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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굴레 1부

명란젓코난 2 1016 0

30 소라 

나의 굴레 1부


자신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싶은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에게는 나의 성장에서부터의 장애가 바로 그 굴레로 작용이 되어왔다. 내가 태어날 때, 우리 집에서는 장군이 태어난다고 했다고 한다. 뱃속부터 뻥뻥 차데던 그 태동하며, 태몽으로 꾼 한 마리의 커다란 용꿈부터 태어날 때 우렁찬 탄생의 외침까지...나에게는 그 모든 것이 나의 징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유치원 때 사진 속의 나의 모습은 언제나 까까머리에 나이보다는 크게 입은 스웨터, 위로

둘이나 있는 오빠들에게 물려받은 헐렁한 청바지...난 내가 막내딸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우리

집 막내아들이라는 소리를 더욱 많이 듣고 살았던 날이 더 많았다. 정말 내가 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옆집에 사는 내 여자친구들을 보호해 주었던 것밖에는 생각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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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사랑은 정말 끔찍스러웠다.

내가 그 애를 본 것은 중학교 첫 입학식 때였다. 그 애는 전교생을 대표로 선서를 하였고, 난

그 애의 단호하고 깨끗한 모습에 그만 첫눈에 반하고 싶었다. 처음 난 정말 그 애가 부러웠다.

나보다 한참 멀고 아득하게만 보이던 그 애 채영이의 모습이 갑자기 내 맘을 두근거리게 했다.

내 자신이 왜 이런지 모르던 나에게 그것은 진정 우상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애가 1반이 되

었고, 나 또한 1반이 되었을 때, 그 애에게 날 알아주기 바랬고, 그래서인지 난 그 아이의 주

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맨 처음 반 배정을 보고  시작하기 시작한 나의 기도는 내가 그 아이의

짝이 되는 것이었고, 짝이 되었을 때는 그 아이가 날 그저 한 여자친구로 보면서 내가 그 아이

에게 느끼는 감정을 눈치 안 채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렇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거였다. 내가 나와 같은 여자에게 이렇게 가슴이 뛰다니... 난  어떻

게 되는 애란 말인가! 그 아이의 긴 생머리에 맑고 큰 안경 위에서 보여지는 진지함이란 옆에

서 보는 나의 맘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우리의 반쪽책상에서 곧은 자세로 선생님의 설

명을 듣고 있을 때는 내가 그 아이의 옆에 있는 것만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일기예보에서는 분명히 청명하고 맑은 날이라고 하던 날, 점심시간이 지나고  3시쯤부터 투르

륵 내리던 비가 드디어 장대비가 되어가고 있었다. 언제 빗줄기가 멈출지 알 수가 없었다. 난

내 걱정보다도 내 짝궁이 더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채영아, 너 집에 어떻게 갈꺼야?' 하고 물으니 채영이는 언제나 상냥하고 이쁘게 웃으며,

'뛰어가야지 뭐..' 라고 하였다.

혹시나 하는 맘에서

'채영아 집에 급하게 가야하니?'

' 아니, 부모님은 아직 회사에서 안돌아 오셨으니까... 집에 아무도 없어.'

'동생은 없어? 학원은?'

'난 동생 없어, 태어나자마자 죽었데. 그리고 집 조용한데 학원은 뭐하러 다니니?'

하면서 씨익 웃는 것이었다.

'그러면 나하고 우리 집에 안 갈래? 오빠들도 있지만, 다 고등학생들이라서 오려면 새벽에나

되어서야 오고, 집에 엄마밖에 안 계시는데.. 우리 집에서 비 멈추면 가. 너의 집 여기서 한참

가야 하잖어...'

'정말? 난 괜찮은데... 여하튼 고마워... 가자...'

