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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장 중 배낭여행 여대생과 ,,].

패트릭 1 638 0
밑에 redhair 님 자료 보고 삘 꼿혀 글 올립니다.
 
2003년으로 기억되네요.
 
약 2달 기한으로 출장을 갔었습니다.
 
주 활동 무대?는 브리스번과 시드니 였습니다.
 
배낭여행 여대생(이후 그녀)과 만난건 아마 토요일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하우스를 구경하러 갔는데 ..
 
이 건물 무척 더럽더구만요.
 
사진으로만 봐왔던 이뿐 구석은 하나도 없더구만요.
 
글이 삼천포로 빠질라고 하네요.
 
그 건물 근처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저희 동료들이랑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면서,
 
그런데 한 여자애가 지나가면서 우리를 잠시 처다보면서 지나가는 겁니다.
 
알고보니 한국애 더군요.
 
오랜만에 듣는 말이라 반가웠답니다.
 
저는 또 부산이라 사투리가 심해서 더욱 귀에 잘 들어왔답니다.
 
근데 얘 모습이 가관입니다.
 
얼마나 못 먹었는지 , 아님 잠을 제대로 못 잤는지
 
초최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겟더군요.
 
그래서 같은 한국 사람이니 반가워 자리에 안치고 먹을거 몇개 사줬습니다.
 
몇가지 얘기를 하더군요.
 
호주 배낭여행 온지 1달 정도 되었다.
 
호주 서부쪽은 거의 사막이라 합니다.(안 가봐서 자세히는 몰라요)
 
서부쪽 부터 훑고 와서 마지막 기착지가 시드니 랩니다.
 
이틀 후에 귀국한다고 하네요.(월요일)
 
서울 s 여대 다닌다고 합니다.(영어 기똥차게 하더군요) - 전 개발 새발 인데 ...
 
암튼 이런 저런 얘기하다 밥 사줄테니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이태 까지만 해도 전혀 사심? 없었습니다.
 
한국 사람이니 그저 반가워서리 ....
 
같이 한국 식당가서 밥먹으며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좀 씻고 싶다고 해서 내 숙소 욕실도 이용하게 해 줫습니다.(전 밖에서 기다렸음)
 
밥 먹다가 중요한 얘기를 하더군요.
 
자기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데 , 혼자 가기 무섭다고 같이 가 달랍니다.
 
어디냐 물었더니 , 시드니 최고의 환락가 KINGS WOOD 를 가고 싶다는 겁니다.
 
- KINGS WOOD 가 정확한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
 
물론 꼭 같이 가 준다고 햇습니다.
 
밤에 여기 가보니 .. 정말 대단하더군요.
 
삐기들 졸라 많고 이넘들 한국말 잘합니다.
 
한국인인거 알고 한국 사람도 잘 쓰지 않는 쌍스러운 말 섞어가며 호객행위 하더군요.
 
이러저리 돌아 다니다 (근데 이거리 정말 무서버요. 인상 더러운 놈들도 많고)
 
스트립바를 같이 들어같네요.
 
이곳 애들은 스트립시 완전 올 탈의 더군요.
 
완전 옷 벗겨 놓으니 별 볼건 없더라구요.
 
제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
 
시간이 많이 늦어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어 숙소를 물어봣습니다.
 
대중 없더군요. 싼 숙소 골라 골라 겨우 잠만 자는 정도로 . 고생했더군요.
 
오늘밤도 마찬가지로 정해논 잠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뺨 맞을 각오하고 제 방가서 자자고 했습니다.
 
침대가 싱글로 두개가 있는 방이니 거실도 넓고 해서 문제 크게 되지 않을거라고 ...
 
이때까지도 ,, 별 사심 없었어요.진짜로.
 
일은 제 숙소가서 벌어지는데 ..
 
그전 며칠동아는 술을 입에도 대지 않았었는데 .
 
둘이 방에가서 맹숭맹숭해서 술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거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
 
꼬냑 같은거 손바닥 만한 양주 여러개 항상 냉장고 옆에 놓여 있었는데
 
손도 안대다가 그걸 몇개 깟습니다.
 
그냥 먹긴 독해서 오렌지 쥬스 비슷한 것과 섞어서 ..
 
한 5병 이상 있었던거 같은데 ... 걸 둘이서 다 나누어 마셧네요.
 
술은 됬는데도 잠이 오질 않더이다. 말똥 말똥.
 
눈치 보니 그애도 잠을 못자는거 같더라구요.
 
잘라고 발버둥 치는데 이 애가 잠이 안오는지 배란다라고 하나?
 
바람쐬러 나가는거 같더라구요.
 
그때는 이애가 제가 잠 들었는 줄 알았나봐요.
 
이 애 완전 속옷 기본 두개만 입고 나가더군요.
 
바로 불끈 했죠.
 
용기 충전 이빠이 해서 따라 나갔습니다.
 
저두 팬티 하나만 입고 ,,,
 
그냥 냅다 뒤에서 안아 버렸습니다.
 
의외로 전혀 반항 안하더이다.
 
그때부턴 일사천리로 진도가 나가더이다.
 
30대 중반인 저 ... 20대 초반인 그녀 ... 전 횡재 한겁니다. ㅎㅎㅎ .
 
순진한건지 순진한척 한건지 침대위에서는 그리 노련하지는 못햇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나이가 어리니 ... 감지덕지죠 제 입장에선 .
 
그렇게 이틀을 같이 지내다 월요일 전 일하러 가고
 
그녀 내 숙소에 있다 월요일날 귀국햇었습니다.
 
한국가서 서로 연락하기로 했는데 ...
 
그 후 두달 여 동안 그 호텔방에 있다보니
 
망할 청소하는 사람이 그 쪽지를 버려서 연락이 안돼네요. ㅎㅎㅎ .
 
그녀도 연락이 없구요.
 
서로 연락 안하는 편이 더 나았을 지도....
 
 
마지막으로 제가 호주 사람이 아니니,
 
호주 사시는 분이 보시면 좀 틀렸을 지명도 있고 하니 이해해 주시고요.
 
다음엔 브리스번에 조그만 빠칭코에서 낚았던 파란눈의 호주녀 글을 함 올려볼꼐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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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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