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밤 후기를 올리고

두번째 밤 후기를 올리자니..

이게 시리즈물이 아님 뭐인가 싶기도 하고...

글 하나 올리면

두 세번 더 읽어보고

오타난 부분 수정하고 문맥이 이상한 부분 수정하는데...

아래 올린 글 너무 기네요...ㅋ

작심 삼일이 아닌...

자게 포함 정확히 글 세개 올린만에...

어쩔수 없이...

미니시리즈 부활입니다...

지금 자야 할 시간인데...글 마무리 짓고 자려니.....시간이 너무 걸릴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

첫날밤을 그렇게 보내고 방에 올라와서

샤워하고 스킨 로션 바르고 하니

벌써 5시 입니다.

그렇게 꿀잠을 자는데...

10시쯤 한국에서 팀원에게 전화가 옵니다.

음...

심각한 내용이라 잠이 쏵 달아나네요

일어나서 할거 없나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여행오기전에 여차저차 잠깐 만나뵙고 커피 마시기로 한 회원님이 생각납니다.

전화번호 알려주셨는데 핸폰을 바꿔서 가져오는 바람에...

번호가 없어서

카페 접속 후 쪽지를 확인합니다.

어찌 저찌 운명적으로 연락이 닿아서

아직 꿈나라에 있을?

아님 방앗간에 있을?

동생을 뒤로 한채 회원님을 만나러 로비로 내려갑니다

(아 같은 팬퍼시픽 호텔이였습니다)

만나뵙기전 카톡으로 서로 엄청나게 사전 작업을 합니다..ㅋ

ㅡ 로비에서 평범하게 옷 입고 앉아 있는 사람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ㅡ 제가 더 빵잇 입니다

ㅡ 저는 키도 작습니다...

ㅡ 저는 다리가 세개 입니...

치려는 찰나에 극적? 으로 만나게 됩니다 ㅎ

역시 한국사람들 겸손하죠?

훈남 스타일 이십니다.

암튼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제가 페이보릿 해 하는 서클쪽 커피빈으로 이동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제가 알고 있는 이런 저런 jtv 나 여러 시스템에 관한 얘기를 드립니다

저보다 젠틀하고 매너있는 사람 찾기 힘든데... 형님(저보다 형님이시라) 은 제 수십배쯤 되보이시네요

아 밤게에 바바애가 아닌 한국 형님 얘기를 길게 쓰는건... 여러 오해의 소지가 있겠네요 ...ㅋ

식사 안하셨다고 하여 동생을 깨워서 식사를 하러 출발합니다.

아 성냥이와 매력이 로로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동생은 성냥이와 인절미인지 송편인지 시루떡인지...암튼 떡 한번 만들고 난뒤 

택시비만 주고 보냈다고 합니다

2시에 잡은 약속도 있고 첨엔 몰랐는데 뭔가 떡에서 쉰내가 올라오는듯 하여 자칫 하면 체할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하네요

아

젠틀하고 매너남인데... 떡 얘기를 너무 했네요

아 그리고

예상했다싶이

필녀들... 약속 잘 안지키죠.. 제시간에...ㅋ

2시가 다되가는데 연락이 없네요

문자에 답도 없고

그래서 형님이랑 동생이랑 같이 제가 좋아하는 마카파갈로 이동합니다.

아 2주전 마카파갈 갔을때 거기 수산물 흥정하는 친구가 저한테 사기를 친적이 있습니다

금액은 나름 괜찮게 샀는데 알리망오? 를 죽은지 한참 지난걸 줘서 식당 직원이 이거먹으면 너도 다이 한다라고 바꿔오라고...

암튼...

이번에도 어찌저찌 그 친구랑 딜을 하게 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영업인지라...

그리고  요즘 한참 따갈로그가 물이 올랐습니다 ㅋ

흥정만 한 십여분을 한것 같습니다

얼마나 잼있게 했는지 주변에서 물건팔던 친구들 다 구경왔네요 ㅎㅎ

처음 가격에서 50% 이상 깎았으니...

뭐 후회는 없습니다 ㅋ

그렇게 맛있게 마카파갈에서 식사를 한뒤 말라떼로 복귀합니다

(아 마카파갈 식당은 홍콩 갔는데 주방장이 아무래도 바뀐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션 어쩌고 레스토랑이 더 낫습니다)

형님은 마사지 한시간 받고 오신다 하여 보내드린뒤

저희는 각자 방으로 들어가서 치장을 하고 커피빈으로 이동합니다.

형님도 마사지 시원하게 받으시고

반바지 반팔 티에서

긴바지+셔츠로 탈의 하신뒤 컴백하셨습니다 ㅎㅎ

제가 전에 올렸던 글을 참고 했다고 하시네요

엄청 더운 날씨에

세명 모두 긴바지에 셔츠를 입고 있습니다...ㅋㅋ

유행은 따라가는 법이니깐요..

복장이 그러한지라...멀리 이동하지 못하고

커피빈 앞에 있는 번쩍번쩍 금 같은 윗층으로 들어갑니다!

이쪽 계열은 처음이라는 형님을 모시고

저와 동생은 2주전 리퀘한 친구들이 있음에도 과감히 쇼업을 선택

이렇게 흥미 진진? 한 첫번째 jtv 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저는 12시가 넘어서 이만 잠을 자러 가보겠습니다~!

내일 출근해서 마져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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