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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음전차(滿淫電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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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8/ 608 



만음전차(滿淫電車)


토쿄 근교를 지나는 H 선은, 러시아워 시간에는 치한이 많기로 소문이 나있었다. 그것은 시발역에서 종착역에 이르기까지 약 두 시간에 걸쳐서 모두 한 쪽 문만이 열리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한번 열리지 않는 문 쪽으로 밀려나게 되면 목적지, 혹은 종착역까지 무슨 짓을 당한다 하더라도 그들에게서 도망을 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더욱 치한 상습범이 많았다. 게다가 특정 차량 한 칸이 아니라 차량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었기 때문에, 설사 누가 당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하더라도 말리기는커녕 못 본체 하거나 공범자가 될 정도였다.


그 열차의 시발역, 전차 옆에는 결코 어울리지 않은 아베크 한 쌍이 서 있었다. 남자의 키는 여자의 어깨정도에 걸리고 있었다. 여자가 큰 것이 아니라 남자가 너무 작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여자의 나이는 20살 안팎으로 보였지만 남자는 40 대를 훨씬 넘고 있었다. 툭 튀어나온 아랫배와 기름기가 흐르는 벗겨진 이마는 전형적인 중년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었다.


반면 여자는 비도 내리고 있지 않은데도 어깨에는 레인코트를 걸치고 있었다. 소매에는 팔을 끼우지 않은 것은 등뒤로 손이 묶여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사유리, 옆에 있는 중년 남자로부터 노예 조교를 받기 시작한 것은 이미 한 달도 더 지난 훨씬 전의 일이었다. 그에게 약을 섞은 술을 받아 마시고는 강간으로 처녀를 상실한 이래,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문당하고 시달려 왔다.


오래간만의 바깥 공기. 반감금 상태에 있던 사유리에게는 한 달만에 접하게 되는 일상이었다. 그러나 사유리에게 있어서는 단지 야외 노출 조교의 시작일 뿐이다.


"꼭 전차를 타야 하나요, 주인님...?"


"물론이지.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 갈 수는 없잖아."


"저는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남자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그... 그런..."


"3 호선을 이용하실 승객은 지금 탑승해 주십시오. 전차가 곧 출발합니다."


안내 방송이 들린다.


"그럼 잘 다녀오도록 해라."


남자는 여자의 어깨에서 레인코트를 벗겨내고는 전차 문의 저편으로 여자의 등을 떠밀었다.


"아아...."


푸슈우우...


에어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 이 문이 다시 열리는 것은 한 시간 후, 시내로 전철이 들어서고 나서다.


뿌우우우...


경적과 함께 전차는 시발역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갔다.


"오! 아가씨 굉장히 시원스런 복장이군요. 무슨 뜻으로 이렇게 입은 거죠?"


"아.. 아니에요...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분홍의 탱크 탑은 가슴 부분이 크게 도려내져 큰 가슴이 완전히 노출되어 출렁이고 있다. 초미니의 옷자락 끝으로 살짝 보이는 음부. 속옷 같은 것은 일절 몸에 지니지 않고 뒤로 묶여있는 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더욱이 이 차는 상습적인 치한들이 소굴인 것이다.


 "그럼 이것도 아무 것도 아니겠군요?"


속박되어 어떤 저항도 할 수 없음을 잘 알고있는 남자의 손이 그녀를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사유리의 뒤에 서서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는 사람은 '치한계의 캡틴'라고 불리우는 이 전차의 보스였다. 그리고 앞에서 가슴을 농락하고 있는 사람은 '치한 1호'라는 별명을 가진 청년이었다.



"오우, 습기가 차 있군요. 벌써 젖어 있는 거 아닌가요?"


치한 1호의 손이 가슴에서 스커트 위를 향하더니 더듬거리기 시작한다.


"아.. 아아...."


그러자 갑자기 사유리는 몸을 부들부들 떨고 만다.


"이런, 캡틴. 상당히 음란한 여자 같은데요? 이 아가씨의 사타구니에서 딱딱한 뭔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


캡틴은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고는 노팬티의 음부를 뒤졌다. 이미 깨끗이 깎여진 둔부는 어린아이와 같이 매끈했지만, 어린아이라면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물건이 그곳에 있었다.


"뭐.. 뭐야 이건?"


