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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풋 -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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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소라 



빅풋 - 09


정민은 시무룩해져 침대에 누워 있었다. 자신의 집보다도 먼저 선생님의 집으로 가 벨을 눌렀을 때 기대와는 달리 선생님이 난색을 하며 어쩐일이냐고 물었고 황당해 하며 뭐라 말하려 하자 손님이 있으니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하고는 서둘러 문을 닫아 버렸기 때문이다.

집에 누군가 와있어 그렇게 대하는건 당연히 이해해야 할것이지만 그래도 자신보다 중요한 사람이 선생님에게 존재한다는 사실에 괜한 심술이 났다.

정민은 그대로 깜빡 잠이 들었다가 자신의 가슴에 포근하게 묻혀오는 은은한 향기를 느끼며 잠에서 깼다. 눈을 떠보니 선생님이 어느새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었고 한손으로 정민의 손을 쓰다듬고 있었다.

정민의 기척을 느꼈는지 얼굴을 들어 정민을 바라봤고 그런 선생님의 얼굴엔 다소 미안한듯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아까 좀 황당했었지 … 미안해 연락도 없이 갑자기 친구들이 들이 닥치는 바람에 …”

“아뇨 괜찮아요 … 서운한 마음이 전혀 없었던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었잖아요”

정민이 그렇게 말하자 선생님은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지 정민의 뺨을 쓰다듬으며 마치 용서를 구하는 듯한 눈빛을 한동안 보였고 그러다가 갑자기 정민의 입에 키스를 했다. 선생님은 꽤나 미안했던지 적극적으로 정민의 입술을 빨았고 혀를 깊숙히 넣어 정민의 구석구석을 달래주었다. 정민은 그런 선생님의 노력이 애뜻하게 느껴졌고 좀전까지의 서운함은 흔적없이 녹아내려 키스에만 열중했다.

선생님의 집요한 혀놀림에 정민의 아랫도리가 서서히 고개를 들었지만 선생님을 생각해 어제에 이어 막바로 힘들게 하면 안될 것 같아 애써 흥분되는 감정을 다스렸다. 그럼에도 정민의 실체는 빳빳이 고개를 들고는 탈출구를 찾아 용을 쓰고 있었다.

선생님이 돌아간 후에도 정민의 실체는 흥분됨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성을 내고 있었다. 진영 어머니와 비서 누나, 선생님을 거치며 맛이 들었던지 좀처럼 누그러지는 기색이 안보였고 어떤식으로든 해결해 달라고 떼를 쓰는 것처럼 보였다. 정민은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또다른 열기가 뻗쳐오자 미칠 지경이었고 이대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정민은 건강하고 왕성했고 그렇다고 그걸 선생님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면 선생님이 무척 힘들어질 것 같아 여러 생각끝에 비서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누나는 마침 집에 들어가는 길이라고 했지만 정민이 만나자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집근처인 신천역 부근에서 보자고 했다. 정민은 서둘러 신천역으로 나갔고 그런 자신의 행동이 올바른지에 대해서는 미쳐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만나기로한 장소에 정민이 먼저 도착해 잠시 기다리자 누나가 택시를 타고와 도착했고 정민은 큰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무작정 누나의 손목을 잡아 끌며 걷기 시작했다. 정민은 무엇을 찾는지 연신 주위를 두리번 거렸고 그게 여관이라는건 누나가 먼저 알아낸 듯 정민을 이끌었다. 정민은 이곳이 처음이라 어디에 여관이 쳐박혀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누나는 꽤나 들락거렸는지 잠시에 멈칫거림 없이 빠른 걸음으로 한 여관앞에 도착해 정민에게 뽐내듯 보란듯이 정민에 눈치를 살폈다. 정민은 그런 누나를 보며 잠시 멈칫 했다가 금새 좀전의 다급한 모습으로 돌변해 누나를 여관안으로 획 잡아 끌었고 누나는 오히려 그래주기를 기다렸다는 기대와 흥분에 젖어 행복한 표정마저 지으며 정민에게 이끌렸다.


둘이 방에 들어섰을 때 문도 채 닫히기도 전에 거칠게 뒤엉켜 서로에 입술을 맞대었고 몸이 뒤엉킨 만큼보다 더 거칠게 서로에 혀가 엉켰다. 그러다가 정민이 거칠게 누나의 옷을 벗기려 하자 그제서야 누나는 정민을 제지 시켜 침대로 데리고 가 앉게 하고는 문을 걸어 잠그고 정민의 앞에 섰다.

