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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chaos 1

chaos 2 758 0

23 소라 

[창작]chaos 1

1부는 긴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 곳에 올려진 여러분들의 다른 글들과는 달리 제 글이 좀 길고

어떤 분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문에...여러분들이 다음글을 요청하셔야 아마 저도

용기를 내어 다음 글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시길..

CHAOS 1

“후우……..”

“어땠어?”

남편은 항상 이렇게 묻는다.

몇 번인가 그런 거 물어서 뭐하냐고 핀잔도 줬지만…남자들은 항상

그게 궁금한 모양이다.

자기가 여자에게 만족을 주는가..하고 말이다.

사실 만족을 하는가…하는 것은 나도 잘 모르겠다. 오르가즘을 가끔 느끼기는 한다.

하지만, 섹스란 것이 오르가즘을 느끼고 안느끼고의 문제만은 아니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겨있다는 느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몸을

품는다는 느낌이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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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삼년.

남편은 더 이상 신혼 초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받아들였던 그 남자가 아니다.

친척 분의 주선으로 처음 만난 그 남자(남편)는 남자치고는 가녀린 체구에

순수함을 간직한 동시에 지성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그런 눈빛을 지닌

소년같은 사람이었다.

나는 그 사람을 사랑했고 그래서 결혼했고 지금도 사랑한다.

하지만 그 때의 그 느낌은 아니다.

그냥 가족이라는 느낌…남편과 가진 처음 경험은 ‘아..섹스란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리 나쁜 느낌은 아니었고, 번식을 위한, 부부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관계라는

이유로 섹스는 내 일상에 자리잡았다.


3년이 지난 지금 섹스의 의미는 조금 달라진 듯 하다.

이미 신혼 초의 서로에 대한 성적 호기심은 이미 말라버렸고,

섹스란 것이 남편에게는 아이를 갖기 위한, 자신의 여자의 성욕을 채워주기 위한

의무행위가, 나에게는 이런 남편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달래주기위한 가식

그리고 이 집안 며느리로서의 의무행위가 되어버렸다.

요즘 들어서는 남편은 체력의 한계마저 느끼고 있는 듯 하다.

허약체질의 남편에게는 연구원으로서의 과중한 업무와

동년배의 남성들과 같이 왕성한 성생활이라는 두가지를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였다.

하지만 자신도 남자라는 그런….처량한….의무감으로 사랑을 나누고

나에게 자기자신을 능력을 확인해보려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남편은 새벽에 나가 밤 11시가 다되어서야 집에 온다.

집에 남겨진 난 …그야말로 가정 주부다. 신혼 초까지 일주일에 몇 번 나가던

시간강사 직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아무 미련없이 그만두게 되었다.

결혼후 1년쯤 뒤 분가를 하겠다는 계획도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스물여덟이라는 나이에 한 집안의 안주인이 된 것이다.

시아버지 역시 남편처럼 가녀린 체격에 조용한 성격으로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론

서재에서 책에 파묻히시던가 가끔씩 외출을 다녀오실 뿐 집안은 조용함….

가끔씩은 깨뜨려져 졌으면 하는 평화로 차있었다.


그런 평화가 최근 깨졌다. 그렇다고 불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시아버지께서 당신의 후배라는 사람을 몇 번씩 집으로 데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평소에 친구분과 전화도 자주 안 하시던 시아버지가 누군가를 집으로

데려온다는 것은 분명 색다른 변화였다.

그 색다른 변화가 처음 시작 된 날은 왠지 나도 모르게 들떠 있었던 듯 하다.

적막하기만 한 집안에 사람 말소리를 들리게 해준 그 시아버지의 후배에게도

고마웠고..

하지만, 바로 그 다음 그 시아버지의 후배란 사람이 두번째 방문하면서부터..

그 들뜸이..견디기 힘든 거북스러움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처음, 그 후배란 사람은 오랜만에 대하는 손님에 대한 나의 과분하기까지한

호의가 기분 좋았는지

“참하네…요즘사람 답지않게. 싹싹하고..”

“형님 며느리 하나는 제대로 뒀네요…좋으시겠어요…”

라며 한껏 치켜세웠고, 나로서도 기분좋은 이야기였다.

그러나…두번째 그 사람이 방문하였을 때…그 사람의 탐욕스런 눈빛을

의식하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의 같은 칭찬에 ‘기분 좋음’보다는 ‘거북함’을 느꼈다.


마병득이란 이름의 그 사내는 시아버지의 직장 후배이자 고향후배였다…

아니, 부하 직원이었다.

부하직원도…일반 부하직원이 아닌 운전기사였다고 한다.

운전기사로 몇 년을 일했는데, 고향이 같은 것을 알고선 사적인 자리에서는

형님,아우하며 지냈나보다.

시아버지보다 10년은 훨씬 넘게 젊어보이는 많아야 한 40대 중반 정도? 인

이 사람은 왠지 사람을 거북스럽게 하는 눈빛을 지니고 있었다.

