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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 3

르몽드 2 1009 0

소라-28/ 528 



소용돌이 - 3


윤후


녀석이 지나간 자리에 음침한 바람이 일고, 작은 소용돌이가 인다. 휩싸여 간다.

내 알수 없는 실종처럼, 난 이제 어디로 빠져들어 갈 것인가? 재진....... 널 잊을 수 있을까? 네 몸의 탄력이 주던 그 뻐근한 절정의 쾌감과......네 빳빳한 자지의 울퉁불퉁한 거센 느낌을 지워낼 수 있을까? 네가 어떤 소유처럼 , 어떤 정복처럼......드러낸 야욕의 이빨이 그 어떤 뇌쇄스런 탐욕보다 더 거친 섹스 어필로 다가오던.......너....... 나는 하이에나 처럼 ........ 성욕의 그 어떤 한자락이라도 붙잡기위해 몸부림치던.......변태처럼 , 언제나 허기진 내 정욕을 채우기 위해 비칠거려야 했던 나날들.......


너는 끝내 내게 너 하고픈 한마디도 못하고 , 때문에 나 역시 내 한마디도 뱉아내지 못한 ......빙빙 맴도는 침묵의 시간, 그 시간의 고통을 내 몫으로 남겨 두고 너 그렇게 또, 뒤돌아 가는구나.......나 보고 어찌하라고...........


재진은 24이었다. 복학을 앞둔......이제 갓 24의 순수한 청년이었다. 거기에 비하면 난 세상 풍파에 닳을 대로 닳은......33이 었다. 물론 인선도 그러했지만........

그래 인선도 그러했지만 , 나도 알았다. 재진 24 나이가 주체할 수 없었던 성욕 그 자체의 감성이었음을.......인선에게 보인 호감과 내게 보인 호의가......그런 본능의 순수였지만, 인선과 나는 달랐다. 아니 인선에게는 타협이었을지언정, 내게는 탐욕이었다.

나는 재진이 갖고 있는 탄력있고 , 잘 가꾸어진 근육의 아름다움......그 넘치는 남성미의 육체....... 인선 보다는 내가 더 깊게 빠졌는지 모른다. 내 추악한 유혹은 차라리 음모였다. 인선은 방황이었지만.......재진은 충동이었지만........우리 셋 가운데 .....내가 가장 교활한 이성의 계획이었다.


난 24 그 나이때의 싱그런 성욕을 안다. 느끼는 만큼 발기되고, 발기되는 만큼 배설하고자 하는.......그 발설은 거침없이 내 뿜어지는 활화산같은 폭발인 것이다. 그 대상이 무언가는 상관없이........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선에게서나, 아니 나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철저히 계산된 음모이며, 소모품 정도의 이용물에 불과하다.


처음엔 인선의 말을 가볍게 들었다. " 멋진 애야! 어려서 그런지....... 날 훔쳐보더라? 장난이 아닌거 같애! 지 딴엔 , 굉장히 신중하고 힘든가봐! 매력적이야! 나도 가볍게 피하기엔 구미가 당겨.......무엇보다, 자기도 분명히 빠질거 같아......그 녀석의 매력에....."

다니던 헬스장에서 인선이가 새롭게 만났다는 코치에 대한 얘기였다. 복학전의 아르바이트로........녀석에게는 삼촌인 헬스장에서 코치겸 관리인으로 일한다는 새로 온 학생에 대한 얘기였다. 인선이나 나나 서로 직장인인 관계로 퇴근후 동네 헬스장 이용은 조금은 늦은 시간이었고, 사람은 한적한 시간이었다. 그 무렵에 관장 조카가 새로운 코치로 알바 왔는데, 자기를 훔쳐보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그럴 수도 있겠지........사람이 한적한 시간이고, 여자가......더군다나 군더더기 없이 잘 가꾸어진 늘씬한 여자가.......얼굴도 어여쁜 여자가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는데 , 눈길 주지 않는 사내가 어디 있으랴..........나는 그렇게 인선의 말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으로 가볍게 넘어갔다. 그러나 , 인선의 말을 듣고 어떤 호기심으로 쓸데없이 재진, 그 녀석을 관찰하게 됬는데 내가 보기엔 인선의 말 이상으로 녀석은 인선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있음을 같은 사내로써 본능적으로 알 수있었다.