누나는 감상 하라는 듯이 정민 앞에 서서 옷을 벗어 내리기 시작했다. 더운 여름이라 사실 걸치고 있는 옷은 몇가지가 안되는 데도 누나는 일부러 그러는건지 무지 뜸을 들였다.

처음엔 귀걸이와 팔찌를 끌러 침대옆 화장대 같은 곳에 올려 놓았고 약간 힘겨운 자세로 뒤로 팔을 올려 겉옷인 검은 원피스에 지퍼를 내리자 쉽게 바닥을 흘러 내리는 듯 하다가 히프에 걸쳐져 히프가 풍만함을 뽐내는 듯 했다.

원피스를 벗어내자 하얀 슬립이 들어났는데 정민은 여태 슬립만 걸친 여자의 모습을 처음 보는지라 더욱 흥분되었다. 티를 벗듯 슬립을 벗어내자 하얀 브레지어와 팬티만 남았고 누나는 일부러 그렇게 입은건지 풍만한 가슴을 다가리지 못한 브레지어가 살짝 들어난 유방을 더욱 섹시하게 보이게 했고 팬티는 아예 아슬하게 간신히 음모만 감춘듯 너무 작아보여 앙증맞았다.

누나가 브레지어를 풀었을 때 출렁이며 들어난 유방은 누나도 꽤나 흥분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평소보다도 훨씬 더 크게 부풀어 있었고 마지막으로 팬티를 벗어내리자 이미 촉촉히 젖어 있는듯 반짝이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누나는 자신의 옷을 다 벗자 정민에게로 다가와 정민의 옷을 차분하게 벗겨 주었다. 정민이 입고 있는건 티와 청바지 그리고 팬티가 고작이었고 그만큼 빨리 알몸이 되었다.

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자 누나가 정민의 가슴으로 파고들며 입을 찾아 키스를 했고 정민은 잠시 키스를 하다 이제 다시 생각이난듯 누나를 번쩍 안아들어 침대위에 내동댕이 친 후 막바로 거칠게 덥쳐 들었다.

정민은 대충 누나의 유방 주위를 핧아 보다가 유방을 꽉 물어버렸고 누나는 그 통증이 심했던지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지만 통증이 가시면서 짜릿한 황홀함으로 번져나가자 복에겨운 비음이 섞인 탄성으로 금새 바뀌었다.

정민은 더 이상의 애무는 필요 없을 것 같았고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의 급한 불을 끄는게 더 우선이었으므로 누나의 입구에 귀두를 맞히고는 세차게 힘을주어 꽤 뚫어 버렸다.

누나는 하늘이 일순 하얗게 변해 버리며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 든만큼 눈을 하얗게 까뒤집으며 비명을 질렀다. 그런 누나의 반응에도 정민은 멈칫거림 없이 왕복 운동을 서서히 시작했고 점점더 거칠게 누나를 쑤셔댔다.

누나의 비명은 너무도 컸지만 정민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것이 고통에세 비롯된 비명이었다면 모를까 누나는 지금 고통에 의한 비명인지 아니면 행복에 겨운 비명인지 아리송한 비명을 정민의 돌진에 맞쳐 반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참을 그렇게 반복하다가 누나가 갑자기 정민을 제지 시키고는 뒤로 돌아누워 엉덩이를 치켜 들었고 정민은 잠시 어리둥절 하다가 그자세로 다시 자신의 육봉을 세차게 꼽고는 다시 쑤셔대기 시작했다. 누나의 비명은 좀더 커져 정민의 행동과 일치되어 반복되었고 가끔 머리를 치켜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이 미친 조랑말이 미쳐 날뜀을 연상케 했다.

한참을 그자세로 하다가 누나가 아예 앉아 버려 정민은 두손으로 누나의 유방을 움켜쥐고 쥐어짜면서 쑤시기를 반복했다. 둘의 몸은 땀으로 흥건해졌고 누나가 완전히 뒤로 정민을 깔고 넘어지면서도 정민의 육봉이 구멍에서 완전히 빠져버리는 일은 전혀 없었다.

침대 시트에서 축축함이 느껴질 정도로 둘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그럼에도 둘다 전혀 지친 기색이 없이 열중이었고 이제는 누나가 아예 정민을 깔고 앉고는 앙칼진 표범이 달려들 듯 거세게 정민의 육봉을 삼켰다 밷어냈다가를 반복했다.

둘은 그렇게 계속 수시로 자세를 바꿔가며 침대를 유영하듯 헤집고 다녔고 누나는 이제 지쳤는지 최초의 자세로 정민의 일렁임에 힘겹게 보조를 맞추고 있었고 계속 질러대던 비명은 어느새 쉰소리를 내고 있었다.