숱이 적은 머리를 기름을 발라 빗어 넘기고 나이보다 늙어보이게 하는 누런 금빛 안경테 너머로 보이는 눈빛은…

대개 그 나이의 사내들이 그렇듯 담배에 쪄들어 누렇게 흐려져있고

눈을 빗겨 뜨면서 이죽거리는 웃음을 짓는 모습은 왠지 나의 속을 훑는 듯한 그래서…희롱당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주고 있었다.


그가 두번째 방문하여 다과상을 들일 때 그 사람이..

“아유..고마워. 이리와서 같이 들지?”

하며 내 어깨 언저리를 두드렸을 때 나의 온몸엔 소름이 돋았고,

등에선 식은땀 마저 흘렀다.

그 이후 그 사람이 방문할 때면 항상 그 사람의 내 몸을 만지는 듯한 눈빛을

거짓 웃음으로 견뎌야 했다.



그리고 어느날 남편과 난 시아버지의 예측할 수 없었던 처신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그 후배란 사람의 소개로 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재혼할까 한다는…

평소의 시아버지의 모습에서는 정말 천분의 일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더구나 그러한 일방적 발표는 그 재혼하고자 하신다는 박여사라는 이름의 여인과

마병득을 집으로 대동하고 오셔서 하는 말씀이셨다.

남편과 난 모두 황당함을 느꼈지만…그것은 곧 조용히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조용히…

마병득과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 그 여인은 자그마한 키에 다부져보이는..

미인이라기 보단 귀여운(?)인상의 여자였다.

다소 천박해 보이는 면도 없지 않았지만 수수한 옷차림과 적은 말수로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인상은 아니었다.

남편과 난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음으로써 시아버지의 재혼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시아버지도 우리가 암묵적으로 동의를 했다고 생각 하셨는지

벌써 그 여인을 일주일에 1-2번씩은 집으로 들이셨다.


그 여인은 집에 있는 동안 살림을 돕는다던지 아버님의 칭찬따위를 하며

진심인지 거짓인지 모를 점수따기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로는 그녀는 이미 젊었을 적 남편과 사별하고 하나 있는 딸을 시집보낸 뒤 지금은 혼자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였다.

서울 근교에 작은 카페라고 시간 날 때 꼭 들르라고…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나와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길 바라는 눈치였다.


그렇게 얼마동안의 시간이 지났다.

시아버지의 재혼은 추석이 지난 후에 하기로 하였고, 남편도 마침 해외 출장을

다녀오게 되어서 추석 후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면 잠시 여유가 있는 날짜를 잡아 조촐한 재혼식을 하기로 하였다.


남편이 보름정도의 출장을 떠난 후 삼일정도가 지났을까..

새 시어머니가 될 그 여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아..며느님이세요?”

“네…며느님은요..말씀 낮추세요..”

“호호..아뇨..아직은요..그나저나 지금 가게는 못 비우고…

그냥 여기서 추석음식 준비하고 있는데 한번 와서 같이 하지 않겠어요?”

“아..그런걸…가서 도와드려야죠…지금 갈게요…어떻게 가야하죠?”

과분한 친절이 사람을 귀찮게 한다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연히 가서 도와야 할 일이라..

일할 때 입을만한 옷을 따로 챙겨서 바로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교외로 차를 몰고 나가다 보니 잘됬구나 싶기도하고…

나는 기분좋게 그녀의 가게(?)란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그녀의 가게는 청평부근의 꽤 깊숙히 들어간 곳에 있었다.

말은 카페라고 하지만 위층은 모텔..그러니까 이른바 교외의 러브호텔 이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1층은 풍차란 간판을 내걸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거북스런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뒤쪽에 숨겨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어쩔 수 없이 뒷문을 통해 카페로 들어갔다.

뒷문을 통해 들어가니 카페보다 모텔의 카운터가 먼저 있었고,

젊은 여자혼자 그 앞을 지나가는 기분은 그리 편하지 못했다.


그녀는 그곳의 종업원인 듯한 젊은 아가씨 둘과 자리에서 이야기하다가

나를 맞았다.

그곳에서 마주하게 된 그녀의 인상은 평소 집에서 대하던 그녀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종업원인 듯한 아가씨들과 비슷할 정도의 진한 화장, 나이에 거북스럽게 보일

정도의 화려한 옷…

‘이런 곳을 영업하려니 그렇겠지..’ 하며 받아들였지만…

내 마음은 벌써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벌써 왔어요? 이리 와서 좀 앉아요…여기 차 한잔 갖다 줄래요? 뭐로 할래요 차..?”

“아…그냥..녹차 같은 거 주세요.”

카페안에 손님은 없었고. 그녀는 잠깐 이야기나하고 일하자며 차를 권했다.

왠지 서먹한 분위기의 겉도는 대화가 오가고. 간단하게 반찬거리나 준비하자며

일어섰다.

