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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 유희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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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소라 

유리알 유희 13부


13부. 참여의 의식.


잠시 후에는 오정순과 현재찬의 얼굴이 나란히 창밖에 나타났다.

그들은 놀란 듯, 취한 듯한 얼굴로 실내의 불빛이 그들에게까지 미칠 정도로 바짝

창쪽으로 다가와서 거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들에게 있어서도 자기들이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은 거실 안의 열기에 휘말려 이미 멀리 사라져 버렸다.

수련의 뒤에서 박고 있던 경남도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던 듯 창 밖을 향해 들어오라는 뜻의 손짓을 했다.

수련은 질벽의 끝까지 찔러 들어오는 그의 단단한 성기의 끝을 느끼면서 정순이

과연 들어올까 궁금해 졌다.

그러나 그녀의 궁금증을 푸는데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창가에서 그들의 모습이 사라지더니 잠시 후 거실 안으로 그들이 들어섰기 때문이었다.

재찬은 작지만 야무진 자세로 거실마루에까지 올라와 그들을 보고 있었고,

정순은 그러한 그의 뒤에서 그의 손을 꼭 잡고 거실 안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애욕의 향기가 짖게 배어있었고 모두가 그들의 출현에도 별로

개의하지 않는다는 듯이 신음과 질컥이는 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그곳에는 자신이 아는 얼굴...

강교수와 수련의 얼굴도 있는데 평상시에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행위들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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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고하던 강교수가, 그리고 그렇게 도도하던 수련이 다른 여자,

다른 남자와 마치 짐승처럼 뒤엉켜 성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  

이윽고 경남이 수련의 몸속에서 그의 성기를 뽑아내며 그들에게 다가왔다.

정순은 그의 성기의 끝에서 반짝이는 물기를 보며 그것이 자기의 친구인

수련의 애액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경남은 그들을 환영한다는 제스츄어를 취하면서 일동들에게도 주의를 환기 시켰다.

"여러분 여기 우리의 새로운 멤버를 소개합니다. 잠시 중단하고 그들을

환영 하기로 하지요"

그리고는 바로 재찬과 악수를 나누고 정순에게도 손을 뻗었다.

정순은 그의 손을 마주 잡으며 그의 손바닥의 열기와 함께 수련의 보지속을 쑤실 때 묻었을 듯한 습기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그들 모두다 아쉬운 듯이 하던 행위를 중단하더니 박수를 치면서 그들

부부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이미 경남과 약속이 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창밖에서 지켜 보다가 그들과 같은 멤버가 되기를 승낙한다면 거실 안으로 들어오고, 만약 내키지 않으면 그대로 조용히 사라지기로 한 것 이었는데

그들은 거실 안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무엇엔가에 이끌리듯이 들어서고 만 것 이었다.

재찬과 정순은 그들 모두와 악수를 나누면서 갑자기 자신들만 옷을 단정히

차려입고 있다는 사실이 어색했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벗기도 곤란한 관계로 서로를 쳐다보며 어색한 웃음만 흘렸다.

그러나 경남은 그들을 그렇게 내버려 두지는 않았다.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그들의 사이에 서서 그들 부부의 양어깨에 어깨동무를 한 자세로 말했다.

"자 이제 두분의 의사도 결정된것 같으니 이제는 우리 멤버들의 의사도 확인해야 하겠지요?"

정순과 재찬은 서로를 쳐다본채 차마 말로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덖였다.

"그럼 두 분도 우선 우리처럼 옷을 벗으시지요."

그들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주춤거리면서도 결국은 발가벗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구경하는 사람들도 모두 벌거벗고 있기에 별로 창피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재찬은 땅딸막 하지만 단단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고, 그의 성기도 이미 발기할 수 있는 한도까지 발기되어 거무스레한 기둥이 그의 배꼽 쪽을 향해 우뚝 솟아 있었다.

은지는 어느새 그의 핏줄이 돋아있는 기둥을 쥐며 웃음을 머금고 말했다.

"단단하네요. 그런데 벌써 이렇게 흥분을 하셨나 봐"

재찬은 그말에 갑자기 부끄러움을 느꼈으나 그의 육체는 그의 의지에 반하여 그녀의 손길에 더욱 단단해지며 귀두의 끝에서는 맑은 물방울까지 새어 나왔다.

정순도 자신의 우윳빛 살결을 드러낸 채 본능적이 부끄러움에 손으로 자신의 치부만을 가리고 서서 은지가 남편의 자지를 만지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가슴은 글래머인 임소희 여사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누구보다도 크고 탐스럽게 부풀어 있었다. 그러한 그녀의 유두를 그녀의 친구의 남편인 강교수가 두 손가락으로 찝어보며 말했다.