둘은 그렇게 몇시간이 흘렀는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가물가물 해질 정도로 오랜시간을 엉겨 있었고 누나가 지칠대로 지쳐 고통스러움을 호소한 후에도 한참을 계속 하다가 누나의 힘이 완전히 빠져 녹초가 되서야 정민의 폭발이 있었다.

누나는 정민의 엄청난 폭발에 끝내 까무러쳐 버렸다. 정민은 그런 누나위로 엎어져 숨을 고르다가 완전히 호흡을 가다듬고 나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정신이 들었다.

정민은 서둘러 옷을 입고는 까무라친 누나를 뒤로하고 허겁지겁 여관을 벗어나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정민은 자신의 어처구니 없는 엄청난 실수를 후회하면서 머리를 스스로 쥐어박았다. 정민이 어느정도 진정 했을땐 또다시 말없이 누나를 혼자 여관에 두고 나온걸 후회했고 그러다 어느새 잠이 들었다.


선생님이 세차게 흔들어 깨우고 나서야 정민은 눈을 떴다. 정민이 눈을 뜨자 선생님은 미소를 머금고 정민에게 입을 맞춰 주었고 정민은 그런 선생님에게 죄송스러움을 느끼며 간신히 태연한척 했다. 정민은 아침을 대충 먹고 선생님을 피하기 위해 없는 약속을 구실삼아 집을 나섰고 무작정 길을 걸었다.

정민은 누나를 두고온 여관에 다시 가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포기하고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누나는 뜻밖에도 집에서 전화를 받았고 몸을 꼼짝 할 수 없어 변호사님께 휴가를 얻어 집에서 쉬는 중이라고 했다. 정민은 그런 누나에게 미안하다고 했지만 누나는 혹시나 다시 자기를 부르는 일이 없을까봐 당황해 전혀 그런 감정 느낄 필요 없다며 오히려 자신은 즐거웠고 언제든 꼭 다시 보자고 다짐을 받아내고서야 전화를 끊었다.

정민은 그나마 한가지 걱정이 사라지자 조금 마음이 가벼워졌고 복잡한 심경도 정리하고 어차피 은수에 과외를 맡기로 한걸 진영 어머니에게 알려야 했으므로 진영의 집으로 향했다.

진영 어머닌 오전 시간에 정민이가 찾아오자 조금 놀라면서도 반가이 맞아 주었지만 정민이가 과외를 그만 둔다고 하자 화들짝 놀라며 난리를 쳤다. 정민은 은수와의 일을 자세히 설명 해주었고 돈 문제를 떠나 자신도 이젠 진학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 이므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고 잘 말씀드렸지만 진영 어머닌 막무가내 식으로 정민을 잡아두려 했다.

하지만 정민은 아주머니가 그러면 그럴수록 의지가 결연해졌고 그런 정민에 마음을 돌릴 수 없음을 깨달았는지 아주머닌 끝내 울음을 터뜨려 정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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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은 그런 아주머닐 달래기 위해 과외를 그만 두더라도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씀 드렸고 그말에 다소 위안이 된듯 아주머니의 흐느낌은 잦아 들었다. 아주머닌 다소 진정된 후 정민이 한 말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약속을 받아낸 후에야 한시름 놓는듯 했지만 표정이 쉽게 밝아지지는 않았다.

“유진이나 정환이 엄마 한테도 인사는 해야지”

“네 내친김에 오늘 중에 찾아뵙고 인사 드리려구요”

“어쩌나 정환이네 가족은 지금 휴가중인데 …”

“뭐 그럼 다음에 인사드리죠 뭐 … 유진이는 집에 있죠?”

“글쎄 유진이는 진영이 처럼 시골 친척댁에 놀러갔다고 하던데 왔나 모르겠네 … 그래도 유진 엄마는 집에 있을거야 … 집은 알어?”

“네 바로 앞동이잖아요 전에 몇번 유진이 데려다 준적이 있어 인사도 드린적이 있었어요”

“그래 … 그럼 정환이 엄마 한테는 내가 먼저 말해 놓을 테니 꼭 한번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 … 애들이 많이 서운해 하겠다 … 무척이나 정민이를 잘따랐는데 …”

“저도 많이 서운하지만 … 가능한 자주 오도록 노력할께요”

“그래 꼭 그래야 해”

“네 … 그럼 저 가볼께요”

“왜 … 좀더 있다가”

아주머닌 정민이 이대로 가겠다고 하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해져 정민을 붙잡았다. 그런 아주머니를 그냥 두고 가기엔 정민의 마음이 너무 여렸다.

