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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후의 가출2

명란젓코난 2 900 0

소라-4/ 604 



영후의 가출2


잠자리에 들기 전까진 습관처럼 책상에 앉아 만사를 잊고 책에 매달리는 것이 일이었다.

영후가 탈출을 결행하기 전에 그에 대한 온갖 제재가 먼저 풀리게 되면 그는 모든 계획을 포기하고 예전의 그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의 부친에게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할겸, 차후의 정상적인 생활에 대비한 일종의 적응 훈련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많은 날들이 지났어도 영후에 대한 가족들의 변화된 태도는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영후는 가족들을 포기하고 탈출을 다짐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는 가족들과 경호원들의 생각이 다소 약해진 틈을 타 새벽에 집을 나선 것이었다.


따로이 갈 곳을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무작정 걸었다.

처음엔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산골 외딴 곳으로 가려고 계획했지만 그런 곳에서 혼자 생활한다는 것이 무섭고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발 길 닿는 데로 걸어왔고 어느새 날이 밝았다. 종로였다.

쉴 곳이 필요했다. 너무 걸었더니 온 몸에 피로가 엄습했다.

영후는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갔다.

공원 벤치에 앉아 빵과 우유로 아침을 해결한 그는 나른한 햇살에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

영후는 그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집을 지키는 경호원들의 시간대별 움직임을 알아보려고 꼬박 3일 밤을 뜬 눈으로 새웠다.

한 여름의 날씨라 더웠는데도 영후는 그동안의 못잔 잠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듯 곤히 자고 있었다.

영후는 겨우 잠에서 깨어 시간을 보니 벌써 오후 2시가 넘어서고 있었다.

더 자고 싶었다. 잠 잘 곳을 생각해 보았다.

영후는 돈을 아껴야 하는 처지니 여관으로 갈수도 없어 근처에 있는 3류극장에 들어 갔다.

지나간 영화를 2,3편씩 보여주는 극장이지만 영화엔 관심이 없었다.

어두운 극장 안에서 푹 자고 싶었다.

극장 안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 빈자리가 많았다.

영후는 사람이 없는 중간 끝 부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곤 잠을 청했다.

영화의 소음에 상관없이 그는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 어느 정도시간이 지나고 나서 누군가가 자신을 더듬는 느낌을 받았다.

영후는 손을 저으며 잠에서 깨어나 주변을 둘러 보았다.

건장한 청년이 그의 옆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고 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다시 잠을 자려고 고개를 떨구는 순간 영후는 자신의 바지 지퍼가 내려가 있는 것을 알았다.

지퍼 뿐만 아니라 팬티까지 내려가 있었던 것이다.

영후는 당황한 듯 바지 지퍼를 올리며 옆자리의 청년을 바라 보았다.

그 청년은 영후와 눈이 마주치자 씩 웃으며 영후에게로 손을 슬며시 뻗어 왔다.

u왜이러세요. 저 아세요?e 놀란 영후가 말했다.

그러나 그 청년은 미소를 머금은 채 영후의 손목을 강하게 잡아 끌면서 조용하고 위압적인 어조로 말했다.

u따라와. 천당에 보내 줄게e

u어...e 하는 사이에 영후는 그 청년에게 끌려 일어섰고 마치 다정한 연인인양 억센 팔에 팔짱을 낀 채 밖으로 따라 나오게 되었다.

그 청년이 영후를 데려간 곳은 화장실이었다.

그는 지저분한 화장실 한 칸을 열더니 영후를 밀어 넣었다.

문을 잠그고 그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영후의 볼을 만졌다.

u음.아주 좋은데...이런 물건이 왜 이제 나타나셨을꼬? 피부도 야들야들 하고 몸매 좋고..e

그 청년은 중얼거리듯 말하더니 갑자기 자신의 바지를 내렸다.

그는 이미 성기에 콘돔을 차고 있었다.

u빨어!e 단호한 한마디 뿐이었다.

그리곤 영후의 머리를 눌러 자신의 성기 근처까지 오게 했다.

그 청년의 체구는 영후에 댈 것이 못되었다. 꽤나 큰 깍두기 머리의 덩치였다.

