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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늪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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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능의늪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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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늪 9


09

오늘 아침 전화를 걸어 온 여자의 말을 처음부터 오오쿠마는 신용한 것은 물론 아니다. 아끼꼬가 여대 1학년 때 치바에서 강간당하고 그 범인을 치어 뺑소니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오오쿠마는 물었다.

"그런 중요한 이야기를 왜 내게 가르쳐 주는 거지?"
"왜라고 생각해요? "
여자는 가볍게 흘러 넘기고 나서 말투를 바꿔서

"그 애, 결혼해요."
"허어."
"상대는 외과 의사님. 대단한 꽃가마죠."
그래도 오오쿠마에게는 아직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것과 내게 비밀을 제공하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거지?"
"나는 남이 행복하게 되는거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행복을 깨는데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생각한 거예요."
"내가  아끼꼬의 행복을 깬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 "
"아직 모르세요? 약혼한 아끼꼬가 다른 남자와 자면 모든건 끝장 나는 거죠. 당신은 그 뺑소니 사건의 얘기를 아끼꼬에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아끼꼬는 당신의 입을 막기 위해 어떤 요구든 들어주겠죠."
거기까지 듣고 오오쿠마는 겨우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그후, 여자는 아끼꼬의 어디를 어떻게 애무하면 제일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떤 체위를 좋아하는가 등을 놀랄 정도로 상세하게 알고 있었다. 여자와의 전화가 끝난 후 오오쿠마는 조급해지는 마음을 억제하고, 우선 뺑소니 사건에 대해서 도서관으로 가서 당시 신문을 조사해 보았다.

분명히 그 사건은 있었고 그 리고 어디에도 아끼꼬의 이름은 나와 있지 않았다. 지금까지 여자를 믿고 있었다, 1년 동안 꿈에까지 동경하는 미인 스튜어디스가 스카프 한 장 목에 감고 침대에 몸을 내던져, 자신의 육봉이 관통해서 들쑥날쑥하고 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믿지 않을 수 없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전화를 건 여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오오쿠마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아아앗 아아앙 하악!......아흑....나...미치겠어.....아응.....어떻해..............아아."
더한층 높은 소리가 아끼꼬의 입에서 새나왔다. 오오쿠마가 귀속으로 입김을 불어 놓는 순간이었다, 이미 탈대로 타 버린 하얀 나신은 꿈틀꿈틀 전신을 떨고, 격렬하게 육체의 경련이 일어나면서 뜨거운 애액을 바기나 깊은 곳에서 뿜어낸다. 다시 오오쿠마는 혀를 귀속으로 넣고 두터운 입술로 귀 가장자리를 문다

"앗......... 으으윽 으으음."
육붕이 꿰뚫고 들어온 육체와 하복부를 부르르 떤 아끼꼬는 몸을 크게 뒤로 젖혔다.

"또 했나, 응, 스튜어디스 아가씨? "
순간 자신으로 돌아온 아끼꼬는 눈살을 찌푸리고 부끄러움에 볼이 경직된다.

"했느냐고 묻고 있잖아."
오오쿠마가 성난 젖꼭지를 팍 집자

"으윽, 아, 네, 네,,,,,,부끄러워요...... 아아앙."
입가까지 떨면서 신음과 같은 대답을 한다.

"히히히, 굉장하군. 의사 애인과도 언제나 이렇게 광란 하나?
"아, ....아니에요."
저도 모르게 경직된 목소리가 나왔다.

"허어. 그럼 바람 피면 이렇게 흠뻑 젖는군. 약혼자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군, 응? "
귓불을 깨물자 아끼꼬는

"흑, 이, 이제 그 그만 하세요."
"이렇게 좋아하면서도 또 그런 소릴 하나? 자, 눈을 똑 바로 뜨고 보라구."
오오쿠마는 아끼꼬의 굽혔던 오른쪽 다리를 잡자 크게 벌리고 큰 스트로크로 육봉을 밀어 넣는다. 젖은 눈을 뜨고 창에 비치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본 아끼꼬는 반짝반짝 빛나는 거대한 육봉이 미끄럽게 들쑥날쑥 하는 모양에 볼이 화끈해져서 얼굴을 돌린다.

"굉장한 몸이야. 이제 내 곁에서 놓지 않을 거야, 애송이 의사와는 이제 헤어지는 거야. 내 여자가 돼. 그러면 매일 밤 이렇게 극락의 섹스를 즐길 수 있다구 괜찮지, 응? 자, 키스하자구, 혀를 빨아 주지."
두터운 입술을 가까이 가져오자 아끼꼬는 마비되는 듯 한 관능을 뿌리치듯이

"시, 싫어요, 안 돼요, 절대로."
얼굴을 돌리고 비통한 소리를 질렀다.