정민은 아주머니를 가슴으로 꼭 끌어안아 주었다. 아주머닌 기다렸다는 듯이 폭 안겨들었고 허겁지겁 정민에 입술을 찾아 키스를 했다. 정민의 무기는 어제의 고된 전투를 잊었는지 다시금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정민이 부풀었음을 느꼈는지 아주머닌 좀더 바짝 정민에게 안기며 집요하게 혀를 놀려댔고 정민은 살살 아주머니의 등을 쓰다듬다가 지퍼를 찾아내어 밑으로 잡아 끌어 내렸다.

아주머닌 펑퍼짐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으므로 지퍼가 다 열리고 어깨에 걸친 끈을 살짝 벗겨내자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순식간에 아주머니의 몸엔 브레지어와 팬티만이 남아 있게 되었다. 정민은 아주머닐 번쩍 안아 들고는 안방 침대로 가 살며시 내려 놓았다.

아주머닌 이후의 처분을 기다리듯 조용히 눈을 감고 누웠고 정민은 서둘러 자신의 껍데기를 완전히 벗어낸 후 아주머니의 위로 올라갔다.

둘의 몸이 포개지자 서로 약속이라도 한듯 열정적인 키스를 했고 서로의 타액이 마치 꿀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달콤하게 느껴졌다. 정민은 천천히 브레지어를 벗겨내고 곧이어 팬티도 벗겨내 침대 밑으로 던져 버렸다.

둘은 성스러운 의식을 치루듯 진지하면서도 집요하게 서로의 몸을 핧았고 언제부턴가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핵심을 물고 빨고 때로는 키스도 하고 하면서 흥분을 고조시켰다. 아주머니의 입구는 정민의 타액인지 아주머니의 샘물인지 구분되지 않는 물로 흠뻑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고 정민의 무기는 아주머니의 타액으로 마찬가지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정민은 자세를 고쳐 어제완 달리 조심스레 자신의 무기를 샘물에 담갔다. 아주머닌 역시나 버겁게 느껴지는지 미간을 찌푸리고 입을 벌려 정민의 무기에 위용을 표현했다. 정민은 천천히 포신을 닦아내듯 쑤셔대기 시작했다. 샘물은 끊임없이 넘쳐흘러 질척였고 요란한 소음을 내 둘을 더욱 자극시켰다.

정민은 아주머니의 상체를 끌어 안아 앉혔고 그러면서 더욱 깊숙히 파고드는 무기에 아주머닌 자지러졌다. 둘이 꼭 끌어안고 키스를 하면서도 포신을 쑤셔대는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

아주머닌 정민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스스로 위아래로 몸을 들썩였고 정민이가 조금 높이 몸전체를 들었다 놓을땐 더 큰 삽입의 짜릿함에 아찔해질 정도였다.

그러기를 얼마후 정민은 어제 누나와 했던 것처럼 아주머닐 뒤로 돌려 엎어지게 한다음 히프를 무릎을 세우고 꿇어 있는 자신의 무기 높이까지 들어 올렸다. 아주머닌 정민의 갑작스런 행동에 다소 당황하며 두려움마저 들었다. 정민의 무기가 자신의 질로 다시 삽입될 때 지금까지와는 달리 더욱 깊숙히 몰려 들어와 아련한 통증을 느끼며 히프로 느껴지는 정민의 살이 또다른 흥분을 자아냈다. 더욱이 정민이 자신의 가슴을 터뜨릴 정도로 주물러대자 여지껏 정상체위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쾌감에 몸서리 쳤다. 아주머니 왜 진작 이런 자세로 남편과 해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그 느낌이 너무도 좋았다.

아주머닌 팔꿈치로 침대를 짚으며 상체를 약간들어 정민의 무기가 좀더 깊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였고 눈을 지긋이 감고 입을 살짝 벌린채 고개를 들고 정민의 무기를 감상이라도 하는 듯 했으며 정민의 움직임에 따라 앞뒤로 왔다갔다 했다.

