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 출장을 갔는데 상대편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거의 하루가 중간에 붕 떠 버렸습니다.

같이 가신 분들과 의기투합. 하루를 즐겁게 놀기로 했죠. 

 

밤에는 한국식 룸에 갔었습니다. 이름은. 백악관. White House.. 주소는 Bapindo Plaza.  Hilton Hotel 맞은편에 있습니다.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국식 룸싸롱.. 처음가면 마담언니 나옵니다. 처음에 애들 20명정도 델구 들어옵니다. 2차 가능한 애들로. 다음에 들어오는 애들은 2차 안되는 애들. 2차 까지 언니 5시간 노는데 500,000 루피아. 뭐 어쩌고 하믄 시간 금방갑니다. 룸차지 450,000 루피아. 양주 700미리 한병에 900,000 루피아. 안주에 뭐 우유에 이것저것 하니까 3명이서 4,703,100 루피아 나옵니다. 대략 522 달러. 단가가 쩜 쎕니다. 노는거야 뭐 노래 부르고 이것 저것 하며 노는데 한국식입니다. 나중에 깎아 달라고 하니 30,000 루피아 깎아 주더군요. 매니저 인듯한 한국인이 바깥에서 서성입니다. 뭐 사람에 따라 노는 방법에 따라 다를수 있겠습니다. 택시기사한데 "바삥두 프라자" 가자고 하믄 알아서 갑니다.

낮에는 그쪽에서 잘 알려진 클레오파트라 라고 하는 마사지 팔러에 갔습니다. 분명히 2년전인가에는 300,000 루피아 안팎에서 때밀이 겸 마사지 쇼부 쳤던거 같던데 이번에 가니 450,000 루피아 정도 되더군요. 뭐 이것저것 다 붙어 있는데 차가운 우유도 뿌리고 설탕도 바르고 하며 각질제거도 하며 얼굴 마사지 해주고 1시간 동안 때밀이도 해주고요. 옛날의 그 아줌마 없고 젊은 허접 언니가 하더군요. 때밀이가 영.. 마사지는 오일 발라서 하는 중국식인가 하는 겁니다. 다 하고 나서 샤워하고 한층 더 올라가서 산소방에서 쩜 자믄 피로 확 풀립니다. 3층인가에 식당도 있어서 밥 먹으면 되겠습니다. 대략  미화10달러 정도 했던거 같던데 기억이 가물가물..

클레오파트라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서 가다가 큰길나오면 다시 왼쪽으로 돌면 한국 수퍼 있고요 그 옆에 가야 라는 중식당 있는데 한국식 중식당입니다. 짜장면 하나씩과 요리 하나 놓고 둘이 먹었는데 대략 100,000 루피아 나온거 같던데요. 뭐 맛은 먹을만 합니다. 제법 크고 김치도 줍니다. 양도 좀 되고요.. 거기서 드시고 식당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코너. 여기서 다시 왼쪽으로 돌면 오른쪽 편에 쇼핑몰 같은게 있는데 거기 앞에서 택시타면 호텔로 오실수 있겠습니다. 클레올파트라가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서 바글거린다니 주일에 가세요..

그래도 그렇지 가격 너무 올랐슴다. 100달러에 900,000 루피안데 거의 5만원이나 하다니.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든 한국인의 손길이 닿으면 어디든 비싸진다더니.. 헐헐..

이상 허접 자카르타 체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