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필리핀 입국이 금지된 지 어느덧 6개월, 반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필리핀은 9월부터 카톨릭 최대의 기념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조용히  지나가지 않을까  했지만 

일년 중 크리스마스만을 바라보고  사는게 아닐 정도로 준비가 한창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안정이 되는거 같으면서도 다시  폭발적으로  확산이되고

또 백신이 나왔지만 효과가 미비하고 물량도 부족해서 불안감이 커지는 요즘.

낙천적이고 느긋한 성격을 가진 필리핀 사람들도 이제는 다들 경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경각심을 가진다는게 참  재밌는 일이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전 세계에서 방역에 한창일때도 지역봉쇄조치가 펼쳐졌을때도 모여서 

음주가무를 즐기던 모습을 보던 저로써는 필리핀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년 중 9월부터가 필리핀 여행을 즐기기 가장 좋은 여행시즌 입니다.

우기라 불리는 비가 오는 기간이지만 이때 나오는 과일들이 맛있고 

또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필리핀  최대의 행사인 크리스마스 시즌 

일면 버 먼스(ber mouth)카운팅이 9월부터기 때문입니다.

유유자적하게 지내는 필리핀 사람들도 이때만큼은 바쁘게 일을 하는데요.

꼭 일이라고 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관광객 특수로 생기는 일자리가 아닌 

소매치기, 셋업같은 범죄도 매우 많이  발생하니 이 시기에는 정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필리핀 OB걸이라고 불리는 피싱걸들은 요즘  어디 있을까요?

클럽, BAR를 비롯한  유흥업소들이 운영을 못하는 지금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식당 및 카페가 그들의 영업 장소가 되었습니다.

정말 S급이라고 할만한 바바에들이나 코로나 이전과 다를바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바바에들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니까요.

한달에 한두번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스폰도 찾아와서 봐야  유지가 되는거지

몇달동안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스폰비용을 받는 아이들은 많지 않을겁니다.

동남아 유흥문화의  천국인 필리핀은 이제 끝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분들이 이런  말씀들을  하실때는 필리핀 뿐만 아니라 

유흥산업 자체가 죽었다고는 말씀 안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