영후는 도저히 반항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때 옆칸 어디에선가 이상한 신음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렸고 또 다른 곳에서는 a쭉쭉a빠??소리가 들려왔다.

영후는 그때서야 그 곳이 호모들의 아지트라는 걸 알아차렸다.

u저 호모 아닌데요. 아저씨. 보내주세요e

u상관없어. 이년아. 빨아!e

u전 아녜요. 보내 주세요. 돈 드릴께요e

u이런 씨팔년이 말 많네. 한 번만 더 지껄이면 변기통에 머릴 박아 버린다. 빨어!e

영후는 겁에 질려 어쩔 바를 몰랐다.

변기에는 몇 사람이나 싸놓은 듯한 대변이 쌓여 있었다.

별 도리가 없다고 생각한 영후는 앉은 자세로 눈을 감고 그 청년의 성기를 입에 물었다.

u눈 떠! 씨팔년아!e 묵직하고 거친 그 청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u내 눈을 쳐다보면서 계속 빨어!e

영후는 눈을 위로 치켜 뜨고 그 청년의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u이년 제법이군. 치켜뜨는 눈매도 아주 쓸만하고...e

그 청년은 영후의 애무에 만족해 하며 영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주인의 발을 핥아주자 주인이 개의 머리를 쓰다듬는 꼴이었다.

영후는 오로지 그곳을 빨리 벗어나려는 생각 뿐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 청년이 클라이막스에 빨리 도달하도록 열심히 훑고 빨아 대었다.

그 청년의 성기는 얼마 되지않아 발기되었는데 꽤나 커 보였다.

그가 흥분한 눈빛으로 영후를 내려다보며 간혹 끙끙거리는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의 상태를 보고 조금 후면 사정이 끝날 것으로 기대하는 영후에게 그의 음성이 들렸다.

u그만.. 그만해!e

의아해 하는 영후에게 그 청년이 말을 이었다.

u그만하고 너 바지 벗어e

u녜?e

u바지하고 팬티 내려e 역시 단호한 음성이었다.

영후는 혁띠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잠시 망설이다가 팬티까지 내렸다.

그 청년은 손수건을 둘둘 말아 영후의 입에 틀어막고 영후를 뒷 벽에 기대게 한 후 영후의 엉덩이를 잠시 쓰다듬었다.

그리고 손을 앞으로 뻗어 움츠러진 영후의 성기를 만지작거려 보았으나 공포 분위기 탓인지 전혀 변화가 없었다.

조금 더 시도해 보다가 그는 그것을 포기하고 영후의 항문에 몇차례 침을 바른 다음 그곳에 자신의 성기를 집어 넣었다.

그 큰 물건을 작은 항문에 넣으려고하니 잘 들어갈 리가 만무였다.

그는 몇차례 침을 바르고 넣다 뺐다를 반복하더니 드디어 삽입에 성공을 하였다.

영후는 계속해서 고통스런 신음소리를 내면서 떨고 있었다.

그 청년의 피스톤운동이 시작되었고 영후는 항문이 찢어지는 아픔을 참아내야 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영후의 아픔이 덜해지는 듯 했지만 피스톤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면서 항문주위가 마찰로 타버리는 듯한 새로운 아픔이 밀려왔다.

옆 칸에서도 요란한 움직임 소리가 들려 왔고 여자의 비음소리도 들려왔다.

그 청년의 격렬한 행위가 10분정도 계속되더니 드디어 u끙e하는 소리와 함께 사정을 하는 기색이 보였다.

볼 일을 끝낸 그 청년은 둘의 뒷처리를 대충 마치고 비틀거리는 영후의 팔짱을 다시 꼈다.

영후의 가방을 왼손에 들고 영후의 팔장을 낀 채 그는 극장 밖으로 나왔다.

영후는 항문의 고통과 흘러나오는 그 사내의 정액 때문에 온통 그곳으로 신경이 가 있어서 아무런 반항도 못한 채 끌려 나갔다.

그 사내는 영후를 가로수 곁에 세워 놓고 이상한 눈으로 영후의 몸을 구석구석 훝어 내렸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어 누군가와 통화를 하였고 잠시 후 고급승용차가 그 두사람을 싣고 어디론가로 향했다.

