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소라넷

유리알 유희 7부

작성자 정보

  • 유리알 유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81 조회
  • 1 댓글

본문

21 소라 

유리알 유희 7부


7부. 공유.


그로부터 수련은 경남 부부로부터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한동안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한달 여가 지나고 초가을이 시작될 무렵 경남의 전화가 불쑥 그녀의 사무실로 걸려왔다.

수련은 내심 무척 반가웠으나 선뜻 그런 목소리를 낼 수는 없었다.

왠지 그의 생각대로 자신이 되어 간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반항감 비슷한 심리일 것이다.

그러나 전화속의 경남은 태연하기만 했다.

"한동안 수련씨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수련씨도 색기가 좀 보이더군요. 어때요 이번 주말에는 저희들과 설악산의 콘도에 한번 같이 가시지 않겠어요?"

수련은 사무실인지라 전화기의 목소리가 새어 나갈까보아 두 손으로 감싸 쥐고서 목소리를 죽이지 않을 수 없었다.

"제가 다시 전화를 할께요"

그러나 경남은 그녀의 그런 반응은 고려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일방적으로 말을 이어 나갔다.

"저는 수련씨의 몸 만들기의 결과를 좀더 기다리고 싶은데 은지가 강교수님과 만나보고 싶어해서요. 가끔  학교에서 마주치니까 더 이상은 기다리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수련씨도 굉장히 열심이라고 칭찬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하하하..."

수련은 흠칫 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그들과의 만남 이후부터 수련은 헬쓰클럽에도 가입하고, 매일 수영장에도 출입하며 중년 부인 특유의 아랫배를 줄이고 좀더 탄력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무지 애를 쓰고 있었던 것인데 그는 그것들을 이미 다 알고있을 뿐만 아니라 지켜보기까지 했다니 자기가 마치 그와의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 그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 창피하기 그지 없었다. 마치 소녀시절 몰래 먹기 위해 감춰두었던 과자를 들켰을 때처럼 그녀는 그녀의 속마음의 일부를 보인데 대해 얼굴이 붉어져 왔다.

아무리 부인하려고 해도 그것은 경남부부를 만나기 위해 그리고 매력적인 은지에게 지지 않기 위해 그녀가 스스로  계획한 일이 아니었던가 말이다.

"이번에는 그냥 보내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가장 야한 옷을 입고 나오세요. 수련씨의 그 쬬코렛 맛을 다시 한번 맛 보아야지요."

수련은 그의 그 말이 의미하는 바를 알기에 더욱 몸이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다.

이런 말을 이렇게 거침없이 하다니.

그러나 수련은 그냥 "알겠어요"

한마디 밖에 하지 못하고 전화는 끊어졌다.

토요일 오후 초가을 비가 가느다랗게 차창에 부서지는데 수련과 인철은

나경남 부부와 함께 경남의 찦차로 설악산을 향해 가고 있었다.

비가 오는데도 출발한 것은 그들이 관광을 위한 길이 아님을 서로가 명백히 아는 까닭이었다.

땅거미가 질 무렵 그들은 강릉 바닷가의 한 횟집으로 들어갔다.

관광시즌이 아니라서 인지 손님은 별로 없었고 그들은 바다가 보이는 방에 그들만이 앉아 있을 수 있었다. 금방까지 살아있던 고기가 어느새 발가벗은채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는 그들의 상위에 올라와 있었다. 경남은 그것을 보며 말했다.

"우리 은지는 꼭 이 횟감 같아요 피부가 어찌나 하얀지 그냥 보듬으면 내 속으로 다 들어와 버릴것 같은 느낌이 가끔 든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특히 오늘 같은 밤이면요. 나 자신이 횟감이 되어 상위에 벌거벗고 누워서 입맛을 다시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싶을때도 있거든요."

그러면서 경남은 수련에게 빈 손을 내밀고 까딱거렸다.

수련은 그 의미를 이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전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그녀의 팬티를 벗을 수 있었다.

그녀의 팬티를 받아든 경남은 그것의 냄세를 깊숙히 들어 마시며 입맛을 다시는 시늉을 하였다.

"수련씨의 냄세는 항상 신선해요. 아직도 여기서 당신의 보지를 씻던 샴푸의 냄세까지 나는 듯 하는데요."

수련은 그의 그런 말에 또다시 아랫배가 아련히 저려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감히 그런 말을 자신의 남편 앞에서 자신에게 떳떳이 하다니. 지금까지의 사고로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일이 지금은 이렇게 태연히 자기 자신이 협조하면서 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자신도 자신의 속에 내재 되어있던 시커먼 야수의 본능을 일깨워 버린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강인철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부인에 대한 그러한 얘기를 들으면서도 그의 분개하기보다는 바지 속에서 그의 물건이 팽창해지는 데 더 신경이 쓰이는 그였다.