교실 문을 나서고 현관에서 집까지는 겨우 5분거리에서 엄마의 부업인 문구점을 하던 우리 집

은 정말 좋은 대피장소였고, 채영이를 좀더 개인적으로 알고 싶었던 나에게는 얼마나 좋은 기

회였는지 모른다. 이제 천둥까지 쳐가면서 쏟아져 내리는 비는 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온 것

같았고  하얀 여름 교복에 어깨까지 내려오는 찰랑거리는 머리카락과 검정 치마의 교복은 5분

간의 거리가 우습다는 듯이 우리가 집에 도착했을 때에는 완전히 젖어 있었다.

완전히 젖어버린 그녀의 하얀 교복사이로 비쳐지는 그녀의 동그란 가슴은 얇은 막을 쳐놓은 것과 같은 그녀의 연분홍빛 레이스 브라자를 통하여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하여 오만하게 슨 유두가 마치 입이 벌어질 만큼 삶아낸 부드럽고 쫄깃거리는 조갯살 빛깔을 하고 있었다. 하물며 등에 맨 배낭 때문에 앞단추들이 찢어질 만큼 벌어져 있어 그녀의 연분홍빛 브라자의 앞에 이쁜 리본이 달린 것까지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채영이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던 내가 문구 점에 당연히 계시리라 생각했던 엄마는 안 계시고, 이제 막 고3인 첫째오빠 관우가 들어서는 우리를 아니 채영이를 홀린 듯이 보고 있었다.

'오빠 왠일이야? 오늘 학교 안 갔어?'

'어..어? 개교 기념일...'

'엄만?'

'시장에..'

하면서 갑자기 얼굴이 벌개지고 있었다. 오빠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채영이의 교복상의의 가슴에 달려있던 단추가 떨어지면서 가슴 중간부터 양쪽으로 1/3 정도 벌어져 있었다. 난 얼른 그런 채영이의 모습을 알아채고,

'오빠 난 채영이하고 내방에 가 있을게.'

하면서 채영이의 손을 끌어당기면서 내방으로 채영이를 데리고 갔다.

우리 집은 문구점 뒷편에 있는 작은 문안으로 들어가면 전형적인 단층 한옥 집이어서 아빠와

엄마는 안방에 큰오빠는 건너채에 작은오빠는 큰오빠 옆방에 있었고, 안방과 연결되는 부엌과

대문이 있었고, 대문과 문구점을 통하는 문 사이에 내방이 뚝 떨어져 있었다. 작은오빠 방과

문구점 문 사이에 목욕탕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추워하는 그녀에게 먼저 샤워를 하라고 권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책가방을 나에게 두고 곧장 샤워장으로 갔고 난 얼른 그녀가 입을만한 옷을 챙기기 시작하기 위해서 내방으로 달려갔다. 나 또한 마른 옷으로 얼른 갈아입고 채영이에게 따스한 라면이라도 먹이고 싶어서 입가에 미소를 띄우면서 얼른 부엌으로 가는데 샤워장에서 유리문이 텅텅하는 소리가 들렸다.


채영이한테 무슨일인가 싶어서 얼른 샤워장으로 가서 살그머니 문을 여니, 벌거벗은 오빠가 채영이를 뒤에서 웅켜 잡으면서 한 가슴을 움켜잡고 한 손으로는 채영이의 입을 막고 있었다. 아직도 샤워기에서는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훔쳐보던 난 너무나도 황당하여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오빠는 갑자기 채영이을 앞으로 돌리더니 채영이 에게 입을 맞추면서 한 손으로는 엉덩이 밑으로 손을 넣더니 허리를 끌어 당겼다. 채영이에게 진한 키스를 한 오빠는 서서히 목으로 입술을 내리고 드디어 오똑 선 유두를 입에 물더니 미친 듯이 빨기 시작했다.