영후는 기진 맥진한 몸으로 뒷좌석에 기대어 있었는데 그 청년이 머리를 밑으로 눌러버려 어디로 가는 것인지 알 수 없게 하였다.

그동안 차 안에서는 영후의 입과 항문은 수난을 겪고 있었다.

차안에는 모두 네명의 청년들이 타고 있었는데 앞, 뒷좌석의 청년들이 교대해가며 영후에게 서비스를 요구하였던 것이다.

청년들의 물건은 모양부터가 가지각색이었고 어떤 것은 며칠 씻지 않았는지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했다.

다행히 그들은 그 행위를 할 때면 버릇처럼 콘돔을 씌웠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두명이 한조가 된 그들은 영후의 위치를 돌려가며 입과 항문으로 봉사를 받았다.

영후의 항문에서 나온 성기가 이번엔 입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구역질까지 해대었으나 소용이 없었다.

위 아래의 양쪽 구멍이 너덜거릴 정도로 노리개감이 되어 버렸다.

그들은 충분히 성적 만족을 느낀 후 무언가 열심히 상의를 하더니 조수석의 사내가 일행들에게 물었다

u결론 내리자.난 오케. 다들 어때? e

운전하던 사내 역시 "나도 오케"라고 말하자 뒷자석의 사내들도 모두들 u오케e를 외쳤다.

u그럼 회사로 들어가자e

조수석의 사내가 운전자에게 말하자 차는 네거리에서 좌회전을 받아 어디론가 달렸다.

영후의 머리가 바닥을 향하게 한 채 3시간 정도를 달리고서야 어느 유흥가 밀집 지역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그들은 u측전무후e ;라는 간판이 걸린 업소로 영후를 끌고 내려갔다.

영후는 반 정신이 나간 상태로 그들에 질질 끌리다시피 끌려가 한 밀실에 팽개쳐 졌다.

그들은 약병에 든 액체를 강제로 영후에게 마시게 하였고 영후는 잠시 후에 깊은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

영후가 일어난 것은 그 다음 날 오후 다섯시쯤 되어서 였다.

영후의 주위에는 진한 분냄새와 함께 야한 복장을 한 아가씨들이 앉아 있었다.

대부분이 화장을 짙게 한 채였고 어깨나 얼굴선등이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아가씨도 있었다.

u잘잤니?e 그 중 한 여자가 다정스럽게 말을 걸어왔다.

영후는 아무런 생각이 없이 깨어나서도 한참을 얼얼한 상태에 있었다.

u얘! 정신 차려봐!e 다른 아가씨가 다시 물었을 때 영후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u여기가 어디죠?e

u여기? 어디긴. 집이지. 앞으로 니가 살 집이야e 영후의 물음에 한 여자가 대답 했다.

u앞으로 평생 살아야 할 집이지...e

u조금 지나면 적응이 될꺼야. 괜찮아e

다른 여자들이 자조 섞인 투로 한마디씩 지껄여 댔다.

영후에게 들으라는 얘기 같기도 하고 혼자만의 중얼거림같기도 했다.

u이제 이 집에서 살 준비를 해야지?. 잘 꾸미면 한미모하겠는데?e ;

u이번엔 남희 차례지?e

그 중 가장 어려 보이는 아가씨가 옆에 있던 여자에게 한마디하고는 룸을 나가 버렸고 뒤이어 남희라고 불린 아가씨만 남고 나머지도 따라 나섰다.

남희는 스물 대여섯정도의 나이로 보였는데 피부가 깨끗하고 얼굴과 몸매도 수준급이었다..

그녀는 영후를 바라보면서 간혹 우수어린 표정을 짓곤 했는데 전체적으로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는 스타일이었다.

그녀는 영후를 쇼파에 앉게 하고 테이블에 종이 한 장과 볼펜을 내려 놓았다.

u서약서야! 잘 읽어 보고 싸인 해!e

그녀는 어리둥절해 있는 영후에게 몇마디 덧붙였다.

u이 곳에서 정해 놓은 법률 같은 거니까 잘 읽어 보고..., 아래 쪽에 서명란에는 무조건 싸인을 해. 선택사항이 아니고 의무사항이니까 e

그리곤 그녀는 아까의 우수어린 표정으로 영후 옆자리에 앉아 담배를 빼어 물었다.