2층의 모텔의 룸 하나를 내실로 마련한 듯한 곳에서 가져온 옷을 갈아입고

카페의 주방으로 내려갔다.

그녀는 이미 이런저런 재료를 다 다듬어 놓고 있었다.

“많이 준비하셨네요..제가 해야하는 건데..”

“많이는 뭘…저기 고기하고 야채를 준비했는데 좀 버무려 줘요. 지금 해놔야

맛이 들지 이따 가져가서 오늘 저녁에 들어요.”

그녀는 열심히 무언가를 반죽하며 말을 했다.


한 5분정도 고기를 버무리기 시작했을까…

멍하는 기분이 들더니 몸이 붕…뜨면서 아찔..하며 다리가 휘청했다.

평소에 빈혈 같은 걱정 없이 살았던 나인데…왜 이러지 하며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봤지만 그녀는 아무 눈치를 못챈 듯 음식만들기에 열중해 있었다.

“하아…”한숨을 내쉰 후 다시 고기버무리는 손을 놀렸다.

하지만 또 몸이 붕 뜨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한쪽 다리가 푹하고 꺾였다.

간신히 조리대를 지탱하고 버텼지만 심장은 두근두근 세게 고동쳤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 빙.글. 돌기 시작했다.

두 손을 조리대에 집고서야 간신히 버틸 수 있었다. 온몸에선 땀이 나기 시작했고,

손을 놓으면 주저 앉을 것만 같았다.


“왜그래요?” 그녀가 그제서야 눈치를 챈 듯 다가왔다.

“아녜..요..”

그녀에게 괜찮다며 한 쪽 팔을 내저으려는 순간 주방의 풍경이 한바퀴 돌더니

나는 쓰러지고 말았다.

“어맛…왜이래요? 괜찮아요?”

나는 고기를 버무리던 그릇을 안고 쓰러졌고 바닥에 쓰러진 내 모습은 쏟아진

양념에…헝클어질대로 헝클어져 있었다.

어떻게든 추스리고 일어나고 싶었지만 몸은 더 이상 내 말을 듣지 않았고,

휙휙 돌고있는 주위에 초점을 맞추기 조차 힘들었다.


“여기 좀 와서 도와줘..”

그녀가 종업원들을 불렀고 나는 그들에게 업히다 시피하여 방으로 옮겨졌다.

“어떻하지…괜히 여기까지오라고 무리하게 했나…괜찮아요?”

“하아…하아..괜찮아요..내가 왜이러지?”

나를 침대에 눕힌 그녀는 걱정어린 눈빛으로 내머리를 연신 쓰다듬었다.

“아휴..옷이 엉망이 됐네…일단 벗어요…좀 쉬면 나아질 테니까..

맘 푹 놓고 쉬어요..”

“네…죄송해요…”

그녀는 괜찮다며 엉망이된 옷을 벗겨내어 세탁을 하려는지 들고 나갔다.

혼자 남겨진 나는 민망한 마음에 어떻게든 정신을 차려보려고 했지만

내몸은 이미 균형감을 상실한 듯 상체를 일으키지도 못하고 있었다.


내 심장 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그 심장 소리에 맞추어 방안 전체가 흔들리는 듯

주위가 일렁이고 있었다.

옷을 벗겨냈지만 몸은 더워만 갔고 심한 갈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물을 마시기 위해 몸을 일으킨다는건 이미 불가능해보였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마른침을 삼키고 몸이 한없이 떴다 가라앉는 듯한

그런 기분 속에서…얼마큼 지났을까..

누군가 내 입에 물병을 갖다 대었다.

나는 젖 물린 어린아이마냥 그 물병에 매달려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 물맛은…그저 달다라고 표현하기엔 너무나 시원하고.. 달콤하고..

그렇게 몸 전체를 적셔갔다.


물을 먹여 주던 손이 물병을 떼고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왜 이렇게 포근할까…’ 그 손길은 허우적 거리던 내 몸뚱아리를 포근하게

감싸는 듯 했다.

누굴까… 싶어, 보려고도 했지만 아직도 눈앞은 일렁이고

눈앞을 응시하려 하면 할수록 어지러움이 더해갔다.

그냥 그 손길에 몸을 맡기는 수밖에…

그런데..그 손길이 머리를 지나 볼을 타고 내 귓볼을 가볍게 잡는 순간

온몸이 찌릿하는 느낌과 함께 “학…”하는 가쁜 숨이 몰아져 나왔다.

손은 귓볼을 굴리듯 만지작거렸고

다시 볼을 쓰다듬고 내 눈과 코, 입술, 턱을 따라 내려와 목을 간지럽혔다.

그 손길이 나의 피부를 스쳐가는 동안 나는 계속 전기에 감전된 듯

정수리부터 시작하여 목과 척추를 지나 발끝까지 짜릿한 느낌에 휩쌓였다.


