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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달님의 에로틱 엽기 스토리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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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7/ 607 



햇님 달님의 에로틱 엽기 스토리 전반


난 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진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다만, 믿거나 말거나 모든 것은 여러분의 자유랍니다.


옛날 옛적 아주 머~언 옛날이었지요.

연대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먼 옛날이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장소도 어디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단지 깊은 산 중이라는 것 밖에는요---.

그 깊은 산 중에 외딴집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어린 남매와 그들을 키우고 있는 남매의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라고 해서 요즘의 할머니로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당시에는 조혼이 성행했던 시기라 마흔이 안 된 나이에도 손주를 보는 일이 가능했거든요. 요즘의 아줌마 같은 할머니도 많았답니다. 이 할머니도 그런 아줌마 같은 할머니라고 할 수 있지요.

어쨌든 그렇게 세 식구가 오손도손 살고 있었습니다.

남매의 부모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쉽게도 알 수가 없답니다. 어떤 자료에도 거기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거든요. 아이들의 나이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빠인 경우는 8~9살 정도, 동생은 5~7살 정도로 추측되는군요.

그들의 생활은 참으로 척박했습니다.

너무도 깊은 산 중이라 모든 것이 부족한 것 투성이었거든요. 식량은 산 비탈을 일구어 놓은 조그만 밭에서 재배하던 조, 귀리, 기장 등 거친 잡곡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산에서 채집할 수 있는 것들로 만족해야 했답니다.(당시는 아직 감자나 고구마도 전래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의복은 마로 짠 거친 베옷이었습니다.

너무나 거칠어서 요즘 사람들이 입으면 살갗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거친 옷이었습니다. 그나마 단벌 신사들이어서 옷의 남루함이란 대처의 거지 못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세식구는 그런대로 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린 것들을 거두는 할머니는 비록 삶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건강하게 잘 커가는 것이 커다란 낙(樂)이었답니다.

아이들은, 아! 정말이지 ---. 너무나 순진무구하고 깨끗하고 등등등 ,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들군요. 아뭏든 그렇게 잘 자라고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그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자연에서 받는 그런 생활이 이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산 중에서 구할 수 없는 물품들이 필요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전에는 일년에 한 두번만 산을 내려가면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지만, 점차 그것이 불가능해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할머니가 모종의 결심을 했지요.

그것은 바로 떡 장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산 아래에는 보통 오일마다 장이 서는데, 거기서 떡을 팔고 필요한 것들로 바꿔오겠다는 것이었죠.

이제 아이들도 어느정도 자랐고, 지들끼리 한 나절 정도 지내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계산도 해봤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떡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산 아래 장터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그 거리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왕복 50리 길은 족히되는 거리였거든요.

그래서 할머니는 장에 가는 날이면 꼭두 새벽에 일어나야 했답니다. 준비할 것도 많았을뿐더러, 자칫 늦게되면 산 중에서 어둠을 맞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여러분도 아시겠죠.

산 속에서 밤을 맞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더구나 그 옛날에는 밤이 지금보다 더 깜깜했고, 길도 지금처럼 크게 나지 않았으며, 산 속에는 온 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답니다.

처음부터 할머니의 장사는 아주아주 잘 되었답니다.

할머니가 솜씨가 그만이었거든요.

더구나 인상이 좋고, 붙임성이 또한 좋아서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세 식구의 살림살이도 제법 윤택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봐야 잘 사는 사람들이 본다면 조족지혈이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는 크나 큰 변화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일에는 항상 마가 끼기 마련인가요?

그들의 생활에 서서히 암운이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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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식구가 살아가는 터전인 산은 그 규모가 상당히 방대한 산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 말고 다른 존재들이 그 산을 터전으로 살고 있다고 한대도 전혀 이상한 일을 아닐 것입니다.

그것이 산중대왕을 자처하는 산적일 수도 있고, 흉악한 호랑이 일수도 있을 터이고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습니다. 사실 그 산에는 그것들이 모두 살고 있었습니다.

못되먹은 산도적도 살고 있었고, 무서운 호랑이도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떡을 팔러 장에 간 할머니가 무슨 일인가가 있어서 시간이 늦어버렸답니다. 보통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출발하는 시간이 어느 덧 훌떡 지났던 것입니다.

