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네이버3 아디 짤린 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 살아있었네요!! 너무 기쁜 기념으로 몇 줄 남깁니다! 지난 11월말, 환란의 태풍을 온몸으로 맞으며 중국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진시황이 잠들어있는 시안의 병마용을 보고 온다는 표면적 이유가 있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바로 상해의 '빨간그네' 였지요.. 중국에서 오랜 세월 보내다 오신 분이 '할튼 꼭 가봐라' 라고 해서 갔습니다만,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글재주가 없는 관계로 간략히 요약합니다. 1. 입성 2. 선택 - 유리벽이 있었는데, 저쪽에서는 이쪽이 안 보인다더군요 - 근데 언니들이 빤히 저를 쳐다보는 듯해서 부끄부끄~ 3. 입실 - 언니의 요란한 환영이 이어집니다. 안 어색해서 좋군요. 4. 준비 - 뭐 이것저것 작업을 하더군요 5. 우리나라 안마와 비슷한 샤워 - 씻겨주고, 슬라이드도 하고.. - 여기서 1차전을 치렀는데, 언니가 위에서 방아를 어찌나 세게 찍어대는지.. 정말 부러지는 줄 알고 쫄았습니다 ㅠ.ㅠ ** 이런 업소 가면 본전 생각에 최대한 참는데, 여긴 다행히 시간 내에는 무제한-_- 이더군요.. (요즘엔 나이들어서 어차피 한 번 하면 그 이상은 힘듭니다만 ㅠ.ㅠ) << 여기부터 본무대 !! >. 6. 천장에 매달린 봉에 빨간 천을 묶습니다.. 그리고 공중에 매달려서 사까시를 -_-;; - 여긴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 1차전 이후 심신이 피폐해져서 제대로 서지도 않은 상태였거든요.. (물론 언니는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7. 그리고 마지막 혼신의 힘을 짜내서 2차전.. - 대학생때 여친과는 세번은 기본이었는데.. 이제 나도 늙었구나 싶습니다.. 8. 이후 가벼운 다과와 맥주 한 잔 9. 귀가 이렇게 적으면 광고같아 좀 걸립니다만.. 암튼 만족도 110%의 서비스였습니다. 네이버3에 아직 이 이야기가 없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그리고 저 빨간회원.. 제발 떼고 싶어요 ^^) ** 그 외에도 몇몇 팁들이 있습니다만.. 시간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