"우리 오박사님도 이렇게 풍만한 육체를 가지고 계시는 군요, 젖꼭지도 이렇게 크구요. 남편이 상당히 사랑해 주셨던 모양이네요."

정순은 순간적으로 얼굴이 발갛게 물들며 자신의 남편 보다도 수련의 얼굴을 먼저 쳐다 보았다.

그러나 수련은 태연히 웃으며 정순을 쳐다 보고만 있었다.

그사이에 강교수의 손은 그녀의 치부를 가린 손을 치우더니 그녀의 삼각주위를 더듬으며 무성한 음모를 쓸더니 갑자기 한 손가락을 세워 그녀의 보지속에 찔러 넣었다.

그녀가 그의 당돌한 행동에 얼굴을 찡그리며 그의 얼굴을 보니 그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그녀를 보며 말했다.

"오박사님도 이미 젖어 있군요. 우리들을 보는동안 상당히 흥분이 되셨나 보네요.'

정순은 부끄러움에 그의 얼굴을 바로 볼 수가 없었다.

그때 경남이 나서서 말했다.

"이제 두분이 결정을 하시지요. 어느 분이 먼저 할 것인지를 말이예요. 우리의 규칙은 간단합니다. 재찬씨는 여기 있는 수련씨, 소희씨, 그리고 은지의 보지에 돌아가면서 박아 보십시요. 물론 그중 누구의 보지속에 사정을 하건 그것은 재찬씨의 육체가 이끄는 대로 하시구요. 그리고 정순씨는 가만히 보지를 벌리고 여기 있는 우리들

전부 강교수님, 조사장님, 그리고 저의 자지를 모두 받아들여야 될거예요. 물론 모두가 당신에게 사정을 할 것이구요."

재찬과 정순은 서로를 쳐다 보았다.

그러다가 재찬이 먼저 입을 열었다.

"여보, 나는 당신이 먼저 하는것을 보고 싶어."

정순은 고개를 푹 숙이고 가느다란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여보, 정말 그렇게 해도 되겠어요? 한번 하고 나면 다시 돌이킬 수는 없어요."

재찬은 그녀의 잘게 떠는 어깨를 보며 그저 고개를 끄덖였다.

"그래 나도 알아. 그러나 우리 이미 충분히 얘기 했잖아? 여기있는 이사람들도 신뢰할 수 있는 분들 같으니 우리도 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자 경남의 말이 이어졌다.

"무슨 일이든 처음이 어렵지요. 그러나 우리 모두 그런 과정을 거쳤어도 부부간의 사랑에는 아무 이상이 없이 유지되고 있으니 너무 염려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탈퇴할 수 있는 자유는 있으니 싫어지면 언제든 그만 두시면 되구요. 다만 비밀만 지켜 주시구요, 그럼 정순씨가 먼저 해 보시겠습니까?"

정순은 재찬의 눈을 응시하며 말없이 고개를 끄덖였다.

"그럼 정순씨가 먼저 저희들의 자지를 한번씩 빨아 주시지요. 물론 남편과도 해본적은 있겠지요?"

그러면서 그들은 정순의 앞에 나란히 섰다.

마지막으로 정순은 다시 한번 남편의 호기심어린 눈을 바라보고는 결국 그들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맨먼저 강교수의 자지를 그녀의 통통한 두손으로 잡았다.

그의 자지는 그녀의 손길이 닿자 곧 다시 단단하게 솟아 올랐다.

그녀는 그의 자지를 쓰다듬다가 서서히 그녀의 입속으로 집어넣자 그의 것에서는 방금전에 하던 성행위의 흔적으로 여자의 애액과 남자의 비릿한 내음세 까지 한꺼번에 그녀의 입안에 퍼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정성스레 그의 성기를 빨고 있으려니 그가 잠시 후에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입안에서 빼어 내더니 다음에는 조사장의 굵은 좆이 밀려 들어왔다.

그녀는 거부하지 않고 바로 그의 것을 입에 머금고 빨아 주다가 이번에 그녀 스스로 자리를 옮겨서 경남의 긴 좆으로 입을 가져갔다.

거기에는 아까 보았던 자신의 친구 수련의 애액이 묻어있을 터였다.

그녀가 그들에 대한 펠라치오를 다 마치자 그들은 그녀를 소파위에 눕히고  그녀의 보지를 벌리게 하였다.

