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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번개를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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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대추나무사람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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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소라

너희가 번개를 아느냐?


채팅을 한건 몇년되었다. 그동안에도 번개도 몇번해보긴 했지만 그때는 보통

영화번개라든가.. 동호회 모임같은 주로 단체 번개였다.

그런데 얼마전부터인가.. 약 2년전? 채팅 전문 사이트가 생기면서 1:1번개를 하게

되었다. 처음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번개 = 섹스 라는 개념이 된것같다.

나도 번개를 해서 몇번 여자와 관계를 가졌다. 그중에서 교제를 한 여자도 있고.

그냥 하룻밤의 유희를 위한 여자들도 있다. 난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쉬운 관계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작년에 처음으로 미성년자와 섹스를 했다. 물론 처음엔 나이를

몰랐다. 난 돈을 주고 관계하는것과 미성년자와의 관계를 무척 꺼린다. 돈이 남아도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 미성년자는 왠지 찝찝하고 죄짓는 기분이 들것 같아서다.

작년에 만난 애는 고2였다. 처음에 만났을때는 21살이라고 했다. 말을 사근사근하고

귀엽게 해서 만나자고 했다. 난 상대방이 폭탄인지 퀸인지 물어보지 않는다. 어차피

내눈으로 확인 안하는 이상 모르는것.. 그리고 번개 재미는 그것같다. 어떤상대일지

궁금해 하며 기다리는맛.. 시간은 좀 늦은 10시였다. 8시부터 채팅을 해서 1시간

좀 넘게 이야기 하고 바로 약속을 했다. 약속한 신촌... 백화점 앞에서 기다렸다.

10분정도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니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 그렇게 그애를 알아봤다. 머리 길고.. 키 크고.. 안경쓰고.. 티에 청바지.. 평균점은 넘어보인다.우선..

인사를 한다. 어색해하지 않게 굉장히 친한척한다.

- 이야~ 진짜 키크고 머리 길구나?

- 그럼요.. 거짓말인줄 알았어요?

- 아니 ^^ 그냥 상상은 안했지.

- 그래요? 난 상상하고 왔는데?

- 그래? 난 어떤데?

- 상상한거랑 비슷해요~ 말한거랑 진짜 똑같당~

이야기를 하면서 술집으로 간다. 우선은 맥주겠지? 했는데...

- 뭐 먹을까? 맥주할래? 소주할래?

- 맥주 너무 배불러요. 소주~가 좋을거같은데..

- 술 잘하나보구나? ^^

- 아뇨 지금은 잘..

- 하하~

21살짜리가 지금은 잘못하면 언제 잘했다는건가?

소주방이다. 이시간의 신촌이 그렇듯이 사람이 꽤 많다. 메뉴판을 펼치고 그애한테

준다.

- 골라봐 뭐가 좋을까?

- 그냥 .. 아무거나..

- 그래? 국물있는거좋아? 없는거 좋아?

- 음.. 없는거..

여자들은 대부분 남자들에게 선택을 넘긴다. 여기서 메너있게 보일라고 끝까지

여자한테 주문 시키진 말아야한다. 결단력이 없어보인다는게 내생각이다.

그래서 차근 차근 고른다. 물있는거 없는거.. 매운거 안매운거..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답이 대강 나온다.

- 매운거 잘먹는다고? 그럼 골뱅이나 낚지 볶음 할까?

- 네 그래요 ^^

- 여기요~ 골뱅이랑 소주하나요 콜라도 하나주세요~

내 주량은 보통 1병~ 2병사이다. 그렇게 잘 마시지도 않고 못마시지도 않는 평균..

하지만 맘 먹고 마시면 두배정도는 해결한다. 컨디션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 오늘은 운이 좋은가본데? 이렇게 미인이랑 술도 할수 있고 ^^

- 훗~ 그래요? 미인인가? 내가?

- 그으럼~ 내가 좀 특이한거 좋아하지 하하~

- 특이한거? 그런 오빠는?

- 하하 ... 너도 특이한거 좋아하나보다 그럼 ^^

번개를 했을때 난 되도록이면 그녀의 신상에 대해선 묻지않는다. 그냥 분위기만

어색하지 않게 친근하게 대하는게 최선이다. 술이 조금 들어가면 내이야기를 좀

한다. 자연스럽게..

- 어딜 그렇게 두리번 거려요?

- 아~ 이거? 그냥 직업병같은거야.. ^^

- 아참.. 오빠 인테리어한다구 했지?

- 응 , 안그럴려구 해도 자꾸 그러네. 자연스럽게 눈이 가니까 ..

- 나중에 결혼하면 집 이쁘게 하겠다~

- 안그래 ^^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호텔 주방장이 집에가서 요리하는거 봤냐?