전혀 적응이 안되는 그런 상황에도 영후는 갑자기 담배 생각이 났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담배 피울 여유가 전혀 없었다.

u저. 저두 한 대 필수 있을까요?e

영후의 조심스런 부탁에 그녀가 영후를 물끄러미 비라보다가 담배 한 개피를 내밀었고, 영후는 담배를 피우면서 서약서에 있는 글들을 훝어 보았다.



[ 서약서 ]


본인은 분명히 자발적인 의지로서 아래의 내용으로 측천무후(이하,회사라한??측과의 계약에 합의하고 향후 계약상의 변동이 있을 때 까지는 무기한으로 본 계약에 효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명합니다.


1. 본인은 이 회사가 소유권을 가지며, 회사는 본인의 정신적인 부분과 신체적인 부분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

까지의 일체를 소유한다.

2. 본인은 회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고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야 한다.

3. 본인은 회사에 관계되는 일은 동료나 다른 사람에게 절대 얘기하지 않는다.

4. 본인은 동료 중에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표정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회사에 보고하겠으며 이를 이

행치 않았을 경우에는 어떠한 처벌도 당연히 받아 들인다.

5. 본인은 회사에서 정해 준 법을 준수하고 항상 기쁜 마음으로 회사에서 지시하는 모든 사항을 이행한다.

6. 본인은 회사에서 정해 준 동료, 상사간의 서열을 인정하고 윗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절을 항상 게을리 하지

않는다.

7. 본인은 매사 이성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오로지 회사에서 지시하는 사항만으로 움직인다.

8. 본인은 본인에 대한 법률적인 적용이 오직 회사의 법으로만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한다.

9. 기타, 본인은 본인에 관련된 것을 판단함에 있어 본인의 생각은 없고 오직 회사의 판단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며, 본인의 생각 모두는 회사에 일임한다.


본인이 위의 계약사항을 소홀히 하였거나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회사의 어떠한 처사도 받아들일 것을

확인합니다.

일 시 : 0000년 00월 00일

주민번호 :

성 명 : 서 명


영후는 희한한 내용의 그 서약서를 보고나서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자신은 가출한 후 잠시 쉬기 위하여 삼류극장엘 갔었고 그곳에서 호모에게 몇차례에 당한 후 이곳으로 끌려온 것이 전부였다.

룸안의 이곳저곳에서 u측천무후e는 광고를 봤기 때문에 그것이 유흥업소명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자신이 이 곳에 왜 끌려와 있고 또 왜 이곳에 속해야만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들이 인신매매 목적으로 납치한 것이라면 영후의 나이로 보아 앵벌이를 시킬 것은 아닐 것이고 새우잡이 배에 실려있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향내 나는 고급 룸에 앉아 서약서나 쓰고 있을 상황이 아닌데 도대체 무얼 하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u저...이게 뭡니까?e

u거기에 적힌 그대로야e

빨갛게 매니큐어 칠해진 가는 손에 담배를 끼고 있는 그녀에게 영후가 묻자 그녀는 별 생각없이 간단하게 대답해 주었다.

u녜?e

영후가 반문하자 그녀는 영후를 쳐다 보면서 말을 이어갔다.

u당신은 이 곳에 상품으로 고용된거야. 종업원이 아닌 상품으로...그리고 지금부턴 몸과 마음을 비워야 돼. 멋진 상품을 만들기 위한 가공 작업이 시작될 거야e

그녀는 서랍위에 있던 메모지를 가져오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u사장님이 직접 지어 주신건데 당신 이름은 동미. 앞으론 동미가 당신 이름이야. 궁금한게 많겠지만 나머진 작업을 하면서 하나씩 알려 줄 께. 우선 여기에 서명부터 해e

서약서에 서명하라는 그녀의 말에 영후는 망설였다.

u동미.시간을 아껴야 돼. 어차피 할거니까. 좀 있으면 아까 그 오빠들이 앞 뒤로 성기를 박은 채 서명을 시킬거니까... 솟아 날 방법이 없어. 시키는 데로 해야 돼e

영후는 차 안에서 당한 치욕스런 일들이 생각나 치를 떨었다.

