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러브 7장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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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13:54
오 러브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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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장 혜영의 변화
늦은 아침 침대에서 느끼는 일요일 아침햇살은 언제나 달콤했다.
혜영은 어제저녁 숙희네집에서의 파티를 떠올렸다.
처음으로 다른 남자들의 앞에서 속옷차림이 되었고 그 사실에 자신이 너무도 흥분했었음에 다시금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우... 내가 어떻게 되었던 걸까...'
어제는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았다.
낮에는 태영어머니와 박선생의 불륜... 이어 숙희와 태영의 불륜... 그리고 밤의 광란....
태영모자의 은밀스러운 일을 한날 자신이 보고 말았다는 우연....
혼란스러웠다.
평소의 그녀의 이성대로라면 선생과 제자어머니의 불륜에 분개하고, 자신의 친구와 아들친구간의 불륜에 자신의 친구를 붙들고 정신차리라고 한소리 했어야 그녀다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일들이 자신의 몸 속 깊은 곳의 무언가를 깨웠던 것일까...
분개와 흥분대신 자신의 몸 중앙부가 지금도 다시 촉촉해져 오고 있지 않은가...
혜영은 이불속으로 자신의 손을 넣어 팬티속을 쓰다듬어 보았다.
손바다 가득 자신의 수풀이 느껴지며 이미 흥건해진 애액이 묻어났다.
혜영은 살며시 자신의 엉덩이를 들고 팬티를 무릎까지만 끌어내렸다. 옆에서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는 남편 형식이 깰때 쉽게 다시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혜영은 결혼한지 20여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형식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자신을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다.
혜영은 왼쪽으로 누워 형식을 바라보며 자신의 오른손을 뒤로 보내 둔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마치 타인이 자신의 둔부를 어루만지듯 전율이 느껴졌다. 평생 형식의 손길외엔 허용치 않았던 자신의 비역을 스스로 쓰다듬으며 타인의 손길로 느끼는 전율이 몸 중앙에서부터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갔다.
한참을 쓰다듬던 혜영은 살며시 손가락 하나를 엉덩이 틈사이로 밀어넣어 동굴속으로 집어넣어 보았다.
간혹 남편 형식이 뜸할때 스스로를 위로하던 때는 있었지만 이렇게 형식의 옆에 누워 자위행위를 하기는 처음있는 일이었다.
동굴속에 들어간 손가락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다가 점차 속도를 더해가고 있었다. 손가락엔 어느새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터져나오려는 신음소리를 삼키며 혜영은 눈을 감았다. 지금 자신의 동굴속을 드나들고 있는 것이 자신의 손가락이 아니라 남자의 실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의식적으로 혜영은 허리를 당기며 자신의 하체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아.... 아.....'
자신의 입김이 점차 뜨거워져 가고 있음을 혜영은 느끼고 있었다.
혜영은 형식을 깨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방문밖에서 갑자기 아들 강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저 운동갔다 올께요."
놀란 혜영은 급히 팬티를 치켜올리고 가운을 집어들었다.
"잠깐, 얘야. 우유라도 한잔 마시고 가야지."
혜영이 가운의 허리끈을 묶으며 밖으로 나오자 강타는 싱그러운 운동복차림이었다.
"어제 늦으시더니 늦잠을 주무셨나봐요. 아빠도 아직 안일어나셨죠?"
"그래. 그런데 무슨 운동을 하러 가는거니?"
혜영이 우유를 건네주며 묻자 강타는 성민이와 라켓볼을 치러 간다고 하였다.
그러자 혜영은 몸도 찌뿌둥하고 아침부터 자신이 이상한 열기에 휩싸여 있는 것 같아 운동으로 잡념을 떨쳐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조금 있다 헬스나 좀하고 와야겠다."
혜영의 말에 강타는 깜짝 놀랐다.
사실 오늘 운동은 성민어머니와 혜영이 회원으로 있는 스포츠센타에서 하기로 했었고 성민어머니는 강타에게 강타어머니를 같이 모시고 나와 운동후에 점심을 같이 하자고 전해달라 했으나 강타는 지난번일로 혹시 무슨이야기가 오갈까봐 그 말을 전달하지 않았었던 것이다.