‘왜..이러지..누구지…’하는 생각을 하려할 때에

그 손길의 주인인 듯한 사람의 입술이 내 귓볼을 물었다…

귓볼을 물었을 뿐일텐데..내몸은 녹아내리는듯 그 짜릿한 쾌감으로 떨고있었다.

“하악..하악..” 입에선 가쁜 숨이 쏟아져 나왔고,

내손은 그 입술의 주인을 찾으려 허우적 대고 있었다.


귓볼을 오물거리던 입술은 곧이어 나의 목을 물었고,

내손은 드디어 내 목에 파묻힌 머리를 움켜 잡았다.

입술은 서서히 아래로 움직이더니 가슴언저리에 ‘후욱..’하는 숨을 내쉬었다.

어느새 손길은 내 등뒤로 돌아가 내 브래지어의 호크를 풀고 있었다.

‘출렁’

하는 느낌과 함께 나의 가슴이 풀려나고 야릇한 해방감을 느끼는 순간,

그 입술이 왼쪽 가슴을 가득 물었다.

“학…”하는 가쁜 숨과 함께… ‘안돼..’하는 거부의식이 일어났다.

“하악..하악…아..안.돼…..”

하지만 입술의 주인은 들리지 않는 듯 입안에 나의 젖을 가득 물고 혀로 유두를

희롱하고 있었다.

그 입술의 기교에 나의 젖가슴과 나의 온몸이 녹아들어가는 것 처럼

젖을 문 입술을 통해 내 근육의 힘은 다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포근함…누군가의 입에 젖을 물린 그 아늑함이 나의 정신을

희미하게 하고 있었다.


다른 한쪽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던 손길은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

나의 팬티를 바로 침입하혀 내 소중한곳을 손바닥 전체로 감쌌다.

다시 감전되는 느낌과 함께 몸이 붕 떠오르고 있었다.

동시에 여자의 반사적인 방어 본능에선지…

“헉…안돼…누구야….”

라는 말이 비로서 입으로 나왔다..

하지만 내 소중한 곳을 침범한 손길을 제재하려던 나의 손은

나의 방어적 본능과는 달리 침대의 시트를 움켜잡으며 쾌감을 붙들고 있었다…


“흐흐..누구긴…너 사랑해줄 서방이지..”


갑자기 번개에 맞은 듯 했다.

아무리 내 정신이 무중력 상태에 부유하고 있다고 해도 이 목소리는

기억할 수 있었다.

‘그 남자…시아버지의 후배….마..병..득..!!’

그 역겨운 눈빛의 사내…그 사내의 손길이 주는 쾌감에 내가 지금 몸서리를

치고 있는 것이었다.

“학..학..안돼…아…안돼..”

필사적으로 정신을 집중하여 뱉은 말이었다.

하지만

“후후..안되긴 뭐가 안돼?…어때…좋지?”

그는 나를 비웃는 듯 내 소중한 곳을 덮고 있던 손을 잠시 떼더니

한 손가락으로 나의 보지가 시작되는 부분을 찾아내어

그곳으로부터 서서히 아랫 쪽으로 보지 전체를 가르기 시작했다.

나의 그곳은 이미 많은 애액으로 젖어 있었고

손가락은 나의 소중한 곳에서 나온 물을 타고 미끄러지듯이 나의 뒷문까지

내려갔다.

“하학..”

정신이 아득해 지는 것을 느끼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있는 힘을 다해

나의 손으로 나의 음부를 희롱하고 있는 그의 손길을 막았다.

하지만 나의 손은 그저 그의 팔에 매달리는 꼴이 되고 말았다.


“흐흐…많이도 싸네…”

“그런 비실대는 새끼 집안 며느리론 너무 아까운 몸이란말야. 너무 이뻐..흐흐”

그의 손가락이 다시 나의 항문에서 애액이 넘치는 나의 질구를 지나

처음 나의 몸이 갈라지기 시작한 곳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애액에 흠뻑젖은 손가락들을 세워 그 끝으로

클리토리스와 많은 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질구를 동시에 자극하기 시작했다.

“으..흡….흑..아학...”

그의 팔뚝을 부여잡고 터져나오는 신음을 막아보려 했지만

그의 손가락이 주는 쾌감은 내입술을 뚫고 신음으로 나오고 있었다.


“하…이거 죽이누만…약때문이야..? 이게 원래 밝히는거야..?

‘약???’

하지만 나의 정신은 이미 어떤 생각의 꼬리를 이어나가기엔 너무나도 많이

허물어져 있었다.


한참동안을 클리토리스와 질구 나의 보지 전체를 애액으로 범벅을 해놓던 손이

멀어지고 그의 두 손이 나의 엉덩이를 받히는가 싶더닌 갑자기 아랫도리가

시원해 졌다.

그가 팬티를 벗겨내린것이다.

반항할 틈도 없이…다시 그의 두손은 나의 허벅지를 잡는가 싶더니

나의 사타구니가 확하고 벌려지고 나의 꽃잎도 그의 앞에 활짝 벌어졌다.