경남은 그런 말을 하면서도 그녀를 건드리지는 않고, 교묘한 말로 인철 부부를 흥분으로 이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그의 손은 자신의 옆에 앉은 은지의 치마 속으로 슬그머니 들어갔다.

은지의 치마는 수련과 마찬가지로 몹시 부드러운 실크의 랩스커트 였기에 치마 속에서의 그의 손의 윤곽을 밖에서도 환히 알 수 있었다.

그의 손은 이미 팬티를 벗은 그녀의 중심부에서 위아래로 쓰다듬다가 이내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순간 은지는 움찔하며 눈을 살며시 내리 감았다.

수련이 보기에 은지는 바깥의 모든 상황, 즉 자신들이 보고있다는 사실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는 듯했다.

그저 그녀는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그 미세한 떨림까지도 놓치지 않고 받아들이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조용한 방안에 경남의 손이 움직이는 소리에서 은지의 몸이 젖어감을 알 수 있을 만큼 점점 질컥이는 소리로 변해갈 때쯤 은지의 입에서는 "으....음" 하는 극히 절제된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곳의 분위기는 인철 부부가 내쉬는 숨소리 만으로도 이미 뜨거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수련은 살며시 인철을 보았다.

그 눈빛에는 그에게 자신도 만져달라는 바램이 고여 있었다. 인철도 경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수련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토도사 무료 토토 카지노 스포츠 정보

그의 손이 수련의 허벅지를 거쳐서 서서히 그녀의 중심부로 다가갔다.

수련의 허벅지의 피부는 그의 손끝이 가는데 따라 딱딱하게 경직 되어갔다.

그 느낌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듯이 그녀를 휘감아왔다.

그의 손이 이윽고 그녀의 비경에 닿아 그 비부 전체를 따뜻한 손바닥으로 쓰다듬다가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클리토리스 부분에 닿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그녀도 눈을 감고 그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몸의 반응을 그대로 즐기기로 작정했다.

이미 경남이나 은지의 시선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단지 하나 종업원이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으나 집에서 떨어진 곳이라는 안도감과 그들이 자신들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도피처를 찿아 내고는 그것이 오히려 그녀의 감각의 끝부분까지 건드릴 수 있는 자극이 되었다.

인철의 손가락이 그녀의 몸 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질 내부를 긁으면서 앞뒤로 움직이는데 따라서 아무리 숨을 죽여도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이렇게 민감해졌는지 알 수 없었다.

몸속의 그의 손가락의 움직임을 음미하던 그녀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뜨니 경남이 그녀의 코앞에 그의 손가락을 대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손가락에서 반짝이는 물기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무엇을 원하는 지도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은지의 투명한 육체의 깊은 냄세를 맡을 수 있었다.

그리고 경남의 손짓에 이끌려 그 손가락 끝의 액체에 그녀의 붉은 혀를 내밀어 맛을 보듯이 핥았다.

그것은 이제껏 느껴보지 못하던 새로운 맛을 그녀에게 알려주는 듯 했다. 그리고 경남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유난히 긴 중지를 그녀의 입 속에 집어넣고 빨기 시작했다.

어느새 인철의 손은 그녀에게서 빠져나가고 대신 경남의 또 다른 손이 그녀의 둔덕을 더듬고 있었다.

그녀는 그 느낌만으로도 그것이 남편의 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손가락이 몸 속으로 서서히 파고 들어오자 그녀의 하복부가 함께 경직되어 갔다.

그녀는 강렬한 충격에 그녀의 두 손으로 치마 위에서 그의 손을 눌러갔다. 그것은 말리는 동작인 듯 했으나 그의 손가락의 움직임을 잠시 정지시키고 그 느낌을 좀더 오래 느끼고자 하는 본능적인 움직임이라는 것이 정직한 마음이었다.

경남의 낮은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서 울려왔다.

"수련씨 정말 따뜻한 몸을 가지고 계시군요. 다른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그 육체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수련은 그의 어깨에 기대며 그의 심장의 울림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문득 눈을 들어보니 인철 역시 욕망에 들뜬 눈빛으로 은지의 치마밑을 더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윽고 식사가 들어오자 그들은 서로의 위치만 바뀌었을 뿐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종업원과 음식의 신선함에 대해 얘기를 했다.

종업원은 그들의 위치가 바뀐 사실에는 관심도 없었다.

그랬다 세상은 그런 것이었다.

식사를 하면서 경남이 수련에게 물었다.

"수련씨는 이제까지 한번쯤 해보고 싶다고 상상해 보았던 섹스에 대한 생각이 있으세요?  차마 말하지 못하고 가슴속에만 간직하고 있는 환상같은 것 말입니다. 누구나 그런 상상은 한 두 번쯤은 해보지요 감히 해볼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마음속 깊숙히에만 간직 하게되는 그런 상상 말이예요."

