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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말라떼 3박 일정 중 첫 밤 후기

최애가슴 1 406 0

 

말라떼 3박 일정 중 첫 밤 후기

 

*앞으로 시리즈로 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해서 다소 길수 있습니다.


그닥 야하고 재미있는 글은 나오지 않으니...바쁘신 분들은 여기에서 뒤로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2주만에 다시 찾은 말라떼 입니다.





지난 여행 막바지에 합류한 동생과 이번에도 함께 왔습니다.




감귤 항공 처음 타봤는데


밥 안주는거 빼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좌석 앞뒤 공간도 나쁘지 않은거 같고


비행기가 작으니 발권부터 수화물도 빨리 나오는거 같고


앞에 비즈니스석이 없으니 내리는것도 빠릅니다.



금요일 밤 도착인데도 나름 빨리 공항에서 나왔습니다.




팬퍼 도착 체크인~!




오 슈페리어 예약했느데 이그제큐티브로 두방 모두 업글 해줬네요




거기에 제방은 욕조랑 방이랑 오픈되는 구조.



예전 재미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한국에서 입고 온 옷이 그닥 나쁘지 않은듯 하여  


머리만 살짝 만지고, 미스트 뿌려서 얼굴에 유분기좀 없애주고


평소 향수를 안뿌리고 바디 미스트만 뿌리는지라...


향수가 없는 저에게 회사 후배가 준 거의 다 쓴 조말론 향수를 뿌리고


밖으로 향합니다~!




이때가 가장 기분이 좋죠 ㅎ





동생이랑 상의 합니다.




지난 여행 마지막날 갔던 꽃과 나비를 바로 가느냐


거긴 이미 메이드 된 상태니깐...


하프스패니시와 졸업하느라 휴대폰을 팔았던...성냠팔이 소녀가 있는 준X 를 가느냐...


고민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상형은 낯선 여자, 


기억나는건 아쉽게 못한 여자 인 법이죠..


수위 조절은...


여기는 밤게니깐요...ㅎ




암튼 그렇게 이동합니다.



낯익은 마마상이 있네요


대단하다고 생각되는게 하루에도 수십명의 게스트가 왔다갔다 하고


그들이 보기에 외국인인 저희들은 다 비슷비슷 하게 생겼을 법 한데...


고맙게도 기억을 해줍니다.



룸을 잡고 각각 기억속의 그녀들을 리퀘 합니다.


먼저 동생 파트너 입장.


오... 이주전에는 일한지 몇일 안되서 촌티가 자글자글 했는데


머리도 세련되어 졌고 화장도 바뀐거 같습니다



- 형 얘 아닌거 같은데요....?



아 화장이 아니라 사람이 바뀌었나.... 생각하는데


핸드폰 팔았던 그 성냠팔이 소녀 맞니? 하니 맞다고 하네요 ㅎㅎ


그렇게 감격스런 상봉을 마치고...



제 파트너는


역시나 어나더 게스트


그래도 다행히 저 들어오고 얼마안되 빌아웃 해주셔서



암튼 오랜만에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 너가 너무 보고 싶어서 2주만에 다시 왔어 ^^


- 응, 알아 볼라 볼라~


- 응 이번에 온김에 결혼하고 가려고 ^^


- 응 이것도 볼라 볼라~


- 응 필리핀은 결혼하기전에 아기 먼저 만들어야 된다던데... 지금 만들까?


- 하지마!



아 참고로 하지마는 한국어로 해주네요 ㅎ



JTV 가서 어느정도 썸타는 친구들이 생기게 되면 


제가 가르쳐 주는 한국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뭐 보통 베테랑 처자들은 다 알고 있는 단어죠



- 다른 손님이 와서 나처럼 널 만지려거나 키스를 하려고 하면 이렇게 얘기해


- 어떻게?


- " 안돼요 " 


- " 안대여? "


- 오오. 그런데도 더 하려고 하면 이렇게 얘기해 " 하지마! " 


- " 허지마!! "


- 그래 잘하네~! 칭찬의 뽀뽀!!


- 허지마!!



뭐 이런식이죠...



암튼 그렇게 화기 애애하게 얘기를 합니다.




아 근데 이 친구 얼굴은 너무 너무 이쁜데...


몸매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눈도 너무 이쁘고, 코도 오똑하고,


카톡 사진 보면 왼만한 한국 쇼핑몰 모델들 짝다구를~! (형님 잘지내시죠? ㅎㅎ) 



근데 몸매는...


손님이 많아서 술을 자주 먹는 관계로...술 배가 있으며...


봉긋 보다는 펑퍼~짐 이 어울릴 듯한... 바스트...



운동을 해서 다리도 살짝 통통 합니다.



아 다리는 저도 괜찮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친구한테는 적극적으로 대시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인데 다른 친구들하고는 마인드가 살짝 다른편 이기도 하구요




본인 말로는 손님하고 절대 밖에서 만나지 않는다고




뭐 저도 필리핀 자연환경이 좋아서 매번 오는거니깐요...