"참! 성민어머니도 헬스하러 오신다고 같이 운동하고 점심이나 하자 하셨는데 깜빡 할 뻔 했네요."
"그래? 잘됐네. 그렇지 않아도 한번 보고 싶었는데... 먼저 가라. 엄마는 준비해서 조금 있다 갈테니까."
"네. 이따가 뵈요."
강타가 나간 후 혜영은 서둘러 운동복과 수영복을 챙겼다.
애액으로 축축해진 팬티를 벗어버리고 노란 팬티를 입은 그녀는 아직도 잠에 빠져있는 형식을 쳐다보았다.
아마도 형식은 운동하고 돌아올때까지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다.
스포츠센타에 혜영이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다돼서였다.
일요일 오전이라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헬스복으로 갈아입은 혜영은 헬스장으로 향했다. 조금 꽉 끼는 헬스복이었기에 혜영의 몸매가 고스란히 들어나 보였다. 40이 코앞인 여자의 몸매로서는 가히 20대 처녀 못지않은 환상적이었다.
지나가던 남자들의 눈길이 힐끔힐끔 느껴졌다.
두리번거리며 성민어머니를 찾던 혜영의 눈에 기구위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는 성민어머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다가선 혜영을 발견한 성민어머니는 반가이 인사를 했다. 성민어머니는 반바지에 티셔츠를 받쳐입은 간편한 차림이었다. 하지만 움직일때마다 하얀색 반바지밑으로 팬티라인이 확연히 들어나 오히려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언제 보아도 섹시한 성민어머니의 모습에 혜영은 약간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한참을 같이 운동하며 땀을 흘린 둘은 수영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담하게도 성민어머니는 비키니차림이었다.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혜영은 갑자기 자신이 초라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오셨어요?"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돌아보니 강타와 성민이 서 있었다.
"그래, 라켓볼은 잘 쳤니? 내기했다며 누가 이겼어?"
"제가요."
성민이 씩 웃으며 혜영을 쳐다보았다.
언제보아도 혜영은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영도 내기하면 어때요? 둘씩 편먹고 릴레이를 하죠. 지는 쪽이 점심 사는 걸로..."
성민어머니는 슬며시 강타의 불룩한 앞섶을 쳐다보며 게임을 제안했다.
모자가 한팀이 되어 먼저 모가 왕복을 하면 뒤이어 자가 왕복하여 이긴팀을 정하기로 하였다.
출발자세로 상체를 구부린채 선 혜영과 성민어머니의 뒤에서 강타와 성민은 엉덩이에 시선을 고정한채 숨소리도 내지 않고 있었다.
비키니가 약간 말려 들어가 엉덩이의 거의 절반을 드러내고 있는 성민어머니나 비록 엉덩이의 대부분을 가린 원피스수영복이지만 물에 젖어 착 달라붙어 육감적인 살집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혜영의 뒷모습은 강타와 성민의 숨을 멎게할 만 했다.
더구나 강타는 성민어머니의 벗은몸을 본적도 있었기에 비키니안의 그득한 음모가 눈에 아른거렸다.
강타는 곁눈질로 성민을 쳐다보자 그도 두 여자의 엉덩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강타는 묘한 당혹감과 질투속에서도 자신의 물건이 발기하는 것을 느끼고 어쩔 줄 몰랐다.
성민어머니가 약간 앞서 들어왔지만 강타의 분전으로 경기는 강타네가 이겼다.
탈의실로 들어간 혜영과 성민어머니는 서로의 몸에 칭찬을 늘어 놓았다.
"아유, 이 가슴좀봐. 바깥양반이 몸살좀 앓겠네."
성민어머니가 혜영의 가슴을 슬쩍 만지며 부러워하자 혜영은 풍만하고도 육감적인 성민어머니의 히프를 치켜세웠다.
"히프가 예뻐서 옷맵시가 살겠어요. 성민어머니."
"호호... 하긴 우리집 양반이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긴 하죠..."