떡도 미처 다 팔지 못하고 할머니는 짐을 꾸려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산 중에서 어둠을 맞이하는 것은 생각보다 더욱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걸 어째. 이거 야단났네. 너무 늦어 버렸어."

할머니는 조바심을 하며 종종 걸음을 쳤습니다.

하지만 산 중의 어둠은 아주 빨리 깃드는 법입니다. 서두른다고 서둘렀지만, 이미 산에는 거뭇거뭇 땅 거미가 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다가온 어둠은 순식간에 온 산에 배어들기 시작했답니다. 구비구비 산 길을 얼마를 종종 거렸을까?

선녀 바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여기서 집 까지는 반에 반 시진이면 충분이 도달할 거리입니다. 할머니의 걸음에 생기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에구머니나!"

할머니는 기겁을 하고 털썩 땅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갑자기 뭔가 커다랗고 시커먼 것이 툭 튀어 나왔기 때문이지요. 그 시커먼 것이 할머니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무언가 번쩍이는 것이 보이는 것도 같았습니다.

할머니는 고개를 땅에 쳐박고 사시나무 떨 듯이 벌벌 떨고 있을 뿐이었답니다. 너무 놀라서 오줌을 지릴 정도였으니까요.

잠시 후 무엇인가가 그녀에게 다가오는 기척이 들리더니, 무엇인가 서늘하고 딱딱한 것이 할머니의 머리를 툭툭 건드렸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게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쌍하게도 완전히 겁에 질려 있었던 것이지요.

"이봐! 이봐!"

엎드려 있는 할머니의 귀에 거칠고 어딘지 불량스럽게 느껴지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할머니는 벌벌 떨면서도 살며시 눈을 돌려 상대를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산 짐승( 호랑이 같은)은 아니라는 것에 약간 진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종 인간 중에는 이리나 승냥이 보다 더욱 혹독한 물건들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십니까?

불행하게도 할머니는 아직까지 전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답니다.

"이봐! 냉큼 일어나지 못해! 안 일어나면 콱 죽여버린다. 이 칼 안 보여?"

할머니는 그 말에 얼른 일어나 앉으며 상대를 바라보았습니다.

아직도 놀랜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서 상대를 바로 쳐다 볼 수도 없었답니다.

"임자는 누군데 겁도 없이 아녀자가 이 밤중에 산길을 다녀! 죽고싶어?"

약간은 진정을 하고 할머니가 상대를 보니 그는 아주 험상궂은 인상을 한 중년의 장한이었다. 손에는 커다란 칼을 들고 있었는데, 살벌한 예기가 흐르는 물건이었습니다.

"그건 뭐여?"

사내는 옆에 떨어져 있는 떡 광주리를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떡인데요."

"뭐라구? 잘 안들려! 큰 소리로 말 못해!"

"떡이예요. 떡요!"

"진작그럴 것이지!"

그가 씩 웃으며 말했죠. 하지만 웃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뻔 했답니다.

험상궂은 얼굴이 미소를 띠자 더 험상궂게 보였으니까요.

"보아하니 산 골에 쳐박혀 사는 무지랭이 같은데, 오늘은 용서해 주기로 하지"

사내는 짐짓 호걸스럽게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나 같은 산중대왕이 임자 같은 아녀자를 어찌할 수 있겠는가?"

"고, 고맙습니다. 나리, 고맙습니다."

할머니는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계속적으로 머리를 조아렸죠.

"하지만! 떡 하나 주면 그냥 보내주지."

아! 드디어 올게 왔군요. 바로 이 말을 우리는 주목해야합니다.

'떡 하나 주면 그냥보내주지!'

이 말이 바로 이 도적놈의 입에서 나왔던 것입니다. 수 백년 동안 잘 못 이어져 내려온 호랑이에 대한 오해를 우리는 여기서 풀 수가 있습니다.

풀어야만 합니다.

불쌍한 할머니에게서 떡을 갈취한, 떡을 밝힌 치사하고 싸가지 없는 놈은 호랑이가 아니라 바로 이 도적놈이었다는 것입니다.

목숨을 살려 준다는데 떡 하나가 문제이겠습니까? 할머니는 잽싸게 바닥에 떨어진 떡 광주리로 다가갔습니다.

