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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남자 1부 2화

토도사 0 2435 0

# 집요한 남자 1부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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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남자 2부

벌어진 조개살속으로 미끄러지듯 혀가 파고들자 가연은 허리를 들썩거리며 '그만해..그만해' 를 연신 뱉어냈다. 그때마다 질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이물질을 그는 혀로 핥고 있었다.맛은 조금 싱거운 느낌이었으나 그는 그녀의 몸이 반응했다는 사실에 오히려 흥분됨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엄지손가락을 그녀의 질 구멍에 찔러넣었을때였다.'앗 ..싫어..하지..마...' 다급한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그는 이미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여느때와 달리 그녀의 질 주변이 홍수를 이룬 탓에 그의 입주변은 기름기가 번져 있었다. 그는 꽃잎을 벌리고 또 벌렸다. ' 아파....그러지마...' 그녀의 애원도 무시한체 그의 힘이 닿을때 까지 벌렸다. 질 모양은 타원형안쪽으로 새끼를 깐 것처럼 내부를 감싸는 모양이었다. 배추잎사귀를 펼치듯 갈라진 원 안쪽으로 예쁜 빨간 꽃잎이 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그녀의 살덩어리는 커질대로 커졌으며 딱딱해진채 물기까지 머금고 있었다. '그녀도 이미 성년이었지' 그녀또한 평소에 자위를 한 탓인지 꽃잎싹이 너덜거리고 있었다. 그는 왠지 걸레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녀가 남성 외모 혐오증을 생각하면서 다소 안심하는거 같았지만 괜히 의심이 드는지 슬쩍 물어보았다.
"음......훅....연아... 너.자위 많이 하니? 아니면....혹시 ...다른 남자랑 잔적있니?"
그가 열심히 질 입싹을 깨물면서 물은 첫 마디에 그녀는 찌푸려진 인상을 더욱 구기며 펄쩍 펄쩍 놀라했다. 그녀는 그의 질문을 의도를 모르겠다는듯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오빠..! 그게 무슨 소리야?...오빤 날 지금 의심하는거야?"
그는 자신이 그녀를 어렵게 얻었듯이 다른 남자의 칩입이 없다는걸 확신받고 싶었다.
"아니..아니....너두 생각해봐...여기 질입구가 이렇게 넓은데다가... 꽃잎이 너무 커서 그래..."
"악! 이 변태!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야! 어쩜! 그런소리를 그렇게 함부로 내뱉을수 있어! ...나 그만할래!비켜..나 갈꺼야!!"
그녀는 비개를 그를 향해 내리치며 발버둥 쳤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야말로 그가 원하던 장면이 아니었던가. 그는 그녀를 의심한데 대해 미안해하며 그녀의 몸을 덥치며 꼭 안아주었다.
"미안....오빠가 잠시 이상한 생각을 했나봐...하지만...너두 나이 30이 다 됬는데 니 외모에 남자한명 건드리지 않았으리란 보장이 없잖아...!가연아....미? ?..미안해...화내지마..?? 왜 울어?"
너무 ▤퓰볜눗?쌍스런이야기를 신혼 첫여행지에서 아무렇게나 내뱉는 그가 밉고 야속했는데 급기야 자신의 정조까지 의심하니 눈물이 눈앞을 가리는거 같았다. 너무 속상해서 결혼을 승낙해준 부모님 생각이 났다. 이때까지 이렇다할 남자를 건지지 못한 이유...가 그녀의 머리속에 맴돌았다..결코 좋지못한 기억이었지만 또한 잊혀지지 않은 기억이었다.

그 기억은 자신의 친오빠에게서 순결을 빼앗겼다고 생각에 늘 가슴에 묵힌 응어리를 지고 있었고 그걸 극복하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낭비해야만 했는지 그는 잘 모른다.정말 그때 친오빠가 내 몸을 만졌을때...난 죽고 싶었다. 수면제까지 먹어봤지만 그땐 모든걸 밝힐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그저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살았을 뿐이다. 그때가 여름이 막 끝난 가을저녁이었다.


