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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소라넷

체험기 zero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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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7 소라 

체험기 zero

프롤로그............ ......


야설을 쓰게 된다는 것. 그 행위에 대해 사회에 대한 책임감, 혹은 도덕율 따위 등에 대한 고민은 더이상 접어두기로 한다. 이것은 단순히 배설의 행위에 지나지 않으며, 이것을 보는 자 또한 쓰레기 같은 상상력의 덩어리를 보는 것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금기된 것에 대한 도발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의 한 형태이며 나는 그 억제된 것을 자연스럽게 풀기위해 이 자리를 빌 뿐인 것이다.


이 글은 한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믿어지지 않는 그러나 분명 우리 머리 속에 존재하고 있는 성적 환상을 이야기 할 것이다.

언제까지 글이 계속 쓰여질 지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이러한 배설행위 조차도 무료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아마 연재는 끝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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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나이.

평범한 부모.평범한 환경. 학업성적 보통. 평균치의 소년.. 다른 이들과 비교해 볼 때 조금 특이하다면 외동이라는 것 정도..이름은 기준...이름조차 기준이다.


1. 그 여름의 삽화

방학이 시작된지 이제 보름 남짓, 하지만 방학과 함께 시작된 보충수업 탓에 자유로움을 느끼기 보다는 오히려 갇혀 있다는 느낌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았다. 마지막 4교시를 마치고 기훈은 날아갈 듯 교실을 빠져 나왔다. 햇살이 하얗게 부서져 시멘트 길 바닥에서 끈적이고 있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학교 담장을 따라 걷던 기준을 담임 선생님이 불러 세웠다.

"기준아."

짜증이 났다. 아 또 무슨 일이야..담임 선생은 서른 넷의 노처녀로 학생들 사이에서

마귀할멈으로 불리워 질 정도 앙칼스런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너 왜 대답도 없니..응" 아니나 다를까 쇳소리가 벌써 귓가를 쨍하고 울리기 시작한다. ..재수 없게 걸렸군

"네에..." 마지못해 대답한 기준은 힐끗 선생을 바라보았다.

"너..나 좀 따라올래..선생님 오늘 이 근처로 이사 왔는데 교무실에 있는 책 좀 옮겨야 되거든..부탁 좀 들어주지 않을래..맛있는 거 사주께 응?"

재수 더럽게 없군...

"저 오늘 집에 외숙모 오시기로 한 날이라 일찍 가야되요."

아무 생각 없이 입에 오른 외숙모...외숙모...

기준은 외숙모를 정말 좋아했다. 잔정이 없는 엄마 보다 기준은 어릴 때 부터 외숙모를 더 따랐었다. 아이가 없어서 일까 외숙모는 기준을 친자식 처럼 아끼고 귀여워 해 주었고, 기준은 늘 다정다감한 외숙모에게 엄마에게 이야기 못하는 것조차 스스럼 없이 털어놓는 편 이었다. 항상 자신의 편인 외숙모...그래서 일까? 방금의 거짓말의 대상도 무의식적으로 튀어 나온 것이다.

"외숙모님은 이웃에 사신다며....근데 뭘 그래? 늘 보는데...그러지 말고 선생님 좀 도와라.. 너 그러면 재미없다....니가 우리 반에서 제일 힘도 세고 덩치도 크잖아 응?"

코밑에 난 까만 털이 조금씩 억세어 가는 것 과는 달리 기준은 아직 어린애다. 협박 반 칭찬 반인 선생님 이야기에 네에.. 하고 고개를 주억거린다.


책은 생각보다 많았다. 더운 여름날, 무거운 책을 지고 오르막길을 걷자니 아침부터 끓어오르던 짜증이 얼굴을 벌겋게 달궈놓고 있었다.

'휴우 ...됐죠, 선생님"

책을 바닥에 내려놓으며 퉁명스레 내뱉은 기준은 어서 이 자리를 피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어 그래 수고 했다. 어디 가려 그래...녀석 집에 꿀이라도 발라 놓았나..이리와 좀 쉬었다 가렴" ....네에....폭발 일보 직전 이지만 어떡하나 명색이 담임선생 인것을..

"얘 이리와 , 이거 한잔 마셔 응?, 그리고 샤워도 좀 해..어휴 이 땀 좀 봐"

담임 선생은 좀 미안한지, 콜라를 단숨에 한잔 비운 기준에게 수건을 건네 주었다.

