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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 나는 밤새 끓어 오르는 정욕의 노예가 되여 그녀를 능욕할 계획을

짜느라고 온몸이 후끈 후끈 달아 올랐다 나는 여행용 가방에 능욕에 필요한

도구,굵은 동앗줄과,접착 테이프,칼 후래쉬, 폴라로이드카메라,비데오 카메

라등등을 담고 얇은 휜색 바지와 (속에는 팬티를 입지않고) 그리고 회색 레

인코트를 입었다

비오는날에 우수에 찬 사냥꾼이 그먹이를 찾아 도시의 뒷골목을 배회하는 그

러한 차림은 이러한 퇴폐적이고 관능적인 욕망이 마치 연인을 만나러 가는

첫사랑의 낭만 처럼 나를 들뜨게 했다 나의 나이 35세,겉으로는 촉망받는 사

회 지위와 부를 이룩했지만 그것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같이 나의

영혼은 이미 패배자가 되여 위태롭게 그러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3년전 요즘처럼 비오는 우기에 아내는 빗속에서 횡단 보도를 건너다 과속으

로 달리는 택시에 받혀 피투성이가 되여 죽었다 그사건 이후로 나의 일상은

겉으로는 변한게 없지만 비만 오면 나는 아내의 환영을 본다 피투성이가 되

여 죽어가는 아내의 얼굴...

그 피투성이는 나에게 뿌려지고 빗물은 나의영혼과 육체를 지배한다

"어디 여행가세요"

여의사 정현정의 맑은 소리에 나는 상념에 깨어나 그녀를 바라보았다 요즘

갖 결혼한 그녀는 사랑의 마법탓인지 피부는 더욱 싱싱해 보였고 무릎을 갖

덮은 검은색 스커트와 분홍색 브라우스가 하얀 가운 아래 잘 조화되여 그녀

를 더욱 단정하고 품위 있게 보였다

"아뇨"

나는 오랫만에 그녀를 정면으로쳐다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평상시 나는 그

녀의 눈을 피하면서 대화를 했기에 이것도 변화라면 조그만 변화 였지만 그

럼점을 그녀는 신경 쓰지 않는듯,

"여기 앉으세요"

그녀 맞은편 소파를 가르키며 말했다

"어떠 셨어요? 요즈음..얼굴이 조금 피곤해 보이시네요"

이런 말들을 하며 그녀는 창가에가 브라인드 커텐을 반쯤 열었다 그곳에 갇

시작 하는 도시의 일상이, 수많은 오고가는 차들의소음속에 빗속에 젖어 있

었다

"아 오늘은 비가 오네요...잘됐네요...김선생님, 비가오면 기분이 틀려 진다

고 하신것 같은데...오늘은 그애기를 할까요?"

그런말들을 하면서 그녀는 나의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앉을때 언짓 보이는

그녀의 무릎속살이 매우 희게 보였다

"그러죠 오늘은 저도 할말이 많은것 같고,그리고 선생님께 감사의 맘도 표현

하고 싶고,오늘은 제가 그동안 하고 싶은 비밀 고백을 할께요"

나는 그녀와 대화 할때 그녀가 비록 나보다 나이가 어렸지만 선생님이라는

경칭을 써주었고 그녀도 나에게 김선생님이라는 경어로 서로를 호칭하였다

"감사는 무슨 감사요? 제 일인데요 그런데 오늘 김선생님 말을 참 잘하시네

요 비가오니까 김선생님이 활기가 찬것 같네요"

"그렇게 보여요? 비가오면 전 몸과 마음이 다 젖어요 그래서 많은것이 틀리

게 보이죠 오늘은 그동안 선생님께 하지못한 많은 애기를 나누고 싶어요 야

하고 진한 이야기인데 비밀이 지켜 질까요?"

"물론이지요 제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법적 으로도 상담인과 나눈 대화는 범

죄와 연루 안되는한 유출할수없어요 그러니까 맘편안히 먹고 어떤 애기라도

하세요"

"........"

잠시 침묵이 흐른뒤 내가 망설이는것 같자

"괜찬아요 어떤 애기라도 괜찬으니까 편안히 말씀 하세요"

그녀는 나의 맘을 편하게 해주려는듯 흘러 내린 머리결을 위로 쓸어 올리며

잔잔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 보았다

"언어가 쌍스러워도 괜찬겠어요?이런 내용은 점잖게 표현 할수가 없네요"

"호호 얼마나 야해서 그러세요 괜찬아요 그냥 편하게 말씀하세요"

이제 그녀는 내가 노리는 사정거리안으로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서부터 할까요? 아니면 최근꺼부터 할까요?"

