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ocal KTV 다녀왔어
작년, 재작년 회사일로 거의 1달에 한번꼴로 중국출장을 가다가 출장일정 중 하루 이틀 시간을 만들어 소위 말하는 KTV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중국 청도 및 대련이 출장지였으며, 그 중에서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번화가의 KTV가 아닌 Local KTV를 방문한 여행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많은 한국분들이 중국 KTV를 방문하시고 느껴시는 거지만, 이제 중국 KTV에 있는 언니들 보통이 넘습니다. 과거(?) 순수했던 중국 언니들은 이제 거의 없는듯 합니다. 평소 KTV방문시 "순수를 찾아서"란 모토를 가지고 있던 저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업체 사장님과 중국에서 사업하는 친한 동생, 그리고 정확히 뭐하는지 모르지만 중국인 친구와 청도 시내쪽이 아닌 시내에서 꽤 떨어진 local KTV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한국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아서 한국손님 들어가면 언니들이 기웃기웃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내부 인테리어는 시내 KTV와 비교시 많이 떨어지고 단지 규모랑 방은 무지 크고 달랑 방에 진짜 노래방기계만 하나 있더군요. 한국노래는 거의 없고
언니들 등장 시 다들 옷들이 평상복 차림으로 들어오던데 화장도 촌스럽고 좀 어색하지만 나름대로 순수한 맛은 나더라구요.
입장한 언니들도 한국사람들을 자주 보지 못한 것 같아서 호기심스럽게 저희 일행을 쳐다봐서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습니다.
다른 일행들은 유심히 초이스를 하기 위해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었지만 저는 제 모토에 맞게 오로지 순수녀를 찾았고 바로 눈에 띄는 언니가 있어서 냉큼 얼른 자리에 앉혔죠. 화장도 거의 안하고 옷도 정말 평상복차림이어서 일단 외관상으로는 95점이상이었습니다.
간단히 노래 좀 부르고 난 후, 2차로 꼬치집으로 갔는데 약간 밝은데서 보니까 제 언니가 대박이었습니다. 나이도 20살이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이쁘고 키는 작지만 몸매도 괜찮고 대박인 것이었습니다. 같이 간 업체사장님께서 얘는 시내쪽으로 진출하면 특A급이라고 칭찬까지 하며 아무튼 분위기 좋았습니다. 각자 헤어지고 호텔로 갔는데 많이 부끄러워 하더라구요.
다음날 연락처와 QQ사이트(우리나라 메신저)에서 화상채팅도 하고 2주만에 다시 청도가니까 공항에 나와 있더라구요. 중국언니들이 우리나라 중저가 화장품브랜드가 엄청난 인기여서 (공항 면세점도 아닌 1층 가게) 세트로 사줬는데 무지 기쁘하고 고마워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채팅하고 중국 갈때마다 항상 불러서 같이 보냈는데 정말 요즘 언니같지 않고 정말 순수하더라구요. 나주에는 돈도 안 받아서 완전히 애인처럼 지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은 항상 있는것 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작년말쯤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청도에서 차로 8시간 걸리는 거리라고 하길래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볼려고 했는데 메신저에 더 이상 접속하지 않아서 그 이후로는 연락이 끊겼습니다.
저도 중국에는 자주 가서 유흥을 즐기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흔하지 않은 경우여서 기행문으로 올립니다. 여러분들도 중국뿐만 아니라 필방문시에도 화려한 언니들이 아닌 순수한 보석같은 언니들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