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아하루전 131 - 22화 놀란의 회상(1)

TODOSA 1 155 0

 

아하루전 131 - 22화 놀란의 회상(1)

아하루전 131 - 22화 놀란의 회상(1)

 


"크크 네놈의 꼴이 볼만 하구나."
카페이레가 넓직한 방안의 의자에 앉아 자신의 눈 앞에 무릎 꿇려진 쿠타린과 놀란을 바라보았다.
내 성안의 가장 넓은 홀이기도 한 방안은 아레온 군이 삼엄한 무장을 하고는 카페이레의 주위에 서서 날이선 눈으로 주위를 쏘아보듯 호위하고 있었다.
얼마전의 점령전의 격렬한 전투가 이 방안에서도 이루어 졌던지 비록 시체는 치워졌지만 채 지우지 못한 핏자국과 깨진 조각품이며 상처난 벽들이 험난햇던 전투를 상징하듯이 그 자취를 남기고 있었다.
쿠타린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카페이레를 향해 이글거리는 눈으로 노려보았다.
"금수만도 못한 놈. 네가 그 자리에 앉앗다고는 하나 너도 얼마가지 못하리라"
쿠타린이 저주하듯 카페이레를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자 쿠타린 곁에 잇던 병사들이 그런 쿠타린을 향해 자신이 들고 잇던 창을 거꾸로 잡고는 세게 내려졌다.
"이 자식이 감히 어디서"
"가짜 영주 주제에"
병사들의 무지막지한 매질에 쿠타린의 얼굴이 터져나가며 가뜩이나 피로 얼룩진 바닥을 더럽혀 나갔다.
잠시 쿠타린이 병사들에게 얻어 맞는 모습을 지켜보던 카페이레가 손을 들었다. 병사들이 창을 거두어선 다시금 쿠타린의 뒤에 섰다. 쿠타린의 뒤에선 병사들에게 온몸을 꽁꽁 포박당한 놀란이 분한 듯 눈물을 흘리며 카페이레를 노려 보았다.
놀란이 연신 무언가를 말하고 싶었는지 놀란의 입술 근육이 실룩 거렸지만 놀란의 입을 단단히 봉하고 있는 재갈을 뚫지 못하고 헛되이 놀란의 목안에서만 맴돌았다.
"크크.."
쿠타린이 뭐가 그리 우수운지 피를 철철 흘리는 몸으로 어깨를 들썩이며 자조적인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카페이레가 그런 쿠타린의 모습을 잠시 노려보더니 냉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 두놈을 감옥 안에 쳐 넣어라. 내 나중에 친히 심문토록 할 것이다."
카페이레의 말에 병사들이 카페이레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는 쿠타린과 놀란을 질질 끌고 나갔다.
"고맙소 하마터면 내가 저 자리에 놓일뻔 했구려"
카페이레가 그렇게 말하며 곁에 있는 아하루에게 말했다. 아하루는 끌려나가는 쿠타린과 놀란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가 카페이레의 말에 정신을 차렸는지 잠시 멍하니 잇다고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 별말씀을 다 백작님의 뛰어난 병사들의 수훈입니다. 저희는 그저 곁에서 잠시 도운것에 불과 하지요."
카페이레가 잠시 당황했던 아하루를 의문스런 눈으로 바라보았으나 별거 아니란 듯이 흘려버렸다. 그런것에 일일이 신경 쓰기엔 카페이레의 할 일이 너무 많앗던 탓이었다.
"각하. 짐보만을 되찾으신 것 소장 축하드리옵니다."
홀 한쪽 문이 열리고는 누군가 큰소리로 외치며 나타났다. 단치오였다. 비록 몸을 갑옷으로 감싸고 있었지만 갑옷 사이로 하얀 붕대가 삐죽 삐죽 고개를 들이밀고 잇었다.
카페이레가 자리에서 일어 났다.
"오오, 그래 잘왔소. 그래 잔당들의 소탕은 어떠하오?"
단치오가 카페이레의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추사인이 적의 잔당을 쫓는 와중에 적의 잔당 중 마몬드를 발견 힘껏 싸웠지만 적의 암계에 당해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나이다."
단치오의 말에 카페이레가 자리에서 일어나다 말고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금 주저 앉았다.