정민은 아주머니가 오래 하는걸 힘들어 하므로 빨리 사정하고자 속도를 매우 빠르게 하며 안간힘을 썼고 드디어 폭발이 예고되었다. 정민이의 무기가 아주머니의 포신 안에서 통째로 터져 버린듯 엄청난 파편들이 아주머니의 질벽을 세차게 때렸고 아주머닌 그와 동신에 큰소리로 비명을 질르며 아득한 나락으로 추락해 버렸다. 정민이가 마지막 남은 한방울의 정액까지 모두 쏟아내고자 연신 뱃어낼 때 마다 아주머니의 질은 답이라도 하듯 움찔거리며 조여왔고 그 느낌이 정민에겐 또다른 쾌락을 안겼다.

아주머닌 꽤나 힘들었던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정민은 그런 아주머니에게 이불을 덮어주고는 대충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섰다. 유진이네 집으로 가면서 정민은 자신의 성에 안차게 빨리 사정해 버려서 그런지 뭔가 찝찝한게 개운치 않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방법이 없어 기분이 좀 찜찜했다.


유진이의 집에 도착해 벨을 누르니 반응이 없어 정민은 시간을 두고 두세번 반복해서 눌렀다 그래도 반응이 없어 집이 빈줄 알고 돌아서려 하는데 유진 어머니가 인터폰으로 누구냐고 물어왔다.

“저 정민 입니다. 유진이 과외를 하던 …”

“아 정민학생 왠일이야 유진이도 없는데 … 일단 들어와”

아주머닌 자다가 일어 났는지 목소리가 맑지 못했고 문을 따고는 약간 열어 주었지만 정민이 들어 갈 수 있을 정도로 활짝 열어주진 않았다. 정민은 좀 이상하다 생각하며 문을 밀고 들어서다 문앞에 서있는 아주머닐 보고는 깜짝 놀랐다.

정말로 자다 일어났는지 파마한 긴머리가 다소 부시시 했지만 정민이 놀란건 아주머니의 옷 때문이었다. 정민을 어린애 취급해서 그런건지 선생님 처럼 헐렁한 긴팔 남방을 소매를 걷어 입고 있었는데 아랫도리엔 아무것도 입은게 없었고 그나마 남방은 단추가 세개나 풀려 있어서 풍만한 젖가슴이 살짝 보이는게 선정적이었다.

정민은 순식간에 얼굴이 벌개져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방황을 하며 말을 못하고 서있었다. 아주머니 그런 정민의 반응이 우스웠던지 살짝 비웃는 듯한 웃음을 지으며 뒤로 돌아 쇼파를 가르키며 이쪽으로 앉으라 했고 자신은 주방으로 가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냈다.

정민은 멍하니 서있다가 아주머니가 쟁반에 음료수를 담아 오며 정민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허둥지둥 쇼파고 가 앉았다.

“그래 무슨 일로 이렇게 직접 왔지?”

“아 예 다른게 아니라 제가 사정이 생겨 유진이 과외를 못하게 되어서요”

“어머 그래? 왜?”

유진 어머닌 말만 그렇게 했지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정민은 쳐다보지도 않고 자신의 엄지 발가락을 손톱으로 다듬으며 이야기 했다. 그런 아주머니는 쇼파 앞 바닥에 앉아 있었고 빨간 매뉴큐어가 칠해진 발가락을 다리를 굽혀 사타구니 쪽으로 잡아당기고 앉아 있어 매우 요염한 자세였다. 정민은 과외를 그만두게된 사정을 눈을 어디다 둘지 곤혹스러워 하며 간신히 이야기 했고 자신이 제대로 이야기 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당황하고 있었다.

아주머닌 정민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도 별반응이 없이 고개를 숙인채 발톱 소지에 열중이었고 한쪽이 다되었는지 접었던 다리를 여지껏 펴고 있던 다리와 나란히 쭉 폈고 뒤로 비스듬히 손을 짚어 기댄 자세로 정민을 무심하게 바라봤다.

“그래 그렇게 되었구나 어쩔 수 없지 뭐 더 좋은 자리가 있다는데”

정민은 아주머니가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자 약간 기분이 언짢어 졌다. 왠지 자신이 돈만 보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사람으로 취급하는게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 이번달엔 얼마를 줘야되지?”

“예? 아니요 한달도 다 못 채웠는데요 … 그냥 그간 고마웠다는 인사드리러 왔어요”

정민의 말에 아주머닌 피식 웃더니 다리를 꼬며 눈을 내리깔고는 발가락을 접었다 폈다하는 장난을 치기만 하고 한동안 말이 없었다. 아주머니의 쭉 뻑은 다리는 늘씬한데다 매끄러워 보이는게 무지 예뻤고 너무 하얀색이라 발가락 마다 칠해진 빨간 매뉴큐어가 더욱 짙게 보였다. 정민은 그런 아주머니의 다리를 쳐다보다 은근히 자신의 실체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느끼고는 조금 당황했고 입이 바짝바짝 타는게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여지껏 잘 돌봐줬는데 그냥 보내면 예의가 아니지 잠시만 기다려”

아주머닌 그렇게 말하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쇼파 앞 문갑에서 무얼 찾으려는지 쭈구리고 앉아 뒤적였다.

