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돈줘도 싫다 그러고.. 날 뭘로 보느냐며.. 바바에가 선물도 사주고.. 술값도 내고.. 감동을 주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바바에들 중 전부는 아니지만 여러명의 스폰서를 두고.그들이 보내주는 돈으로 주위 친구들의 모든 술값을 내주고..ㅍ

또래 남자친구 선물사주고..돈 떨어지면 몰래 클럽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생활하는 바바에 여럿 보았습니다...ㅜ.ㅠ

필리핀 여자애들의 딱한 사정을 듣게되는 순간.. 정이 많은 한국사람들 마음이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사실, 필리핀 밤문화에 종사하는 여자애들... JTV 나 KTV, OB걸 등등 많은 바바에들은 
한 집안의 가장으로 웃음을 팔고, 몸을 팔아 부모 공양하고, 
동생들 학비와 집안살림을 거드는 바바에들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이런 점에서 필리핀의 바바에들은 한국의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자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몇번 만나지 않아도.. 얼마되지 않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Honey~! 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고.. 
몇 한국사람을 겪어본 바바에들은 바로 오빠~! 합니다... 얼마나 귀엽습니까? ^^ 오~빠~!!

몸매 또한 자그마하면서 예술이죠... 그 몸매로 말그대로 찹쌀떡 처럼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내숭 엄청 떠는 한국의 여자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죠..

이러다 보니 짧은 기간의 여행동안 금방 정이 쌓이나 봅니다..

내가 돈을 좀 보태줘서 하고싶은 공부 하게해주면 어떨까?

필리핀의 환경으로 보면 별로 큰돈이 들진 않을거 같은데.. 
아님 매달 얼마씩 보내주고 이참에 아예 현지처 하나 만들어 볼까??

이런 생각으로 스폰서 해주고 싶다고 하시는분들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또는 한국으로 데리고 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있으십니다.

이럴 때 필리핀에서 오래 생활하신 분들의 대답은 절대!! NEVER!! 안됩니다!! 입니다.

다음은 프로 바바에들의 작업의 정석 입니다.

처음엔 한두번씩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우리네 생각으로 얼마되지 않는 돈이라 돌려받을 생각 없이 그냥 주시겠죠..??

그 순간 여러분은 바바에들의 지갑이 되는겁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면... 이러한 레파토리가 술 술 나옵니다...

제 연락하기 힘들어 질거 같다.. 셀폰을 잃어버려서.. 이모나 친구 셀폰을 빌려쓰고 있었는데.. 돌려달랜다...
가족들도 하나 둘씩 아프기 시작합니다.. 병원비 장난이 아니게 나오죠...

멀쩡하던 가족이 죽고.. 죽은 사람이 또 죽기까지 합니다..
(정말 멍청해서 일까요? 아님 그정도 거짓말은 생각없이 해서 일까요?)
자기집에 산다더니 갑자기 불이나고.. 주인이 집을 지어달라 하는데 돈이 모자란다.. 가족들이 밖에서 잔다..

물론.. 모든 바바에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런 상황들을 너무나 많이 보고 겪었습니다...

매달 얼마씩 보내주시면 그돈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조신하게 집안에서 나만을 기다릴꺼라 생각 하십니까??

안타까운 마음에 도와주고 싶으시다면.. LD 한잔 더 사주시고.. 바파인 하셔서 맛있는 밥 사주시고.. 하는걸로 끝내시길..

그래도 얘만은 아닐껄? 이라 생각하시고.. 스폰서 해주시고 싶으시다면.. 

나만 바라보라는 강요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돈만 보내주시는게 오히려 내상을 입지 않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