스위치가 켜진 바이브레이터가 사유리의 음부에 삽입된 채, 요염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캡틴은 그 것을 잡고는 몹시 거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아.. 그만 두세요...."


"시끄러워. 아플 것 같아서 내가 뽑아 주려는 것 뿐이야!"


캡틴은 사유리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는 음부에 박혀있는 바이브레이터를 뺐다, 넣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물론 정말 뽑으려는 의도였다면 간단하게 뽑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그의 즐거움이 줄어든다.


"아아....."


"시끄러워! 자꾸 그러게 떠들면 빼기가 힘들잖아!"


"제.. 제발... 멈추어 주세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처녀였다고는 하지만 사유리의 성감은 주인님에 의해 충분히 개발되어있었다. 그 증거로 허벅지 안쪽을 타고 애액이 방울져 떨어지고 있었다.


"좋아, 이제야 겨우 됐군."


둔탁한 마찰음을 내며 바이브레이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런 건 이제 치워!"


스커트가 벗겨 내려진다.


"아앗... 그.. 그런...."


"이슬이 흘러 넘치게되면 차안이 더러워지겠지? 어쩔 수 없이 이것으로 막아주지."


"아.. 아앗....!"


이런 호기를 캡틴이 놓칠 리가 없었다. 그는 대담하게도 지퍼를 내려 페니스를 꺼내더니 이미 충분히 젖어 있는 사유리의 음부에 힘껏 삽입시켰다. 이 전차는 치한으로 가득한 만음전차다. 차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지, 모두가 공범자일 뿐이다.


"이런, 무슨 일이죠?"


잠시 다른 볼일을 보고 있던 치한 1호가 다시 돌아 왔다.


"하하. 이 아가씨가 너무 흥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진정시키기 위해 특별한 주사를 놓고 있는 중이야."


허리 운동을 멈추지 않고 캡틴이 대답했다. 치한 1호는 신음소리를 토하고 있는 사유리를 힐끗 보더니 자신도 지퍼를 내리고 물건을 꺼내 놓고는 이죽거리며 말했다.


"하하.. 그래요? 그럼 저도 한몫 거들겠습니다."


"도.. 도와주세요...! 아무나 저를 좀 도와주세요!"


필사적으로 도움을 청하는 사유리였지만, 치한 상습범으로 가득한 만음전차 안에서 그녀의 비명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끄러운 아가씨군요. 차안에서는 조용해야되지요."


치한은 사유리의 머리채를 움켜쥐고는 자신의 음경을 그녀의 목 깊숙이 찔러 넣었다.


"자, 니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먹어라."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남자를 만족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사유리는 한 달 전부터 강제적으로 습득하게 된 테크닉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철벅 철벅...


추잡한 마찰음과 함께 주인님에 의해 몸에 깊이 새겨진 메저키스트 노예의 본능이 눈을 뜨고 있었다.



아아... 헉.. 헉.....


남녀의 거친 신음 소리가 전차의 소음과 함께 차내에 울려 퍼졌다.


"하아... 아주 기분 좋았어요. 아가씨."


"부.. 부탁이니 스커트만이라도 입게 해 주세요..."


애원하는 그녀의 입술과 사타구니에서는 치한들이 토해낸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정도는 들어 줘야겠군요. 아가씨."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캡틴은 그녀에게 건네주기 위해 스커트를 집어들었다. 그때...


와르르....


일회용 관장기구 서너 개가 스커트에서 빠져 나와 바닥으로 쏟아졌다.


"오우, 이런.. 아주 좋은 물건들 가지고 있었군요."


"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죠?"


"위와 아래의 구멍에는 저희들이 서비스를 해드렸지만 이곳에는 아직 아무 것도 대접하지 못했으니까요."


다음 순간, 사유리의 어널에 무언가가 꽂히는가 싶더니, 차가운 물약이 직장으로 흘러 들어갔다.


"무.. 무슨 짓이에요?"


"하하하.. 이렇게 되고 싶어서 아가씨가 가져 온 것 아닌가요?"


주인님의 방에서 조교를 시작한 이래, 모든 배설은 그의 감독 하에서만이 가능하였다. 배설은 유리로 된 식기용의 그릇에만 할 수 있었으며, 그것을 재촉하기 위한 관장이 동반하는 고통은 뼈에 사무치도록 잘 알고 있었다.


"부.. 부탁입니다... 제발... 그만 두세요..."