그리고 세사람이 돌아가며 그녀의 보지를 빨아주자 그녀는 그들의 빨고 핥는 방법의 미세한 차이를 감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다양한 기법에 빠져 몸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경남이 그녀의 보지를 벌리고 그의 혀로 살살 핥는 동안 이번에는 강교수가 그녀의 두 유방을 거머쥐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다가 서서히 그녀의

오똑 선 젖꼭지를 입에 담고 그의 혀로 굴려주기 시작했다.

그와 같은 시간에 조사장은 그녀의 머리맡에 앉아 진한 키스를 하다가 갑자기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발을 쥐더니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을 그의 혀로 쓰다듬듯 핥아주었다.

정순은 그녀의 모든 성감대를 한꺼번에 공격을 당하자 파도처럼 밀려오는 쾌감에 몸이 둥실 뜨는 기분을 맛 보았다.  

그리고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남편의 시선이 더욱 그녀를 참을 수 없는 흥분의 나락으로 그녀를 빠지게 하는 것을 느끼면서 결국 참을 수 없는 신음을 토하고야 말았다.

"아아아앙. 이제 그만...... 죽겠어요"

어쩔 수 없이 내뱉은 자신의 신음이 그녀의 무의식 속에서 더욱 더 강한 성적 욕망을 불러 일으키며 이제는 머리속이 텅빈 것처럼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고 그저 이 순간에 몰입되어있는 자신 뿐 이었다.

"하아아앙. 이제 그만 해줘요."

"그만 하라구요? 중지 할까요?"

경남은 마치 잘못 알아들은 듯이 그녀에게 정확한 표현을 요구 해왔다.

그녀는 고개를 내저으며 그저 본능대로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남편의 시선도 수련이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그녀의 사고 속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아니.. 아니예요. 제발 이제는 넣어주세요. 당신의 물건을 제 속에 넣어 주세요. 죽겠어요."

그녀는 어느덧 그들에게 부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가 바쁘게 강교수의 그 거무스레한 자지가 그녀의

보지살을 가르며 안 쪽으로 밀려 들어왔다.

몇 번인가 그녀의 질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던 그의 물건이 빠져나가자 이번에는 조사장의 단단한 좆이 보지의 빈자리를 몌웠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속 구석구석을 쑤셔대자 그녀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마주해서 그녀의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흥분이 고조되는 순간 아쉽게도 조사장의 물건이 또 슬며시 빠져나갔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그의 엉덩이를 잡고 빼지 못하게 하려고 힘을 주었으나 조사장의 힘을 당할 수는 없었다.

"어어! 오박사님 제 좆이 그렇게 좋으세요?  그래도 이렇게 빼지 못하게 하시면 나감독이 못박잖아요. 그만 놓아주시죠."

그는 짖궂게도 그녀의 행위를 행여 재찬이 눈치채지 못했을까 봐 말로 설명까지 해가면서 그의 물건을 뽑아내고는 그녀의 상체로 이동 해왔다. 어느새 그녀의 입에 물려있던 강교수의 자지가 빠져나가자 이번에는 그녀의 보짓물이 번들거리는 조사장의 자지가 그녀의 입속으로 파고 들어오는것과 동시에 그녀의 보지속에도 나감독의 긴 자지가 힘차게 쑤시고 들어오자 그녀는 극한의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머릿속에서 번갯불이 치는듯한 오르가즘속에서 커다란 신음을 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신음은 자신의 입에 박혀있는 조사장의 굵은 좆으로 인해 말이 되어 나오지는 못했다.

"아그그그그...... 아그."

그녀의 신음과 함께 그녀의 입가에는 쑤셔대는 조사장의 자지 사이로 그녀의 침이 흘려내렸다.

그리고 마침내 양 젖가슴 사이에서 움직이던 강교수의 뜨거운 분출을 시작으로 그녀의 입안에서 그리고 보지 속에서 진한 정액을 토해내었다.

세남자가 차례로 그녀에게서 떨어져 나가자 그녀는 평소의 그 품위있고 자상한 부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입가에서, 젖꼭지 위에서 그리고 사타구니 사이에서 남자의 정액을 묻힌 채 거의 탈진해서 그녀의 남편인 재찬의 눈길 앞 에서도 그대로 누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재찬도 그녀의 흥분에 들뜬 모습을 보면서 평소 자신에 대한 펠라치오에도

쉽게 응하지 않던 그녀의 모습과는 상반된 그녀의 숨겨진 본능을 보면서 발기할대로 발기한 자지를 드러낸 채 그녀의 머리맡으로 다가와 그녀에게 깊은 키스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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