재진은, 자신이 트레이닝하던 일반의 헬스회원에게와는 판이하게 다르게 언제나 인선에게는 경직되었다. 무엇보다 인선에게 눈길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늘 눈의 촛점을 멍하니 다른 곳에 맞추었고......크크크~~~..........녀석의 트레이닝복은 녀석 자신이 민망할 정도로 녀석의 그 부분이 늘 터질듯이 팽창되었다.

보통의 사람도 조금만 관심가지면, 녀석의 아랫도리가 예사롭지 않게 팽창되었음을 알 수 있을텐데.......인선의 말을 듣고 관찰자로써 지켜본 내 눈은 절대 놓치지 않았다. 녀석이 인선을 훔쳐볼때면 , 녀석의 아랫도리가 불쑥 부풀어 오르고, 녀석은 그것을 감추기 위해 쓸데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거나, 다리를 비비 꼬아 감추려 애썼다.


인선과 나는 퇴근 후 여가 생활로 같은 헬스장을 다녔었다. 인선에게도 나에게도......자꾸만 늘어가는 나이의 저편에서 ........그렇게 젊은 날의 한조각이라도 잡기위한 안스런 운동이었다. 사실 인선과 나는 나이에 비해 , 가꾼 몸은 이십대를 유지했고, 재진처럼 정력이 넘치고 성욕이 왕성한 사람에게는 한번쯤 시선을 끄는 체형과 얼굴이었다.

그러나 어쩌면, 공식적으로는 내 여자인 인선에게, 어떤 사내가......더군다나 왕성한 성욕을 가진 젊은 아이가..........그렇게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른는걸 주체할 수없어 민망해 하는것같은...... 순진한 본능을 보니, 나로써는 그 것이 주는 흥분이 또다른 차원의 욕정이 되버렸다.


퇴근 시간이 늦어지면서, 난 피곤함의 이유로 늘 다니던 헬스를 종종 빼먹었다. 반면 늘 열심으로 다녔던 인선이 내게 한 재진의 말을 난 그저 그려려니 가볍게 듣고 지나칠려 했지만, 인선의 강압에 의해 끌려나간 헬스장에서 녀석을 보았을때, 난 녀석에게 숨막힐듯한 매혹의 충격을 받았다. 녀석은 너무 섹시했고, 녀석이 인선을 보면서 녀석의 아랫도리가 부풀어 발기되는것 만큼이나, 나역시 녀석을 보면서 아래에서 불끈불끈 발기되는 내 자지의 육감을 억누르려 애썻다.

어느날 녀석과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같이 하게 됬는데, 그것도 순전히 내 며칠의 관찰결과로 녀석의 샤워시간을 내가 의도적으로 맞춘거지만.........그때 나는 녀석에게 수작을 걸었다. 녀석은 헬스장에 알바한지 얼마 안되서, 인선과 내가 그곳에선 부부로 인정되는걸 모르는 상태였기에........내가 넌지시 인선의 얘기를 꺼냈다.


" 그 아가씨 정말 멋지지? "

" 누구요?????????........."


그렇게 시작된 대화에서, 난 자연스레 대화를 핑계로 녀석의 샤워하는 알몸을 훓어볼 수 있었고, 그렇게 훔쳐본 녀석의 알몸은 정말 숨막힐 정도로 이뻣다. 흔히 여자의 나신이 눈부시게 아름다운게 보통이겠지만, 같은 남자인 사람이 보더라도 녀석의 몸은 날씬하면서도 굴곡진 근육의 돌출이 육감적이면서, 짜릿하니 섹시했다.

