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주마등처럼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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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주마등처럼 1부
제가 겪었던 일을 그대로 옮깁니다. 물론 처음 쓰는 글이기도 하고요.
글솜씨는 좋은 편이 아니지만 한아이의 성장기와 일대기를 존중해주시는 의미에서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성에대한 경험은 우리집에 세들었던 공장에 다니던 이름이 기억나지않는 누나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나의 사촌 누나, 그리고 그동생인 사촌 동생, 그리고 예쁜 얼굴의 이혼녀 고모, 이후 나이가 들어서 직장에서 만났던 3명의 여인과 다시 고모와의 재회순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저는 행복하고요. 특히 고모와는 진정 사랑하는 사이라 믿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는 저의 모든 것을 글로 옮겨드리려고 합니다.
아주 어렸던 시절 사소한(지금생각하면) 일에서부터 말이죠.
솜씨가 부족하더라도 노여워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전혀 과장이 있을수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추억은 주마등처럼(1)
내가 성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된 시기는 중학교 2학년때 쯤이 아니었나 싶군요. 우연히 친구들로부터 자위하는 법을 귀로 들으며 배우고, 국어 사전에서 사정이니, 좆물이니 하는 단어들을 찾아보며 어렴풋이 성에대한 그림을 그려나갈때 말입니다.
저는 머리가 좋은 편이어서 반에서 항상 상위권 이상이었고 밖에 나갈때 마다 우등생 소리도 제법 많이 듣는 그리 멍청하지 않은 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저의 얼굴은 산적 비슷해 남들한테, 아니 어여쁜 여자애들한테는 다소 인기가 없는 편이어서 남모르는 콤플렉스를 안고 고민하기도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날은 매우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저의 집은 한옥으로 부엌을 사이에 두고 방과 방이 거의 비슷한 위치에 마주해있고 오른편으로는 마루를 통과해 옆집(당시에는 세를 주었습니다만)안방이 닿아있었고, 집 한복판에는 큰 마당이 있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부억을 마주한 맞은편 방한칸에는 주물공장에 다니는 20여세의 누나가 월세로 살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 뚱뚱하고 키도 작은 누나였지만 얼굴은 이쁘장한 스타일로 남들한테 귀엽다는 소리는 자주 들었을 법한 아주 귀여운 상의 누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가끔 저에게 용돈도 주었었다는 기억도 있는 것 보면 저를 그다지 밉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날도 아주 무더웠던 기억이 나구요. 학교에서 돌아온 나는 무조건 웃통을 벗어놓고 부엌으로 목욕하러 방문을 열어져쳤습니다. 당시 저는 아주 고급스런 배모양의 장난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장난감과 더불어 목욕하는것은 이미 오래된 나의 버릇이기도 했습니다. 재래식 부엌이었으므로 큰 다라가 나의 목욕실이었고 그위에서 일단 나의 장난감이자 마스코트를 띄어놓고 팬티와 런닝셔츠를 벗어버리는 순간 나는 우연히도 앞방에 사는 누나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윗옷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모양은 큰 대자 모양이었고, 팬티스타킹 바람에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누나가 일부러 그랬을법한 생각이 듭니다.
저의 속절없는 장난기는 겁이 없었고 누나는 내 장난기에 거의 속수모책이었음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토도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