은지도 얼른 동조했다.

"그래요 우리 모두 한가지씩만 자기의 상상을 얘기하기로 해요.

만약 그것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상상만 했던 것을 한번 해볼 수도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 아니겠어요? "


수련은 생각해 보았다.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 문득 한가지 일이 떠올랐다.

"저는 여고시절에 클라스 메이트 하나가 동네 깡패들에게 강간을 당한 사건이 있었어요. 학교에서도 예쁘기로 소문난 애였는데 그만 그런 사건을 당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아무도 그 아이를 놀리는 사람이 없었어요. 오히려 모두가 두둔하고 위로해 주었지요. 그래도 그 아이는 그 일로 결국 전학을 가고 말았지만 저는 그때 그 사건을 들으면서 나도 한번 그런 일을 당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본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결혼 후에도 일이 늦게 끝나 밤길을 걸으면서 마치 남의 일처럼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하는 생각까지도 들 때가 있더라구요."  

옆에서 강인철 교수가 눈을 둥그렇게 뜨며 그녀를 보았다.

"당신도 그런 상상을 할 때가 있나?  허허헛. 그런 강간에 대한 상상을 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은 들었지만 내 마누라도 그랬던가?"

"그건 아마도 우리같이 유교적인 사상체계에서 길들여진 여자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을거야. 주로 그녀들의 육체는 원하는데 머리의 이성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하거든.... 때문에 그 도덕적인 도피처를 자신이 항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가시키게 된다는 논문을 읽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수련도 긍정했다.

"그럴 법 한데요. 당신은 항상 그렇게 분석적이예요. 근데 당신의 상상은

뭐가 있나요?"

"음, 나는 때로 내가 병에 걸렸다든지, 또는 굉장한 격투를 치른 후에 내 자신의 몸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경우를 생각하는데 그것이 당신과는 좀 다른 것이 내 몸을 오랫동안 돌보지 못해서 몹시 지저분한 상태인데  아리따운 여자가 그런 지저분한 내 몸을 닦아주고 심지어는 내 발가락이나 항문까지도 지저분하다고 하지 않고 혀로 핥아주는 그런 상상을 하면 그것만으로도 몹시 흥분되는 것을 느껴요. 아마도 남자는 자신의 힘, 즉 권력이 없어질 때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봐주기를 바라는 심리의 연장이 아닐까 싶은데."

"흥미 있군요. 참 정확한 분석인 것 같네요"

경남은 재미있다는 듯이 빙글거리며 나섰다.

이제는 제 차례죠 저는 이런 모든 사람들의 상상력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학교, 말하자면 섹스학교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그런 학교에서 선생노릇을 하는 상상을 자주하는 편이죠. 섹스의 가능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은지는 어때?"

은지는 무슨 상상을 할까 모두가 흥미있는 시선으로 그녀를 보았다.

어지간한 은지 조차도 얼굴을 붉히며 자신의 환상을 머릿속에 그리다가 얘기했다.

"저는 누군가가 저를 발가벗겨 가지고 그러나 얼굴은 알아볼 수 없게 가면을 씌운채로 공원이라든지 극장같은 사람이 많은 장소로 데려가서 그 사람들에게 저의 몸을 구경시키고, 섹스를 하고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즉석에서 저와 관계를 가지도록 개방시켜 가지고 저의 온몸의 구멍을 다 정복당한다면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구멍마다에서 남자들의 정액을 흘리며 내가 뿜어내는 열기와 그 영향력에 휩싸여 마침내는 원시의 한 시대처럼 모두가 벌거벗고 섹스의 향연에 이르도록 그곳의 분위기가 변화해 가는 것을 본다는 것이 결국 그 상상의 완결이죠."

의외로 강교수가 미소를 띠며 말했다.

"김교수 아니 은지씨는 섹스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 같구만."


식사를 마치자 다시 그들은 경남의 차를 타고 어두워진 후에야 그들의 숙소가 있는 콘도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짐을 풀자 경남이 곧 그 모임의 성격과 규칙에 대해서 얘기했다.

"이것은 서로의 인격을 해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서로 의견일치를 보긴 했지만 언제나 공평하게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그 공평한 실행에 엄격해야만 성공할 수 있지요. 누군가 손해본다고 생각하면 이 모임은 깨지게 되고 말거든요. 나중에 서로가 양해할 정도에 이른 뒤라면 모르지만 지금은 말하지 않는 중에도 공평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다음의 기약은 없어지고 맙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저의 경험에서 얻은 것이니까 꼭 지켜져야 할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일이 끝난 후에도 이 모임이 지속되는 한 지켜져야 할 것은 절대로 서로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자신이 상대방으로부터 만족을 얻지 못했어도 그것은 모두 자신의 탓입니다. 만족을 얻었더라도 자기의 배우자에게 또는 다른 상대방에게 그가 더 좋았다는 등 비교하는 얘기가 한마디라도 나온다면 그 사람은 자존심에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됩니다. 거기에 초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어려운 일이지요. 그리고 그것이 종국에는 가정파괴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니까 자기의 자존심만큼 상대방의 자존심도 지켜 준다는 의미에서 절대로 서로 비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아시겠지요. 이것들은 이모임의 영원한 불문율이 되야 할겁니다."