뭔지 모르는 엉뚱한 곳에서 희한한 일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 상황에서 영후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로지 시키는 데로 하는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고 영후는 서명을 하였다.

u지금부턴 여성화작업이 시작돼. 몸도 마음도 여자가 되게 훈련할 거야. 이유는 나중에 이곳 생활을 해보면 알거니까 묻지 말고...게으름 피우거나 딴 짓을 하면 체벌을 당하게 돼. 아주 고통스럽게...직접 보여 줄께e

그녀는 영후를 룸에서 조금 떨어진 사무실로 데려가 컴퓨터에 CD를 넣고 영후에게 열어 보게 하였다.

u시범케이스라고나 할까? 어쨌든 동미 뿐만 아니라 나역시도 회사에 반발하면 이러한 벌을 받게 돼e

CD로 만들어진 영화에는 어떤 남자의 고문 장면과 가축처럼 살아가는 장면을 담고 있었다.

머리부터 다리까지 털이 다 뽑혀버린 한 남자가 고문대에 묶여 있었고 특수기관에서나 자행 할 듯한 잔인한 고문을 받고 있었다.

그 사내의 등에는 u?√ ??e이?遮?검은색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다양한 고문 도구에 의해 온갖 변태적인 고문이 그 남자에게 가해졌고, 극심한 고통이 그 남자를 몇 차례 실신시켰다.

정신이 들면 또 고문이 시작되곤 했는데 고문하는 소리와 울부짖는 그 남자의 음성이 그대로 녹음되어 있었다.

그 남자의 처참한 비명이 울릴 때는 소름이 끼칠 정도였고 고문도구와 방법을 바꿔가면서 삼십분동안이나 그 지옥같은 장면이 계속되었다.

u차례대로 끝까지 다 봐야 돼e 남희는 그 장면까지 보고는 잠시 방을 나갔다.

처참하게 당하고 있는 그 남자의 입에서는 계속 잘못을 비는 애원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고문자들은 그것에 상관없이 가학을 즐기고 있는 듯 했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그들은 묶여 있는 남자를 엎드리게 한 후 온갖 추잡한 성폭행도 가해댔다.

마치 생지옥의 체험을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였고 가학자들의 그런 행위는 도저히 인간로서는 하지 못할 행위였다.

영후는 인간이 저렇게 까지 추하고 잔인해 질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론 저렇게 까지 비굴해 질 수도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문의 시간이 끝나자 그들은 그 남자를 둘둘 말아 큰 박스에 넣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그리고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실내에 들어가는 장면부터 이어졌다.

실내 광경과 창 밖으로 비쳐지는 풍경으로 보아 어느 한적한 곳의 고급 별장인 듯 싶은 장소였다.

그 남자는 굵직한 개 줄에 목이 걸려 끌려가고 있었고 가면쓴 남자가 뒤따르며 혁띠로 채찍질을 해대었다.

그 남자가 아픔에 울부짖으며 끌려간 곳은 가축 우리같이 꾸며 놓은 지하실이었다.

환하게 불이 켜진 그 곳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쇠사슬에 묶인 채 돼지같은 몰골로 웅크려 있었다.

u야! 똥돼지! 잘있었어?e 개 줄을 끌고 가던 가면이 우리 속에 있던 사람에게 말했다.

u꿀꿀. 녜. 주인님. 꿀꿀e 우리 속의 그 물체는 공손하게 두 팔을 모으고 u꿀꿀e 소리를 연발했다.

콧소리가 섞인 듯한 가는 목소리였고 생김새가 이상야릇하게 꾸며져 있었다.

짧은 스포츠머리에 얼굴엔 진한 화장을 하고 귀,코등에는 몇 개씩의 링이 주렁주렁 걸려있었다.

똥돼지라 불리는 사람의 신체를 카메라가 차례로 비춰주고 있었는데 실리콘을 넣은 듯한 아담한 가슴이 있었고, 항문에는 큰 딜도가 박혀 꼬리 역할을 하고 있었다.