무엇보다, 분명 발기 되지 않은 녀석의 자지 크기가 검불게 툭 불거진게.......만약에발기된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를 생각하니.......나도 모르게 내 자지가 스르르 일어서 버렸다. 난 황급히 발기되는 내 자지를 숨기기위해 뒤 돌아 서며


" 이 헬스 장에서 가장 잘빠지고 , 가장 섹시하게 이쁜 아가씨가 저기 런닝하는 아가씨 말고 또 누가 있어?.........."


난 인선을 주제로 한 대화로 녀석의 샤워하는 알몸을 샅샅이 훔쳐보며, 녀석이 인선의 말에 발기된 자지를 감추기 위해 나처럼 뒤돌아 선채 머뭇거리며 말을 나누게 되었다.


난, 인선의 확인에 순순히 긍정하였다. 그래 니 말대로, 코치 알바하는 그녀석 너 한테 엄청 빠졌다고.........그러나 , 그렇다고.......인선 너는 어찌할 수있을지 모르나 , 난 그렇다고 뭘 어찌할 수 있냐고........

그때 인선, 그랬다. 늘 하던 말처럼..........


" 자기가 원한다면, 유혹 할 수있어......자기와 함께 잘 수 있도록......."


인선은 날 위해 충분히 그럴 수있고, 난 또 그런 인선을, 그것을 허용하는 내 자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또 얼마나 괴로워야 할지.........


인선과 나는 33동갑이다. 인선과 나는 15년된 친구이자 .........인선의 관점에서 연인이며 부부이다. 인선과 나의 관계는 15년전인 18세때 화실에서 부터이다. 미대 입시 학원인, 그것도 실기 시험을 얼마 앞두지 않은 고 3때 이다.

우리는 수능 시험의 점수를 서로 가늠하면서 , 합격율이 조금은 유리한 지망 대학의 연고가 있는 미술학원을 찾아 옮겨 오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학원 옥상에서 담배피던 그녀의 긴 머리카락 옆모습에 반하였고, 인선은 학원 옆 호프집에서 500cc한잔에 휘정이며 취한 내 모습에 반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순수의 감정이었던 18세때 부터 운명처럼 맺어진 인연이다.


우리는 학교도 다르고,그녀는 금속미술과로 나는 회화과에서 나중은 디자인과 바꾸었지만, 그렇게 조금은 다른 인생을 살았지만, 그때 엮인 인연으로 15년을 같이 지내고, 최근 7년은 같이 동거하며 지내고 있다. 물론 결혼식 따윈 하지 않았지만, 우린 부부처럼 지내는 친구이며 연인이다. 그건 인선이 내게 대한 어떤 권리같은 요구였다. 난 그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녀가 나로 인해 받는 고통을 알기에 난 부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녀가 아내임을, 연인임을 , 여자친구임을 강요한대도.........나는 그런 그녀의 자유와 권리를 인정한다. 사실 내게 인선은 유일한 내 처음 여자이며 , 마지막 여자인것은 분명하다.

나는 인선을 사랑하면서도 그녀의 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그녀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그녀를 떠나거나 도망쳤어도 , 그녀가 날 놔주지 않는 이상 난 결코 그녀로 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날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이 얼마나 크며, 순결한 것인지 너무도 잘알기 때문이었다. 그런 인선으로 인해 내가 평생을 죄인으로 산대도.........나는 끝내 인선을 떨쳐내지 못하고 지나온 시간이었다.


인선과는 상관없이, 내 독단으로 재진을 알게 되었고, 녀석과 어떤 인과라도 있었다면 나는 녀석을 사랑했을 것이다. 그러나 , 그러나 이건 아니다. 인선에 의해서, 그녀가 날 사랑하는 방식에 의해서는 절대 아니다.


인선이 나더러 재진과 섹스하라 한다. 서로 사랑하라 한다. 재진이 거부하는 그 어떤 것은 인선이 해결할테니, 그냥 편하고 자유롭게 나더러 재진을 좋아하라 한다. 날 좋아하는 재진의 마음을 그냥 편하게 받으라 한다. 재진에게 날 편히 맡기라 한다.