수련은 그의 섬세한 마음씀에 감사하면서 그와의 이 모임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 모두가 동의하자 경남은 인철 부부를 둘러보며

"자 이제는 우리 함께 샤워나 하지요. 옷은 누가 먼저 벗을까요? 여자들이 먼저 할 겁니까 아니면 남자들이 먼저 할까요? 이번에는 수련씨가 한번 정해 보실래요. 우리는 수련씨가 정한대로 할께요."

수련은 그의 말에도 불구하고 망설여 졌다.

알고는 있었지만 드디어 남들  앞에서 옷을 벗고 알몸이 된다는 사실에 또다시 망설임이 찿아왔다.

아마도 경남은 그것을 예상하고 자신에게 선택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제 와서는 이미 물러서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래도 자신이 먼저 벗는다는 일은 더욱 망설여 졌다.

"그럼 남자들이 먼저 하세요. 그동안 저희들은 와인이라도 준비하지요. 아무리 섹스를 위해 이곳에 왔다지만 먼저 술이라도 한잔 해야지요."

"하하하.. 멋진 생각입니다. 그럼 샤워하고 나서 우리 수련씨가 준비한 와인 한잔을 기대하지요."


경남은 망설이지도 않고 옷을 벗어 나가면서 눈으로는 강교수에게도 벗으라고 얘기하는 듯이 그를 쳐다 보았다.

강교수 역시 조금은 망설여 지는 듯 했다.

그러나 경남은 벌써 다 벗고 그 알몸을 드러내면서 세면장으로 들어갔다. 그는 180㎝가 넘는 큰 키에 옷을 입었을 때보다는 약간 마른 듯한 몸매의 소유자 였는데 그 큰키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문뒤로 사라졌다.

그러나 수련은 가방을 챙기는 듯 외면하면서도 자신의 눈길은 어느새 그의 중심부에 덜렁하게 매달린 물건을 보고는 속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물건이 상상했던 이상으로 길었기 때문이었다.

허벅다리의 상단까지 늘어져있는 그의 물건은 거의 인철의 1.5배는 족히 되는것 같았다.

인철도 약간 망설이다가 결국 옷을 벗고는 욕실로 들어가는데 그는 경남과 달리 이미 기세 좋게 발기해있는 자신의 물건을 숨기기 위해 손으로 가리면서 황급히 사라지는데 그 뒷모습을 보고는 은지가 웃었다.

그리고 수련을 보면서 얘기했다.

"어머 강교수님은 이미 50이 되신 분이 아직도 왕성하시네요."

수련도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를 위해 변명을 해 주었다.

"은지씨가 매력적이니깐 그렇죠. 우리는 이런 일이 처음인데 아무리 그이도 흥분되지 않겠어요"

그녀들은 찬장을 뒤져 수련이 가지고 온 붉은 포도주와 컵을 식탁에 준비해놓고 그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경남이 먼저 그 기다란 물건을 덜렁거리며 나와서는

"이야 어떻게 이런것을 다 챙겨오셨어요. 덕분에 오늘은 멋진 밤이 되겠는데요.' 하면서 옷을 입을 생각도 않고 식탁에 앉았다.

잠시후 인철이 역시 벌거벗은 채 나오자

은지는 "우리도 슬슬 준비하죠?" 하면서 그들 앞에서 역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수련은 그녀의 몸을 보면서 약간 창피한 생각이 들었다.

은지는 채 150㎝도 안되게 키는 적었지만 적당한 살집이 있었으나 그 투명한 피부로 인해 어딘지 가냘퍼 보였다.

그녀가 브라우스를 벗자 노브라인 탓에 그녀의 유방이 바로 노출되었다. 역시 작은 젖꼭지와 아직도 옅은 핑크빛을 띤 그녀의 젖꽃판은 그녀의 몸에 균형있게 자리한 유방과 어울려 요염하게 빛나는 듯 했다.

발레를 한 탓인지 그녀의 근육은 투명하면서도 탄탄하게 그녀의 지체를 감싸고 있었다.

그런데 수련은 옷을 벗으면서도 그동안 노력한 보람도 없이 아랫배에 잡힌 지방덩어리가 원망 스러웠다.