"그럼 두 번 다시 약혼자 생각이 나지 않게 해 주지."
그렇게 말하며 오오쿠마는 배가 불룩 나온 몸을 의외로 유연한 동작으로 일으키자 육봉을 빼지 않고 정상 체위로 돌아갔다. 오오쿠마는 짧은 다리를 벌려서 바깥쪽으로 옮기자 좌 우에서 아끼꼬의 날씬한 두 다리를 꽉 긴 것이다. 아, 안 돼-당황해서 몸을 빼려고 했지만 말 타듯이 을 라 탄 오오쿠마는 아끼꼬의 두 다리를 꽉 끼고 어깨를 껴안았다,

'도대체 어떻게,,,,, 아아 안돼요.'
놀라고 있는 아끼꼬의 몸에 곧 율동이 전해 온다, 빼졌던 육봉이 다시 꽃혀지고 두 다리를 오므리는 바람 에 더욱 불룩하게 솟아 오른 바기나에 오오쿠마의 아랫배가 부딪치자마자 타오르고 있던 몸 속으로 지금까지와는 몇 갑절이나 준열한 쾌감을 수반해서 뚫고 들어왔다.

"아앗.... 죽을 것... 같아요 .......아아앗........ 아앙."
짐승의 비명 소리 같은 소리를 지르며 아끼꼬는 오오쿠마의 어깨에 매달렸다. 육봉의 사이즈가 갑절이나 큰 만큼 꼭 오므린 허벅다리의 안쪽에서 울려오는 감각도 강렬했다. 율동의 원 스트로크마다 최후까지 남아 있던 수치심도 이성도 스튜어디스로서의 긍지도 욕정으로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오오쿠마는 힘껏 밀어 넣으면서 다시 아끼꼬의 입술로 입술을 가까이 댔다.

"으윽 으음."
입술이 닿아도 이제 얼굴을 돌리려고 하지 않았다. 돌리기는커녕 오오쿠마의 혀가 위아래 입술을 더듬어 핥아 가자 콧방울을 들썩인 아끼꼬는

"후윽 앙아앙 ........하으으응........아아...하아...아아앙...."
안타깜고도 감미로운 한숨을 몰아 쉬면서 벌어진 입술을 오오쿠마의 입술에 꼭 밀어 붙였다, 오오쿠마는 부드럽고 뜨거운 입술 사이에 거침없이 혀를 밀어 넣는다. 순간 너무 노골적으로 뇌쇄적인 혀에 아끼꼬는 턱을 빼려고 했지만 오오쿠마의 아랫배가 칠흑같이 검은 비너스의 언덕을 밀어 올리듯이 비비자

"흐흑 흐으윽,"
코에서 비명과 같은 소리를 내뿜고는 혀를 휘감아 왔다. 상대는 경멸하는 남자였다. 그러나 그 남자의 육봉이 몸 속으로 관통해서 육체가 완전히 미칠 듯이 불태워진 아끼꼬에게 있어서는 이 현기증을 불러일으킬 것 같은 짙은 징그러운 혀가 마치 최고의 감미로운 자극으로 느껴졌다, 귀와 더불어 풍만한 성감을 지니고 있는 입술을 비비고 혀가 뒤얽히는 것만큼 아끼꼬의 전신의 관능은 겉잡을 수 없이 타오르고 모든 것을 지배하려 하고 있었다.

이제 오오쿠마는 커다란 승리와 정복의 환희에 마음속까지 마비되고 있었다. 그렇게도 도도했던 스튜어디스의 바기나에 지금 바로 자신의 욕정의 심벌이 깊숙이 관통하고 육체를 엄청나게 흠뻑 적선 주면서, 율동 할 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몸을 미칠 듯이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그저 욕정에 못 이겨 혀와 혀를 비벼 대고 입술을 탐하는 아끼꼬의 모습에는 이미 1년 전의 도도했던 스튜어디스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것으로 몇 번째가 될까 오오쿠마는 새로운 절정의 기미를 느꼈다. 그것도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했던 최고의 절정이었다.

"아아앗 으으윽 으음 으음."
그러나 수치도 긍지도 잃어버리고 욕정에 몸을 맡기는 아름다운 스튜어디스가 최후로 어디까지 미칠 듯이 타오르고 짐승처럼 되어 갈 것인가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고 싶었다.  
오오쿠마는 율동을 멈추고 아끼꼬의 얼굴을 들여다보았

"어떤가, 나와의 섹스가 마음에 들었나?
"하아...하아...아앙 ."
아끼꼬는 꿀꺽 침을 삼키고 상기된 얼굴을 하고 한숨을 쉰다.