팔,다리에는 야광 팔찌가 달려있어 빛을 냈고 몇 달째 기른 듯한 손톱에는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로는 남자가 분명한데 성기가 제거된 듯 보이지 않았고 목과 손,발이 쇠줄에 채워져 있었다.

우리 앞 쪽에는 먹이통으로 보이는 개밥 그릇에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가 담겨져 있었고 먹이통 옆에는 소꼽놀이용 화장대와 화장품들이 놓여져 있는 희한한 장면이었다.

u그래. 이눔에 똥돼지가 이젠 얌전해졌구만. 야! 선물이다. 수퇘지 한 마리 가져왔지e

u어! 꿀꿀. 감사합니다.주인님. 꿀꿀e

우리 속 사람의 등에는 u?│ ??e 한자 문신이 적색으로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었다.

가면의 사내들은 킬킬대며 끌고 온 남자를 우리 속에 집어 넣었다.

그때 그 남자의 성기는 그런 분위기에서도 잔뜩 커져 있었는데 아마도 차 안에서 흥분제등을 강제로 주입시켜 놓은 듯 했다.

등에 u?√ ??e이라 는 문신이 있는 그 남자가 사내들의 지시에 따라 우리 속으로 기어 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가면의 사내들은 뭔가 촬영 준비를 시작하는 듯 했다.

그들은 여돈에게 앉아 있는 남돈의 성기를 빨개 했다.

가축 우리에서 생활하고 있었지만 진한 화장과 치장을 한 얼굴은 야한 모습을 띄고 있었다.

여돈의 성기 애무가 계속되자 남돈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들렸다.

가면 쓴 사내들의 킬킬대는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 가운데 이번엔 여돈을 엎드리게 하고 남돈에게 항문을 핥게 했다.

남돈은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듯이 헉헉대며 여돈의 항문을 핥았다.

u야! 꿀돼지. 맛잇게 먹어라e

u꿀꿀. 녜. 주인님. 꿀꿀e

u야! 그만 빨고 이젠 박어!e

가면의 한 사내가 지시하자 남돈은 기다렸다는 듯이 성기를 여돈의 항문에 집어넣었다

이미 대답소리도 여돈처럼 바뀌어 있었다.

이미 눈이 풀려버린 남돈은 오로지 성욕의 기능만 남은 듯 씩씩거리며 펌프질을 해대었다.

남돈의 표정은 잔뜩 흥분되어 있었고 여돈의 입에서도 색쓰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얼굴은 강간당하는 듯한 고통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아마도 가면 쓴 사내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흥분된 듯한 섹스 모션을 취하는 듯 했다.

남돈이 워낙 흥분해 있어서 인지 교접시간은 길지 않은 채 끝나 버렸고 여돈의 항문에선 뿌연 액체가 새어 나왔다.

잠시후 남돈과 여돈이 사이좋게 먹이통의 개밥을 입으로 먹는 장면이 나왔다.

가면의 사내들이 지시한 듯 서로의 입 주위에 붙은 밥알등을 혀로 핥아 주고 진한 키스도 주고 받으며 개밥을 먹어 댔다.

식사가 다 끝나자 둘은 엉덩이를 마주보게 엎드려 있었고 가면의 사내가 둘의 항문에 긴 딜도를 박아 운동을 시작하라고 했다.

u소화되게 운동해야지.돼지들아! 박자를 잘 맞춰 움직여 봐! 중간에 빠지면 야구방망일 꽂아 버릴테니까e

남돈과 여돈의 애널쇼가 계속되고 그들의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이 한 번씩 클로즈업되었다.

< 법과 지시를 어긴 자는 돼지 우리로 보내라 > 라는 경고성 적색 자막이 이어지며 영화가 끝이 났다.

영후는 컴퓨터를 지켜보면서 등에 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어느 순간엔 공포에 시달리기도 하면서 인간이 얼마만큼 추해질 수 있고, 또한 얼마만큼 비굴해 질 수 있는가를 또 한번 목격했다.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이 보는 이들에게 공포와 복종심를 심어주기 위한 연극이라 할지라도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시켰고 또 행한 것이었다.