한동안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해 빼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녀의 아랫배는 세월의 흔적을 속일 수 없게 약간은 비어져 나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유방은 아직 쳐지지 않고 그녀의 가슴에 단단히 붙어서 은지 보다는 한층 커다란 살집을 자랑하고 있었다.

수련은 그들이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에 치마를 내리는 손길이 가늘게 떨고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까 횟집에서 이미 팬티를 벗어버린 탓에 그녀의 풍만한 히프와 아랫쪽의 검은 털로 뒤덮인 숲이 그대로 그들에게 드러났다.

그녀는 머리 속에서 생각이 멈추는 것 같았다.

그저 처녀시절처럼 부끄러워 하면서 얼른 옷을 한쪽으로 치워 놓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그곳에서는 이미 은지가 샤워기의 물줄기 아래에서 몸을 씻고 있다가 그녀가 들어오자 몸을 비켜 주고는 곧 쭈그리고 앉아서 그녀의 음부를 씻기 시작했다.

평소 목욕탕에서도 가끔 보는 장면인데도 수련에게는 오늘은 특별히 그녀의 그런 행동이 요염해 보였다.

은지는 그런 수련을 보면서

'호홋. 그분이 입을 댈 때 싱그러운 맛이 나도록 잘 씻어야 겠지요?"

하는 것이었다.

수련은 그저 싱긋 웃을 수 밖에 대꾸를 할 수 없었다.


그녀가 말하는 그분이란 내 남편을 가리키는 것이겠지 생각하니 묘한 느낌이 들었다.

이윽고 수련도 타월로 몸을 닦으면서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타월로 하복부를 가리고 그들이 벌거벗은 채 둘러 앉아있는 식탁의 빈의자로 가서 앉았다 사각형의 식탁에 그녀의 좌측에는 경남이, 우측에는 인철이 앉고, 은지는 맞은편에 앉아 있었다.

식탁위로는 그녀와 은지의 상체만 보이는 탓에 그녀들의 유방이 서로 마주보는듯이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고 이미 꼿꼿하게 일어서 있는 젖꼭지의 모습도 숨김없이 드러났다.

그때 경남이 손을 뻗어 그녀의 하복부에 매달아 놓은 타월을 걷어 내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에이 그 아름다운 몸을 이제는 마음껏 자랑하시죠. 항상 감춰두기만 하다가 오늘 저녁 같은 때야말로 자랑스럽게 내 몸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바로 여기야 하는 듯이 과시하실 수 있잖아요?"

그녀는 어쩐지 허전한 다리 사이의 느낌에 두 다리를 꼬아 앉았지만 여전히 다리 사이에는 그녀의 검은 털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그들은 한잔 가득 채워진 글라스를 부딪히며 서로를 축하했다.

경남이 포도주로 목을 축이고는 전원을 둘러보며 말했다.

"오늘은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네요. 먼저 저희들의 생각에 따라주신 강교수님과 최변호사님께 감사를 드리구요. 이런 모임을 계속 갖을 수 있기 위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일들을 먼저 얘기할 테니까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죠. 먼저 우리가 만나는 날은 한달에 한번쯤으로 하고, 섹스를 위해 만나는 그날만 서로 아는 사이이지 평소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우연히 만나더라도 서로 모르는 사이로 지내는 걸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들의 동의 여부를 묻는듯이 좌중을 한번 둘러 보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그것은 우리 모임의 성격을 분명히 하는 의미도 있고 섹스를 했다고 해서 섹스이외의 상대방의 다른 생활에 대해서는 간섭이나 어떠한 영향도 끼쳐서는 안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로 만나는 그날은 우리모두 다른것은 생각치 말고 어떻게 하면 그날의 섹스를 재미있게 할 것인가 에만 몰두하기로 하지요. 각자가 가지는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멋진 섹스를 즐길수 있도록 해야 의미가 있지 않겠어요."

그가 말을 끊자 강교수가 고개를 주억거리며 찬성을 했다.

"맞아 둘이서만 할 때 보다는 이렇게 두쌍이 모여서 하는 것은 우리에게 훨씬 여러가지 상상을 가능하게 하지. 방법이나 섹스의 긴장도 면에서도 산술적인 두배 보다는 훨씬 다양한 방법이 나올 수 있을꺼야. 그렇지?"

하면서 인철은 수련을 바라보았다.

수련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그럴 거예요."

경남이 말을 이었다.

"수련씨나 강교수님의 상상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믿을만한 사람이 있으면 우리의 클럽으로 좀더 가입시킬 생각입니다. 물론 전원의 동의를 얻은 이후에요. 그래서 미국에서 관계를 가졌던 클럽과 같은 5쌍 정도의 규모로 만들 생각인데 어떠십니까?"

