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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난 필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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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난 필 여행 2

9월 16일 아침 9시 기상..

눈을 떠보니 9시네요..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럴것 같아 우산을 하나 준비해온게 다행이네요..

비가 내리다가도 금방 개이는게 이곳 날씨인지라 기다려 봄니다.

10분정도 있다가 우산 들고 바바에 숙소까지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가까운 곳이 더군요. 타지에서 올라온 많은 바바에들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들어갈까 하다가 문에서 가드가 못들어가게 하네요..

방하나에 6명씩 잔다는데.. 힘들겠어요.

다시 호텔로 돌아와 다구판으로 떠날 채비를 합니다.

오우!! 호텔 카운터 아가씨 마간다네요. 키도 크고 생기가 넘칩니다..

짐을 챙기고 나와서 트라이를 다우터미널까지 60에 쇼부보고 갔습니다.

다우터미널에서 다구판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합니다.

정말 오래도 가네요..4시간 이나 5시간 지났을까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산카를로스 시티 가는 지프니를 타야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트라이기사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150에 가겠다네요..

그래서 귀찮아서 트라이타고 산카를로스 시티로 향했습니다.

30분정도 가니 산카를로스 시티가 나옵니다.

근데 트라이 기사가 돌아가는 손님이 없다고 돈을 더달라는 겁니다.

무슨 소리냐 분명히 150에 쇼부보고 왔는데..그냥 생까버리고 마켓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마켓에 들어서니 예전 우리 재래시장 필이 많이 나네요..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코코넛 쥬스도 사먹고 오뎅 같은걸 튀겨서 소스에 발라먹는데 그것 맛있네요..다 길거리 음식 들이죠. 현지사람들 많이 사먹습니다. 가격도 싸고..

나와서 성당에 가니 사람들 정말 많네요..

그 큰 성당안이 꽉차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일요일 이네요..

공원을 돌아보니 가족들 연인들 참 많이 나와있습니다.

한국공원 풍경하고 많이 비슷하네요. 아기랑 같이 놀러나온 부부들도 많고...

필리핀 아기들도 눈들이 똘망똘망 큰게 정말 귀여워요..

이제 졸리비가서 햄버거와 콜라로 허기를 때우고 트라이타고 바랑가이 뀐똥으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이곳은 시골입니다. 나나이 엄청 반겨주시네요..악 그런데 제가 보고 싶던 사람이 없네요..이런 헛걸음 했네요..오! 마이갓! 라구나에 있다는 겁니다. 주소를 적어서 저한테 주시네요. 여길 어케 찾아가나 생각하니 정말 울고 싶네요. 집에 전기세를 못내서 전기가 안들어온다고 하네요..

정말 깜깜하네요..촛불을 몇 개 켜서 불을 밝히고 밖에서 불피워서 생선 한 마리 구워 같이 저녁 먹자고 합니다. 저녁을 먹고 뒷마당에 가보니 염소하고 칠면조들이 거닐고 있네요.

개짖는 소리도 많이 들리고 닭들도 돌아다니고 동물원이 따로 없습니다.

동네 아줌마들 삼삼오오 모여서 무슨 카드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쪽편 농구대에는 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구요.

집 이층에서 잠을 자는데 움직일때 마다 나무가 삐걱삐걱 합니다.

집이라고 해봤자 정말 허름합니다.

나무하고 시멘트블럭으로 만든 집인데 집들이 거의 이런 식입니다.

모기가 얼마나 많은지 엄청 물렸습니다. 날은 덮고 이불은 못 덮겠고 한시간을 그렇게 고생하고 뒤척이고 있으니 이층으로 올라오시더니 모기장을 설치해 주시네요..

진작좀 해주시지..우우우 너무 가려워...모기한테 20군데 이상 물린거 같습니다...

그렇게 모기한테 물리면서 필에서의 두 번째 밤이 가네요...


9월17일 아침 6시 기상.

다시 앙헬로 돌아가려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저 끝까지 갈때까지 손흔들어 주시네요.

어렸을때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트라이를 타고 산카를로스 터미널로 가서 다우가는 파이브스타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다시 앙헬로 돌아오니 12시 정도 됐네요.

이번에는 선셋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수영장에 서양할아버지들 바바에와 몇명 있네요.

근데 수영장 이용이 프리가 아니라 벽에 100P 라고 써있네요..

수영장 이용료가 100P 인가 봅니다,

어제 모기 때문에 못잔 잠을 청하니 어느덧 2시가 넘어 가네요..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주유소 앞에서 지프니타고 필즈로 나가 쵸우킹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낮바를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선셋호텔쪽으로 오면서 낮바들을 들어가 봤습니다.

