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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1부

일곱 살 1 1309 0

소라-30/ 530 



일곱 살 1부


일곱 살 (1) - "첫 경험"


국민학교 1학년.  단짝처럼 지내던 원이와 나는 멀지 않은 거리에서 살았던 탓에 방과후면 항상 함께 어울리곤 했다.  어울린다고 해봤자 대부은 원이의 집에 놀러 가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소일하는 것이었다.  어머니와 두 동생의 큰 식구가 있는데도, 그 집은 어쩐 일인지 항상 비어있던 것을 기억한다.  둘이 이렇다할 공통점은 없었지만, 그 집에서 원이와 나는 책도 보고 텔레비젼도 보며 놀곤 했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하늘을 향해 열려있는 옥상도 있었다. 또, 원이의 방문을 닫으면 아무도 문을 함부로 열지도 않아서 우리끼리 조용히 놀 수 도 있다.  나 역시 밖에서 노는 것보다는 원이의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  방해하는 사람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별나게 생긴 나를 쳐다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파란 눈과 갈색의 머리, 까무잡잡한 피부로 혼혈의 티가 나서 타인의 주목을 항상 받고 있는 나는, 나를 보는 그런 껍쩍한 눈길들이 너무 싫었다.


학교가 파한 후, 그날도 나는 가방을 든 체로 원이의 집으로 갔다.  평소처럼 그 날 원이는 나의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무슨 일인지 등뒤로 방문을 닫은 원이와 나는 나직이 몇 마디의 어린이다운 말을 교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원이는 나에게 무슨 질문인가를 했다.  무엇이냐고 물었는지는 정확한 기억이 없다.  그러나 나의 그에 대한 대답은 "아니"였던 것을 기억한다.  그런 나의 반응에 원이는 놀랍다는 표정이었다.


-- 안해봤단 말이야?

-- 아니.


나의 얼굴을 들여다 본 원이의 얼굴에 잠시 야릇한 표정이 떠올랐던 것을 기억한다.


-- 그럼 내가 보여줄게.  그럼 해볼래?

-- 그러지 뭐.


언제나처럼 별 생각 없이 순순이 동조하는 나를 원이는 바닥에 눕게 하더니 자기도 옆에 누웠다. 둘이 천장을 향해 누워서 나는 원이의 지시를 기다렸다.


- 이렇게 손을 다리사이에 넣고 움직여봐.


아주 간단한 지시였다.  너무 간단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다.  고개를 돌려 원이를 보니 원이는 눈을 지그시 감고 손을 다리 사이 두덩이에 얹어놓고 있었다.  그리고 미약하지만 온몸을 흔들고 있었다.  저게 어떻다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나도 손을 다리 사이 두덩이에 얹어보았다.  나의 어벙벙함을 느꼈는지 별안간 원이가 벌떡 일어나 앉아서 내가 취한 행동을 보았다.  


-그게 아니고, 이렇게.


원이는 나의 가운데 손가락을 피더니, "여기를 눌러봐"하며 다리 사이를 꾹 눌렀다.  순간적으로 짜릇한 느낌이 오면서 나는 흠칫 놀라는 나 자신에게 나는 더욱 놀랐다. 그 모습을 묘하게 보던 원이의 얼굴이 생생하다.


- 거기야. 그렇게 손대고 몸을 흔들어봐.


다리 사이를 꼭 누른 체 나도 원이를 따라 온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별로 아무런 느낌도 없다.  눈을 돌려 원이를 보니 원이의 엉덩이가 방바닥 위로 약간 띄인 상태에서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나도 흉내를 내느라고 엉덩이에 힘을 주고 약간 공중에 띄운 후 흔들기 보았다.  그렇게 한참을 하니 힘을 주고 있던 엉덩이와 허리가 약간 뻐근하게 아파왔다. 그러다가 묘한 기이 들기는 했는데, 그 뿐이었다.  얼마나 흔들었을까.  문득 원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 나는 이렇게 엎드려서 하면 기이 더 좋더라.


그러더니 원이는 다리 사이에 손을 넣은 체로 돌아누워 엎드린다.  그리고 아까와 마찬가지로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나도 순순히 원이를 따라서 엎드렸고 우리 둘은 원이의 어머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아무런 소리도 없이 손을 다리사이에 끼고 그렇게 몸을 흔들어 대었다.  지치지도 않고 아무 말도 없이 온 몸을 흔들기는 했는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던 나는 연신 원이의 눈치만 보고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눈을 감고 엎드려 몸을 흔드는 원이의 몸은 이상하게 옆으로 꼬이기도 하고 엉덩이가 움직여지기도 하며 쉬지 않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가빠지는 원이의 숨소리는 어딘가 자극적인데가 있어서 나로 하여금 자꾸 지켜보게 하는 것이 있었다.  원이가 알지 못할 신음소리를 내곤 하면 어디가 아파서 그런가하며 불쑥 겁이 나서 옆에 쪼그리고 지켜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계속 하라는 원이의 지시에 나도 원이를 흉내내며 손을 다리사이에 넣고 온몸을 바닥에 뒹굴렸던 것을 기억한다.


그 후로 우리는 만나면 하는 일이 그 연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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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2.10.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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