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사랑3

언제나 처럼 아침이 아버지에 고함소리로 깨어났다

어제 일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그녀에 입술이 아직도 나에 입술에 남아있는것 같다

세수를 하는데 왠지 입술은 씻기 싫다

빨리 세수하고 밥먹으라는 어머니에 성화에 세수를 하고 방에 들어가 혹시나 전화가 오지 않았을까 전화기를 쳐다본다

하지만 전화는 오지 않고 어머니에 성화가 있다

밥을 먹는둥 마는둥 먹고 전화를 하러 방으로 뽀로르 달려가서 전화기를 들었다

그리고 전화를 들고 번호를 눌르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린다

"여보세여"

"정현아 나 가영이"

"어 가영아 어제는 잘 들어갔더?"

"응"

"가영아 그런데 어떻게 되었어? 우리 여행가는거 어떻게 되었어?"

"응 그거 어머니에게 친구랑 여행간다구 그랬어 허락 맏았구 모래에 여행가자 너는 어때?"

"응 괜찮아 그럼 터미날에서 만나구 그런데 어디로 갈까?"

"나는 강원도 가고 싶은데 너 어때?"

"그것도 괜찮겠다 그럼 경포대 가자"

"응 그럼 그때 보자"

"야 잠깐 나 보고 싶은데 지금 만나면 안됄까?"

"어제 봤잖아!"

"그러데 보고 싶은데..."

"ㅎㅎㅎ"

"그러지 말고 만나자"

"야 너는 어떻게 된게 만날때는 말도 못하고 용기도 없으면서 전화할때는 그런 용기가 나냐?"

"ㅋㅋㅋ"

"그래 알았어 점심 먹고 커피숖에서 만나자"

"그래 그럼 그때까지 건강하구 오후에 보자"

"ㅎㅎㅎ 야 몇시간뒤에 만나는데 알았어 조심할께"

"바이"

"바이"

이렇게 전화를 끊고 몇시간뒤에 만날 가영이를 생각하면 시간이 빨리 지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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