사유리의 애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치한은 야박하게도 2개째의 관장기구를 어널에 삽입하였다.


꾸르르륵....


사유리의 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사유리는 그 자리에서 배를 움켜지고 주저앉았다.


"아... 화.. 화장실에 가게 해 주세요..."


"아가씨. 말도 안되는 말은 하지 말아요. 이 차는 통근용이에요. 화장실 칸 따위는 있을 리가 없지요."


"그.. 그럼 다음 역에서 내리게 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다음 역까지는 앞으로 20분이나 더 있어야 될거요. 과연 견딜 수 있을까요? 더구나 가장 복잡한 이 칸에서 출구까지 도착 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군."


"부.. 부탁합니다... 어.. 어떻게든...."


꾸르륵....


어널을 움츠리는 힘보다 배의 안쪽에서 나오려는 압력이 더욱 강했다.


"부.. 부탁입니다.. 아.. 아아...."


푸득.. 푸드득...


"이.. 이런.. 더러운...."


사유리의 발 밑에는 순식간에 노란 웅덩이가 만들어 지고있었다.


"보.. 보지 말아요.... 부.. 부탁...."


"뭐야? 무슨 일이야?"


"이 아가씨가 여기서 배설을 했나봐."


주위의 남자들이 웅성거리며 사유리의 주위에 몰려들어 순식간에 커다란 원을 만들었다.


"보.. 보지 말아 주세요.. 부.. 부탁이에요.. 흑흑.."


눈물 섞인 가냘픈 목소리가 차내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런 한심한 여자 같으니..!"


"냄새가 너무 고약하군."


"코가 썩을 것만 같아."


"아무나 창문 좀 열어 줘."


초여름의 차내는 배설물의 악취로 가득했다.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군요. 아가씨."


"저.. 저는....!"


사유리는 자신은 피해자일 뿐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그냥 삼켜야 했다.


"그럼 어떤 벌을 줄까?"


"그.. 그런...."


사유리의 황당한 표정에도 불구하고 캡틴은 야비한 미소를 띠며 말을 이어갔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보상을 해줘야겠어. 아가씨의 몸으로 말이야."


제왕의 차가운 한마디에 사유리는 발끈했다.


"그.. 그게 무슨 뜻이죠?"

 

덜컹 덜컹....


시내로 돌입한 통근 전차는 전력으로 레일위를 계속 달리고 있었다.


"그럼, 다음은 내 차례군. 잘 부탁해."


"네..."


"'주인님 봉사하게 해 주세요'가 맞는 말 같은데?"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봉사하게 해 주세요..."


사유리는 전라로 있었다. 차내의 대부분의 남자들도 이미 알몸 상태였다. 다만 하차하려는 사람은 예외였지만... 그러나 차가 정차한다고 해서 역에서는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페니스를 세우고 좌석에 앉아 있는 남자의 위에 사유리의 엉덩이가 걸쳐진다.


"이봐. 제대로 엉덩이를 흔들지 못해? 종점까지 여기 있는 모두를 뽑지 못하면 알몸으로 밖에 내던질 꺼야!"


"그.. 그것만은...."


"그게 싫다면 허리를 열심히 사용하란 말이야!"


"네.. 주인님...."


사유리는 남자들의 정액 투성이가 되어버린 엉덩이를 부지런히 흔들었다.


"이봐. 내 것도 부탁해. 입이 쉬면 곤란하지."


"네...."


사유리의 정면에서 손잡이를 잡고 서 있던 남자가 벌떡 서 있는 페니스로 사유리의 입술을 눌렀다. 사유리의 입 주위에는 이미 볼일을 마친 남자들의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북쩍.. 북쩍....


앞뒤의 구멍으로 연주하는 추잡한 선율이 차내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덜커덩... 덜커덩...


만음전차는 쉬지 않고 달리고 있었다. 승강장이 가까워지면 남자들은 옷을 입고 문 앞에 서서 바깥에서의 시선을 차단하고 있었다. 목적지가 가까워져 더 이상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수 없는 남자들은 바지만을 내리고 그녀의 앞에 서 있기도 했다. 화장실 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이 전차는 사유리가 문자 그대로 '공중 변소'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종착역에서는 그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반투명의 레인코트와 사유리의 다음 조교를 위한 고문 도구들을 가방에 가득히 채워놓고...


사유리의 수난의 끝은 멀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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