수련은 지금까지는 자기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런 모임에 이미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이렇게 타인들과 함께 벌거벗고 앉아서 섹스에 관해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평소에는 그렇게 금기시 해 왔건만 내가 벌써 이렇게까지 변화하다니.... 과연 나는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것일까. 내가 경남씨와 관계를 가지는 것을 인철이 보아도 그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그이와 은지씨가 관계를 가지는 것을 내 눈앞에서 보아도 괞찮을 수 있을까?>

그녀는 자문해 보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하고 있는 강교수를 바라보면서 마음을 굳힐 수 있었다.

<그래 그이도 저렇게 좋아하는데 우리는 변하지 않아. 나도 그이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 걸.>

이윽고 술잔이 몇순배 돌고 와인병이 바닥을 보이자. 경남은 오늘의 계획을 얘기했다.

"오늘은 처음이니까 철저히 공평하게 합니다. 누가 먼저 하느냐 고민할 것 없이 함께 시작하기로 하지요. 자기의 남편이 자기 눈앞에서 다른 여자와 하는것을 본다는 사실은 그 자체 만으로도 하나의 금기를 깨뜨린다는 생각에 흥분을 고조 시키지요. 자기가 자기 남편이 보는 앞에서 다른 남자에게 몸을 벌린다는 사실도 마찬 가지구요. 자 우선 함께 침실로 가지요"

그들은 은지가 손을 봐놓은 하얀 시트가 깔린 침대로 함께 걸어 들어갔다.

"오늘은 남자들이 먼저 봉사를 해 드리기로 하지요. 이렇게 참여해 준 수련씨와 은지를 위해서라면 못할게 없을것 같은데요."

경남은 수련과 은지를 침대에 나란히 걸터 앉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경남은 은지의 다리 아래에 인철은 수련의 다리 아래에 역시 나란히 무릎을 꿇고 앉았다.

수련은 그 자세 만으로도 평소와 달리 몸이 달아오름을 느끼고 있는데 이윽고 둘은 나란히 자기의 부인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들이 밀었다.  

수련은 지금까지 몇 번인가 인철이 그녀에게 커닐링구스를 해준 적이 있기는 했지만 그리 자주 있었던 일은 아니기에 인철이 경남과 같이 그녀의 양무릎에 손을 대고 그녀의 다리를 벌리면서 그의 얼굴을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거침없이 접근 시켜오자 은근히 놀랐다.

인철의 코가 그녀의 숲이 무성한 하복부에 닿으며 그의 혀끝이 그녀의 갈라진 틈을 따라 가장 아랫쪽에서부터 윗쪽으로 쓱 훑고 지나가자 그녀는 흠칫하며 그녀의 다리를 순간적으로 오무렸다가 곧 그가 편하게 빨 수 있도록 다시 다리를 개방시켰다.

그의 혀가 갈라진 틈을 집요하게 헤집으며 움직이다가 다시 그녀의 클리토리스 부분을 물고 그가 흡입을 시작하자 그녀는 참지 못하고 그의 머리에 손을 두르고 그의 머리를 점점 다리사이로 밀어붙이며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응..으으음, 여보 좋아요."

그런데 옆의 은지는 벌써 흥분이 고조되는지 그녀보다도 훨씬 더 요란하게 신음을 지르며 몸을 비틀고 있었다.

'아아아아. 그래, 거기야 으으응...... 좀 더 부드럽게 빨아줄래? 아아앙...

하아... 자기야 혀를 속에도 넣어줄래?"

수련은 그녀의 소리를 듣자 자신도 덩달아 더욱 흥분이 고조 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경남은 갑자기 얼굴을 들더니 그때까지 그녀의 다리사이에서 얼굴을 묻고있는 인철의 등을 두드리더니 그가 얼굴을 들자 서로 위치를 바꾸어 앉았다.

수련은 남의 앞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앉아있는 자신의 현실이 잘 믿기지 않았다.

어느덧 여기까지 왔구나. 그러면서도 한줄기 전류가 등줄기를 타고 흐르듯 그녀를 꿰뚫고 지나가는 듯한 흥분에 몸서리가 쳐졌다.

그녀는 경남의 손가락이 그녀의 음순을 잡고 양쪽으로 벌리며 그가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을 느꼈지만 그녀는 우선 남편의 행동이 더 궁금했다. 인철은 온몸이 발갛게 상기된 은지의 다리사이에 앉아 경남의 타액과 그녀 자신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은지의 중심부를 황홀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우선 코를 들이대고 냄세를 맡았다.

이윽고 혀를 내밀어 자신에게 할 때와 같이 그녀의 중심부를 아래에서 윗쪽으로 쓱 핥아 나가는데 은지는 그 동작 하나하나마다  온몸을 움찔하며 그의 머리를 잡아 당겼다.

