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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흘째.

" 하윽!... 우으... 이...이제... 와요..."

" 헉헉... 싼다... "

" 아...아-악!...아-악! ...."

작은 절정을 느끼며 온몸을 부르르떠는 쥰코, 여전히 장소는 바뀌지 않았다. 사흘째 된 날의 한낮의 객실 내부의 정경은 거의 변한것이라곤 없었다.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남자들에게 둘러싸여있는 쥰코, 그녀 주위에서 광란하며 어울리는 남자들... 주변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달래는 남자들... 그러고보니 남자들의 수도 좀 늘어나 있었고 얼굴도 많이 바뀌어 있었다.

틀려진 게 있다면 쥰코의 정신이 거의 파괴되어 노예화 되어 남자들에게 진심으로 봉사하고 있다는 것, 그녀의 몸에 구속용 가죽의상이 입혀져 있다는 것이고. 그녀의 항문으로도 남자들이 끊임없이 출입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 허억 허억... 죽이는군... "

또 하나가 그녀의 항문에서 떨어져 나갔다. 실제로 지금 손을 등뒤로 돌려져 묶여있는 쥰코가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남자의 수는 다섯이었다. 둘은 그녀의 풍만한 몸을 바라보며 좌우에서 자위에 빠져있었고, 나머지 셋은 그녀의 몸 중에 자지가 출입하도록 길들여진 세개의 구멍에 달라붙어 있었다. 입과 보지, 항문이다.

" 하악 하악... 여기... 여기로... 응읍..."

자신의 엉덩이를 노려보며 다가오고 있는 남자를 느끼며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어 남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이미 이틀간에 걸쳐 쉴새없이 가해진 집요한 조교로 인해 그녀의 정신 뿐만 아니라 몸도 많이 길들여져 있었다. 지금도 가끔씩 피를 흘리는 항문은 이미 길들여진 지 오래이고 그 아래 드러난 음순과 클리토리스의 모습은 애처로왔다.

크고 작은 피어스링이 십여개나 음순을 관통한채 달랑거리고 있었고 잔뜩 성이나 부어오른 클리토리스에도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의 피어스가 채워져 있어서, 그녀의 아래에 누워 보지에 삽입하고 있던 자들은 장난삼아 한두번씩 잡아당겨보곤 했다. 물론 그때마다 그녀는 자지러졌다. 피어스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음순과 클리토리스의 상처에선 피가 흘러나와 주변에 보짓물과 남자의 정액과 함께 엉겨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쥰코는 이 모든것이 고통이자 쾌감으로 인식되도록 조교되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체위나 무리한 요구에도 거침없이 응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모든 남자의 노리개 이하, 정액 배설용 암캐였다.

" 으으... 이제 더이상은 못하겠군... 그러나 죽인다... 이년, 정말... "

" 하으으... 아아... 앙... 정액이... 또...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그녀의 항문에다 배설한 남자가 떨어져 나가자. 그때사.쥰코도 기운이 다했는지 그대로 앞으로 힘없이 엎어졌다. 풍만한 유방이 이지러지고 유두에 채워진 피어스가 풍만한 유방을 이지러뜨린 채 옆으로 약간 삐져나오는 것이 보였다.

켄지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들 지친듯한 표정이었다. 하긴 하루이틀도 아닌 사흘씩이나 그짓을 하고도 괜찮은 인간들이 있을까마는... 지친 자들은 밖으로 몸 보양을 하러 가고 새로 여러명에게 연락하고 해서 빠진 인원수보다 새로 들어온 인원수가 많았다. 새로온 자들 대부분이 이 회사에서 그의 휘하에 있는 자들이었다.

그들 대부분은 평소에 성실하고 착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쥰코앞에서 이 젋은 신입들은 악마가 되기라도 한듯이 계속해서 쥰코를 탐했다. 젊은 새 여사장의 광태에 그들까지 같이 미쳤다고 보는 것이 옳을것이다.

그동안 쥰코가 그들에게 보여준 모습들은 그만큼 충격적인 것들이었다. 처음 항문의 조교를 시작으로, 유두와 음부에 피어스를 하고 복종의 서약을 강요했다. 쥰코는 거의 체념한채로 거기에 응했다. 그렇게 서서히 파괴되어 가던 쥰코의 자아가 결정적으로 파괴당한 것은 사흘째 되는 날 아침의 '배설사건'에서였다. 이틀간 먹은 것이라곤 남자의정액밖에 없었던 쥰코는, 그때 처음으로 대변이 급해졌다. 그러나 켄지는 그녀를 화장실에 보내는 대신에 복통을호소하는 그녀의 항문에다 관장기를 꽂았다.

" 허억!...아으윽... 제발... 화장실에... "

" 큭큭큭... 노예인 주제에 그런 것이 허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 제발....주인님...쥰코 는 착한 노예가...될테니... 뭐든지... 으윽... 그러니 제발... 화장실에... 아윽!... "

애처로운 표정으로 두손을 등뒤로 묶인채 바닥에 바닥에 엎드려 있는 쥰코. 전신에 엉겨붙은 말라버린 정액들, 유두와 음부에 가해진 피어스. 전신을 죄고 있는 가죽의상... 켄지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었다. 그 작품을 완성하는 단계인 지금에서 망칠 수야 없었다.

" 내가 말하는 것을 따라해라 쥰코. "

" 예...예에... 으윽..."

" 나는 켄지 주인님의 애완용 암캐입니다. "

" 나는... 켄지 주인님의 애완용... 암캐... 입니다... "

" 따라서 암캐는 아무렇게나 똥을 쌉니다. "

" 따라서... 암캐는... 으윽... 아무렇게나..."

이미 배변욕에 시달리고 있는 쥰코는 마지막 한가닥 남은 이성마저 잃어가고 있었다. 켄지가 무엇을 말하건 그 내용은 중요하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그녀는 켄지가 말하는 애완용 암캐로서의 복종맹세를 하고있었다.

" 암캐인 쥰코는 인간용 화장실을 쓰지 못한다, 그렇지? "

" 예...으윽...제발... "

" 그러니 이곳에다 싼다. "

" ??!!! "

쥰코의 눈앞에 내밀어진 것은 양동이였다. 그것은 곧바로 그녀의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엉덩이 앞에 갖다대어졌다. 남자들은 그녀가 배설하는 장면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그녀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배설하게 되어버린 쥰코, 그녀는 자신이 처해진 상황에 절망했다.

" 이거 재미있군... 이렇게나 귀여운 엉덩이로 똥을 누다니... "

켄지는 장난스럽게 그녀의 항문에 손가락을 살짝 갖다대었다. 이미 이전의 조교로 약해져 버린 쥰코의 항문은 그런 작은 자극에도 견딜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당연히 항문의 봉쇄가 풀려버렸고 쥰코의 낮은 비명과 섞인 파열음이 들리며 정액과 섞인 누런 동이 배설되어 양동이를 채워가기 시작했다.

" 이런 이런... 냄새가 지독하군. "

" 정말 더러운 암캐로군. "

" 저것보라구, 오줌까지 싸고 있어. "

" 아아아... "

남자들의 비아냥거림을 들으며, 메조 노예이자 배설용 암캐가 되어버린 쥰코의 정신은 붕괴되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