“여기 어디다 봉투를 뒀는데 어디있지 …”

아주머닌 봉투를 찾는지 몸을 좀더 숙여 연신 문갑안을 기웃거렸고 그런 아주머닐 뒤에서 보고 있던 정민은 기겁을 했다. 아주머니가 좀더 안쪽을 들여다 보고자 몸을 완전히 숙이는 바람에 히프가 살짝 드러나 보였는데 당연히 입고 있겠지 했던 팬티가 보이지 않았다. 정민은 팬티가 너무 작아 안보인건지 아니면 정말 안입고 있는건지 알 수 없었지만 그런건 상관없이 아주머니의 히프 부근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시선을 고정시킨채 얼어붙어 있었고 정민의 실체 역시 깜짝 놀랬는지 고개를 바짝 세우고 기웃거리듯 껄떡 거리고 있었다.

아주머닌 아예 정민이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다리를 쭉펴고 손으로 무릅을 짚은채 상체를 구부리고는 봉투를 찾아 두리번 거렸고 정민은 완전히 숨이 넘어 갈 지경에 이르렀다.

“봉투를 못 찾겠다 분명히 여기 어디 두었는데 … 할 수 없지 …”

아주머닌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더니 벌떡 몸을 세우고는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정민은 머리가 복잡해졌다. 아주머니가 정말로 봉투를 찾기위해 그런건지 아니면 자길 유혹하려고 그런건지 아리까리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왠지 처음부터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불쾌해지기 시작했다.

아주머닌 수표로 보이는 듯한 종이를 세면서 들고 나왔다.

“자 이거 받아 … 그동안 봐준것도 있으니 보너스라고 생각해”

아주머닌 정민의 앉은 자리 앞에 서더니 돈을 내밀며 그렇게 말했다.

“아뇨 됐습니다. 정말로 인사드리려 온거예요”

정민은 완전히 기분이 상해버렸다. 자기가 돈을 받고자 여기 온줄로 간주해버리고 무시하는 아주머니가 괘씸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왜 좀 적은가 나두 많이 생각해 주는건데 …”

아주머닌 자신이 내밀었던 수표를 뒤집어 보더니 빈정거리듯 이야기 했고 팔짱을 끼고는 정민을 바라보았다. 아주머닌 정민의 머리부터 점차 아래로 훑어 보더니 정민의 실체가 은신해 있는 사타구니에 시선이 갔을 때 눈이 동그래지며 다소 놀라는 듯 했다. 그때까지 정민의 실체는 잔뜩 성을 내고 있었으므로 바지가 뿔룩해져 있었고 그 크기가 엄청난 만큼 부풀어 있는 정도가 심했기 때문이다. 아주머닌 정민이가 부끄러워 얼굴이 점점 더 빨갛게 달구어 지고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한참동안을 정민의 사타구니를 내려다 보았다.

“너 경험 있니?”

“네?”

정민은 아주머니의 갑작스런 물음이 무얼 뜻하는지 몰라 반문했다. 아주머닌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한쪽 다리를 들어 발로 정민의 사타구니를 지긋이 짓밟으며 계속 이야기 했다.

“이거 말이야 … 써본적 있냐구?”

정민은 아주머니의 발이 자신의 육봉을 짓밟는데도 반항하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런 정민과는 달리 정민의 육봉은 잔뜩 성을 내며 딱딱해져 아주머니의 작고 하얀발에 반항을 하고 있었다. 정민은 아주머니의 발이 자신의 육봉을 밟으므로 해서 온몸의 기운이 그리로 빨려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민은 간신히 마른침을 꿀떡 삼켰고 목이라도 졸린듯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너 무지 흥분했구나? … 어때 내몸까지 언져주면 받을래?”

정민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이건 도저히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가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마르고 닳은 여자이길래 이리 대담할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자신을 호빠 호스티스 정도로 취급하는게 기분이 나빳고 은근한 오기가 생기는게 한번 골탕 좀 먹여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민은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 갈등했다.

이 상황을 도망쳐 버리면 자기가 너무 우습게 보일 것 같아 싫었고 어차피 유진 어머닐 응징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으므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마음이 정해지자 정민은 더 이상 나약한 고등학생의 모습이 아닌 건장한 야수로 돌변했다.

