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따오 KTV 가본 얘기
칭따오 KTV 썰 풀어본다.
나는 지금은 자연인으로 회사를 안다니고 있지만 한 때 회사를 다녔다.
(백수라는 표현보다 자연인 멋있지않냐)
회사를 다님에도 불구하고 마음속 한 켠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선천적인 탈출의지는 늘 있었으니...
어느 날 갑자기 잘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쓰고
미술학원을 다니겠다. 소설작가가 되겠다. 하고 나와버렸다.
그리고 나와서 미술학원 2주 다니고, 소설은 표지 정도 쓰다가 말았다.
그리고 주식해서 워런트로 마이너스 통장까지 싹 다 날려버렸는데...
원래 다니던 회사에서 형이 전화가 오더니
"ㅉㅉㅉ... 개뻘짓하지 말고 받아줄테니 다시 와라" 하는거다.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안가고 버팅겼는데
형님이 나를 위한 회유책으로 중국 KTV를 쏘겠다라는거다.
그래서 칭따오 건너가서 3박4일동안 안마+KTV 등등 받으면서 지내고 왔는데.
1. 말 존나 안통한다.
= 니들은 아마, "영어는 뭐 나도 못하는데 ㅎㅎㅎㅎ 단어로 의사소통하면 되잖아"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 하지만 그 단어가 안 통한다. 원, 투, 쓰리 정도는 알랑가? 잘 모르겠다. 뭐 드링크라던가, 스톱이라던가 진짜 아에 의사소통 전혀 안된다.
2. 싸가지 없다.
= KTV 룸 안에서는 살살 쪼개고 그러는데
= 호텔데려와서 씻기고 자지 빨라고 하니까 안 빨아주고 하야간에 좀 재수없다
3. 오랄 안해준다.
= 한 3일 해보니까 알았는데, 얘네들은 오랄이랄까. 똥까시랄까...
= 한국 창녀라면 기본장착되어있는 기본 서비스가 없다.
4. 몽골족 섹/스 잘한다
= 몽골리안. 무슨 씨름선수마냥 생긴애를 마담이 3일째 되는 날에 추천해줬다.
= 그 전 날까지는 이쁘장한 애들만 골랐는데, 위에 말했다시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 그냥 마담 추천이니까 못생겼지만 몽골리안 한 번 골라봤다.
= 말 잘탄다. 리듬감이 말 많이 타본 솜씨.
= 역시 오랄은 안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