- 그런가? ^^

- 소주하나 더주세요~

한시간 반이 흘렀다. 그애와 내가 비운 술병이 4병.. 잘마신다.. 아직 멀쩡한거 같다.

- 배부르다~ 2차갈까?

- 어디?

- 맥주는 싫다구 했고. 노래방갈래?

- 응 ~

근처 노래방이다. 한시간 끊고, 맥주음료 몇개 사고..

- 근데 나 신곡 아는게 거의 없는데 어쩌냐? ^^

- 나두 없어 뭐~ 괜찮아..

내가 선곡하는건 거의 지난 발라드. 그애가 선택한건 요즘 유행 댄스곡 ~

노래를 부르며 우리는 붙어 앉았다. 술집서는 마주 보며 먹었으니.. 이때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한다. 머리도 쓰다듬고..

- 야 노래 잘하네? 가수인데 ?

- 뭘~ 이정돈 보통이지 내친구들 얼마나 노래잘하는데~

- 흠 이거 나같은 음치는 살겠나 이거~

- 아냐 ~ 오빠도 노래 잘해~ 분위기 있어...

- 후훗~ 분위기는 뭘...

노래방까지는 최대한 젠틀하게 한다. 한시간이 지나고 보너서 10분 받고 나오니

12시가 넘었다.

- 괜찮아?

- 응~ 괜찮지 그럼..

그렇게 말해도 이제 어느정도 취기가 올랐다는걸 알수 있다. 그애의 허리를 잡고

기대게 한후에 거리를 걷는다. 걸음걸이에서 그애의 취한정도를 알수있다.

- 너 안되겠다. 잠깐 쉬었다 가야지.

- 어디서 쉬..어? 나 괜찮아..

- 아니..저기가서 영화나 한편보구 나가자 데려다 줄께 내가..

- 아니.. 괜찮아..

그애를 옆에 끼고 3층 비디오방으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가 없다... 술취한 여자애는 생각보다 꽤 무겁다. 2층을 올라가니 계단에서 한번쉰다. 그애를 손잡이에 기대어

놓고 나도 좀 쉰다. 눈이 반도 넘게 감겨있다. 머리결을 한번 쓰다듬으며 얼굴에

손을 댄다. 화장끼 있는 볼이 부드럽다. 볼을 쓰다듬으며 얼굴을 가까이 하고 입을

맞춘다. 빤히 바라보면서도 거부하지 않으면 말없이 그냥 키스한다. 고개를 돌리든가 손을 치우면 - 예쁘다.. 라고 한마디 정도 한다. 입을 띠고 다시 그녀를 부축해서

비디오방으로 간다. 요새 비디오방은 거의 침대같은 의자가 있다. 대충 선택한 영화가 흘러나오고 그애는 거의 잠이 들려고 한다. 우선은 놔둔다. 영화가 시작하고 소리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애무를 한다. 그애는 처음엔 내손을 밀친다. 그럼 다시

키스.. 하면서 한손으로 가슴을 점령한다. 티셔츠위에서 놀던 손은 셔츠를 밀치고

안으로 들어간다.

- 으응... 하지마...

가벼운 반항정도는 오히려 흥분을 유발시킨다. 알면서 그런가?

영화는 어떻게 되는지 신경도 안쓴다. 시간은 많다. 천천히 오랫동안 키스와 애무를

하며 그녀의 꺼풀을 하나씩 걷어낸다. 티셔츠를 벗기니 분홍색 브래지어다.

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 나중에 안것이다. 오른손으로 브래지어를 걷어 올리고

귀엽게 솟아있는 가슴으로 입을 옮긴다. 유두가 거무스름하다. 경험이 많다는건데..

혓바닥을 놀려서 그애의 젖꼭지를 간지른다.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뒤척이는게

꽤 귀엽다. 한손으로 오른쪽가슴을 주무르고 왼쪽 젖은 입에 들어가있다. 조심하지

않으면 아프다고 한다. 살살 깨무는것정도에서 심하면 한소리 듣게 된다. 조심하자.

가슴에서 다시 입술로 옮긴다. 그리고 목.. 귀... 최대한 공격하면서 바지의 단추를

풀른다. 그애의 손이 내손을 잡는다. 이때쯤 되면 말이 없어도 된다. 허리에 두른

왼손으로 밀어내는 그내의 손을 잡고 나머지 한손은 내 옆구리쪽에 눌려서 꼼짝못한다. 지퍼를 내리고 팬티 속으로 손이 직행한다. 반항이 심했기에 바로 공격이 들어갔다. 꽤 많은 숲을 헤치고 손가락을 입구에 대고 문지른다. 아직 말라있다. 살살 문지르다가 손가락을 살며시 넣었다. 그애의 허리가 뒤로 약간 휜다. 그애의 목과 입술

그리고 귓볼을 내 침으로 도배하다시피 하면서 손으로 그애의 하체의 힘을 완전히

빼놓았다. 이제 나도 참기 힘들지경이다. 일어서서 그애의 바지를 벗긴다. 아직도

여전히 반항하지만 이정도 못하면 남자가 아니지.. 청바지라서 조금 힘들다.

