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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사형집행도 내려주고” 사형 판결 받고 박수친 살인범

달려야사니 1 253 0

2명을 살해하고, 4명을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60대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다.


그는 이미 중범죄로 인생의 절반 가량인 29년 8개월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창원지법 형사 4부(재판장 장유진)는 살인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주거지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40대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4일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이후에도 재판부를 향해 손뼉을 치거나 검찰을 조롱하는 발언을 하며 마지막까지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법정을 나서면서 검사를 향해 “검사 놈아 시원하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평소 B씨와 금전적 문제로 다툼을 했던 A씨는 자주 B씨를 폭행했다. 사건 당일에도 B씨와 다투던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B씨를 살해했다. 심지어 B씨 자녀는 범행 직후 과정을 목격했고 A씨의 흉기에 노출되기도 했다.

A씨는 1970년 소년범으로 처음 교도소에 발을 들인 뒤 특수 절도, 사기, 폭행, 뇌물 공여까지 징역형 15회, 벌금형 8회를 선고받았고, 인생의 절반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2004년부터는 살인미수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2009년엔 살인죄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도 지난해 1월 살인죄 등으로 12년의 복역을 마치고 나온 지 1년 2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는 재판에서 재판부와 검찰을 조롱하며 무시하는 발언을 뱉아내기도 했다. 공판 도중에 “검사 놈들아”하고 소리를 지르고, 재판부에는 “검사 체면 한번 세워 주이소. 시원하게 사형 집행을 한 번 딱 내려 주고”라고도 했다.

심지어 법원에 제출한 소원서에는 “피고인 같이 사람을 살해하고도 뉘우침 없이 법정에서 뻔뻔스러운 행동을 한 피고인에게 경종을 울리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많은 살인범죄자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재판부 역시 A씨의 반성 없는 태도를 지적하며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에 대한 반성과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고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할 경우 가석방의 가능성이 열려 있어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가석방의 가능성조차 없도록 이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돼야 할 필요가 누구보다 크다”고 밝혔다.


ㅊㅊ?http://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3/08/25/JH42MUMNMZAO5FYU4UZQ242RXA/





“시원하게 사형집행도 내려주고” 사형 판결 받고 박수친 살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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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9.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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