암튼 그러다보니 꽃과나비 그 친구가 생각납니다






약간 스타일이 다르거든요 




여기 이 친구는 애교가 없으며, 끼부리는걸 못하고 직설적이며, 얼굴이 이쁘고, 약간 통통한 스타일인 반면




꽃과나비 그 친구는 애교가 엄청나며, 끼는 모든 행동 손짓 발짓 그리고 눈빛에도 녹아 있으며, 얼굴은 귀염상 이고, \




몸매는 슬림한 편입니다.






동생은 옆에서 열심히 씨앗을 뿌리고 있네요




저 친구의 필리핀 이름은 알덴 입니다.




자기말로는 필리핀 유명 배우라고 하네요




다이빙을 즐겨하는 친구라 마닐라 보다는 세부 경험이 많고




제가 "야방스타일" 이라고 하면 처자들이 깔깔깔~ 거리며 재미있어 하는




암튼 이번 여행의 주인공 입니다.




타율 100% 의....








암튼 저는 별다른 약속 없이 빌아웃 후 동생이랑 같이 꽃과 나비로 향합니다.




아 작별인사는 항상 두손으로 양 볼을 감싸고 입술에 뽀뽀 하고 나오죠 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즈 입니다 ㅎㅎㅎ 










꽃과 나비 입장합니다




여기도 마마상이 알아봐 주네요




제가 한국에서 쓰는 메신져 아이디를 알려주지 않은 관계로 




그리고 동생은 로로와 계속 메신져를 했지만 오늘 도착했다고 얘기를 안할 관계로




둘다 저희가 오는줄 까맣게 모르고 있습니다.






룸으로 입장 후 각각 매력이 로로 리퀘. (매력이는 제 파트너, 케로로 닮은 친구는 동생 파트너)






둘이 방으로 들어오는데




저희를 보더니 거의 곤지암 귀신 본 관객 마냥




소스라치게 놀라 넘어집니다 ㅎㅎ




소리 지르고 방방 뛰고 너무나도 반가워 해줍니다 




아 이런 리액션 너무나도 감사하죠...






근데 자세히 보니 둘다 살짝 꽐라가 되어있네요...




매력이는 심지어 신발도 없네요...








지난번 여행때 스타벅스에서 언제 다시올거냐는 그녀들의 질문에






- 여름 휴가때 올께 아마 9월이 될거 같아




- 진짜? ㅜㅜ 보고 싶어서 큰일이네..




- 보고싶어? 그럼 빨리 오도록 할께 




- 빨리 언제?




- 2주뒤?




- 딸라가~!!?? 쪽쪽쪽~~








이랬던 적이 있습니다.




매력이가 옆에 앉자 마자 제가 얘기를 합니다.






- 기억나?




- ......?




- 우리가 2주뒤에 오겠다고 약속했던거




- 허헙! 






코 찡긋 하면서 윙크 해주니




매력이 특유의 끼를 부리면서 윙크후 키스 세례를 퍼붓습니다.






그러길 10여분 아직 다른방 손님이 안갔는지 둘다 잠시 다른방에 다녀옵니다.






동생한테 물어봅니다






- 너 어떻게 할거야?




- 저는 솔직히 얘보다 아까전 걔가 더 끌리는데요?




- 그래? 그럼 여기서 찢어져?




- 잇츠업투유








그렇게 다시 그 친구들이 들어오고




오늘 끝나고 어떻게 할지 물어봅니다




둘다 약속이 있어서 바로는 못오고




차라리 내일 일어나서 바로 호텔 방으로 오겠다고 하네요




동생한테 의견을 물어보니 괜찮다고 합니다






내일 낮 2시 호텔방에서 다시 만나는걸로 약속을 정한뒤




반가움을 뒤로 하고 빌아웃 하고 나옵니다.






현재시각 2시 50분.






나와서 호텔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준x 동생 파트너.... 성냥팔이 소녀 컨셉이니 성냥이라고 하겠습니다.






성냥이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정확히는 모르는 번호_)




- 어디야? 






동생이 기가막힌 계획이 있다면서 저한테 문자좀 보내달라고 합니다




- 너 기다리는 중. 팬퍼시픽 호텔 앞으로 와






문자 발송을 해주고 너 내일 어떻게 하려고 이러냐? 물어봅니다




우리 알덴 이렇게 얘기합니다






- 같이 밥먹고 방 가서 몇번 하고 1시 전에 보내면 되죠!!






흠... 




저보다 5살 어린 친구라...




혈기 왕성합니다.




그렇게 저희는 성냥이를 기다립니다...






원래 이쯤에서 한번 끊고 가야 하나...




시리즈 물 지양 하겠다는 저의 바뀐 룰에 따라... 계속 쓰겠습니다.




너무 길어서 지루해지더라도... 참아주세용~!








팬퍼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습니다.




- 근데 얘 핸폰 없지 않아?




- 아 맞다!