무릇 남자라면 여성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게 발동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그게 성장기라면 더욱 방출할곳을 찾아 해매는게 인지상정이듯 조그마한 단독주택에 세들어 내식구가 몸을 눕고자 했을 때부터 무언가 문제가 있었으리라...그땐 막 사업을 시작하시는 아버지가 돈을 이리저리 끌어다 쓰는 통에 제일 먼저 집을 팔고 월세로 들어와야 했다.당연히 아버지의 야근과 어머니의 외출이 잦아지셨고 늘 저녁식사때가 되면 고1인 오빠와 국민학교 6학년인 가연이만 배추김치 하나로 밥을 먹게 되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오빠는 반에서도 꽤 상위축을 끼는 우등생이었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미남형이라 가끔 길가에 마주치는 언니들이 맛있는걸 사줄때가 많았다. 특히 자기 집으로 놀러올때마다 언니들은 유난히 많이왔다.아마 학기 초여서 그런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매번 집안에 친구들을 데려오는게 동생에게 민망했는지 오빠는 돈을 쥐어주며 나가 놀라고 할때가 있었고 가연이 중1학년이될때까지엔 오빠에게 두명의 여자친구가 생겼다.

오빠가 고 2가 되고 내가 중1학년이 되었을 무렵 오빠와 사귀던 두 언니중에 상고 다니던 언니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언니의 손엔 커다란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고 오빠는 다락방에서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 내가 숙제를 하다말고 봉지안속에 음식물을 꺼내먹고 있을때 다락방 위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때까지는 어련히 좋을까 하면 질투와 부러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잠시후 소근소근 거리는 언니의 목소리를 듣고 가연은 얼굴이 벌개졌다.
"경식아....안돼...여기선. ..밑에 연이..있잖아...아이...그러 지마..나 그냥 간다.."
"후후...너무 오랫동안 안해서 나 미치겠단 말이야...니 몸 본지도 오래됐구..."
"흥..그 기집에 또 생각하는거지?"
"아..아니야..내가 왜...그 기집에는 싸가지가 없어서 내가 일찌감치 밀쳐놨는걸....."
"그걸...어떻게 믿어 나 몰래 만나고 있을찌....그래두 그 난 그 기집에 정말 싫어 ..지가 공부좀 잘한다고....잘난체 하는꼴 나는 더 못봐주겠어!....."
"응..내 말 못믿겠어? 나두 그 기집에 왠지 싫더라..은주야...한번만 하자....응?"
"여기선 싫어...가연이도 있구...집에서 그런걸 어떻게 해...아무리그래도.......... "
"은주..나 싫어해?"
"..아니...하지만.."
"그럼...내가 가연이 밖에 내보내고 올께..."
"알았어....그..럼...오늘 부모님 안오신다구 했지?"
"응..그건 믿어...다들 바쁘신가봐...."
오빠의 간절한 호소에 언니도 넘어가고 잠시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들리며 오빠가 밑으로 내려왔다...
"가연아! 너 나가..아니다 이왕 나간김에 ..친구들 만나고 와라....!"
주머니에서 5천원짜리를 내 손바닥에 놓아주며 내 등을 밀었다.
"싫어...나...밖에 어두운데 어디로가! 나 무섭단 말이야!"
"이게!..오빠말 안들어?"
누가 화내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가연의 왠지 그런 오빠가 미웠다.
"그럼...나 마당에 있으면 돼지?"
공동으로 사용하는 마당에 있다고 하는데 차마 어두운 골목길로 동생을 차마 내보기가 미안했는지 쾌히 승낙해주었다.
"알았어..그럼...빨리 나 불러야해!"
"알았다니까...말 많네....."
가연은 밖으로 나가면서 호기심에 방 문을 닫는것처럼 해놓고 부엌으로 스며들었다. 오빠도 미닫이 문에고기를 걸고 급했는지 곧장 올라갔기 때문에 가연은 들키지 않고 두 사람의 대화내용을 들을수 있었다. 전에도 이런일이 있기는 했지만 늘 두 언니와 함께 집에오곤했는지 지금 보니 여고 다니는 그언니와는 틀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보기엔 여고다니는 승주언니가 마음에 들었다. 처음 볼때부터 가연의 인상에 깊이 남았던 승주언니였다. 왠지 자기 친언니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그 언니가 집에 오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늘 공부에 미쳐있다 시피한 오빠가 간혹 말을 걸때는 언니들이 집에오는 시간뿐이었고 특히 승주언니는 자신의 공부도 세심히 가르쳐 주기도 했었는데 지금 보니 은주언니가 승주언니를 따돌린거 같아보였다.

