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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숨결-23부 -- 토도사 인기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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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숨결 #토도사 인기야설 

어른들만의 섹스소설 인기야설만을 엄선 토도사 인기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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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숨결-23부
- 딜릴리... 딜릴리...

" 네.. 한 선민입니다... "
" 나다.. 상훈이... "
전화벨 소리가 멈추며 선민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상훈이 말을건냈다.

" 네.. 잘있어요... "
" 임마.. 잘있는지 궁금하긴했냐... "
" 죄송해요.... 언니랑 애들도 잘있죠... "
" 그래 잘지낸다.... "
" 네.... "
" ........ "
힘없이 대답하는 선민의 말에 재훈은 순간 아무말도 하지 못한체 수화기를 든체로 긴함숨을 내쉬었다.

" 넌.. 잘지내고 있는거냐... "
" 네.. 오빠... "
" 선민아... "
" 네... "
" 재훈이 돌아왔다... "
" 알고 있어요... "
" 그래.. 알고있었구나... "
" 네.. 재희 언니가 핸드폰에 음성남겨서 알고있었어요... "
" 그랬구나.. 난또... "
" 오빠.. 저 지금 바쁘거든요... 그러니까... "
" 선민아... "
" 네... "
또다시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를 끊으려던 선민은 다급하게 자신을 부르는 상훈의 목소리에 힘없이 대답했다.

" 나좀 만나자... "
" 오빠.. 전.... "
" 핑계 대지말고 만나자.. 너 오늘도 핑계대면 정말이지... 나 다시는 너 안본다.... "
" 오빠... "
" 진심이다.... 재훈이는 재훈이고 나는 나아니냐... 내가 너한테 재훈이를 빼면 만날 이유가 없는 사람이니... 그런거니... "
" 오빠.. 그런거 아니란거 아시잖아요... "
" 그럼.. 잔말말고.. 오늘 나랑좀 만나자... "
" ........ "
" 싫으면 그만둬라.. 나도 더이상 널생각하지 않으마... 잘있어라... "
" 오빠.. 잠시만요... "
선민이 대답이없자 상훈이 실망의 말을하며 수화기를 내려놓으려는 순간 선민이 다급하게 상훈을 불렀다.

" 말해라.. "
" 알았어요... 나갈께요..... "
" ......... "
" 나갈테니까.. 화푸세요.. "
" 알았다.. 그럼 일곱시에 루비나에서 만나자... "
" 알았어요... "
" 그래... 그럼 있다가보자... "
" 네... "
선민과의 통화가 끝나자 상훈이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긴한숨을 내쉬었다. 그간 선민이 어떻게 지냈는지도 궁금했지만 과연 선민이 재훈을 깨끗이 잊었는지가 궁금했던 상훈은 비로써 선민과 만날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다시한번 내쉬며 담배를 피우기 위하여 자리에서 일어났다.


" 많이 야위였구나... "
" ........ "
상훈은 한눈에 보기에도 선민의 얼굴이 수척해보이자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며 물었다.

" 뭐.. 드시겠읍니까... "
고개를 숙이고 있는 수척해진 선민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던 상훈이 종업원이 다가와 주문을 받으려하자 자세를 고치며 입을 열었다.

" 커피 주십시요.. 너도 커피할꺼지... "
" 아니예요.. 전 과일쥬스 주세요... "
" 네.. 알겠읍니다... "
주문을 받은 종업원이 자리를 뜨자 상훈이 다시 선민을 바라보며 말문을 열었다.