- 밖에 나가봐 와 있나






저는 방에가서 쉬고 싶었으나...




제가 없으면...동생은 롯데월드 무료입장... 약간의 장애를 가지게 됩니다...언어 쪽으로...




그리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여행때 저와 매력이를 위해 




동생이 미욘가 에서 부대찌개를 끓여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생이 다시 들어옵니다




- 얘 왔어요! 




- 그래? 그럼 나가자




- 잠시만요 제가 친구 데리고 오라고 했어요




- 그래? 어떻게?




- 프렌드! 컴! 이랬죠 ㅋㅋㅋㅋㅋ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렇게 5분후 동생이 다시 나갑니다.




그리고는 저한테 카톡이 오네요






- 형..... 미안해요....






얘는 왜 갑자기 미안하다고 하는걸까...




생각을 해봅니다...




친구가 두명을 더 데리고 와서 내가 그 부대찌개 끓이는 자리에 앉아야 하는건가...?




설마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나..?




아님 마마상을 데리고?




친구가 없이 혼자 왔나?








수많은 생각을 가지고 밖으로 나갑니다.






음 일단...




동생 포함 사람은 3명입니다.




멀리서 보니 마마상이나 남자는 아닌듯 하네요




키를 보니 빠글라도 아닙니다...




점점 가까워 지는데






옷차림을 보니...




성냥이와 성냥이 친구 모두




형편이 좋은 친구들은 아니네요...




성냥이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친구는 더워서 그런건지... 배를 까고 있습니다.




아 배꼽티는 아닌데... 배꼽이 보이네요




아..




그냥 티가 살때문에 말려서 올라갔네요...






저는 매너 코리안 이기 때문에




웃으면서 환영해줍니다.






그리고 식당을 고를 차례




저는 진지한게 얘기합니다.






- 그냥 멀리가지말고 여기 편의점에서 먹는건 어때?






진심으로 얘기한건데




다들 깔깔깔 거리면서 웃습니다




동생 아니 우리 알덴




이시키는 왜 웃는 걸까요....






셋이 앞장섭니다...




자연스레 미욘가를 가려고 합니다




동생.... 알덴 이시키 저한테 감정이 남아 있는 거겠죠?






명가 안에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 알덴아... 이건 아니지 않니..? 나의 사회적 체면을 봐서... 다른곳을 가자... 저기 안에 한국 사람들 너무 많자나...




- 뭐 어때요!




- 너 배꼽이 티 봤어?




- ..... 미안해요...






그렇게 미욘가에서 맞은편 사람이 없는 지연주..로 향합니다






지연주 입장하니 필리핀 처자 둘이 밥을 먹고 있네요




저 한번 보고 성냥이 친구 한번 보고 다시 저 한번 보고




제가 양손을 살짝 올리며




' 어쩔수 없었어...' 라는 제스쳐를 취해주니




웃으면서 자기네 쪽으로 오라고 살짝 손짓 합니다 ㅎㅎ




아 위아더 월드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우린 다 한가족 아닌가요?




하지만 






동생이 뒤에서 미네요




- 형 저기 앉음 되겠네!! 






아 저희 밤문화 게시판 욕 써도 상관 없나요?




개...ㅈ... 






알덴 성냥이 그리고 맞은편에 저 배꼽이 앉히려길래




그냥 남남 여여 이렇게 앉자고 동생에게




엄청 큰소리로 얘기합니다..




- 미팅 컨셉으로 앉자 좀! 십팔색 쓰레빠 같은 신발 신은 동생아






동생 낌새를 알아차리고는 그렇게 하자고 하네요






성냥이가 삼겹살을 가르키면서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합니다




배꼽이도 고개를 끄덕끄덕






저는 자연스럽게, 극 사실적으로




요즘 한국에서 삼겹살 안 먹는다




그거 트렌드 아니다...




제육볶음 작은거와 찌개 하나 시킵니다.




제육볶음은 작은게 없다고 하네요... 중자 시킵니다.






식사자리에서 여러 얘기가 오갔으나...




특히 저와 동생의 대화가...데드풀 못지않은 19금 욕설이 난무한 관계로 편집하겠습니다








밥 먹고 호텔 앞으로 왔는데




성냥이가 자고 가려는 듯한 제스쳐를 취합니다




배꼽이 옆이 아닌 동생 옆으로 와서 팔짱을 끼고 서 있네요






배꼽이 저를 쳐다봅니다






-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어요, 집까지 조심히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배꼽이에게 90도로 인사를 드립니다.






성냥이와 배꼽이 당황해서 눈빛교환을 합니다






동생도 당황해서 저를 쳐다봅니다




- 이 쓰레빠 십팔색 같은...






그렇게 저는 방으로 먼저 올라오고




성냥이와 동생은 배꼽이를 마중해주고 방으로 같이 올라간듯 싶습니다.








이렇게 공포와 스릴러를 오간 첫밤이 지나갑니다.



필리핀 말라떼 3박 일정 중 첫 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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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2.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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