정민을 밟고 있던 아주머니의 다리 허벅지를 자신 쪽으로 획 잡아 끌어 당기며 몸을 일으켜 세워 아주머니와 자연스레 밀착 되었고 순식간에 아주머니의 단추가 열린 남방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풍만 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감당 하실 수 있겠어요 저 무지 쎈데”

아주머닌 정민의 갑작스런 행동에 다소 놀랬지만 정민의 말을 듣고는 입꼬리를 야릇하게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나두 무지 쎄 … 내기라도 할까?”

“정말 후회 안하시죠?”

정민은 그렇게 말하고는 가슴을 쥐고 있던 손을 어느새 아주먼니의 사타구니로 밀어 넣어 아주머니의 꽃잎 주위를 감싸 보았다. 아주머닌 정민의 손이 자신의 꽃잎에 닿자 약간 움찔 했지만 금새 다시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며 정민의 목에 팔을 둘렀고 그런 아주머니의 샘물은 서서히 넘치려 했다.

“벌써 젖으려고 하네요”

“난 좀 반응이 빠른편이야 그렇지만 본게임은 달라 … 만만치 않을텐데?”

“그렇게 자신 있으세요?”

“그러는 넌? 말만 그렇게 하고 입구만 더럽히는거 아냐?”

“훗 …”

정민은 비웃듯이 피식 웄었고 곧바로 아주머닐 안은채 획 돌아 아주머닐 침대에 밀치고는 티와 바지를 벗어내고 막바로 팬티를 벗어 내렸다. 그러는새 아주머닌 쇼파에 누워 갖잖다는 미소를 지으며 팔베게를 하며 바라보고 있었지만 정민이 팬티를 내리고 거대한 실체를 들어내자 엄청 놀랬던지 눈이 동그래지고 웃음기가 가시며 입을 벌려 놀란 표정을 지었다.

“세상에 … 자신 만만하더니 이유가 있었군?”

“겁나세요?”

“후후 … 크다고 성능까지 좋다는 보장은 없는데 … 그래도 큰거 하나는 자랑할 만 하군”

정민은 더 이상의 음담패설은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칠게 아주머니에게 달겨들어 두손으로 남방을 확 제껴 단추가 튿어져 나가자 순식간에 벗겨버렸다. 아주머닌 남방이 전부였으므로 바로 풍만한 알몸이 실오라기 하나 걸친 것 없이 고스란히 들어났고 막바로 정민은 아주머니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거칠게 틀어 막았다. 그런 정민의 과격한 행동에도 아주머닌 조금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독 오른 고양이가 반항하듯 당당하게 맞서 둘의 혀가 복작하게 엉겨 버렸다.

정민은 애무라는게 필요 없을거라 생각하고 무작정 돌진했다. 예상대로 샘물이 이미 질질 넘쳐대고 있었으므로 잘 닦아논 길을 지나듯 쉽사리 삽입이 되었고 정민은 아예 뿌리마저 묻어버릴 작정으로 세게 밀어부쳤다. 아주머닌 정민의 대물을 쉽게 받아내는 듯 겉으로는 별다른 표정의 변화가 없었지만 너무도 거대한 대물이 자신의 질벽을 거세게 할퀴며 밀려 들어오자 아찔한게 여지껏 느껴보지 뿌듯함에 치를 떨었다.

정민이 깊숙히 삽입하고 잠시 숨을 고른는 사이 아주머닌 이대로 기죽을 수 없다고 반항하듯 정민의 무기를 꽉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정민은 그런 아주머니의 테크닉에 힘을 받어 거세게 일렁이기 시작했다.

둘은 과히 전쟁을 치루는 것처럼 격전을 벌였다. 누가 공격을 하고 누가 방어를 하는지도 제대로 알 수 없을 정도로 둘의 기세는 등등했다. 처음엔 정상체위로 시작 되었지만 얼마후 아주머니가 정민을 깔고 앉아 한동안 들썩였고 그러다가 정민이가 아주머니를 일으켜 세운 후 쇼파를 잡고 업어지게 한다음 뒤에서 거세게 몰아 부치기도 했다. 둘은 그렇게 수시로 자세를 바꿔가며 온 거실바닥을 헤집고 다녔고 서로가 끝없이 포효하며 잡아 먹을듯이 덤벼 들었다. 둘은 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오랜 시간을 그렇게 맞섰고 갈수록 아주머니가 점점 밀리더니 끝내 정민이 승기를 잡았다.

