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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탐방. - 공씹(3).

카우치 1 413 0
제 글에 대해 좋은 댓글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공씹 그 3번째 이야기.
 
호주, 뉴질랜드에서 작업하기 좋은 장소는 역시 골프장과 낚시터이다. 골프장이야 이곳이
워낙에 골프치는데 돈이 적게 들기 때문에 건전한 여가를 위해서 시작하다보니 여가도 굿,
작업도 굿인 그런 명소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골프장은 역시나 조심스럽다. 전원일기에서
골프장 씬이 안 나오지만 여기 전원일기 촬영장에선 골프장 얘기 안 나오면 꽝이다.
 
처음부터 골프장에 작업하러 가는 건 아니다. 골프치다보니 작업이 이루어지는 거지. 여긴
한국사람들이 골프장을 점령해 버린다.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싼 골프장 피에 놀라 열심히
골프장을 드나드는 한국사람들이 많아서이다. 모두들 1년내 핸디를 10개 정도 줄일 정도로
열심히 쳐댄다. 같은 아시안인 일본, 중국 사람들은 골프장에서 보기 힘든데 한국 사람들은
참 많이 보인다. 여기선 선수 지망생 빼곤 낮에 골프치는 사람이라곤 거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30-40대가 주류를 이루어 골프를 친다.
 
골프장에서 만난 사이, 골프장에서 파경난다. 소문은 소문을 만들고, 그리고 그 소문은 너무
정확하고. 어디 양촌리에 거짓말 떠다니는거 본 적 있나? 결국은 몇몇 아줌씨들은 결국 한국
방식을 택한다. 골프치는 현장에 가서 여자 머리끄댕이 잡고 휘둘려 치고. 싸움에 자신있는
아줌씨는 그냥 36갑자 내공이 들어있는 손바닥으로 뺨을 갈겨버리고.
 
앞서 말했듯이 골프장에 작업하러 가는건 아니다. 다니다 보면 가끔 작업이 된다. 골프장에
항상 한국 사람만 있는게 아니고 앞 뒤에 백인들이라도 그것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골프를
치고 있으면 무료하던차에 들리는 한국 사람 목소리는 반가울 때도 있고. 여기 사람들은
골프칠때 반바지에 대충 입고, 운동화에, 심하면 샌들을 신고 치는 사람도 있는데, 한국인은
어찌 그런가? 동방예의지국에서 제대로 된 골프화에 골프복을 차려 입고 제대로 배운 솜씨로
골프치는 모습은 대충 치는 백인들과 비교된다.
 
그리고 한두번 눈에 익으면 서로 인사를 하고. 인사를 하고서 그래도 몇번 보면 같이 치자고
한번 하고. 아니면 예약 안하고 그냥 왔는데 그 아는 사람이 두명만 예약해놓고 치고 있다면
자연스레 꼽사리껴서 치고. 사람이란게 동물과 다른게 이런 작업의 정석을 알고 있다는 거
아니겠나? 동물처럼 발정 냄새 맡고 달려드는게 아니라 이런 자연스런 작업의 정석을 스스로
터득했다는 거.
 
이러다보면 골프치면서 얘기도 하고. 그리고 골프끝나고 클럽 하우스에서 맥주라도 한잔 쭉
들이키며 얘기하고. 혹시라도 상대가 혼자 사는 여자라면 이미 구멍에 귀두를 갖다 댄거나
마찬가지다. 이혼녀거나 아니면 아이들 데리고 혼자 온 여자라든지. 벌써 여기까지 작업이
진행될 정도면 당연히 끼가 다분히 있는 여자일테고.
 
그럼 궁금한 거, 빠구리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이 정도 작업을 하면 그때부터는 한국 사람
적은 동네, 골프장으로 원정도 다닐만 하다. 대도시에서 30분만 가도 지천에 널린 게 골프장.
따라서 자연스레 다른 클럽으로 원정 경기 한번 뛰어보지.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자기 얼굴
안 팔리는데로 가면 거기가 바로 천국이다. 여긴 어느 동네나 가도 모텔이고, 그런 곳은 대개
주인이 한국 사람일 확율은 거의 꽝이다. 그래도 모르니까 먼저 남자가 가서 방이 있는지
물어보고. 어차피 여기 모텔은 한국처럼 카운터를 지나서 방으로 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카운터에서 열쇠를 받아서 다시 차로 자기 방 찾아가는 시스템이니 무식하게 둘이 손잡고
카운터에 가는 몰상식한 짓을 할 필요는 없다.
 
