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1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엄마곗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742
- 댓글 3
본문
왕따 1부
주희는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여자아이다. 그러나 초등학생때 부터 주희는
또래 애들에게 따돌림의 대상이었다. 외모도 그리 곱지 않은데다 공부도 못
하고 머리도 나뻤기 때문에 항상 애들에게 당하고만 살았다. 주희의 부모님
은 그런 딸을 안쓰럽게 생각해서 주희를 먼곳으로 전학을 시켰다.
사실 안쓰럽기보다는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좋지 않아서 도저히 같이 살다가
는 부부 사이가 더 심각해질것이 었기때문에 주희를 지방에 기숙사가 딸린
좋은 학교로 전학시킨것이었다. 그리고 엄마는 일본에 가서 다른 남자와 살
고 아빠는 지방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다. 엄마와 동거하고 있는 남자는 부유
한 집 아들이어서 엄마는 자기가 쓰고 남은 돈을 미국의 주희에게 보냈고 아
빠도 마찬가지로 사업해서 번 돈의 대부분을 주희에게 보냈다.
그렇게 그 부부에게 주희가 소중했기 때문에 사이가 그렇게 안좋아도 아직까
지 이혼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주희는 이번 입학식이 매우 기대 되었
다. 왜냐하면 이번에 만나는 아이들은 모두 처음 만나는 애들이고 잘만하면
왕따를 면할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꼭 잘 해서 친구를 사귀여야지'
주희는 속으로 그 말을 몇번이고 되뇌이면서 학교로 향했다. 주희는 같은반
아이들에게 잘보이려고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돈으로 예쁜옷과 가방을 사서
학교로 갔다. 교문으로 들어가자 거대한 규모의 학교 건물이 주희의 작은눈
에 비쳤다.
"이야~~ 크다......"
"어머 얘! 너 지금 여기 전학온 애니?"
교문에 들어서 입이 벌어져있던 주희에게 한 여자아이가 다가왔다.
"어.. 어! 그래.. 저기 입학식은 언제 하지?.. 어디에서 하니?...."
"너 바보니? 입학식은 아까 전에 끝났어"
"뭐?"
주희는 황당해서 입이 벌어졌다. 그러나 황당함은 잠시, 주희의 마음속에는
불안함이 밀려왔다.
'처음부터 제대로 못하면 애들이 날 안좋게 생각할 텐데... 흑.. 어떡해~~'
"어머! 너 왜 울고 그러니? 니가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미안해 다신안그럴게.. 용서해줘.... 헉!"
자신의 말투에 주희는 깜짝 놀랐다. 왕따였을 때의 말투가 습관이 되어서 자
기도 모르게 그여자아이에게 복종하게 되버린것이다.
주희가 자신에게 갑자기 순종적인 말투로 말을 하자 그아이는 미소를 지으면
서 주희를 놀려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으래~~? 그럼 나좀 따라와"
"내... 내가 왜 널 따라가야돼.. 돼는데...?"
애써 용기를 내어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려 했으나 왕따만 당하던 주희가 퉁
명스럽게 말을 잘했을리 없다. 오히려 말을 더듬는 바람에 그 여자애 에게
우습게 보였다.
"빨랑 안 따라올래? 우리아빠한테 데려가서 혼내게 해줄거야"
사실 그 아이는 이 학교 원장의 딸이었다.
아빠가 원장인데다가 얼굴까지 예쁘고 공부도 잘해서 전교생의 귀여움을 독
차지 해서인지 그아이는 항상 자신감이 넘쳐 흘렀고 주희와는 반대인 아이였
다.
"아.. 알았어.."
반항하는게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는 주희는 어쩔수 없이 그 아이를 따라갔
다.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이름도 모르는 아이에게 끌려가게 되자 주희는 매
우 슬퍼졌다.
'흑 또 왕따가 된 기분이야... 난 항상 왜이러지?.....흑흑'
"이제 다왔어 여기 들어가!"
"아... 알았어...."
그곳은 낡은 창고였다.
"여기에 날... 왜데려왔는.데?...."
"너 지금 교복도 없고 책도 없잖아 여기서 몇개 골라서 가져가"
"정말? 고마워... 그럼 돈은 어떻게...."
"돈은 필요 없어"
"정말 고마워...."
주희는 창고에 수북히 쌓인 교복중에 치마하나를 간신히 찾아냈다.
"어!"
주희가 놀라는 건 당연했다. 주희가 찾은 치마는 색깔만 다른애들거랑 같았
지 길이는 훨씬 짧았기 때문이다.
"이.. 이걸 어떻게 입고가?...."
"첫날 부터 교복도 안 입고 가면 애들이 널 싫어 할걸?"
"아!. 알았어!"
주희는 서둘러 치마를 입었다. 블라우스는 좀 얇긴 했지만 하복이라서 그런
가보다 하고 그냥 입었다. 그리고 나서 교과서들을 종류별로 찾아서 가방에
넣었다.
"자 이제 교실로 가자"
"으...응"
길고 긴 복도를 계속 걸어서 건물의 최고 끝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는 1학년
8반 교실을 찾아냈다.
"자 들어가자"
"어..... 너두 8반이야?"
"응 빨랑 들어가자."
교실에 들어가자 반 아이들이 모두 제자리에 앉아서 차려 자세로 있었다.
"왜....왜이렇게 조용하니?...."
주희가 귓속말로 묻자 그아이는 조용히 칠판을 가리키며 자신도 자리에 앉아
차려자세를 했다. 칠판에는 '자기자리에서 차려자세를 하고 조용히 담임선생
님을 기다릴것' 이라고 써져 있었다.
'애들이 이렇게 하는걸 보면 교칙이 매우 엄한가 보네....'
일단 여기가 끝이에여 ^^
원하시는 자료 및 분석, 배당 자료 신청해주시면 바로 업데이트 해드립니다.확실한 분석을 통해 두꺼운 지갑이 되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일본망가, 성인웹툰, 소설 등 재미있는 정보가 많은 '토도사'구글에서 '토도사' 또는 '토도사.com' 을 검색해주세요보다 많은 분석 및 정보를 보실수 있습니다.※문의 텔레그램 @idc69
토도사님의 댓글
토도사님의 댓글
토도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