월세집의 가옥구조는 의외로 간단했다. 원래 둥근 원 형태로 가옥이 빽だ?마당을 둘러쌓고 그 중앙에 공동 화장실을 만드는게 일반적인 구조였고 가옥수가 작고 가족들수는 많다보니 다락창고는 전부 개조해서 하나의 방으로 만드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평수가 재한되어있는 월세방은 부엌위쪽에 바로 다락과 연결되는 형태가 많았다.
"나..요즘 너무..힘들어.....부모님이 빨리 회사취직하라고 성화야..나 미치겠어! 집에 있으면 머리가 돌꺼 같애!"
상고 다니는 은주는 최근 회사를 은퇴하시고 사업을 한답시고 퇴직금을 다 탕진한 아버지때문에 마음이 혼란한 상태였다. 1남1녀에 장녀인 그녀로서는 내년이면 60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와 무릎관절이 아프신 어머니때문에 병원비로 나날히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기가 싫었다. 이젠 중3다니는 동생마저 가출하겠다면 며칠째 집을 안들어 왔다. 그녀가 겨우 친구집에 있는 동생을 집으로 데려다 놨지만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어떻게 알았는지 채무자들이 집을 들이닥친 거였다. 아버지는 몇시간전에 집을 비우시고 멀리 떠나셔 버렸고 무릎관절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동생이 돌보고 있었다.
채무자들은 아버지의 행방에 대해 집요하게 캐 물었다. 이미 전세값은 이미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간 상태였고 그나마 남은 그녀의 등록금은 이미 아버지의 사업자금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한시간정도 채무자들이 집기며 식기도구들을 부수며 행여 숨겨돈 통장이라도 발견할까 싶어 장농이며 찬장을 해집고 돌아간 시각이 10시 20분이었다.구형 tv는 반쯤 부셔져 지지직 거리는 소리만 방안을 가득 매웠다. 어머니의 통곡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직도 나에게 남은게 있을까? 가슴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나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하는 자죄감이 온 몸을 쓸고 지나갔다.