속으로 제일 큰 놈으로 주리라 마음 먹으면서요---. '떡이 남은게 다행이야.'

이런 생각도 했겠죠?

그런데 상황이 묘하게 꼬이고 있었습니다.

그 도적놈의 눈에 좀 전에 놀라서 넘어지는 바람에 흐트러졌던 할머니의 모습이 들어 온 것이지요.

사실 떡 하나 먹고 고이 보내 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지만, 이런 것은 생각을 못한 일이었거든요.

가만히 보니 산골 여자치고는 생긴 것도 말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놈의 몸 일부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었습니다.

산 중 생활에 여자 맛을 못 본 것이 얼마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상황이었답니다. 갑자기 할머니에게서 여체의 향기가 물씬물씬 풍겨져 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도취된 듯이 코를 벌름거리며 그 냄새를 음미했습니다.

"여기 드세요."

할머니가 떡을 꺼내와서 두 손으로 공손히(?) 그에게 바쳤습니다.

그 놈은 떡을 받아 우적우적 먹으면서 할머니의 자태를 눈으로 훑도 있었답니다.

떡을 주고나서 이제나 저제나 가란 소리만 기다리던 할머니가 무엇인가 이상한 것을 느낀 것은, 아마도 여인네의 본능이었겠지요?

할머니는 흠칫하며 그제서야 옷 매무새를 가다듬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은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 이제 그만 가봐야 할 것 같은데요. 손주들이 기다려서요---."

어느새 떡 한덩이를 다 먹어치운 도적놈이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눈에 야릇한 열기를 가득 담고서요---.

"손주들이 있어?"

할머니는 속으로 아차 했습니다.

하지만 어쩔까요? 이미 뱉아진 말인데---.

"예"

할머니는 그의 눈치를 보며 주섬주섬 광주리를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눈치를 봐서 슬그머니 빠져나가려 했던 것이지요.

"그럼 나리, 이만 가 보겠습니다."

짐짓 공손히 인사를 하며 할머니는 장내를 벗어나려 하였습니다.

한 시라도 빨리 저 위험해 보이는 자에게서 빠져 나가고 싶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임자!"

슬그머니 빠져나가던 할머니가 흠칫하며 멈춰섰습니다.

그 도적놈이 서서히 그녀에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불안스럽게 서 있던 할머니가 기겁을 하며 놀랐습니다.

"에그머니나"

할머니는 두 눈을 가리며 털썩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아 글쎄 그 도적놈이 갑자기 자기의 바지끈을 확 풀러버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도 한복의 구조를 아시죠?

끈이 없으면 그야말로 무인지경, 한 방에 벗어지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 놈은 속옷도 입고 있지 않았지요.

어둠 중에도 꺼떡거리는 그 놈의 물건이 보였습니다.

뭐 할머니도 알거는 다 아는 처지였지만, 졸지에 외간 남자의 거시기를 보았으니 그 마음이 온전치는 않을 수 밖에요. 그 놈은 점점 할머니에게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손에는 어느새 빼들었는지 예의 그 살벌한 칼이 들려 있었구요---.

그 자는 자신의 물건을 한 손으로 주무르며 할머니 바로 앞에 까지 다가왔습니다.

할머니는 차마 그 모습을 보지 못하고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요.

무엇인가 서늘한 감촉이 목에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칼이라는 것을 깨닫는데에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답니다.

그는 칼을 들지 않은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꼼짝할 수도 없었지요. 반항을 해보지 않았느냐구요?

미쳤답니까? 그 상황에서 누가 그럴 수 있답니까?

그녀는 꼼짝도 못하고 온 몸을 더듬는 사내의 손길을 견뎌야 했습니다.

사내의 손길은 점입가경, 점점 더 거칠어지고 노골적이 되어갔습니다. 마침내 그가 사납게 옷 고름을 잡아채갔습니다.

"잠깐요."

죽은 듯이 있던 할머니가 입을 열자 사내가 의아한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보았답니다.

"제가 벗을께요."

이게 무슨 소립니까?

참 묘하지만 할머니는 그 상황에 갑자기 옷이 찢어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기가 막힌 일 아닙니까?

보통 여인네들이 예나 지금이나 남자보다 옷을 더 입는 것은 매 한가지 입니다.