그리고 그녀는 내 양심의 가책을 배려해서 말한다. 여자로써 재진을 거부하지 않는다고.......비록 철없는 연하이지만, 턱없는 연상이지만.......결국은 사내와 여자로써 만남이라고 ...........그런 둘 사이에 단지 나는 있는것 뿐이라고........아니 오히려, 내 단호히 경직된 속마음을 꿰뚫어 얘기한다. 내가 싫어한다해도........자신이 재진을 원한다고..........


그것이 정녕 사랑이며, 그것이 정녕 사람 사는 모습인지.......나는 그런 그녀의 사랑을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 그러나, 그런 내 단호함과는 상관없이 인선은 자신의 판단과 결론대로 내게 밀어붙일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그것을 괴로와 하고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선은 내게 어울릴 남자라며 재진을 데려다 줄 것이다..........


" 크크크~~~~~~~~" 인선은 분명 그럴 것이다. 내게 재진을 끌고 올것이다.


나는 내 정량 이상으로 술을 마신다. 취하여야 한다. 그렇게라도 내 저주스런 사랑에 대한 변명의 여지를 가져야 한다. 인선과 재진과 술을 마시고 있다. 나로 부터 자유로워지라고 인선에게 말했다. 그리고는, 인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라고 재진에게 말했다. 그렇게 인선과 재진이 , 둘이 함께 할 수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재진에게도 그랬다. 녀석이 주저할 양심에 대해 말했다.

" 인선과 나는 부부도 아니고 연인도 아니고........굳이, 친구 정도면 적당하겠구나........... 나를 의식할 필요는 없다."

녀석은 군대도 갔다온 성년인데, 나보다 어리다고 해서 .......인선보다 어리다고 해서 녀석을 어린애 취급하지는 않았다. 그 나머지는 니가 알아서 , 니 멋대로 하라고 했다. 그러나 다짐은 해두었다. 여자와의 잠자릴 원한다면, 내가 여관에서 너에게 여잘 붙여주겠다고...........그런거라면 인선을........누나를 ........그런 감정으로 대하진 말라고.......그런거라면 당장이라도 여잘 ........니가 원하는 타입의 여잘 지금 불러 주겠다고 지갑의 돈을 펼쳐보였다. 그렇게 재진하고 남자대 남자로 술을 마실때도 취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오늘 인선과 재진, 두사람이 느닷없이 술 먹자고 내 앞에 나타났다. 둘의 합의된 표정에서 어떤 비장함을 읽었다. 둘의 결론을 내가 선택하라고.......아니 오히려 둘을 위해서라도 거부하거나 피하지 말라는 모습으로 내게 왔다. .재진의 표정을 더욱더 그랬다. 형도 이제 어쩔 수 없이 이 모든걸 인정해야 한다고......


나는 재진에게 물었다. 인선을 사랑하냐고? 누나를 사랑하냐고? 그리고 인선에게 물었다. 이것은 나에 대한 사랑이냐고?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냐고?


두 사람은 내게 그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건배하지도 않은 술을 둘이 벌컥이며 마셔댔다. 내가 마시지 않는다면 내 몫의 술까지 두사람이 모두 먹겠다며 내게 같이 취할것을 강요했다.


난 처음엔, 오기로 술을 먹었다. 단지 술이라면, 취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먹겠다고........단지 그것뿐이라면 너희 둘은 날 절대 굴복 시킬 수없을 것이라고..........그러나 .......그렇게 시간이 지나는 어느 순간에..........나는 인선보다는.........재진에게 취해버렸다. 녀석의 가늘어 지는 눈동자.......녀석의 쓸어 넘기는 머리카락.......녀석의 굴곡드러나는 가슴팎.........녀석이 화장실 오갈때 녀석의 바지 쟉크에 불거져 튀오나온 불룩한 부분........그 안에서 녀석의 자지가 어떤 모습으로 꿈틀댈지 나는 알고 있기에. 아아~........녀석의 잘생기고 탄탄한 그 몸에 나는 취해 버린것이다.