영후는 그것들이 자신에게도 닥칠지 모를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남희가 들어왔다.

u영화 잘 봤니?e

u....e 영후는 남희의 물음에 대꾸할 말이 없었다.

u남돈으로 나오는 사람은 나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곳에 들어왔지. 성격이 곧고 고집이 세어서 죽인다는 협박을 하여도 굿굿이 버텼는데 어쩌다 저 꼴이 되어 버렸는지 모를 일이야e

혼자 중얼거리는 남희의 표정에 또 한 번 어두운 그늘이 스쳐갔다.

u동미야! 이제부턴 시간을 아끼자. 그래도 인간 행세하면서 사는 게 낫지...가축으로 사는것보다는...e

그 날 부터 영후는 남희를 따라 몸 만들기 훈련에 들어갔다.

돼지 인간이 된 사내들의 영화를 본 후 영후는 아예 저항의 의지를 꺽어 버리고 시키는 데로 순응하기로 다짐 했다.

어떤 모습으로 자신이 변화할지,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돼지보다는 나을 것이 확실했다.

그래서 지시에 순응하기로 했고 영후를 개조시키는 작업은 순탄하게 진행되었다.

먼저 머리카락을 제외한 털이 모두 제거되였다

수술실처럼 생긴 방에서 얼굴에 있는 기미제거와 쌍거풀수술, 눈썹 문신, 이어링, 코링, 배꼽링, 고환링등의 작업이 진행되었고 손,발톱도 가지런하게 정리되었다.

손톱은 다듬기만 할 뿐 계속 길어야 한다고 했다.

수염, 털등을 없애기 위해 호르몬 주사도 주기적으로 병행하였다.

이후의 작업은 어느 빌라촌의 한 주택에 거주하며 진행하였다.

영후의 개조 작업은 한달정도 진행되었는데 체계적인 훈련 일정표대로 실시되고 있었다.

오전시간은 주로 에어로빅과 몸매 관리를, 오후에는 피부관리와 화장술을, 저녁에는 음성과 매너관리를 훈련하였는데 남희가 보호자가 되어 항상 곁에 있어 주었다.

훈련에 필요한 외부강사나 의사들은 정해진 시간에 들어 와 필요한 일만 하고 떠나곤 했다.

남희를 비롯해 직,간접적인 감시의 눈길이 번뜩이고 있는데다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의 눈 빛도 신뢰성이 없어 보여 그들에게 도움을 청할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잠자리에 들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서는 의식화 구호를 큰 소리로 암송하였다.

업소에서 만들어 놓은 구호는 일종의 자기 최면효과와 더불어 복종을 미덕으로 삼겠다는 내용이었다

유치하기 짝없는 변태같은 구호를 콧소리가 섞인 유혹하는 투의 목소리로 줄줄이 암송해야 했다.

영후는 3일째 되어 그 구호를 달달 외웠으나 목소리와 애교성이 부족하다하여 무려 세시간동안이나 외쳐댄 적도 있었다.

꿈속에서도 그 구호를 외치기도 하면서 영후는 차차 여성화와 복종하는 인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었다.

영후에 대한 개조 작업은 하루도 쉼없이 강행군이 계속 되었고 드디어 계획된 한 달이 되자 섹시한 여성의 모습으로 완전히 변해 버렸다.

행동거지와 말투 그리고 걸음걸이등 몸과 마음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업소측에서 요구한대로 영후는 개조되었다.

그동안 CC-TV를 통해 동미로 완성되어가는 영후의 모습을 지켜 보았던 박사장은 흐믓한 표정으로 직원들에게 파티를 지시했다.

박사장은 삼십대 중반으로 건장한 체구의 소유자였다.

이 업소의 총 책임자이면서 업소의 직원들에게는 하늘과 같은 존재였다.

남희 얘기론, 실질적인 업소 주인은 따로 있고 박사장은 조직의 부두목 정도 된다고 했다.

새로운 식구에 대한 환영 파티를 준비하라는 박사장의 지시에 모두들 바삐 움직였다.

