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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美에 재산 몰수당하고 조선서 쫓겨난 일본인 71만명 그들도 역사에 휩쓸린 피해자

도리두리까궁 1 566 0
서울이 ‘후루사토(고향)’라는 일본인 A씨를 만난 적 있다. 1932년 용산에서 태어난 그는 “친구들과 놀던 동네 골목이 그립다”고 했다. 눈시울이 촉촉이 젖었다. 한·일 강제 병합 100년 되던 해인 지난 2010년 취재 과정에서 만난 A씨는 “1945년 8월 종전 후 부모님과 함께 살던 2층 집과 세간을 그냥 남겨두고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했다. 10대 초반까지 살던 ‘정든’ 용산을 떠나 ‘낯선’ 일본 땅에서 새 삶을 시작하느라 꽤 고생했다고 한다. A씨도 역사의 격랑에 휩쓸린 피해자라고 느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식민지 수도에서 태어난 그가 어릴 때 살던 곳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침략국 국민으로 태어난 원죄 때문이니 어쩔 수 없다고 여기는 건 구체적 개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일은 아닐까. 혹시 이렇게 생각하면 친일파인가.

1945년 8월 당시 A씨 가족처럼 식민지 조선에 터를 잡고 살았던 일본인은 71만명에 이른다. 살던 집과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고 쫓기듯 귀국선을 탔다. 미군정은 한반도 거주 일본인의 재산을 압류하고 이들을 본국으로 철수시키는 일을 가장 시급한 임무로 삼았다. 광복 직후 일본인이 놓고 간 재산은 약 52억4600만달러로 당시 한국 총재산 가치의 80~85%에 이른다는 연구(이대근 ‘귀속재산 연구’)가 있다. 이 중 민간 기업 및 개인 재산이 81%를 차지했다. 평생 살려고 했던 ‘고향’에 땀 흘려 일군 재산을 고스란히 남겨놓고 떠나야 했던 일본인 개인에겐 피눈물 나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남의 나라 빼앗은 업보이니 통쾌한 일이라고 여기는 건 반(反)휴머니즘의 태도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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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ㅅ일보 기사
1945년 美에 재산 몰수당하고 조선서 쫓겨난 일본인 71만명 그들도 역사에 휩쓸린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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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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