"아앙 하면 어떻게 아나. 분명히 말해."
안타까운 듯이 눈살을 찌푸린 아끼꼬는 체념한 듯이 눈을 내리뜨자

"머리가,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하고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 그 옆얼굴에서는 이미 모든 남자에게 맡긴 것 같은 표정이 떠올라 있다.

"언제나 이렇게 흠뻑 젖어서 미칠 듯이 즐기나? "
들뜬 목소리로 묻는다.

"아응. 이런..거...... 처음이에요."
말하자마자 스스로 얼굴을 들고 반쯤 벌어진 뜨거운 입김이 새 나오는 입술을 포개온다. 그 순간 오오쿠마는 자제심을 풀고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은 유혹에 전신을 떨었다.

'이 스튜어디스가 다시 미친 듯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아끼꼬의 입술을 뿌리친 오오쿠마는

"그럼 그렇게 좋단 말이지."
"모, 몰라요....... 아앙........... 부끄러워요....... 아아앙."
아직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오오쿠마는 깊숙이 육봉을 밀어 넣은 채 겹쳐진 불두덩을 비비기 시작했다.

"아이, 좋아, 아아,,,,,, 아이 좋아라 아앙."
견디지 못하고 아끼꼬는 외치고 있다. 그저 거대한 육봉을 깊숙이 밀어 넣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전신의 관능은 불꽃을 뿜어내는 것이다. 바기나의 바로 위에 있는 가장 민감한 크리토리스를 뒤덮고 있는 수풀의 불두덩을 비비듯이 자극만 해도 젖어드는 쾌감은 뇌수를 산산히  부서 놓을 정도로 선명하고 강렬했다.

"그렇게 좋은가? "
허리를 맷돌 돌리듯이 돌려서 다시 불두덩을 비벼대자 아끼꼬는 육체를 뜨거운 용암의 분류와 더불어 경련시키자

"아아, 좋아,...네...... 너무 좋아,, ,,,, 아앙 좋아요 너무 아앙"
오오쿠마의 어깨에 손톱을 세워 울부짖듯이 대답한다.

"의사 선생보다도 말인가? "
"윽,,,,,,그 그건,,,,,,."
"말 해."
"이제 알잖아요."
"네 입으로 분명히 듣고 싶은 거야. 남자는 너 같은 미인 스튜어디스의 입으로 들으면 그것이 무엇보다 자신을 갖게 된다구"
그래도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아끼꼬를 보고 오오쿠마는 허리를 더 힘껏 돌리면서 젖꼭지를 입에 물고 날기 시작했다.

"아앗! 더 못 견디겠어요..... 아아앗....... 앙앙..........."
새롭게 퍼져가는 쾌감에 몸을 부들부들 떤 아끼꼬는 갑자기 통곡하듯이 외쳤는가 하면 꼭 감은 눈꼬리에서 눈물을 흘린다.

"조, 좋아요......... 당신이 훨씬 멋져요! 아아앙 날아갈 듯 좋아요 아아."
말을 마친 아끼꼬는 '아악.' 하고 절망과 탄식과 더불어 눈물을 흘린다. 오오쿠마는 율동을 시작했다.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아끼꼬의 말을 들었을 때 시작되고 있었다

"하아앗! 하아앗 으으윽 으음 "
환희의 비명을 지르는 아끼꼬의 입을 오오쿠마는 덥석 물었다.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아끼꼬도 껴안고 입술이 마주 닿는 순간부터 혀와 혀가 뒤얽혀졌다.

육봉의 첨단에서 거의 마지막이라 켜겨질 정도로 지금 까지 맛보지 못했던 엄청나고 강렬한 기세로 사정하면서 오오쿠마는 맹렬하게 스트로크를 계속했다. 바로 심신이 아끼꼬의 몸 속에서 녹아 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게다가 폭발을 일으킨 환희의 충격은 몇 초가 지나도 몸에서 사라지려 하지 않았다.

그런 오오쿠마의 육봉을 자신의 몸 깊숙이 맞아 넣고 있는 아끼꼬 역시 살덩이의 환희 앞에 굴복한 비참한 자 신에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포개져 있는 입술과 입술 사이에서 뒤얽힌 혀를 빨면서 환희의 최후의 한 방울까지 핥아 버리려는듯이 번갈아 들쑥날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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