성민어머니는 강타가 자신의 벌거벗은 하반신을 보았던 것을 떠올리며 강타도 그렇게 생각할까 궁금했다.
사실 인숙(성민어머니)은 강타가 자신의 육체에 관심을 보인이후로 부쩍 성욕에 뜰뜬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마치 십대소녀때처럼 설레이는 마음이 되었다고나 할까....
오늘 성민이를 부추겨 강타와 같이 운동을 하게끔한것도, 대담하게 비키니를 입은것도 모두 강타를 의식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강타는 자신의 몸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리라...
하지만 인숙은 자신이 먼저 강타를 유혹하고 싶지는 않았다. 어쩌면 그것은 자신의 아들친구라는 금기에 굴복한 것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매력이 얼마나 통할지 시험해보고픈 생각도 있었던 것이다.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오자 강타와 성민은 벌써 나와 있었다.
강타와 성민은 혜영과 인숙이 자신의 엄마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마치 집안 한구석에 잊혀진채 놓여있던 무언가가 몹시도 귀중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느낌이랄까...
강타와 성민은 자신의 엄마를 에스코트하듯 식당으로 향했다.
스포츠센타 10층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은 운동을 마치고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자리를 잡지못해 기다리고 있던 차에 누군가가 강타의 어깨를 툭 쳤다.
"어이! 강타아냐? 웬일이신가?"
태영이었다.
강타는 자신을 항상 라이벌로 여기는 태영이가 늘 거북스러웠다. 그래서 그리 친하게 지내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렇듯 학교밖에서 만나자 웬지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으응.. 운동 좀하고 왔지. 너는 웬일이냐?"
"아, 몰랐냐? 여기 스포츠센타 우리할아버지가 운영하시잖냐. 할아버지한테 용돈좀 뜯고 밥이나 먹고 가려고 올라왔지. 그런데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거야? 기다려봐. 내가 지배인한테 말해서 자리마련하라 그럴테니까. 같이 식사하자."
"그래? 좋지. 참, 엄마! 내친구 태영이 알지?"
한켠에 물러서 강타와 태영의 대화를 듣고 있던 혜영은 태영과 숙희의 일이 생각나 조금 어색해 하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강타가 막상 태영을 소개하자 마냥 어색해 하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그래. 오랜만이구나. 집에도 좀 놀러오고 그러지 그러니?"
"예."
혜영과 인숙에게 인사한 태영은 지배인에게 다가가 무어라 말을 하곤 돌아와 일행을 안쪽 룸으로 안내했다.
일종의 내실인 그곳에는 호화롭게 치장되어 있었다. 태영의 말로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식사할 때 이용하는 방이라 했다.
태영은 속으로 혜영이 자신과 숙희의 일을 알고 있다 생각하자 약간 거북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혜영친구와 관계를 가지는 만큼 혜영이 친구엄마가 아닌 하나의 여성으로 보이기도 하였다.
강타와 성민은 태영이 식사중간중간 자신들의 어머니를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 같아 약간 기분이 상했다.
하지만 어쩔 것인가. 자신들이 보기에도 매력적인데 태영만을 탓할 수도 없는일이었다.
태영은 일행과 식사를 하고 헤어진후 숙희에게 전화를 했다.
"저예요. 오늘 강타어머니랑 같이 식사했어요. 다른 아주머니 한분도 있었는데 두분다 아주 섹시하던데요?"
"호호.. 그래? 나보다 더?"
"글쎄요. 벗은 몸을 보지 못해 뭐라 말 못하겠는데요."
"뭐야? 너 혹시 딴 마음 먹고 있는 것 아냐?"
"후후.. 아주머니가 좀 도와주면 어떻게 될 것도 같은데. 강타어머니는 우리일도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요. 이참에 제가 한번 먹고나면 모두 공범인데 비밀이 누설될 일도 없고 좋잖아요."
"그것도 그렇긴 한데... 좋아. 한번 계획을 세워보자구."
태영과 전화를 끊은 숙희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어떻게 혜영을 끌어들일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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