입이 막혔을 땐 괴로워하던 채영이도 키스를 하면서 서서히 얼굴에 분홍빛을 띄기 시작하더니 오빠가 유두를 빨고 할고 씹어대자 아~아~하면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이윽고 오빠는 채영이 밑으로 끓어 안더니 채영이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박고 후르륵 쩝하는 소리를 연신 내면서 한 손으로는 연신 유두를 꼬집어 대자 채영이를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우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일어선 오빠는 채영이에게 세면대를 잡으라고 하듯이 그녀를 세면대 쪽으로 손을 집게 하면서 채영이에게 허리를 굽히게 했다. 그때 난 처음으로 오빠의 거대한 성기를 보게 되었다. 평소에 전혀 오빠나 아빠의 성기에 관심이 없었 던 나에게 우뚝 솟은 오빠의 성기가 서서히 채영이의 음부를 향하자 난 소리조차 지를 수가 없었다.

헉헉대는 오빠의 소리에서 순간 찢어지는 채영이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더니 그 거대한 오빠의 성기가 채영이의 몸 속으로 순식간에 들어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던 난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채영이가 갑자기 오빠와 같은 헉헉 소리를 내면서


'오빠, 살려 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하며 소리를 질렀다.

'조금만 기다려 헉헉 아~아~ 싼다~헉헉 아~~'하더니 오빠가 갑자기 경직되기 시작했다.

샤워장의 물은 채영이의 음부에서 쏟아지는 피로 피바다가 되어있었다.    

그 순간 난 샤워장의 문을 조용히 닫고 방으로 돌아가 책상에 앉아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채영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그녀를 대해야 하는지 보다는 머릿속은 멍해져 있었고, 자신의 오빠와 관계하던 채영이의 모습에서 그 동안 끝없는 관심으로 온통 채영이의 생각뿐이었던 나 자신이 그렇게 한심하게 보일 수 없었다.

순간 왜 난 채영이에게 오빠와 같이 할 수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한 자신이 그렇게 억울할 수 없었다. 나도 채영이를 갖고 싶었다. 채영이의 모든 것을 자신의 입으로 손으로 온몸으로 느끼고 싶었다. 울고 싶었지만, 울음조차 나지 않는 내 맘이 정말 찢어질 듯이 아파 왔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데, 방문이 드르륵거리면서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채

영이가 들어오려나 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채영이는 옷을 단정히 입고, 얼굴이 발그라하게

달아오른 모습으로 머뭇거리면서 방안으로 들어왔다.


'이제 네가 샤워해.'

하면서 방문 바로 옆에 살그머니 주저앉아 있었다. 왠지 너무나도 짜증이 치솟아 오른 난

'너 때도 밀었니? 샤워하다가 빠져 죽은 줄 알았다.'

라고 이야기하며 물끄러미 채영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순간 방안의 공기를 차갑게 내려갔고,

채영이도 뭔가 이상한지 말끄러미 고개를 들어서 내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내 눈에서 갑자기

차오르기 시작한 눈물이 말릴 사이도 없이 주르륵 흐르자 채영이는 멍하니 나를 바라보며,


'너 봤니?'

'울 오빠가 너 강간 한거지...'

'...'

'내가 죽여버리겠어. 엄마한테 다 이를 거야. 네가 어떤 앤데...'

하면서 방바닥에 주저앉아서 목을 놓아 울기 시작했다. 얼마를 울었는지 어깨에 닿는 채영이의 손길이 느껴지면서 내 목을 두 팔로 꼭 감싸안은 채영이는 멍한 목소리로

'제발 날 생각 해줘. 난 괜찮아. 하지만 우리 부모님이 아시면 난 집에서 쫒겨 날거야. 그냥

없었던 일로 하자. 그저 다시는 네 오빠를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되.'

'난 이..해가 안..돼. 평소에 전혀..그런 오..빠가 아니었어.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었지

만, 절대 깡패..같은 짓을 할 오빠..가 아니..었단 말이야. 채영..아, 미..미..안해. 내가

널...널 우리..집에 부른 내가 다 잘..못..한..거야. 엉엉엉...'

'...'

채영이는 말없이 나를 꼭 끌어안았고, 난 그러한 채영이를 미친 듯이 끌어안으면서 그녀를 보

호하지 못한 내 자신이 정말 한없이 저주스러웠다.