그순간 여자들의 표정이 어두어진 반면 남자 직원들의 눈빛은 밝아지면서 무언가 또 해괴한 사건이 예견 되었다.

대형 룸에 화려한 음식이 차려졌다.

여자와 남자 직원은 7명씩이었는데 남자 직원들의 선택으로 파트너가 각각 정해져 소파에 앉았고 박사장은 한 가운데에 넓게 자리잡고 홀로 앉아 있었다.

여자들은 호스티스보다 더 야한 차림새였고 모두가 170센티 이상의 늘씬한 미녀들이었다.

물론 그녀들중엔 첫날 보았던 앳띤 여자와 남희도 있었다.

동미가 된 영후는 거의 나체 상태로 음식 한가운데에 사지를 펼치고 누워 있었다.

테이블에 오르기전 영후는 박사장이 따라주는 맥주를 500cc로 3잔이나 들이킨 상태여서 조금 알딸딸한 상태였다.

누워있는 영후의 자태는 몸 중간의 성기 부분만 제외하면 군침이 돌 정도의 요염한 여성의 모습이었다.

검은 색 스타킹과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10센티가 훨씬 넘는 흰색하이힐을 신은 채 영후는 다소 불안한 표정과 상기된 표정으로 파티 절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u강부장! 시작하지e 박사장의 지시가 떨어지자 남자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개처럼 엎드린 영후의 항문과 입에는 대형 소지지가 하나씩 박혀 수평이 되게 했고, 양쪽 손에는 껍질 벗긴 바나나를 하나씩 잡게 했다.

영후를 그 자세로 있게 하고 파티는 시작되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앞 쪽을 지탱하던 팔꿈치와 항문 그리고 허리에 고통을 느낀 영후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영후의 고통엔 아랑곳 없이 남자들은 자신의 파트너를 끼고 장난감 인형 다루듯 가지고 놀며 히히덕 거렸다.

박사장은 혼자 술을 기울이며 이상한 눈빛으로 영후의 고통스런 모습을 즐기고 있었다.

영후는 1시간이 넘도록 그자세로 있어야 했고 사내들은 마시고 주물럭거리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는 듯 했다.

남자들 품에 안긴 여자들의 고통스런 신음소리도 간간이 들려오곤 했다.

u야들아! 몸 풀어라e 박사장이 직원들에게 지시하듯 말하고 영후에게 다가왔다.

영후의 몸에 박사장의 손길이 뻗히더니 여기저기를 주무르며 지나가고 있었다.

박사장은 본격적인 작업으로 먼저 영후의 엉덩이를 가지고 놀았다.

엉덩이를 쓰다듬고, 손바닥으로 갈겨대고, 항문 소시지를 밀었다 뺐다하면서 말없이 폭행을 즐기고 있었다.

항문에 이어 박사장의 손길이 가슴에 이르자 이제 조금 자라난듯한 영후의 가슴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젖꼭지에 달린 장식물을 잡아당겨 영후의 고통스런 신음소리를 즐겼고 배꼽링, 이어링, 코링등도 한번씩 잡아당겨 영후의 눈에 눈물이 흘러나오도록 만들었다.

눈물을 흘리며 신음하는 영후와는 달리 박사장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영후의 머리카락까지 잡아당겨 대고 있었다.

박사장의 가학적 손길에 고통스러워 하던 영후는 이번에는 소변을 보고 싶어져 몸을 꿈틀거렸다.

좀 전에 마신 맥주가 나오려는 듯 했다.

박사장이 눈치를 채고 영후의 성기를 만져보더니 강부장을 불렀다.

u강부장! 짜 내야 겠다. 껄걸e

u예. 사장님e 강부장이 대답을 하고 일어서자 모두들 일어나서 영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강부장이 준비했던 어항을 영후의 배 밑으로 밀어 넣고 영후의 성기를 죽죽 훝어 대었다.

영후는 수치스러움도 잊고 순식간에 어항속으로 u쏴아e하는 소리와 함께 소변을 쏟아내 버렸다.

남자들의 킬킬대는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고 그 중 누군가가 그 장면을 캠코더로 찍어 댔다.

방뇨가 끝나자 영후는 그때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와 창피함에 얼굴을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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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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