여자가 만약 굶은 여자라면, 그럴 확율이 높지만, 정말 신나는 하루가 아닐 수 없다. 여자도
오랫만에 색다른 맛을 보고, 남자도 전원일기 출연자중의 한 명을 맛있게 따 먹을 수도 있고.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인간 세상에 진리가 하나 있으니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것, 또한 정도를
지켜야 한다. 따먹고 싶어도 보안이 철저히 유지될만한 상황을 만들어야 하고, 따먹는 것에
정신팔려 서로 위험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들어 여자 집에 밤 늦게 가서 한 빠구리
틀고 온달지. 이건 자살행위다. 왜냐하면 자기들은 모르지만, 곳곳에 전원일기 출연자들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골프장에서 만난 사이, 점점 깊어져서 자지, 보지 사이즈 재보다 결국에는 밤에도
참을 수 없어 여자 집에 밤 늦게 드나들다 주변에 사는 누군가가 목격을 하고. 결국은 두사람만
모르고 전부 다 아는 사실이 되었고. 결국은 대낮에 골프장에서 백인들, 한국인들 보는 앞에서
이종격투기 한판 벌인 일이 바로 두 달전에 있었다.
 
또 하나 취미생활, 낚시. 낚시를 매개로 해서 이루어진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낚시를
좋아하는 여자는 드물기 때문. 그리고 보트가 있으면 보트를 타고 나가서 한따까리 하는 것도
아주 맛이지만, 대낮에 보트타고 나가서 그 짓하다간 양촌리에 방송하는 것과 동일하다. 또한
백인들중의 부자는 스케일이 커서 선실이 무슨 32평 아파트 같은 요트나 보트가 있지만,
그런데서 빠구리하면 아무도 모르것이다. 내 소원도 그거다. 그러나 그거 한대에 최소한 40
만불 이상(한국돈으로 3억 2천) 많게는 6-8억이 넘으니. 그리고 유지하려면 돈이 장난아니다.
언제나 한번 거기서 한 빠구리 틀수 있으려나.
 
낚시터에 밤낚시를 가면 가끔 부부가 아닌 사람이 낚시하는걸 볼 수 있다. 나는 마눌이랑 한번
같이 간적이 있다. 그런데 역시 낚시터에 여자랑 있으니 잡으라는 고기는 안보이고 옆에 마눌만
보이더군. 여기는 바다가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다보니 거의가 바다 낚시. 달밝은 밤에 바다에
잠긴 달을 보며 있으니 얼마나 운치가 좋나? 그래서 나도 하라는 낚시는 안하고 마눌이랑 한판
빠구리 틀었는데. 마눌 아닌 다른 여자랑 이런 분위기 연출하면 좆이 가만있나? 한번 넣어달라고
하지.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려면 주변 지리에 아주 밝아야 한다. 고기가 안잡히더라도 운치가
있는 바닷가, 그리고 주의할 점은 사람이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거기까지 오기 힘든 요새를
찾아야 한다. 잔잔한 파도소리를 벗삼아 달빛아래서 한빠구리 뜨는 기분,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
 
또 낚시터 주변의 차에서도 많이 한다. 한번은 내 친구가 밤에 낚시가자고 전화해서 만나기로
했다. 내가 먼저 도착해서 차안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옆의 차가 심상치 않다. 뭔가 머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자세히 보니 분명히 동양사람이다. 창가로 바짝 붙어서 보니 열심히 좆을
빨고 있는거다. 안봐도 척이지 뭐.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오줌이 마려운거다. 자지가
꼴려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 오줌이 마려운지. 그래도 밖에 나갈수 있나? 열심히 한판 뜨고
있는데, 내가 나가면. 더구나 같은 한국사람이라고 한다면 너무나 놀라서 심장질환이 생길 수도
있고 남자도 그 날 이후로 발기부전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래서 꼼짝없이 구경만 하고 있는데.
결국 그 고민이 친구가 해결해 주었다. 멀리서 보이는 친구차의 강력한 불빛. 친구 차는 지프라
라이트 불빛이 특히 강하지. 결국 두 사람 소스라치게 놀라서 시동켜고 다른데로 가더라. 이왕
걸린거 같이 하자고 하지. 그럼 양촌리에 소문 안나는데.(하긴 나도 얼굴을 못봤으니 소문이
날리는 없지만.) 아니, 소문이 원초적으로 나려나, 모모 낚시터에서 한국놈 셋이서 어떤 아줌씨
돌림빵 하드라고.
 
골프와 낚시를 모두 좋아하고 제법 내공이 있는 시불, 과연 시불은 작업을 했을까?
해답은 뻔하다. 전원일기 출연자들 무서워서 마눌만 죽으라고 파고 있다.
 
다름에는 해변가에서 하는 얘기를 한판 들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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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3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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