아버지는 끝내 오시지 않았다. 당연히 우리는 야반도주를 할수밖에 없었다. 집주인의 성화가 한몫했으리라...아프신 어머니를 닦달한 거 같았다. 이미 우리들 가슴속에 아버지란 이름을 지워버렸는지도 몰랐다. 그저 서울로 서울로 가고싶었다. 우리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모든걸 다 잊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그녀는 고향을 버리고 시골로 상경했다. 동생은 끝내 취직을 하겠다면 나갔고 어머니와 단둘이 월세방을 지키며 살았다. 전학수속을 마치고 저녁에 아르바이트로 모인돈과 동생이 번돈으로 월세집을 차근차근 꾸려나갔다. 그 와중에 가연이 오빠... 노경식을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역시 그녀또한 돈많은 남자친구를 원했다. 그녀는 현실이 다급했었다. 하지만 경식에겐 여자친구가 많았다. 그중에서 승주란 여자를 경식이 좋아하는 느낌을 받자 그녀는 자신보다 잘살고 공부도 잘하는 그녀가 미워 경식이 있을때마다 그녀가 안보일때면 자주 험담을 늘어놓곤 했다. 경식이 승주와 함께 경시대회에 나간다고 했을때 그녀는 승주를 더욱 경계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경식과의 만남도 방해했다. 경식과 만남이 있을때면 그녀에게 연락해 다른일로 불러내기도 했다. 당연히 경식도 그런 은주의 행동에 몇마디 제동을 걸었지만 음흉한 은주에게 홀딱 넘어가 마냥 그녀가 하자는데로 움직이고 있었다. 은주가 그녀에게 더욱 화가나는 일이 있었다. 그녀는 교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경식의 이름을 꺼내지 않았다. 심지어 그녀가 은근슬쩍 떠 봐도 승주는 아무런 감정없이 이해해버리는게 아닌가? 은주는 자신보다 우월감에 차있는 이 승주를 꼭 짚밣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경식도 승주와 만남이 길어질수록 그녀에게 흠뻑 빠져드는 자신을 감당할수 없을때가 많았다. 솔직히 성적경험은 많은 상태에서 늘 자신을 따르는 여자에게 만족했던 옛날이었다면 이제는 자신과 동급 아니..상급정도의 여자와 어울리게 되자 알게모르게 신분 격차가 생기는 거였다. 그녀를 함부로 대할수 없는 이유도 그거였다. 경식의 가난한 집에 와서도 절대 불쾌해하거나 김치찌개에 밥을 떠먹을때도 동생 가연을 친동생처럼 돌봐줄때면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와의 만남이 현실에 직면하자 두사람에겐 크나큰 장애로 커지게 되었다. 솔직히 은주가 모르는 일이지만 이전에 몇번 그녀의 집에 드나든 적이 있었다. 처음엔 학교 친구로..그다음엔 가까운 남자친구로 해서....역시 있는 집안에서 그녀는 보물이었다. 그가 건드릴수없는 귀한 공주님이셨던 거였다. 절대 불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위해서란 명분을 내세우고 그녀와 헤어지게 되었을때의 기분을 그는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보면 은주는 조금 앙칼진 면이 있지만 이젠 자신의 유일한 이성친구로 위안이 되는데에 대한 그는 무한한 감사를 드릴판이었다.
정말 저녁한끼조차 제대로 사줄수없는 자신을 좋아해준다게 그녀를 더욱 사랑할수밖에 없는건지 몰랐다.
자주 언니 동생하며 지내던 두사람이 이렇게 된거에 대한 책임또한 경식에게 전적으로 돌리긴 힘들었지만 왠지 자신이 은주마저 버리면 최악의 상태까지 빠질것만 같아 두려웠던 것이다.

경식이 결혼한 다음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건 아들 승우가 국어경시대회에서 입상했기 때문이었다. 언제였던가? 그녀를 처음본게....아마...수학경시?潤막?생각된다. 난..시험장에서 처음 김승주를 보았다. 투명한 눈에 갸름한 입술이 갸름한 얼굴이 참 이쁜 얼굴이라고 생각했다. 친구들에게 소리소문없이 퍼진 xx여고 1학년 김승주 정말 이쁘더란 소문은 있었지만 정말 직접보니 그 사살을 실감하는 오경식이었다. 왠지 저렇게 이쁜 얼굴을 하고 시험 내내 냉정한 기운 흐르더라니...여자 특유의 오만인가?
나와 얼마 떨어지지 않는 거리에 앉아 시험보는 그녀의 뒷 모습을 보며 이참에 그녀를 꺾어주고 싶다는 생각을했다. 그녀의 옷 맵시만 봐도 그녀의 성격을 짐작할수 있었으니까말이다...사내 특유의 본능이 발동했다.
결과적으로 그가 1등을 했고 승주가 2등을 했다. 더욱이 그녀보다 5점 정도 앞선 점수로 이겼다. 그리고 그녀와의 짦은 만남의 기억은 소풍때였다. 남고와 여고 교사들이 모여 기념관을 구경하기로 했기때문이었다. 그 수많은 인파속에 난 승주의 모습을 찾았다. 똑같은 교복복장에 갈색 스커드를 입은 그녀였지만 경식의 얼굴엔 천사로만 보였다.
그와 눈이 마주친 승주가 약간 고개를 숙이며 아는체를 했다. 그녀도 경식을 잊지 않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그녀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미 입술은 기쁨으로 다물어 지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조금 그녀와의 작은 기억들이 모여 그녀와 같이 등교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그땐 은주가 없었다. 그리고 승주만이 자신의 전부처럼 느껴지던 시절이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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