수련도 그녀의 둔덕에서 인철의 뜨거운 콧김을 느끼며 그의 공세를 기다렸다.

그는 고개를 쳐들고 수련의 약간은 풀어진 눈을 바라보며

"수련씨 정말 아름다워요. 아직도 핑크색의 보지를 간직하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하면서 그녀에게 살짝 윙크를 보냈다.

그리고는 곧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묻어 가는데 그는 인철과 다르게 곧바로 그녀의 질구속으로 그의 혓바닥을 침입시켰다.

수련은 그의 혓바닥의 까칠한 돌기의 느낌까지도 그녀의 음문이 갈라지는 부위로부터 느끼면서 자기도 모르게 신음이 베어나왔다.

"흑... 으흑.... 아아아아... 경. 남. 씨..."

방안에는 두부부가 서로 빨아대는 소리만 음란하게 울리고 있었다.

갑자기  옆의 은지의 가녀린 외침이 들려왔다.  

'아.... 강교수님 이제 그만 넣어줘요.... 아학... 미치겠네... 제발..."

그 소리에 수련은 자신의 머릿속에 남아있던 마지막 이성의 자락도 빠져나가는 것을 알았다.

그와 동시에 욕망의 붉은 욕망이 그녀의 머리를 가득 채우며 그녀의 하복부로부터 사랑의 샘물이 흘러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더욱 흥분이 고조되었으나 그녀는 은지처럼 차마 말로 하지는 못하고 은근히 그를 위로 끌어 올렸다.

경남은 그녀의 뜻을 알고 몸을 들더니 그녀의 위로 덮쳐왔다.

그리고 그녀의 땀기가 밴 얼굴을 손으로 쓸어주더니 그의 입술이 이번에는 그녀의 입술을 눌러왔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입술을 열어 그의 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의 혀에서 그녀 자신의 애액의 맛을 느끼며 섹스가 이렇게 사람을 변하게 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곧 그녀는 그의 혀를 힘차게 빨아들이고 있었다.

경남은 깊고 긴 키스를 끝내고 그녀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속삭였다.

옆에서는 은지의 거친 숨소리와 신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아아아앙앙. 강..교수님.. 너무 좋아요..... 아학..아학..학.. 아... 그렇게 좀.. 더.. 요. 교수님 자지도 참 뜨겁네요"  

"수련씨 욕망에 몸을 맡기고 약속했던 것처럼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해 보세요. 그러면 수련씨의 욕망도 분출구를 찿을 수 있고, 남자도 그 말에서 흥분과 격려를 받는거예요."

수련은 가만히 눈을 감고 유방과 젖꼭지에서는 느껴지는 그의 부드러운 손길과 사타구니에 밀착된 그의 단단한 음경의 느끼며 가늘게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다.

"경남씨의 그 단단한 자지가 느껴지네요. 제 화끈거리는 보지 속에 넣어주세요. 당신의 힘을 느끼고 싶어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의 긴 음경이 그녀의 음순을 가르고 그녀의 질 속으로 서서히 밀고 들어왔다.

그녀는 질벽을 통해 그의 단단함이 끊임없이 들어와 결국 그녀의 질의 끝부분에까지 들어온 것을 느꼈으나 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 밀어 넣고 있었다.

그녀는 보지 속에서 아련한 아픔을 느끼며 눈살을 찌푸렸다.

"아.. 아파요.  경남씨 자지는 너무 길어요. 그만 넣고 이제는 움직여 보세요."

이윽고 경남은 그녀의 위에서 힘찬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더불어 그녀도 저절로 엉덩이를 흔들며 그의 움직임에 동조해 나가며 숨을 몰아쉬었다.

그렇게 한동안을 움직이던 그가 이윽고 움직임을 멈추자 수련은 그가 곧 사정을 할 것이라는 것은 알았다.

"뺄까요?"

그가 귓가에서 다시 속삭였다.

수련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제 보지속에 마음껏 싸세요. 괞찮아요. 염려할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경남씨."

경남은 곧 그녀의 속에서 힘찬 방출을 시작했다.

"으윽 .... 음.... 수련씨 고마워요. 수련씨 보지도 참으로 뜨겁고 잘 반응하네요. 생각보다 오래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제가 너무 흥분 했나봐요."

그녀는 자지를 빼는 그에게 살며시 입맞춤을 해 주었다.

그러자 그는 일어서서 그의 자지를 슬며시 그녀의 입술에 대었다.

수련은 눈앞에서 그의 특유한 긴 음경을 보며 이것이 나의 속에 다 들어갔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그 기둥에 묻어서 반짝이는 물기는 분명히 그것이 그녀의 속에 들어갔다 왔다는 증거처럼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살짝 혀를 대서는 그녀의 음액과 그의 정액이 합쳐진 맛을 보았다. 생각보다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의 표정이 음미하듯이 황홀하게 변하자 그녀는 그의 자지를 입에 머금고 빨아 주었다.