"그게.. 그게 사실인가?"
"추사인과 같이 나갔던 병사들이 방금 추사인의 시신을 메고 돌아왓습니다. 전하"
단치오의 얼굴은 슬픔으로 가득 넘쳐 흘렀다.
"이런..이런... 내 주위에서 언제까지나 같이 있겠다고 맹세한 경들이 하나 둘 나를 버리고 떠나 버리는 구려..."
카페이레의 얼굴이 슬픔으로 가득찬 듯 애잔한 어조로 말했다.
"율레스 경이 떠나더니 추사인 경마져..."
카페이레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힘없이 고개를 들었다.
"내 곁에는 단치오경 그대 혼자만이 남았구려..."
"전하, 황공하옵니다."
단치오가 고개를 숙였다. 카페이레가 그런 단치오를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부디 경만이라도 언제까지나 내 곁에 남아서 나를 보필해 주도록 하오"
"전하..."
단치오의 눈에 굵은 눈물이 잠시 어렸다가 사라졌다.
"미안하오. 내 그대 앞에서 잠시 추태를 부렸구려."
카페이레가 아하루에게 말했다. 아하루가 고개를 살며시 저으며 말했다.
"아니옵니다. 용장을 잃으신 전하께 뭐라 위로의 말씀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카페이레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래 그간 격전으로 많이 피곤했으리라 보오. 이제 그만 가서 쉬도록 하시고, 혹 필요한 것이 잇으면 무엇이든 말하도록 하시오"
"황공하옵니다, 전하. 그럼 소인은 이만 물러나겟습니다."
아하루가 카페이레를 향해 다시한번 고개를 숙이고는 홀을 빠져 나갔다. 카페이레가 홀을 빠져나가는 아하루를 향해 잠시 눈을 번뜩 이더니 고개를 젖고는 금새 애잔한 얼굴로 되돌아갔다.
카페이레가 자신의 눈 앞에 무릎 꿇은 단치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일어나게 단치오경."
단치오가 카페이레의 말에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카페이레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주위의 병사들과 단치오를 바라보며 엄숙한 얼굴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짐보만 성내의 모든 영민에게 고하시오. 앞으로 일주일간 그간 간적 쿠타린에게 협조하거나 그에 동조한 모든 자들을 밀고하는 자에게는 큰 상을 줄것이오.
일반 평민이라면 간적에게 동조한 자의 재산의 반을 줄것이고. 만일 노예일지라도 노에에서 해방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재산의 사분의 일을 얻게 될 것이다."
카페이레의 선언에 단치오가 몸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끼는지 잔뜩 얼어 붙은 눈으로 카페이레를 쳐다보았다. 카페이레는 마치 불길이 이는 듯한 눈으로 굳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전하, 그리되면 너무나... 너무나 많은 피해가 있을 것입니다. 제발 재고하심이..."
단치오가 고개를 숙여 간청했지만 카페이레의 표정은 풀리지 않았다.
"내 결정은 변함 없오, 그동안 짐보만 성민들이 나의 인내심을 시험했으니 이제 그 시험의 댓가를 받을 뿐이오. 그 모든 것은 펠리온의 뜻대로 심판의 신인 마르온이 오늘 이곳에 강림하실 것이오"
카페이레가 그렇게 엄숙히 말했다. 단치오가 앞으로 다쳐올 끔찍한 피바람이 두려운 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이시간 부터 짐보만의 출입을 금한다. 반란세력이 완전히 정리될때까지 영민들의 짐보만 통행은 일절 중지다."
카페이레가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돌렸다. 그리고는 병사들의 경레를 받으며 천천히 홀을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전하..."