비록 가짓수는 많지 않았고, 상태도 남루하기 그지 없었으나 할머니도 그 당시 여인네의 기본 복장을 갖추고 있었지요.

그 도적놈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만족한 표정으로 그녀가 옷 벗는 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언제나 여인의 옷 벗는 자태는 끝내주는 장면이니까요---.

점점 그녀의 맨몸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야위고 거칠어 보이던 모습과는 달리 그녀의 몸은 그런대로 여체의 굴곡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가슴은 별로 쳐지지도 않고 아직 탱탱해 보였고, 사발형으로 아담히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위에는 검붉은 색이기는 해도 먹음직스럽기 이를데 없는 꼭지가 살포시 얹혀 있었구요. 그녀가 치마를 벗어내리자 처녀 같지는 못해도 군살없는 아랫배와 오목한 허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치마까는 벗었지만 그녀는 차마 고의는 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망설이는 것이 느껴지자 그 도적놈이 눈을 부라리며 칼을 그녀의 아랫배로 향했습니다.

그녀는 체념한 듯 고개를 떨구며 서서히 고의를 벗어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차마 바로 서지 못하고 모로 서서 고의를 끌어 내렸습니다.

고의가 내려가며 그녀의 모든 것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거뭇한 거웃이 시작되는가 했더니 이내 무성한 수풀이 되어 사내를 유혹하였습니다. 박 같이 커다란 엉덩이가 사내의 눈 앞에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사내는 드디어 참지 못하고 채 고의를 벗지도 못한 할머니를 덮쳐 갔습니다.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한 도적은 칼도 한 쪽에 내팽개치고 여체를 유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거칠고 투박한 손이 그녀의 한 쪽 가슴을 사납게 움켜잡았습니다.

그의 입은 그녀의 가슴에 달려 있는 젖 꼭지를 빠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녀의 입에서 고통에 찬 신음이 흘러내렸습니다. 그의 한 손이 거웃속에 고히 숨어 있던 그녀의 중지(中地)를 발견해 내었습니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중심을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런 준비가 없는 그녀가 고통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도적놈은 그녀의 중심에서 손을 떼고 손바닥에 침을 뱉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의 흉기에 발랐습니다. 아무래도 그냥은 힘들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어느새 그녀의 다리가 다물어져 있었습니다. 그가 무식하게 그녀의 수풀을 움켜 뜯었습니다.

고통을 못이긴 그녀가 다리에 주고있던 힘을 약간 뺐습니다. 그 순간 그의 다리가 그녀의 다리사이로 파고 들며 어느새 교합의 자새가 갖춰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흉기가 그녀의 중심에 잇대지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그녀의 몸을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십년 넘게 해 온 독수공방에, 아직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당하고 보니 그 고통이 작지 않았습니다.

한 동안 그녀의 입에서는 고통스런 신음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동안 그 도적놈은 열심히 방아질을 해대며 그녀의 양 가슴을 번갈아 가며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점점 그녀의 신음이 묘하게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알건 다 아는 성숙한 여인이었거든요.

그 상황에서 흥분을 느낀다는 것이 이상했지만, 어쨌는 최소한 그녀의 몸은 그 상황에 반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에 따라 그녀의 중심이 넉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습지로 화하는가 싶더니 샘이되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함지막만한 엉덩이가 슬슬 돌아갑니다.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날 밤, 그녀는 무려 다섯차례나 그 도적에게 몸을 허락해야 했습니다.

기갈에 빠졌던 그 의 정욕이 그 만큼 지독했던 것이지요.

두 남녀가 아주 파김치가 되어서야 그날의 방사는 끝을 맺었답니다.

그 후로 장에가는 날이면 언제나 그녀는 그 도적에게 몸과 재물을 헌상해야 했습니다.

그 치사한 놈은 그녀의 몸을 탐하는 것 뿐이 아니라 얼마 안되는 그녀의 떡 판돈까지 대부분 빼앗고 있었답니다.

안그러면 아이들에게 해 꽂이를 하겠다고 겁을 주었기 때문에 그녀는 꼼짝없이 그 자가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지요.

한편으로는 어느 덧 그녀의 몸도 그에게 익숙해져서 어떤 때는 장날이 은근히 기다려지는 것도 사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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