조금이라도 그를 행복하게 해 주려는 마음의 움직임에 그녀 자신도 알 수 없는 본능의 힘, 육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그의 긴 음경이 목구멍에까지 닿는 것을 느꼈으나 아직도 그의 물건은 그녀의 손안에 한아름이나 남아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다 넣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열심히 그의 음경을 빨고 훑어주며 은지를 보니 그녀도 인철의 자지를 입에 머금고 자신을 보고 있었다.

둘의 눈이 마주치자 수련은 쑥스럽게 웃었다.

은지도 활짝 웃으며 말했다.

"이제 제 남편 것은 제가 빨까요? "


그녀의 티없이 맑고 쾌활한 말씨에서 수련도 모든 쑥스러움이 날아가는 것 같았다.

<그래 그녀는 이것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거야. 저 나이에도 저런 해맑음을 간직하고 있다니 오히려 이 자리를 어색하게 생각하는 내 자신이

불순한 생각을 가진 것 같이 느끼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

그녀도 흔쾌히 일어나 그녀의 남편 인철의 쪽으로 가서 마치 수고하셨다는 듯이 그의 음경을 정성스럽게 빨아주었다.

무릎을 꿇고있는 그녀의 머리결을 쓰다듬으며 흡족한 미소를 띄는 인철의 자애로운 눈길에서 말없는 그의 사랑이 그녀에게도 몸이 저리도록 전달되어왔다.

그녀는 단 한 번의 섹스가 이렇게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변모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다.

그리고 몸 속에서 꿈틀대는 충일한 생기를 40이 넘은 이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분명히 자신이 소송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승리를 얻은 후 느끼는 만족감과는 또 다른 것이었다.

다음 날 새벽 그들은 또 한차례의 섹스를 즐기고 서울로 돌아왔다.


토도사 무료 토토 카지노 스포츠 정보

 

관련자료

댓글 1

토도사님의 댓글

  • 토도사
  • 작성일
토도사에서는 야설 원나잇썰 섹시사진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https://www.tdosa.net
Total 11,816 / 391 Page
RSS
고백, 남자의 입에 싼 날 댓글 2
등록자 고백, 남자의 입에 싼 날
등록일 11.23 조회 857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고백, 남자의 입에 싼 날사이토 다카오입니다.저의 첫오랄섹스와 애널섹스에 관한 …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4 댓글 2
등록자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등록일 11.23 조회 795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본 제목은 거장 니꼴라이 오스트로프스키의 동명 작품에…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3 댓글 1
등록자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등록일 11.23 조회 871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본 제목은 거장 니꼴라이 오스트로프스키의 동명 작품에…

라일락 4부 댓글 1
등록자 라일락
등록일 11.23 조회 1005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라일락 4부4.변태 옆집 아줌마변태 아줌마 : 이옥숙41살예은이 아이를 가졌다.…

라일락 3부 댓글 2
등록자 라일락
등록일 11.23 조회 1170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라일락 3부경식은 그녀의 유방을 조심스럽게 빨았다.혀로 유두를 원을 그리며 돌려…

라일락 1부 댓글 1
등록자 라일락
등록일 11.23 조회 805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라일락 1부1부 사촌누나와의 첫경험주인공: 강경식17살사촌누나 :강예은25살사촌…

유리알 유희 14부 댓글 1
등록자 패트릭
등록일 11.23 조회 911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유리알 유희 14부14부. 완결 또는 시작 .키스를 하면서 그는 조사장이 싸놓은…

유리알 유희 13부 댓글 1
등록자 유리알 유희
등록일 11.23 조회 634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유리알 유희 13부13부. 참여의 의식.잠시 후에는 오정순과 현재찬의 얼굴이 나…

유리알 유희 12부 댓글 2
등록자 유리알 유희
등록일 11.23 조회 936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유리알 유희 12부12부. 변화.그렇게 그해 겨울의 초입에 이르렀을 때 조성철 …

몸바친 가족 댓글 1
등록자 몸바친 가족
등록일 11.22 조회 1114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몸바친 가족-이 이야기는 아주 비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현실과 혼돈하시면 안됩니다…

살다보면1 댓글 2
등록자 살다보면
등록일 11.22 조회 924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살다보면1안녕하세요..첨 글쓰는거군요...창작??능력은 안되고, 있었던 사실을 …

살인충동2(완결) 댓글 1
등록자 살인충동
등록일 11.22 조회 860 추천 0

소라넷에서 유명했었던 야설들만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살인충동2(완결)격렬한 섹스가 끝나고 난 나의 방은 고요해 졌다."헉헉.."가끔…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Notice
  • 글이 없습니다.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