단치오가 그런 카페이레의 뒷모습을 쫓으며 낮게 카페이레를 불렀지만 이내 병사들의 함성에 묻혀 버렸다.
"짐보만에 영광을"
"카페이레 전하에 영광을"
"이거놔"
라나가 거칠게 몸을 틀었지만 오히려 그바람에 사내에게 잡힌 옷자락이 '찌직'소리를 내며 찢겨져 나갔다. 라나가 수갑에 차인 손을 들어 자신의 드러난 알몸을 급히 가렸다.
"크크 건방진년"
카틸라가 반쯤 찢겨져 나간 옷에 비치는 채 다 가리지 못한 라나의 알몸을 바라보며 실소를 흘렸다. 카틸라의 뒤로 주춤 거리는 라나에게 다가가서는 팔을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힘차게 라나를 향해 내리쳤다.
"꺄악"
카틸라의 손바닥이 라나의 한쪽 얼굴에 강타하자 라나의 몸이 허공에 붕뜨면서 방안을 굴렀다.
"왜? 더 까불어 보시지?"
카틸라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바닥에 쓰러진 라나에게 다가갔다.
"퉤, 네놈을 반드시 죽이고 말겠어"
라나가 입안에 잇던 피가섞인 침을 바닥에 뱉어 내고는 고개를 들어 카틸라를 잡아먹을 듯 노려봤다.
"호 그래? 그런데 어떻게 죽이시려나? 넌 지금 이 자리에서 죽을 텐데 말이야?"
케사인이 자신을 노려보는 라나에게 가까이 다가가선 라나의 머리를 자신의 발로 밝아대기 시작했다.
"크크 죽일 힘이 있다면 지금 한번 죽여 보시지 그래?"
"크흑"
라나가 자신의 머리를 짓밟고 잇는 카틸라의 발 밑에서 낮은 신음성을 흘렸다. 라나의 눈 에서는 분한 듯 굵은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어디 빌어봐, 잘못했다고 빌어보란 말이야."
카틸라가 라나의 머리를 밟은 다리에 더욱 힘을 주어 누르며 말했다.
"크흑, 누가 네깟놈에게... 크윽 가서 뒈져버려."
라나가 극심한 고통 와중에도 케사인을 향해 그렇게 말했다. 카틸라가 라나의 머리를 누른 발을 떼고는 그대로 라나의 얼굴을 발로 차댔다. 라나가 피를 흘리며 옆으로 굴렀다.
"캬악"
"빌란 말이다. 이 더러운 계집아. 그때 네년과 케사인 놈으로 인해 그동안 그 멧돼지 같은 놈에게 당한 것을 생각하면 네년과 케사인 놈을 두손으로 찢어죽여두 시원치 않아"
카틸라가 연신 발로 라나를 걷어차며 말했다.
"크윽, 캬악"
카틸라의 발길질이 라나의 몸에 닿을 때마다 라나가 연신 바닥을 구르며 비명을 토해냈지만 그런 라나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카틸라의 화는 쉽게 가라 앉을줄 몰랏던지 잔인한 눈빛을 더욱 빛내며 바닥을 구르는 라나에게 더욱 세찬 발길을 해대었다.
"후우~"
카틸라가 라나의 몸에 발길질을 퍼붓는 것에 지쳤는지 아니면 자신의 분노에 스스로 지쳤는지 알수 없는 숨을 내쉬고는 다시금 방 안 구석으로 뒹굴어져간 라나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라나의 몸은 어느새 거친 카틸라의 발길질 덕분에 옷과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카틸라가 그런 라나의 목을 부여 잡고는 한손으로 들어 올렸다.
"컥컥"
라나가 핼쓱한 얼굴로 숨이 막힌 듯 거칠게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손과 발이 움직였지만 워낙 카틸라에게 거칠게 맞앗는지 부르르 떨리기만 할뿐 카틸라의 움직임을 제지 하지 못했다.
카티라가 손을 들어 라나의 목덜미 근처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목근처의 옷을 잡고는 길게 아래로 내리 찢었다.
'찌이익'
라나의 몸을 가리던 웃 옷이 카틸라의 손에 의해 우악스럽게 찢어지며 바닥에 떨어졌다. 그간의 용병생활 덕분인지 몸 곳곳에 작은 상처들이 남아 잇었지만 라나의 오똑 솟은 유방이나 몸은 탄탄함과 매끄러움 그 자체였다.
"아.. 안돼.."
라나가 카틸라의 발길에 채인 아품 와중에서도 그렇게 말하며 저항하려 했으나 이미 라나에게는 그럴 힘이 남아 있질 못했다.