이상하게도 순간 느껴지는 것은 창피함보다는 두근거림 이랄까…

하지만 아직도 어떻게든 이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가냘픈 마지막 나의 이성이

머릿속에 메아리치고 있었다.


“학…안..돼…제..발….이러지..마..”

그 순간 남아있는 나의 모든 이성을 송두리째 잡아먹을듯한 쾌감이 온몸을

엄습하고 나의 허리는 크게 휘었다.

활짝 벌려진 꽃잎전체를 그의 혓바닥이 게걸스럽게 훑고 지나간 것이다.

다시.. “스….읍”하는 하는 소리를 내며 항문부터 회음부, 질구를 거쳐

클리토리스까지 있는대로 벌려진 보지전체에 흘러 넘친 애액을 다 핥으려는 듯

그의 혀가 움직였다.

나의 한 손은 시트를 움켜쥐고 있었고 한손은 나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몇번을 그렇게 핥아올리던 혀가 윗쪽에 멈추더니 클리토리스를 간지럽혔다.

아찔 아찔한 쾌감이 내 온몸의 털을 곤두 세웠고 꽉깨문 입술사이로 신음이

계속 새어나왔다.

“아흐….하악….흐흥..”

이제 그는 입술로 부풀어 오른 내 클리토리스를 오물오물 물고 있었다.

내 보지에서 나온 애액이 꽃잎을 적시고 회음부를 지나 항문으로 계속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희미한 정신은 아직도 거부를 하고 있었지만

나의 몸뚱아리는 이제껏 겪지 못했던 쾌감에 눈물겨워하며

지금까지 흘려보냈던 것보다도 많은듯한 보짓물을 꾸역꾸역 뱉어내고 있었다.


클리토리스를 물고 희롱하던 그의 입술이 이번엔 애액을 뱉어내는 샘의 근원마저

빨아마시겠다는듯 내 보지살 한쪽을 입에문체 “쯔읍..쯔읍..”소리를 내며

보지물을 빨기시작했다.

마지막 거부를 하던 나의 정신은 이제

‘무엇인가 결말을 내줬으면…’

하는 위험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나 자신을 부정하듯

“제발….그..그만…”

하며 그에게 애원했다.


“제발 그만? 그만 뭐? 박아달라고?”

그가 비웃듯이 대답했다. 순간 나의 자아는 모호해 졌다.

‘내가 지금 무엇을 바라고 있는거지?’

이렇게 멍해 있는동안 그는 자신의 옷을 벗는 듯했다.

내 머리가 들려지고 무엇인가가 내 입주위에 닿았다.

떨쳐내려는 내 손에 잡힌 것은 바로 그의 남근이었다.

사내들의 성기가 저마다 크기나 모양이 다르다는건 들은 적 있었지만

그의 남근은 이게 정말 사람의 물건일까 싶을정도로 남편의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굵었다.

엉겁결에 웅켜잡은 그의 자지는 한손으로는 다 쥐어지지도 않는 팔뚝정도의

엄청난 굵기였다.

그 엄청난 굵기의 물건에는 울퉁불퉁한 힘줄들이 손에 만져질 정도로

튀어나와 있었고 끝부분-귀두부분의 표피는 힘줄보다도 더 울퉁불퉁하게

뭉쳐있었다.


“후후..그래 한번 잡고 빨아봐..”


“안돼……싫어…”

하며 있는 힘을 다해 고개를 돌리자

그는 자신의 손으로 남근을 웅켜잡고 나의 얼굴에 부벼대기 시작했다.

“그래..입으로 싫으면…아랫 입으로 먹게 해 줄게..”

“오늘 아주 천당 구경 시켜주지 뭐..흐흐..어때?”

그의 굵은 자지의 울퉁불퉁한 핏줄들이 내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


그가 다시 아래로 내려가더니 내 한쪽다리를 손으로 잡아 올리고,

다른 한손으로 그의 자지를 잡은체 자지 끝으로 내 보지를 훑어 올렸다.

이미 엉덩이 밑까지 축축하게 젖어있는 나의 아래를 그의 자지의 끝이 헤집어대자

그 색다른 부드러움과 쾌감에 다시 온몸에 경련이 일었다.

“흐흥…아….학…핫…아학…흐흑..”

그의 공격에 저항한다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해 보였다.

그의 자지의 끝이 쓸어올려질때마다 정신은 아득해져 갔고

희멀건 애액을 뱉어내던 나의 질구는 굶주린듯 활짝 활짝 입을 벌려댔다.


깊은곳에서 ‘이제 그만….끝을 내줘…이 허전함을 채워줘…’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알아챈 듯 그가 물었다.

“넣어줄까?”

“하아..하아..학..”

나는 쾌감에 달떠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차마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넣어달라고 말해”

그가 자지 끝으로 내 클리토리스를 부벼대며 말했다.

“아항…그..그만…제발..”

“제발 뭐? 제발 넣어달라고 말해!”