나는 녀석의 자지를 빤다. 녀석이 잠꼬대 처럼 짧은 신음을 내질러 대지만, 녀석의 자지는 좀처럼 빳빳히 발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흐물하지 않은 적당히 부풀은 것만으로 내 입 가득히 녀석의 자지가 가득 메워진다. 녀석의 귀두와 자지의 기둥이 휘말려 내 입에 가득 찬다. 녀석의 빳빳히 치솟는 자지을 내 입에 넘치도록 오물거리고 싶지만, 녀석은 이미 정신을 가눌지 못할 정도로 취했다.

그와중에 녀석은 인선의 몸을 더듬는다. 인선의 젖가슴과 인선의 허리와, 인선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꼼지락 거리지만, 녀석의 몸이 녀석의 뜻대로 안되는 눈치다.

인선도 한손으로 녀석의 몸을 만지고, 한 손으로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인선도 자기 뜻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지, 이내 몸의 기력을 축 늘여뜨리고는 정지해 버린다. 인선의 몸을 향하던 내 한손이 이내 재진에게로 거두어 진다.

녀석의 허벅다리를 쓰다듬는다. 보통의 사람에게는 느낄 수 없는 근육의 굴곡이 내 손바닥으로 짜릿하게 느껴진다. 축구 선수들이 갖는 그런 허벅지의 두툼한 굴곡이다. 사내의 냄새가 물씬 묻어 나온다. 녀석의 솜털 송송한 음모를 혀로 빤다. 까칠한 느낌이 절대 좋지는 않지만, 스물 넷 사내의 넘치는 정욕의 털이라 생각하니 , 털에서도 어떤 성욕의 맛이 느껴진다.


나는 녀석의 불알을 빨고, 녀석의 항문을 빤다. 빨리 녀석의 자지가 빳빳히 거대해 지길 애쓴다. 빨리 녀석이 술취한 알콜기운을 털어내고 거대히 부푼 자지를 휘두르길 애쓴다. 녀석의 항문에서 퀘퀘한 맛이 느껴진다. 볼일 보고 닦아냈다고는 하지만 , 조금은 냄새가 나는 녀석의 지저분한 맛이다. 그러나 나는 취했고 미쳤기에, 녀석에게 도취된다. 녀석은 술기운에도 그곳의 오랄이 좋았는지 거센 신음을 낸다.


언제 부터 녀석의 자지가 제법 빳빳해 졌다. 나는 입술과 혀로 그리고 목구멍으로 녀석의 자지를 현란하고 능란하게 빤다. 녀석은, 자신의 자지가 빳빳할 수록 자꾸만 녀석의 자지를 인선쪽으로 끌어간다. 그 몸놀림을 따라 가며 내 입술과 혀는 녀석의 자지를 빨고있다. 아~ 녀석의 자지에서 몇방울 쌉쌀하면서 달콤한 좆물이 흐른다. 난 녀석이 서투르게 꼼지락거리고 있는 인선의 바지 지퍼를 대신 내려준다.

녀석의 자지가 인선의 보지 두덩에서 끄덕이고 있다. 당장 이라도 깊숙히 쳐들어갈 기세인데, 녀석의 자지는 그 길을 몰라 애타게 끄덕인 듯 했다. 나는 인선의 보지를 침을 흥건히 해서 빤다. 녀석의 빳빳히 발기된 자지가 쉽게 들어가기 위해 일부러 인선의 보지에 침을 잔뜩 묻히며 빤다.


녀석의 자지가 인선의 보지에 몇번 서성이듯 문질러지더니, " 쑥~~~ " 하고 들어가 버린다. 녀석이 다리 발끝까지 부르르 떤다. " 헉~~ " 인선도 겪한 신음을 질러댄다. 녀석의 자지가 인선의 보지를 들락날락거린다. 녀석은 고문처럼 온몸을 뒤틀며 삽입을 계속하고, 인선은 강간처럼 체념한 몸짓으로 널부러져 있다. 난 녀석의 삽입이 계속되고 있는 인선의 보지 쪽으로 혀를 내민다. 인선의 보지속을 들어갔다 나오는 녀석의 자지 기둥에 묻어 있는 녀석의 애액과 인선의 애액을 혀로 날름거리며 핧는다. 녀석은 싫지는 않은지 내가 날름 거릴때 마다 더욱 거세게 " 푹~ " 하니 인선의 보지를 찔러댄다.