청바지가 빠졌다. 숨돌릴 새도 없이 얼른 나도 벗었다. 내 그놈은 오래전부터 성을

내다가 이제 지칠지경이다.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올라탄다. 처음엔 좀 뻑뻑했다.

아직 아랫쪽에 애무가 많이 안되서 그런지 물기가 별로 없다. 그러나 별 상관없다.

서서히 내 물건이 들어가면서 아까와는 다른 신음소리가 난다.

- 아..아!..흐응...

너무 큰소리 내면 안된다. 여긴 여관이 아니라 비디오방...

우선 다시 내 입으로 그애의 입을 막아서 더이상 소리나는건 피한다. 그러면서 펌프질을 시작한다. 으싸..으싸.. 처음엔 잘안되었지만 물기가 나온 그애의 질은 역시

경험이 많은 거다. 고속도로는 아니라도 비포장도로는 아니니까. 아무래도 비디오방

이란 곳이기때문에 자세가 불편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다. 비디오방엔 에어컨이

나오지만 그래도 룸은 금방 사우나실처럼 푹푹찐다. 너무 오래 끌수도 없다.

비디오 끝나는 시간이 있으니.. 자세가 힘들어진다. 난 그애를 끌어새우고 내가 눕는다. 이제 좀 편하다. 술에 취한 그애는 열심히 오름질을 한다. 아담한 가슴을 두손에

모아쥐고 난 이제 정상을 향해 간다. 절정에 다다르면서 그애한테 말했다.

- 나..나온다..

- 아..아..빼..그럼...

생각같아선 안에다 싸고 싶지만 그애말대로 물건을 빼고 쓰레기통에 싸버렸다.

- 휴..우..

절정의 쾌감에 몸이 잠시 떨리고 그애는 잠시 숨을 헐떡거리더니 옷을 챙겨입는다.

- 휴지 있니?

- 응..잠깐만..

브래지어 후크를 채우고 그애는 백에서 티슈를 꺼낸다. 내가 물건을 닦고 나니 옷을

다 입은 상태다. 타이밍이 맞았는지 영화가 끝난다. 글자들이 한참 올라가면서 난

재빨리 옷을 입었다. 얼굴이 벌개져서 나오는 우리를 보며 알바생인지 종업원인지가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한다. 새벽 3시..

- 너무 늦었지? 괜찮아?

- 응.. 괜찮아..

그애는 이제 팔짱을 끼고 꼭 들러붙어있다. 저쪽 건너편에 빨간 목욕탕그림이 반짝인다.

- 우리 아침에 나가자. 잠깐이라도 자둬야지..

- ....

별 말이 없는 그애를 데리고 여관으로. 잠깐 잔다는건 거의 힘들어졌다. 새벽녘까지

잠을 못잤으니까. 침대위에서 본격적으로 게임을 할때 그애가 말을했다.

- 오빠..있지..

- 응?

- 나.. 나이 21살 아냐..

- 그.럼?

- 18살..

- ?!?!! 응?

처음으로 영계위에 타고 있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근데 18살짜리가 어찌 이리 길이 잘닦여져 있냐.....싶은 생각에 한숨도 조금 나왔다.

그후에 들어보니 어느 여자실업고 2학년이었고. 원조교제도 했다고 한다. 물론 남자

친구들이랑도 잘 하고.. 난 속으로 많이 놀랐지만 별 내색은 안했다. 내 고교시절과

많이도 차이가 나는군... 아침에 출근을 해야했는데 그애를 놔두고 나올수가 없었다.

회사에 전화를 하고 업체들을 둘러본다는 핑계를 대었다. 그애는 학교도 안간다.

무슨 실습이라는건데 업체에 나가 취업 비슷하게 하는거라는데 거의 안나가는것

같다. 어쨋든 늦은 아침에 일어난 그애를 데리고 아침을 먹이고 헤어졌다. 택시비하라고 2만원을 주긴했지만 난 그게 원조교제같은것의 댓가라고 생각한게 아니다.

내 전화번호를 알기 때문에 그후로도 연락이 올줄 알았는데 그애는 연락하지 않았다. 번개를 하면서 거쳐간 여자중에 처음이자 마지막 10대였다.....


지금도 솔직히 교복을 입은 아이들을 보면 그애 생각이 난다. 그애가 화장을 지우고

교복을 입으면 저런 모습일까하는 생각과 함께 저애들도 밤이면 변신을 하나 하는 생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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