" 그래.. 그동안 어떻게 지낸거냐... "
" 그냥.. 잘지냈어요.. 오빠는요.. "
" 나야.. 늘 그렇치.. 요즘은 지환이 녀석때문에 정신없다... "
" 죄송해요.. 지환이 백일때도 못가봐서.. 언니가 많이 섭섭해했죠... "
" 당연하지.. 나나 재희나 널 정말 친동생처럼 생각했는데.. 너오지 않았다고 재희가 많이 속상해했다... "
" 죄송해요... "
" 임마 누가 너한테 그런 소리듣고 싶댔냐.. 그렇게 죄송하면 연락좀하고 살면 되잖아... 나나 재희나 네 걱정 얼마나 한줄아냐... "
" ........ "
상훈의 말에 선민이 대답을 하지않은체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을쯤 주문을 받아간 종업원이 커피와 쥬스를 내려놓았고 종업원이 인사와 함께 물러가자 상훈이 다시 말을 이었다.

" 회사 생활은 어떠냐.... 힘들지는 않고.. "
" 힘들지 않아요... "
" 다행이구나... 얼굴이 수척해보여서 직장 생활이 힘들어서 그런가 걱정했는데... "
" ........ "
선민의 얼굴이 무엇때문에 수척한지를 짐작하고 있는 상훈이 애써 말을돌려 자신의 걱정을 전했고 그런 상훈의 마음을 모를리없는 선민이 침묵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있었다.

" 저기 오빠... "
" 음.. 그래... "
선민의 침묵이 못내 무거웠는지 상훈이 커피잔을 들어 커피를 한모금 마셔갈쯤 선민이 무언가 물을것이 있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부르자 상훈이 황급히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선민을 바라보았다.

" 재훈 오빠는.... "
" ......... "
고개를 숙인체 재훈의 이야기를 묻는 선민을 바라보며 상훈은 순간 말을하지 못한체 선민을 바라보았다. 재훈을 잊겠다건 선민이였다. 그랬기에 자신과 재희와의 만남조차도 꺼렸던 선민의 입에서 다시금 재훈의 이름이 튀어나오자 상훈은 역시 그랬다는듯 선민을 향해 입을 열었다.

" 만나보고 싶은거냐... "
" 아.. 아니예요.. 그냥...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
" 흠.. 아마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는것같다... "
" 새로운 일이요... "
" 그래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전에 다니던 회사에 다시 입사를 하려는지 어쩐지 잘모르겠다... "
" 그래요.... "
" 선민아... "
" 네.... "
자신의 말에 별반응없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선민을 상훈이 불렀다.

" 너 말이다... "
" ........ "
" 재훈이를 정말 포기한거냐.... "
" ........ "
" 포기한게 아니라면.. 굳이 이럴 필요가... "
" 아뇨.. 이젠 재훈 오빠의 뒷모습을 보면서 살고싶지 않아요... "
" 선민아... "
" 오빠..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듯 생각해 주세요... 사랑이란거 마음먹었다고 언제나 이루어 지는건 아니잖아요... "
" 알았다... "
" 죄송해요... "
" 그 소리좀 그만해라.. 네가 잘못한게 뭐가 있다고 말끝마다 죄송하다는거냐.. "
" ......... "
" 네말 무슨 말인지 알았으니까.. 어서 쥬스나 마셔라... 오랫만에 나랑 저녁이나 먹으러가자... "
" 오빠.. 저 그냥... "
" 내가 그랬지... 오늘도 자꾸 우기면 너 안본다고... 그러니까.. 오늘은 내말대로해라.. "
" ......... "
상훈의 말에 선민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뒤 쥬스잔을 집어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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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웁.. 우웁.... "
쥬스를 한모금 입에 물어갈쯤 선민이 갑자기 구역질을 하며 쥬스를 토해내자 상훈이 놀라며 선민을 바라보았다.

" 왜 그래... 어디 아프니... "
" 아.. 아니예요... 이것저것 신경썼더니.. 속이 좀 안좋은가봐요... 저 잠시만요... "
" ........ "
상훈의 말에 선민이 당황한듯 말을 더듬으며 대답한뒤 황급히 자리를 뜨자 상훈이 그런 선민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웁.. 우웁.... "
황급히 화장실로 들어온 선민은 계속해서 밀려드는 헛구역질에 화장실 변기를 부여잡은체 토악질을 헤대고 있었다.