그가 다시 그 우람한 자지의 끝을 항문에서부터 보지를 가르고 쓸어올렸다.

그의 자지가 나의 흠뻑젖은 질구를 스치고 크리토리스를 비벼대는 순간

다시 전신에 경련이 일며 질구가 확 열려지는 것을 느꼈다.

내 몸은 이미 빈 곳을 메꿔줄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흐흑…제발…나…..어떻게..하학….”

나는 무너져가고 있었다.

“학….제발….아학..너..어..줘…”


“흐흐흐…제발 넣어주세요 해봐.”

“흑...제..발..넣어….주세..요.”

“크크 그래”

그는 그 상황을 즐기는 듯 했다.

그가 내 질입구에 귀두를 대고 빙글빙글 돌리며 말했다.

“제발 당신 좆을 내 씹 구멍에 박아주세요라고 말해”

“흐흑…제발…”

나는 거의 실신할 지경에 이르러 그에게 애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 역겨운 웃음소리를 흘리며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하고 있었다.

“이 씨발년아 제발 당신의 좆을 내 씹구멍에 박아주세요라고 말하라니까.”


그는 그의 자지의 끝부분만을 내 질구에 넣었다 뺐다하며 그 상황을 즐겼다.

나의 머릿속은 이미 하얘지고 있었다.

내 질구는 살아있는 동물처럼 그 구멍을 벌렁거리며 애액을 쏟아내고 있었고

이런 정신적 혼란스러움과 육체적 욕구는

그 구멍에 무엇인가가 채워져야만 해소될것만 같았다.

일단은 거대한 그의 자지가 나의 질구를 시원하게 뚫고들어와

허전한 구멍안을 채워주기 바란다는 것만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전부였다.

“제발….당신…당..신…..좆을..내..씹에…박아줘요?┍瀁旅╂訣─┒┨傘?흑…”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나의 질구는 그의 자지끝이 살짝 들어올때마다 놓지지 않으려는듯

그 끝을 물어댔다.

“흐흐 그래 씨발년 이제야 말을 듣네….박아 주지…크크…있는 대로 벌려봐.”

그의 말이 떨어지자 나는 나도 모르게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고 있었다.

‘아아..이미 몸은 그의 말을 따르는 건가….’

“호오..이렇게 말을 잘들을 거면서..”


그가 감질나게 들락거리던 그의 자지끝을 잡고 내 질입구에 고정시키더니

그 거대하고 울퉁불퉁한 물건을 내 몸속으로 밀어넣기 시작하였다.

내 질구가 찢어질 듯 벌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도 모르게 나의 입이 벌어지고 상체를 세워 그의 목에 매달렸다.

“허헝..헉..”

꽃입을 벌리고 침입한 그의 몸이 살짝 뒤로 물러나는 듯 하더니

다시 한번 좁은 나의 질구를 힘껏 벌리고 그의 울퉁불퉁한 자지가 질안의 연약한

주름을 긁으며 자궁입구까지 한참을 밀고들어왔다.

“악….허헉….”

내 입은 벌어져서 다물어지질 안았고 내 눈도 크게 떠졌다.

환희일까…그가 내몸속에 들어오자마자 난 오르가즘을 느꼈다.

여지껏 느끼지 못했던 깊은곳에서의 오르가즘…

내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터져 꽉조여진 나의 질벽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무리 정신을 차리고 보려해도 빙빙 돌기만하던 눈앞이 환해지며

내눈앞에 득의만만한 미소를 띄고 있는 그의 얼굴이 또렷이 보였다.

역겨운 그 얼굴…쳐다보는 것만으로 소름이 돋았던 그 사람의 몸이

지금 내안에 들어와 나를 채우고 있었다.

여자라는 동물은…어쩔 수 없는 것일까.. 그렇게 소름끼치도록 싫었던

그 인간의 자지를 내 몸속에 집어 넣고는 환희를 느끼며 이제 그 역겨운 얼굴이

나를 가졌다는 것에 내가 그 소름끼치는 사람에게 몸을 허락하고 그의 여자가

되었다는 것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었다.


“어때 진짜 서방 맛이?”

나는 그만 다시 눈을 감고 그에게 매달렸다.

그가 서서히 몸을 움직였다. 내안에서 그가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 나는 완전히 그의 것이었다.

그가 만져주는 대로, 빨아주는 대로, 박아주는 대로 기쁨에 몸을 떠는

그의 여자였다.

‘나를 짓이겨줘…망가뜨려줘…당신 마음대로…’

내안에 감춰졌던 여자의 본능이 고개를 들고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차마 입밖으로 나올까 두려웠지만 내 팔은 그의 목을 감싸고

나의 입은 그의 어깨를 물고 그에게 애원하고 있었다.

내 질안을 뻐근하게 채우고 서서히 움직이던 그의 자지가

뒤로 한참을 빠져나갔다가 다시 또 한참을 밀고 들어왔다.

