 쑥 들어가는데 이 느낌 말로 형용이 안됩니다.
저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봅니다.
주변사람들은 쇼보고 있고, 아노라는 우릴 보며 웃고 있고, 웨이터는 눈 마주치자 주문이라 생각했는지 올려고 하고
잽싸게 웨이터한테 손짓으로 아니다 이야기하던 중 급격히 끝날려는 느낌이 옵니다.
그 짧은 순간에 지금 끝내면 어떻게 닦으며 어떻게 뒷정리를 할지 생각을 하는데 답이 안나옵니다.
레나 나 끝날것 같아 그만
끝내
어디에 끝내라고 사람들 다 있는데
그냥 안에 끝내
안에다?
응
어떻…
말할려는 순간 동시에 폭발하고 그 상태로 그대로 1~2분정도 랩댄스(?) 받는데 아 천국입니다.
천국에서 지상으로 낙하하면서 주변을 보는데
아노라, 동생파트너 저 보고 키득키득 웃습니다. ㅜㅜ
어때? 좋았어?
레나 좋긴 했는데..ㅜㅜ
내가 예전에 밸리댄서 였거든 ㅋㅋ 혼난다 했지?
그래 니가 최고다 ㅜㅜ
네 그래서 여성상위일때 그렇게 잘 했나 봅니다. ㅜㅜ
여성상위 최강자 밸리댄서 맞습니다. 그 엉덩이털기에 한번 당해보시면 압니다.
기회되시면 경험해보시길 강추 드립니다.
알렉 너 혼자 느끼고 나는 못끝났지만 매니저한테 말안할께 ㅋㅋㅋ
야! 여기서 매니저가 왜 나와 ㅜㅜ
잘해라~~ 호텔 가면
넌 두고보자
그 이후 아주 좋은 분위기에서 웃고 떠들다 호텔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