" ........ "
그렇게 한참을 변기를 부여잡은체 헛구역질을 헤대던 선민이 어느덧 구역질이 멈춰지자 힘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세면대로 걸음을 옮겨 수도꼭지를 비틀어 쏟아지는 물줄기를 두손으로 받아 얼굴을 적신뒤 거울속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자신을 괴롭히는 헛구역질... 그리고 이제는 서서히 눈에 띌만큼 불러오는 아랫배... 선민은 그렇게 재훈과의 마지막 순간 가졌던 섹스로 인하여 또다시 자신을 가혹한 운명속으로 몰아가고있는 현실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처음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른체 그 두려움에서 떨었던 시간들... 그리고 그 두려움을 떨치기 위하여 찾았던 병원 문앞에서 차마 발길을 들여놓치 못한체 돌아오기를 몇번... 선민은 그렇게 지금까지 자신을 두려움속으로 밀어넣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곤혹스러웠지만 이제는 수술조차 하기 힘든 상태에서 더욱더 불러오는 자신의 아랫배를 느끼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더욱 큰 두려움에 휩싸이고 있었다.


" ......... "
선민이 황급히 자리를 뜬후 상훈은 갑작스런 선민의 행동에 걱정스러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야위어진 얼굴을 볼때부터 선민의 건강이 염려되었던 상훈으로썬 행여 선민이 재훈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하여 속병에라도 걸린것이 아닐까 염려스러웠던 것이다.

" ......... "
그렇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선민을 기다리던 상훈이 얼마간이 시간이 흐른뒤에도 선민이 돌아오지않자 선민을 찾아보기 위하여 몸을 일으키는 순간 자리로 돌아오는 선민을 발견하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 괜찮은거야... "
" 네... 그냥 속이 안좋아서 그래요... "
" 너.. 혹시... "
" ........ "
무언가를 말하려하는 상훈의 모습에 선민이 일순 긴장하며 상훈을 바라보았다.

" 재훈이 때문에... 위장병이라도 걸린거냐... "
" 아.. 아니예요... 며칠전에 음식을 잘못 먹었는데... 그게 아직까지 그러나봐요.. "
" 그래... 그럼 병원에는 다녀온거냐.. "
" 네.. 그냥 며칠 지나면 괜찮아진데요... "
" 다행이구나.... 난 어디 아픈지알고 놀랬잖아... "
" ........ "
상훈의 말에 선민이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며 미소를 지은체 상훈을 바라보았다.

" 자.. 나가자.. 내가 맛있는거 사주께... "
" 저기.. 오빠.. 제가 속이 안좋아서 그런데... 다음에 사주시면 안될까요... "
" 임마.. 다음에 언제... 연락도 안하면서 살면서.... "
" 아니예요.. 이젠 오빠나 재희 언니한테 연락 자주 드릴께요... 그러니까.. 다음에 사주세요.. 오늘은 정말 속이 너무 안좋아요... "
" ......... "
" 약속할께요.. 다음엔 제가 오빠를 찾아갈테니 그때 사주세요.. 네... "
" 너.. 그말 진짜지.... "
" 네... 정말이예요... "
" 알았다.. 그럼.. 오늘은 네 얼굴본걸로 만족하마... "
" 고마워요.. 오빠... "
" .......... "
상훈의 말에 선민이 다시 미소를 지으며 상훈을 바라보았지만 상훈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한 표정으로 그런 선민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 재희야.... "
선민을 만났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재희와 저녁을 먹은뒤 거실에서 티브를 보던 상훈이 옆에 앉아있는 재희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재희를 조용히 불렀다.

" 음... "
" 오늘도 애들이랑 잘꺼야... "
" 응... "
" 오늘은 나랑자면 안되냐... "
" 갑자기 왜이래... "
상훈이 재희의 목언저리 옷깃을 헤치며 안으로 파고들어 재희의 한쪽 가슴을 가볍게쥐며 묻자 재희가 그런 상훈의 손길이 싫지는 않은듯 미소를 머금은체 상훈을 노려보았다.