그러한 일이 있은 후에 난 큰오빠인 관우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방에 들어가 오빠의 속옷을 찢어놓거나, 밥상을 차릴 때 오빠의 밥에 침을 밷어 놓기도 하는 등,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경멸법을 몽땅 동원해서 내가 속이 시원할 때까지 그를 나 혼자서 경멸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빠의 반응은 정말 가관이었다. 도리어 내가 그의 속옷을 찢었다는 것을 알자 엄마에게 일러서 가족이 모두 보는 앞에서 내 뺨을 후려갈겼다. 나는 울 수가 없었다. 내가 운다면 불쌍한 채영이가 우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내가 발견한 것은 한달 후 부모님이 주말을 이용하여 강원도에 놀러가 신 날이었다.

토요일

부모님의 부재와 채영이와의 관계를 개선해 보려는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채영이는 나와 더

이상 이야기를 하려하지 않았고, 그러한 채영이를 보는 나의 가슴을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그녀를 바라보는 나의 눈은 언제나 그녀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는 자책으로 끝이 났고, 그녀는 그러한 나의 시선을 어떻게든 피하려는 것이 너무나도 역역해 보였기 때문다.


그러던 3교시에 선생님께서 자습을 하라며 잠시 자리를 비우신 동안 채영이가 드디어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 왔다.

'난 이겨내고 싶어... 도와 줄수 있니?'

그녀의 갑작스러운 한마디가 난 정말 황당하기만 했다.

'뭐?'

'요즘 난 악몽을 꾸고 있어...하지만...'

'하지만?'

'난 그러한 악몽을 이겨내고 싶어. 솔직히 엄마가 내가 초등학교 때 기르던 강아지가 옆집강아

지와 접 붙는 것을 보고는 엄마가 섹스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했어. 난 엄마가 거짓말을 했다고

는 생각하지 않아. 섹스는 아름다운 것이어야 해. 그것을 증명하고 싶어. 네 도움이 필요해.

도와 줄 수 있지?'

'내가 어떻게 도와 줄 수 있는데?'

'네 오빠와 다시 섹스를 하고 싶어. 이번에는 정식으로...'

'너 미쳤니? 제정신 아니지!'

'도와줘.'



정말 이런 일을 죽기보다 싫었다. 채영은 나의 첫사랑이며, 여신 같은 존재였다. 그런 그녀를 짐승 같은 큰오빠에게 또 다시 빼앗기다니...환장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채영이의 부탁은 너무나도 강경했고, 그러한 그녀에게 난 어쩔 수 없이 약할 수밖에 없었다. 난 3교시 쉬는 시간에 오빠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냈다.

'채영이가 오빠를 만나고 싶어해.'

그러자 금방 답장이 왔다.

'집으로 오라고 해.'


방과후 부모님도 안 계시는 집에는 채영이와 내가 오빠 관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둘째 오빠 석

우는 곧장 학원으로 가는 날이어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솔직히 관우 오빠도 오늘 학원에 가

는 날이지만 빠질 것이 분명했다.

관우 오빠가 들어서자 마루에 앉아서 묵묵히 마루바닥만을

보고 있던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소리나는 대문 쪽으로 시선을 도렸다.

오빠는 평균보다 약간

큰 키에 공부만 하는 사람같이 하얀 얼굴에 얇은 입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그는 생각보다

여학생들에게 인기는 많았지만, 학교에서 워낙 우등생이라서 여학생을 사귀어 본적이 없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저번의 그러한 사건이 있은 후, 난 그가 분명 여자 경험이 많을 것이라고

단정을 지어버렸다. 오빠는 우리를 힐끔 보더니,


'할 말 있으면 내방으로 들어와. 넌 여기 있구!'

그는 날 보면서 경고하였고, 채영이가 오빠를 따라 들어가자 잠시 후 난 둘째 오빠 방으로 들

어가 어렸을 때 둘째 오빠와 장난으로 만들어 놨던 이불장 속의 구멍으로 향했다. 언제나 특별

취급을 받던 큰오빠에게 장난을 치고 싶었던 석우와 난 석우 방의 이불장이 관우의 방과 연결

된다는 것을 알고 구멍을 뚫어서 관우의 자는 얼굴에 낙서를 해놓고 반응을 지켜보기 위해서

관우 방에 걸려있는 액자 바로 위에 맞추어 아무도 눈치 못채게 제법 큰 구멍을 뚫을 있었던

거였다.