정민이 승기를 잡자 더욱 기가 올라 아예 초토화 시키려는 듯 융단폭격을 감행했고 아주머닌 완전 그로기 상태로 접어 들었다. 정민의 엄청난 폭발이 시작되었을 때 아주머닌 자신의 몸안에서 폭탄이 터지고 있다고 생각되었고 전신의 털이란 털들은 모두 서버리며 강력한 오르가즘의 태풍에 휘말려 자신을 걷 잡을 수 없는 상태에 빠져 버렸다.

아주머닌 정민이 자신의 몸속에서 빠져 나갔음에도 한동안 강력한 태풍이 남겨둔 여러 개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 쉽게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만큼 정민의 위력은 대단했고 아주머닌 자신이 여지껏 만난 남자중에 최고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어 이쩨껏 정민을 우습게 생각한걸 후회하는 표정을 지었다.

둘은 각자가 거실 바닥에 알몸으로 널부러져 있었다. 아마도 둘다 타격이 심한듯 했지만 최후의 승자는 역시 정민이었다. 어제 비서 누나와의 격전은 제껴 두고라도 이곳에 오기전 진영 어머니와의 정사를 감안 한다면 처음부터 정민이 불리한 싸움이었지만 누가봐도 승자는 정민이었다. 정민이 호흡을 고르며 승자의 기분을 만끽하는 동안 아주머닌 패자의 아픔보다도 성능좋은 엄청난 대물을 만났다는 사실에 행복해 하고 있었다.

정민은 갑자기 허기짐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 이곳에 왔을 때가 점심시간이 조금 안된 시간이었지만 그후로 4시간이나 지났으므로 지금은 점심때가 훨씬 지난 시간이었다.

“저 배고파요”

정민이 쑥쓰러운듯 이야기 하자 아주머닌 벌떡 일어나 알몸인채로 주방으로 가더니 허겁지겁 식탁에 음식을 차렸다. 그런 모습이 마치 정민의 순한 종이 되버린 듯해 정민은 내심 우스웠지만 내색을 안했고 음식을 다 차리자 자신도 알몸인채로 식탁에 앉아 식사를 했다.

아주머니 역시 허기졌는지 정민의 맞은 편에 앉아 같이 밥을 먹었다. 정민은 배가 많이 고파서 인지 아주머니 보다 훨씬 식사를 마쳤고 배가 부르자 가만히 앉아 식사하는 아주머니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아주머닌 이목구비가 뚜렸한게 진영 어머니 보다도 훨씬 더 미인이었지만 눈 꼬리에 색기가 흐르는 것이 진영 어머니 처럼 청순한 면은 없었다. 식사에 열중인 아주머닐 한참 바라보던 정민은 괜한 장난끼가 발동했다. 아주머니가 아까 자신을 쇼파에 앉혀놓고 했던 것처럼 식탁 밑으로 다리를 올려 아주머니의 사타구니에 발을 집어넣어 아주머니의 음모를 발바닥으로 간지럽혔다. 아주머닌 첨엔 깜짝 놀래며 움찔 했지만 정민이 모르는 척 딴곳을 바라보며 능청을 떨자 웃음을 머금고 계속 식사를 했고 허벅지로 정민의 발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정민의 장난에 보조를 맞췄다.

정민은 좀더 짖궂은 생각에 엄지 발가락을 계곡 밑으로 좀더 억지로 밀어넣어 보았다. 역시나 계곡 밑은 젖어 있었고 아주머닌 정민의 짖궂음에 약간 인상을 썼지만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아주머니가 갑자기 수저를 식탁에 세게 내려 놓고는 물을 한모금 마시더니 벌떡 일어서 정민에게 덥쳐 들었고 둘은 또한번 격렬한 전투를 치뤟다.


정민은 왠지 개운하면서도 상쾌한 기분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유진 어머니와 헤어지기전 유진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정민의 연락처를 주었다. 그러자 유진 어머니는 애초에 주려했던 수표를 어거지로 찔러주면서 자신의 명함을 함께 주었는데 뜻밖에도 미용실 원장으로 되어 있었다. 오늘이 마침 미용실 정기휴일이라 집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다가 정민이와 그렇게 되버린 거였다.

집에 돌아온 정민은 우선 은수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부터 같이 공부하기로 해놓고는 첫날부터 유진 어머니 때문에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은수는 첫날인데 아예 빠지면 어머니께서 뭐라 하실지 모르니 늦더라도 꼭 오라고 하셨고 정민은 저녁을 먹고 8시쯤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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