" 도대체 우리 같이 자본게 언제냐.... "
" 글쎄..... "
" 한달이 넘었다.. 한달.... "
" 그런데.. 어쩌라구... "
" 그러니까.. 오늘은 나좀 살려줘라.. 응... "
" 내가 자기를 어떻게 살려줘.. 내가 무슨 하느님인가... "
" 야.. 유재희 그러지말고.. 좀 살려줘라... "
" 좋아.. 그럼.. 내부탁하나 들어주면.. 내가 자기살려줄께... "
" 뭔데.... "
재희의 말에 상훈이 그때까지 재희의 가슴에 머물러있던 손을 빼내며 황급히 재희앞에 정색을하며 바로앉았다.

" 앞으로 일주일간 자기가 새벽에.. 지환이 우유먹여.. 그럼 자기 소원 풀어줄께... "
" 뭐.. 뭐야.... "
" 싫으면 관두고.... "
" 야.. 맨날 출근하는 사람한테 그건 너무하잖아... "
" 나는 집에서 노는줄알아... "
" 그게 아니라... 일주일은 너무 길잖아... 삼일어때... 삼일... "
" 좋아.. 닷새... "
" 야.. 유재희.. 그래 기분이다.. 나흘... "
" 닷새.. 싫으면 그만둬.... "
" 야.. 유재희... "
상훈이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재희의 바지 자락을 붙잡으며 재희를 불러세운뒤 괴로운 표정으로 가만히 고개를 떨궜다.

" 빨리 정해... 싫으면 나 들어가서 잘꺼야.... "
" 좋다... 닷새.... "
" 나중에 딴소리하기 없기다.. "
" 알았다... "
" 후후... "
고개를 숙인체 자신의 말에 무거운 목소리로 대답하는 상훈을 내려다보며 재희가 살며시 웃음을 지어보였다.

" 재희야.. 하루만 깍아주면 안되냐... "
" 알았어... "
" 진짜야... "
" 자기 딴소리 했으니까.. 나 들어가서 잘래... "
" 아냐.. 재희야.. 내가잘못했다.. 취소야.. 취소... "
거실에 선채로 팬티를 내리던 재희가 다시 팬티를 끌어올리며 바지를 집어들자 상훈이 기겁을 하며 재희의 허벅지를 붙잡았다.

" 이거놔.... "
" 내가 취소한다고 했잖아.. 알았어.. 닷새... "
" 이젠안돼.. 일주일... "
" 야.. 유재희... 네가 닷새라고 그랬잖아.. "
재희의 말에 상훈이 화가난 표정으로 붙잡았던 재희의 허벅지를 놓으며 재희를 올려다 보았다.

" 남자가 한입가지고 두말했으니까.. 이틀추가야... "
" 너 정말 이럴래.... "
" 왜.. 싫어... 이래두 정말싫어... "
" ......... "
상훈의 말에 재희가 자신의 팬티를 살짝 내려 검은 거웃을 드러내며 말하자 상훈이 괴로운듯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쉬었다.

" 빨리 결정해... "
" 후우.. 알았다.. 일주일.... "
반쯤 내린 팬티끈을 두손으로 잡은체 재희가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말하자 상훈이 이내 고개를 떨구며 항복의 말을 건냈다.

" 이번에도 딴소리하면 나 그냥 들어가서 잔다... "
" 알았어.. 딴소리 안하면 되잖아.. "
" 왜.. 화를내고 그래.. 지금이라도 싫으면 말해... "
" 알았다니까.... "
" 후후... "
상훈의 표정이 재미있다는듯 재희가 웃음을 터뜨리며 그때까지 잡고있던 팬티끈을 밑으로 내려 발끝으로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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