그 구멍으로 보니 채영은 오빠의 침대 위에 앉아 있었고, 오빠는 그러한 채영에게 벌

써 이야기를 들었는지 입에 희미한 미소를 띄우면서 그녀를 물끄러미 보고 있는 거였다.

'좋아. 그럼 옷 벗고 침대에 누워. 어차피 부모님도 월요일에나 오시고, 석우도 새벽에나 올

거고 막내도 자기 방에서 귀 막고 있을 테니 결론적으로 여기엔 우리 둘 뿐이야. 좋은날을 선

택했어~ 아가씨...후후'


그의 그러한 야비한 웃음에 난 역겨웠지만 채영이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옷을 오빠 앞에서 옷 벗기 시작했다. 옷을 벗은 채영이는 조심스럽게 침대한 가운데에 누웠고 그런 채영이를 보

면서 관우는 자기자신의 행운을 믿을 수가 없었다.

처음 그녀의 약간 버러진 블라우스 틈으로

보여진 연한 분홍빛 리본과 약간 굴곡이 져있는 가슴에 송글송글 떨어지던 빗물을 잊어버리진

못한 관우가 택한 것은 문집으로 들어가면서 문을 닫기 전에 동생이 채영이에게 먼저 샤워하라고 한 그 순간 정해져 버렸던 것이다.

그녀 채영이란 기집애를 꼭 보고 싶었다. 고등학교 처음 들어 와서 벌써 친구들과 창녀집에 다녀왔던 관우인지라 여자와의 성관계가 그리 특별하게 생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 채영이란 아이는 너무나도 상큼해 보였다. 자신이 먹어버리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서 단지 채영이의 벗은 몸을 보는 것은 그리 나쁜 생각 같지는 않았다.

그저 보는 것뿐이다. 큰 죄를 짓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단정해 버린 관우는 문구 점 문을 살

짝 걸어 잠그고 나서 집 문으로 들어가서 샤워장의 문을 살짝 열었다. 마침 옷을 벋고 있던  

채영은 그런 낌새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샤워기를 틀어서 그 밑으로 들어가 추위에 떨던 몸을 따스한 물로 데우기 시작했다.

순간 샤워장은 뽀얀 안개로 가득 차 버렸고, 그 순간을 기다리던 관우는 살짝 샤워장 안으로 들어가 문 옆에 세탁기와 벽 사이에 빨래를 하기 위해 만들었던 공간으로 자신의 몸을 꾸겨 넣었다. 채영이는 자신의 몸을 따스한 물로 이리저리 돌리며 몸을 적시던 옆에 놓여져 있는 샴푸를 손에 짜 넣고 그것을 머리에 문지르며 거품을 냈다.

머리를 감기 위해서 허리를 굽히니 관우가 보이는 사각지대에서 조차 그녀의 약간 벌어진 엉덩이사이의 계곡이 기가막히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는 정말 예술이었다.


약간 쳐든 듯하고 만져보지 않아도 그녀의 탄력이 느껴지는 듯이 그녀의 엉덩이 위로  물방울이 똑똑 떨어졌다.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던 관우는 더 이상 자신을 억제 할 수 없음을 직감하고 무의식 속에서 자신의 앞자크를 열고 성기를 꺼내들고 이미 커져버린 성기를 자위로 달래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채영이 드디어 자신의 성기를 닦기 위해서 비누가 잔뜩 묻은 타월로 엉덩이를 옆으로 가르고 쓱쓱 소리를 내면서 항문과 성기에 비누칠을 하는 것이 보였다. 그 순간 관우는 머리가 하얗게 되어버리고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얼른 옷을 모두 벗어버리를 것에만 몰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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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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