"흐흐흐 기대하라구 내 뒤에는 싱싱한 병사들이 눈을 시뻘겋게 뜨고 네년의 몸뚱이를 기다리고 있으니깐"
카틸라가 흉소를 터뜨리며 라나에게 다가갔다.
"뭐하는 건가?"
난데 없는 소리에 카틸라가 흠칫 거리며 획 몸을 돌렸다. 그곳엔 어느새 가면을 쓴 사내가 문 앞에 기대고 서서는 상반신이 노출된채 땅에 뒹굴고 잇는 라나와 그런 라나에게 달려들려는 카틸라를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고 잇었다.
새로이 나타난 사내가 누군지 알아본 카틸라의 안색이 구겨졌다.
"아루 대장...."
하지만 이내 카틸라의 안색이 다시금 펴지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아 괜찮다면 잠시 나가주시겠소? 지금 이 계집년을 취조하는 중이라"
"글세 내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취조가 아니라 겁탈인 듯 싶은데?"
아하루가 빈정거리는 말투로 말하자 카틸라의 안색이 눈에 띄게 굳어졌다.
"이 년은 우리 군의 포로요. 그것을 어떻게 하든지 그것은 우리가 할 일이요. 용병은 용병답게 맡은 일만 하면 될거요"
카틸라가 그렇게 말했지만 아하루는 물러날 생각이 없는 듯 문에 기대고 있는 몸을 떼지 않고 카틸라를 노려보며 말했다.
"맞소 그녀는 포로요. 하지만 동시에 그녀는 용병이요. 애초의 계획에 용병들의 신상처리는 우리 용병에게 맡기기로 했을 텐데?"
"만약 넘기기 싫다면?"
카틸라가 자신의 칼을 벗어 논 곳으로 살며시 몸을 움직이며 말했다.
"그 후는 어찌될지 스스로 생각해보면 알게 아니요?"
아하루는 마치 딴 사람의 일인양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말했지만 아하루의 손이 어느새 슬쩍 자신의 허리춤에 찬 칼집으로 손을 옮겼다.
잠시의 침묵이 흐르고 카틸라가 얼굴에 미소를 띄었다.
"아, 용병대장께서도 이 계집에게 관심이 있는 줄은 몰랏군요? 하하 공이 많으시니 제가 포기하도록 하지요"
카틸라가 그렇게 웃는 얼굴을 하고는 자신의 옷을 대충 매만지고는 아하루의 곁을 빠져 나갔다.
"조심하는게 좋을 거요."
아하루가 자신의 곁을 지나치는 카틸라를 향해 알 수 없는 말을 던지자 카틸라의 눈이 매섭게 아하루를 잠시 쳐다보앗다. 하나 그뿐 카틸라는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고는 복도를 따라 사라졌다.
아하루가 방안 한구석에서 자신의 몸을 감싸며 두려움에 떨어대는 라나에게 다가갔다. 라나가 흠칫 몸을 웅크리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하루를 쏘아봤다.
"다..다가오지 말아요"
아하루가 그녀의 말에 그녀와 고작 두어걸음 떨어진 곳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는 천천히 자신의 등을 덮고 잇던 망토를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것을 라나에게 던져 주었다.
라나가 아하루가 던져준 망토로 드러난 몸을 가리고는 의아한 눈으로 아하루를 쳐다보았다.
"일단 일어나시오. 우리 진지로 가면 안전할 거요"
아하루가 그렇게 말하고는 등을 돌려 방을 빠져 나갔다. 라나가 그런 아하루의 넓직한 등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를 악물고는 자리에서 일어낫다.
"윽"
카틸라에게 맞은 곳에서 격렬한 통증이 전해져 오는지 라나가 작은 신음을 흘리며 비틀 거렸다. 하지만 곧 다시금 몸을 추그려서는 비틀거리며 아하루가 간쪽으로 따라가기 시작했다.

, , , , , , , , , , , , , , , , , , , ,

1 Comments
토도사 02.09 08:21  

[보증금 천만원 예치] 산타카지노 첫충 20% 완벽한 피해보상
보증코드 이용중 피해발생시 보험금 예치금액내 완벽 피해보장
산타카지노 첫충 20% 완벽한 피해보상

주간 인기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