내 몸속의 연약한 주름들은 그의 자지를 놓지않으려 매달렸고

그가 들어올 때 마치 살아있는 듯 그를 빨아들였다.


“아…아……흐흥..흐흑…아학..아학…”

그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졌다.

그가 들어올 땐 나의 보지 전체가 안으로 빨려들어올것만 같았고

그가 나갈 땐 내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내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항..아항….으흡..흑…흐흑..”

참으려해도 막으려해도 신음은 계속 터져나왔다.

그의 울퉁불퉁한 자지가 나의 질벽을 긁어대며 들락거릴때마다

나의 정신은 아뜩아뜩 멀어져 갔다.

‘안돼 이럴 수는없어…이렇게 맥없이 무너져서…’

하지만 때늦은 후회였고 의미없는 독백이었다.

“흐흥..흑…흐흑….흐흡…아…아핫..”

그의 거대한 자지의 근육을, 핏줄하나하나를 여리디 여린 나의 속살로 부여잡으며

나는 쾌락에 겨워 탄성을 질러대고 있었다.

그가 나의 다리를 양어개에 올리더니

거대한 자지를 완전히 뽑아내었다가 다시 뿌리 끝까지 박아넣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질컥..찔꺽…뿌직…뿌북…뿌직…

“아학….학…아앗….흥…아…어..어떡해….학..”

그의 자지와 나의 보지가 맞물려 내는 교접음에 놀라며 그에게 온몸을

맡기고 있었다.

잠시, 내 보지에서 나는 바람빠지는 듯한 소리에

‘그가 들으면 어떻하나’

..하는 참…이런 상황에 어이 없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의 거대한 성기는 그런 생각 마저 날려버릴 듯이

내 애액으로 뒤범벅이 된채 내 보지속을 힘차게 들락거리고 있었다.

“흐흑…..아…학…항…흐…안돼….항….여…여보..”

다시 두번째의 오르가즘이 밀려오는 순간 나는 그만 그 사내에게 마지막

자존심마저 허물어지고 말았다.

‘여보라니..’

남편이 생각난 것이 아니었다.

그의 물건이 주는 쾌감에 어찌할바를 몰라 그를 부여잡고 그를 불러댄 것인데….

여보라니..

나는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양발을 그의 어깨에 올린 체

그에게 매달려 아랫도리를 있는대로 까뒤집고 여보라고 울부짖었다.

크게 떠진 나의 눈엔 마병득의 거대한 자지가 나의 애액을 뒤집어써 번들거리며

내 몸속으로 한없이 들어갔다 다시 한없이 나오곤 하는 것이 클로즈업 되고 있었다.

내몸속에선 그 연약한 주름들이 시위라도 하듯이 물결치듯 그의 자지를

물었다 놓았다 하며 오르가즘의 여운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 여운이 잦아들 즈음 그가 말했다.

“후우..이거 물건인데..내 평생에 이런 씹은 또 처음이네..흐흐”

“암튼…이제부터 니 서방은 나야. 알았어?”

난 그저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다.

‘서방….? 왜 아니라고 말 못하는거야…난…’


육체의 쾌감과 정신적 자괴감에 빠져들어갈 때 즈음 다시 그가 움직였다.

그는 그의 물건을 내 중심에 꽂아둔 체 내 몸을 뒤집어 엎드리게 한뒤 내 등위에

엎드렸다.

그리고 두손을 앞으로 둘러 내 젖가슴을 가득쥔 후 말했다.

“소용없어. 니몸은 벌써 누가 니 서방인지 알거든…크크.”

그렇게 그에게 온몸을 안긴 순간 깊이를 알 수 없는 나른함이 몰려왔다.

끝없이 그속에 빠져들게하는 나른함…

그가 안았던 손을 풀고 양팔로 상체를 지탱하며 서서히 그의 물건을 움직였다.

엎드린 자세에서 뒤로 받아들이는 그의 물건은 더욱더 크게 느껴 졌다.

그의 자지의 울퉁불퉁한 표피, 핏줄 하나하나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다.

“하아…학….흐응..아…아학…아학…”

나는 그에게 정복당한 어쩌면 정복당하기를 바랬을지도 모르는

한마리 암캐에 불과했다

“후후…맘껏 느껴봐…”

그가 다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엎드린 자세에서 나의 보지는 그의 자지를 더욱 단단히 조이고 있었다.

“우욱….훅..이거…나도 금방하겠는데..”

그런 그의 말이 자극이 되었을까..

“아학..아학..아항…학…아…아항….학…어떻해….아??.”

나도 금방 다시 오르가즘으로 치닫고 있었다.

.

내 보지는 제멋대로 그의 자지를 물었다 놓았다 벌렁대기 시작했고

내 몸속에 깊숙히 들어오는 그의 물건은 더욱더 팽창하여 나의 자궁입구마저

뚫어버릴 것 같았다.