"호호 그렇게 목록이 필요 하세요 그냥 최근꺼 부터 하세요"

그녀는 나의 음흉한 계획을 모른채 순진하게 내 욕정에 기름을 붓는 대화 속

으로 들어 오고 있었다

"일 주일전 애기부터 하지요 ....일주일전 그러니까 지난주 화요일날 그날도

비가 내렸죠...그날전 어떤 여자를 강간했어요..묶어놓고.."

나의 의외의 말에 그녀는 약간 놀래는것 같았지만 곧 평상심을 회복하고

"어떤 여자요 ? 아는분?.."

하고 물었다

"네 아주 잘아는 사람..."

"어떤..."

"내아들의 담임 여선생..."

" 어떻게요 설마..."

그녀는 못믿겠다는 뜻 나를 빤히 쳐다보며 머리를 갸우뚱 거렸다

그렇다 나는 일주일전 아들의 비행,급우의 돈을 훔친 사고로 그여선생의 전

화를 받고 학교로 호출을 받아 그여선생에게 모욕을 매우 받았다

아들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이지만 아내가 죽은후 충격을 받았는지 공부는

안하고 잦은 사고만 쳤다 나는 이날 밤 그여선생을 미행하다가 골목길에서

마취제를 사용해 실신시켜 나의 아지트로끌고가 마음놓고 능욕하였다

그 여선생을 능욕하면서 찍은 사진과 녹화 테이프를 나는 가방속에 넣어 오

늘 상담하면서 보여줄 예정이었기에 그런후 여의사 정현정을 그와 똑같이 짐

승처럼 능욕할 계획이었다

"보세요"

먼저 믿지 못하는 그녀에게 나는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 수십매를 꺼내 놓

았다 그곳에 나의비밀스러운 능욕의 현장이 적나라하게 들어 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태연한척 하며 그사진을 한장 한장 들여다 보았다 먼저 실신해서 침

대에 허벅지를 들여내놓고 치마가 벗겨 올려진 사진 여선생을 팬티를 입힌채

묶어 놓고 다리를 벌린 사진, 팬티를 찢어내 시커먼 여선생의 씹보지를 환히

벌린 사진 내 혓바닥이 묶어 놓은 여선생의 씹보지 속으로빨아 대는 사진 내

좇이 여선생 씹보지에 깊숙히 박혀 박아대고,그리고 하얀정액을 여선생의 얼

굴위로 사정하는 사진등 내가 셀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지만 현장감이 느껴

지는 음탕한 사진들 이였다

그녀는 생각보다는 태연히 그사진들을 찬찬히 보며

"죄책감은 안느끼세요?"

하고 물었다 나의계획은 그녀가 너무 당황하면 그즉시 그녀를 강간할 예정이

였지만 생각보다는 초연한 그녀의 태도에 조금은 더 그녀와의 언어의 유희를

즐기면서 서서히 대담하게 그녀를 능욕할 생각이 들었다

"죄책감?... 죄책감이라..들지요 그러나 웃기는 애기지만 그여선생 평생 잊

지 못할 올가즘을 느꼈을걸요 촬영한 비데오 테이프보시면 알겠지만 저 여선

생 얼마나 환희의 신음과 비명을 질러 대는지 믿지 못할꺼예요 여자의 숨겨

진 성적 본능을 일깨워준 전도사라고 할까요"

나의 말도 안되는 언어는 이제 위험수위를 지나고 있지만 여의사 정현정은

여전히 나와의 위험한 게임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기왕 보시는 김에 여기 현장을 촬영한 테이프가 있으니 보실려면 보시죠"

여기서 거부감을 나타내면 그녀를 즉시 강간할려고 나의손은 윗옷속에 숨겨

논 접착테이프를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우선 밖에 들리지 않게 그녀의입부터

막아야 하는것이 급선무 였기에 나의 손은 접착테이프를 만지면서 가방의 밧

줄을 금시 꺼낼수 있게 나의 발밑에 가방을 놓아 두었다

"보죠 "

의외로 담담한 그녀의대답에 나는 가방에서 녹화 테이프를 꺼내 설치된 비데

오 모니터속으로 테이프를 집어 넣었다 그녀는 의사로서 상담인의 모든것을

파악 할려고 한 행위 였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내 음탕한 정욕에 기름을 끼

얹는 대답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