"어서 씻어..어휴 미안하다, 정말...기준이 한테 큰 빚을 졌는 걸..내 꼭 갚을께"

잘 들어보지 못한 마귀할멈의 상냥한 말에 기준은 약간 얼떨떨 했지만, 마음 한 구석 흐뭇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건 남자라는 존재에 대한 희미한 자각이랄 수 있었지만 기준은 그 흐뭇함의 정체를 단지 선생님에게 잘 보였다는 어린애같은 생각이리라 짐작만 할 뿐이었다.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 몸에 받으며 시원함을 만끽하는 순간, 기준의 눈에 샤워실에 걸린 선생님의 속옷들이 들어 왔다. 검정색 스타킹과 브라, 팬티....코를 갖다 대었다. 아직 빨래가 안되어서 그런지 시큼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오줌을 지린 것인지 여자의 성기가 닿는 부분에 엷은 노란 색이 묻어져 있었다.

불끈 하체에 힘이 들어갔다. 중학교 2학년 때 친구에게서 배운 자위행위에 한 때 미치도록 탐닉한 적도 있었지만.. 중3이 되고 난 후 입시공부에 치여 잊어버리고 있던 여자에 대한 호기심이 갑자기 고개를 쳐들었다. 갑자기 목이 말랐다. 침을 꿀꺽 삼키곤..기준은 발기된 좆을 꼬옥 잡고선 아래위로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비누칠을 한터라 쾌감이 더 한 것 같았다. 미끌미끌한 좆을 당기며 머리가 하얗게 비워지기 시작했다. 머리 속엔 선생님의 서른 넷의 농익은 몸매가 자꾸만 떠올랐다.

..하아..하아.

그때 였다.

"기준아 ..다 씻었니...나 화장실 써야 되는데..나올래".

..하아..하얀 정액의 분출과 함께 동시에 기준은 ..."네에....나갈께요. .."

당황한 기준은 부리나케 뒷수습을 하곤 밖으로 나왔다.

"뭐했니..그렇게 오래...물소리도 안나던데...녀석"

선생님은 기준의 머리를 쿵하고 알밤을 놓더니,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 물내려가는 소리 ...... 촤아아아아...그리고 한참 후 선생님이 나오셨다.

기준은 혹시나 선생님이 자위한 흔적을 보지나 않았을까 안절부절,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에게선 이상스러운 느낌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기준아..오늘 정말 수고 많았다. 저녁 먹고 갈래"

"아뇨..이제 집에 가야죠"

"그러지 말고 저녁 먹고가..선생님이 옷갈아 입고 맛있는 저녁 해줄께..잠시만" 대답도 듣지 않고, 한명숙 선생은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기준을 거실에 남겨둔채...

한명숙은 거울을 바라보았다. 혹시 자기 얼굴에 당황스런 표정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확인 했다. 쿵쿵 뛰는 가슴 소리가 귓전을 울려대는 것 같았다. 아~그게 남자의 정액이라는 거구나..비릿한 내음, 마치 엿물처럼 끈적이는.. 자신의 성기가 불에 데인 듯 뜨거웠다. 손을 자신의 비경에 살짝 올려 놓았다. ~아~~~~

팬티를 살짝 내렸다. 서른 넷..아무도 밟지 못한 처녀지에서 움찔움찔 뜨거운 온수를 뿜어내고 있었다. 하아~~하아~~ 클리토리스가 이상 발육한 그녀는 남자 어린 아이의 성기 만큼이나 큰 공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누구보다도 민감했다. 돌기를 천천히 비벼댔다. 우~~~하아~~하아~

아쉬운 듯 명숙은 화장대 서랍속의 자위기구를 꺼냈다. 그리고 머리 속엔 기준의 알몸을 그렸다. 독신생활을 함께 한 정든 친구는 작은 소리를 내며 명숙의 몸속으로 파고 들었다. 위이잉~~~~~~

아~~~~아 ...하..하아 하아

점점 더 뜨거운 국물이 쏟아져 나오며 스타킹 위의 다리를 흘러 내렸다.

그래..이거야 ...아 오늘은 정말 ...으윽...미치겠군.... ..

오우 오우....오늘 따라 그녀의 보지는 왕성한 수축을 하며 쾌감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누구보다 풍성한 털 사이에 숨겨진 붉고 습한 그녀의 보지는 격렬하게 떨리고 있었다. 거실에 있을 기준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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