로컬 55 정도 하네요..산미겔 한병씩하면서 4-5군데 들어가봤습니다.

사람들은 별로 없네요..서양할배들도 간간히 보이고...

어느가게에 갔더니 어느 한국분께서 탁구공 뿌려주시네요..

탁구공 줏은 바바에들 엄청 좋아하네요..그 가게에 굉장히 배 나오고 난장이 같은 바바에

도 있었는데 나를 보고 웃네요..정말 어디 서커스에 나오는 난장이 하면 딱어울리겠는데 그곳에서 비키니 입고 춤추고 있으니 참 재밌네요..춤은 참 열심히 춥니다..

나두 살짝 웃어주고 나왔습니다.

다음 가게에 가니 마간다가 눈에 띄네요..

LD한잔 쏴주고 옆에 앉혔는데 쏙쏙이 안된다고 하네요.

자기는 BJ만 해 준답니다..아쉬움을 달래고 다음 가게로...

그곳에서도 마간다 한명 발견..옆에 앉히니 오늘이 멘스기간이라네요..

에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호텔에서 좀 쉬다가 7시정도에 밤바쪽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엔 어딜 가볼까하다가 아가시아로 갔습니다. 한국노래가 나오네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4명정도가 앞에서 춤추고 있네요.

다 마간다인데 인상이 안좋습니다. 표정이 없네요..피곤한가..

좀 있다가 모델들이 나오네요..오 이쁘네요...키도크고..마마상이 오더니 1500이랍니다..

그래서 한국사람처럼 생기고 이쁜애를 찍었는데 퇴짜맞았네요...

그 아이가 인상쓰고 안오니까 다른아이 초이스 하랩니다.

약간 빈정이 상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어딜갈까 하다 돌하우스에 다시 들렸습니다. 바바애들 많네요. 한국분들도 몇몇보이고

좋습니다.. 

다시 이층으로 올라가서 무대가 보이는 곳에 앉았습니다..

전에 앉았던 그 자리죠..근데 밑에서 사탕을 던졌는데 그게 내 앞자리로 떨어졌습니다.

아마도 앞에서 춤추고 있는 바바에한테 주려고 던졌나 봄니다.

그래서 사탕을 줏어 주는데 이런 아까 퇴짜맞았던 그 애하고 쌍벽을 이루는 마간다였습니다.

사탕을 주워주니 조용히 웃네요. 살짝 치켜 뜨는 눈웃음이 예술이네요..

일한지 3일 됐다고 하네요..근데 영어를 잘 못하는것 같았습니다. 웨이츄리스가 나보고 운이 좋다고 옆에서 바파인 하라고 바람을 막 넣습니다.

그래서 바로 바파인하고 데리고 나왔습니다. 성격이 참여자답고 조신하고 마음에 들더군요..

노래부르러 가자고 했더니 오케이 하네요. 그래서 레오님 가게로 갔습니다.

맥주시켰는데 자기도 맥주 먹는다네요. 그래서 맥주 먹으면서 재밌게 노래 불렀습니다.

옆자리에 또 한국분 한분하고 바바애가 동참해서 같이 한국 노래도 부르고 필리핀노래도 부르고 좋았습니다.

근데 바바에가 맥주를 엄청 마시네요. 내가 4병(작은거) 바바에가 6병(큰거) 정도 마신거 같은데 그때부터 막 인사불성이 되네요..많이 취한거 같았습니다.

근데 또 막 울기 시작하네요..

무슨일이 있는지...한국에서도 술먹다가 우는 여자애를 많이 봤는데....

옆 테이블 바바에가 이제 그만 가라고 하네요.

트라이를 타고 선셋호텔에 내려서 방으로 데려가니 완전 쓰러져 버립니다.

바지 벗겨주고 물수건으로 토한거 눈물자국 닦아주고 이불덮어주고 재웁니다.

왜 그렇게 눈물을 흘렸을까. 답답합니다.

콘돔은 열 개씩이나 사왔는데 이놈의 콘돔 하나라도 쓰고 갈수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닭 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버리고 말았네요. 하하하^^^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자는게 굉장히 많이 취했나 봅니다. 얼굴도 발그레 합니다.

바바에 팬티속에 손을 넣어봅니다. 털과 그곳이 보드랍네요.

가슴도 움켜쥐니까 쏙 들어오네요..

꼭 술취한 여자 몰래 만지는 기분이네요..

머릿결 향기 참 좋네요..이게 여자의 향기인가? 무슨 샴푸를 쓰는지 향기 좋습니다.

머릿결에 얼굴을 묻으니 잠이 스르르 옵니다..

그렇게 또 3일째 밤이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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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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