나는 녀석의 불알도 핧는다. 녀석의 불알은 인선의 보지에 들어가지 못하고 , 인선의 보지 두덩에서 달랑댄다. 나는 녀석의 불알과 녀석의 빠져나온 자지 기둥을 혀로 빤다.

그 사에 내 자지를 흔들어 대던 나의 자위도 사정에 임박해진다. 빨리 녀석이 인선의 보지에 녀석의 하얀 좆물 덩어리 정액을 싸기 바랜다. 나는 녀석의 사정을 돕기위해 머리를 빼 녀석의 항문을 핧는다. 녀석의 지저분한 맛도 어느덧 사라지고, 녀석의 항문에 동그랗게 말린 내 혀끝을 넣는다. 아주 조금 혀끝이 녀석 항문으로 들어간다. 녀석 항문은 더 이상 퀘퀘한 맛이 아니라 단 맛이 난다.

드디어 녀석이 사정을 한다. 녀석의 항문속에 살짝 들어간 내 혀끝이 , 녀석이 사정을 하는 몸의 요동에 휘말려 조여들어간다. 녀석이 한방울 한방울 사정할때 마다 내 혀끝은 저리도록 조여진다.

나는 머리를 다시 인선의 보지쪽으로 가져가, 인선의 보지에서 흐르는 녀석의 정액을 핧는다. 그리고는 나도 더이상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한다. 내 정액이 움켜쥔 다섯 손가락 사이로 벌컥 새어 나온다. 윽~~~~~~~~~~~

나는 녀석의 자지를 빼내고선 인선의 보지 깊숙히 고여있는 녀석의 정액을 핧는다.그리고 인선의 애액까지도...........녀석도 인선도 악몽의 가위눌림처럼 몸을 바둥거린다. 나는 인선의 보지와 녀석의 자지를 동시에 같이 한 입에 물며, 나도 가위눌림처럼 몸을 떤다.


" 우린 모두 취했고 , 우린 모두 미쳤어......"


난 재진에게는 절대 솔직해 질 수 없다. 나는 말짱한 정신으로는, 말짱한 몸으로는 녀석을 좋아 할 수 없다. 술처럼 내게 좋은 가면은 없고, 가면 무도회처럼 편안한 일탈이 없다. 나 비록 삶의 벼랑끝을 하이에나처럼 배회하듯 서성일지라도, 나는 나를 숨기거나 망각해 버릴때 만큼 편안할때가 없다.


나는 거센 바람이 좋다. 바람속에 내 몸이 , 내 옷자락이 나무잎새처럼 팔락이는게 좋고, 우뚝 솟은 깃발처럼 펄럭이는게 좋다. 바람의 저항력을 느끼며, 바람소리의 소멸음을 듣는게 좋다...........그러나 더욱더 좋은건.............일탈된 바람의 소용돌이가 불어와 내 몸을 휘감아 ..........바람의 시간으로, 그 아득한 속으로 날 끌어갈때가 좋다.

소용돌이가 불면, 나는 그 풍속의 압력과 상관없이 내 몸을 빙빙 휘감는다. 어떤 소용돌이가 있어,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모든것까지, 인선이도 그녀의 삶도.......재진이도 재진의 삶도.......나도 내 삶도 .........모두 칭칭 휘감아 끌고 들어가 결국은 소멸로 사라져 버리게 하는 , 그런 평화의 안식으로 이끌어주길 소망한다.


바람이 불때면, 소용돌이가 느껴질때면 그렇게 내 유일한 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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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토도사 2022.10.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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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2.10.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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