온몸의 신경이 나의 그곳으로 몰려서 일까…그가 사정에 임박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동시에 나도 머리 끝과 발끝에서 시작했던 강한 전류가

내 자궁안 깊은 곳에서 뭉치더니 커다란 폭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후욱….으…씨발…다시 여보라고 소리 질러봐…으…간다..”

그의 말은 나의 육체와 정신 모두를 반응시켰다.

“아학…여….여보….아항…나….어떻해..아...여보….?㈉?.여보..하학..학..”

절규와 같은 말들이 신음과 함께 내 입에서 쏟아져 나왔다.

내 모든 것이 그와 하나가 되가고 있었다.

‘그가 내안에 사정을 한다..’

‘내가 그의 씨앗을 받는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일까…내안의 폭발이 먼저일어 났다.

자궁안에서부터 마치 내 모든 것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사정이 시작되었다.

내 보지속의 근육들은 미친듯이 벌렁거리고 나도 모르게 내 허리는 위로 휘어졌다.

눈앞이 온통 하얘지는가 싶더니 머릿 속에 온통 반짝이는 별이 가득찼다.

이런 상태가 얼마간 지속되는 가 싶더니 갑자기 자궁근처에서

불에 댄것 같은 확하는 뜨거움이 느껴졌다…다시 내안에서 또다른 폭발…

“아학…….여보!”

“우욱…”

그가 사정을 다하고 완전히 운동을 멈추기 까지 한참을…나의 보지는 미친듯이

벌렁거렸고 나의..여자의 사정도 계속 되었다. 상상할 수도 없었던 쾌감이었다.

사정을 하고서도 찔걱거리며 들락거리는 거대한 자지에는 나에게서 나온

여자의 사정액과 그가 사정한 정액이 뒤엉켜 붙어있었고,

그 뜨거운 혼합물이 그의 자지에서 나의 엉덩이로 허벅지로 흘러내렸다.

그는 사정을 끝낸 후에도 계속 물어대는 나의 보짓살이 신기했던지

“허허..너..정말 대단해…이거 조물락 조물락 물어대는 거 봐.”

라며 감탄하고 있었다.


온몸의 힘이 다 빠져 나간 듯 했다.

아까의 어지러움과 숨가쁨은 씻은듯이 없어지고 나른함만이 몰려들었다.

그의 길게 늘어진 자지가 보지속에서 서서히 빠져나가자 난 돌아 누웠다.

이죽거리는 듯한 입매와 탁한 눈..개기름이 흐르는 검붉은 피부..

여전히 소름끼지는 그의 모습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내가 도대체 왜..’

하지만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었다.

아니 생각 할 수 없었다.

끈적거리는 나른함이 나를 깊은 나락으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샤워를 마쳤는지 이미 겉옷을 챙겨입고

머리도 다시 기름을 발라 넘기고 있었다.

순간..모든 것이 꿈이었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눈앞의 그의 모습이, 나른한 내 몸뚱아리가,

아직도 그사람 자지의 흔적이 남아있는 내 사타구니가 현실을

부정할 수 없게 하고 있었다.


“일어났어?”

“오늘 아주 즐거웠어…후후..내가 니 진짜 서방이란거 잊지마..”

“앞으로 종종 만나게 될거야…”

나는 고개를 돌렸다. 감은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는 아무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가와 내 엉덩이를 두드리더니 나가버렸다.

‘어떻게 된거지…?’

‘흑…내가 왜…..아까의 나는 도대체…’

하지만 후회한들 소용 없었다.

나는 일어나 샤워실로 향했다.

질안에서 꾸역꾸역 나오는 그와 나의 흔적들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한참동안 온몸 구석 구석을 눈물을 참으며 씻어내렸다.

하지만 내 보지속에서 꿈틀대던 사내의 살덩이의 느낌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다. 그 거대한 살덩이…

입고 온 옷을 추스려 입은 나는 조용히 주차장으로 빠져나가려 했다.

하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장차 새 시어머니가 될 박여사가 반찬통 한보따리를 들고 나를 붙잡았다.

“아휴..이제 괜찮아?..걱정했는데…”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걱정보다는 이미 모든걸 알고 있다는 그런 비아냥의

눈빛이었다.

순간. ‘이 여자와 그 사람이 계획적으로..나를..’하는 느낌이 들었다.…하지만

“네..죄송해요..몸이 안좋아서요…그럼 가볼게요..”

“그래…얼른 가서 쉬어야지…무리했나본데…호호..이거 반찬 만들었으니까..

가서 먹고 아버님께 낼모레 추석날 가겠다고 일러줘.”

어느새 그녀는 시어머니가 된 듯이 나를 대하고 있었다.

“네..잘먹겠습니다…그럼..”

나는 도망치듯 그자리를 빠져나왔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을 달렸던 그 길..

그날 저녁 나는 그 길을 차창을 활짝 열고 다시 달리고 있었다.

눈에서 흘러내리던 눈물이 내 얼굴에 말라붙어가고있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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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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