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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가슴 1 57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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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7)

다음날 코스메피아의 주가가 계속 붉은 빛을 띠며 강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에이는 주요 매수 회원사가 케이증권인 것을 보고 혜진이 이 주식을 마구 사들이기 시작했음을 직감했다. 애매한 상황이었다. 에이는 정수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정수는 점심시간에 달려와 에이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해결책을 내놓았다. 역시 정수다. 정수는 주식시장에서 타짜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딜 스트럭처링에는 명수였다. 에이는 정수와 논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3시 15분이 되자 핸드폰이 울렸다. 발신자를 보니 전주였다. 에이는 전화를 받았다. 한여사의 호출을 받고 에이는 하이야트 호텔 바로 갔다. 그곳에는 정선생과 한여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좋아요. 우리가 한여사하고 다 이야기가 되었어요. 이제 조형을 믿어요. 그래 잘해낼 자신은 있소?”

에이는 어리둥절한 척 한여사를 보았다. 한여사가 웃으며 정선생에게 염려 말라고 대신 말했다. 정선생은 절묘한 미소를 지으며 일어서더니 에이의 어깨를 툭 쳤다.

“조형, 내가 조형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으니 가서 확인해 보시오.”

하고는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던지고 가버렸다.


에이가 받아 보니 호텔 어느 방의 플라스틱 키였다. 에이가 한여사를 쳐다보자 한여사는 아무런 염려 말라, 내가 알아서 다 잘 궁리해 두겠다는 말만 했다. 에이는 한여사에게 이 건에 대해 정수와 셋이 만나 의논할 것을 주장했다. 한여사는 처음에는 부정적이었으나 에이가 막무가내로 그렇지 않으면 못하겠다고 우기자 결국 승낙했다. 에이가 호텔방 키를 쥐고 이건 어떻게 하냐고 하자 한여사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몸 조심해 하는 한마디를 남기고는 에이에게 방으로 가라고 떠밀었다.


에이가 찾아간 방은 14층이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어두웠다. 키를 스위치에 꽂자 불이 들어왔다. 순간 누군가가 에이의 목덜미를 낚아 챘다. 에이는 순식간에 끌려가 방 한가운데 내동댕이 쳐졌다. 언뜻 시야에 건장한 두 청년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러나 그들은 에이가 숨돌릴 겨를도 없이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렸다.


에이는 난데없는 폭력에 발버둥을 쳤지만 날렵한 솜씨의 그들에게 정신없이 채이고 얻어 맞았다. 에이가 발버둥을 치다가 거의 전의를 잃고 바닥에 자빠져 그들의 뭇매에 저항도 못하고 한참을 맞자 마침내 그들은 매질을 멈췄다. 에이는 입가에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을 느꼈다.


어슴프레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두 명의 건장한 청년. 그들은 검은 색 양복에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에이는 온 몸이 아프며 골이 띵했다. 아무 말도 못하고 그들을 쳐다봤다.


그들 중 하나가 에이의 멱살을 잡았다.

“이건 맛보기에 불과 해. 네가 까불면 이보다 100배는 더 심할 거야.”

그자가 말을 마칠 무렵 에이의 얼굴 옆으로 무언가가 스쳐 지나갔다. 얼굴이 쓰라렸다. 눈동자를 돌려보니 시퍼런 나이프가 에이의 뺨을 스쳐 카페트에 꽂혀 있었다. 놀라운 솜씨였다. 에이는 모골이 송연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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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우리한테 협조해야 돼. 네 맘대로 까불면 어떻게 되는 지 알겠지.”

그자는 다시 한번 협박을 하더니 에이의 겉옷을 모두 벗기고는 둘이 달려 들어 에이의 몸을 욕실로 들고 갔다. 욕조에는 물이 가득 있었다. 그들은 에이를 그 욕조 속에 쳐 박았다. 에이는 얻어터져 멍든 몸에 뜨거운 물이 닿자 다시 비명소리가 나올 만큼 아픔을 느꼈다.


에이를 던져 놓고 아까 그자가 다시 입을 열었다.

“조형, 미안하게 됐소. 하지만 우리를 배신하거나 멋대로 까불면 어떻게 된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오. 대신에 우리한테 협조하고 배신하지 않으면 좋은 일이 많을 것이오. 이제 우리가 조형에게 주는 선물을 받고 오늘 일은 잊으시오.”

그들은 그 말을 남기고 욕조 문을 쾅 닫고는 방을 나가 버렸다.


에이는 뜨거운 욕조 속에 눈을 감았다. 내가 뭔지 상당히 엄청나고 복잡한 일에 끼어 들게 된 것이구나. 에이는 한참동안 쳐져 잠깐 잠이 들어 있다가 일어나 속옷을 벗고 몸을 살폈다. 맞을 때의 고통에 비하면 의외로 몸에 별다른 흔적은 없었다. 입술 한쪽이 터지고 뺨에 가는 흉터가 났을 뿐.


그들은 전문가였던 것이다. 그 생각에 또 소름이 끼쳤다. 나쁜 놈들, 선물 치고는 정말 좆 같은 선물을 하는 군. 에이는 샤워를 하고 욕조 문을 열고 방으로 나왔다.


순간 소파 쪽에 인기척이 있어 다시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런데 그 쪽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어머, 왜 그리 놀라세요. 순진하시기는…”

한 여자가 소파에서 일어나며 에이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에이는 순간적으로 방어 본능에 몸을 움츠리다가 묘한 기분에 눈을 깜빡였다. 이 여자는…..


어디서 많이 본 적이 있는 여자였다. 어디서 봤던가. 순간적으로 생각이 안 났다. 어디서 본 여자인가, 굉장히 낯이 익은 대. 누구더라? 순간 갑자기 생각이 났다. 하지만 갑자기 믿어지지 않았다. 설마? 에이가 눈을 비비고 여자를 보자 여자가 피식 웃었다.


‘맞아요. 당신이 머리 속에 떠올린 여자가 저에요. 제가 바로 최미수에요.”

이런 톱 에이급 여배우 최미수 (원래는 최지* 였는데 연예인의 실명을 쓰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는 지라..... 이후 최미수는 최지*라고 생각하고 읽어 주세요) 가 맞는다는 말인가. 에이는 다시 여자를 보았다. 여자는 빙그레 웃으며 침대를 가리켰다.

“몸도 피곤하실 텐데 누우세요.”

에이는 명령을 받은 사람처럼 침대에 누웠다. 순간 자신이 알몸인 것이 떠오르며 얼른 이불을 당겨 몸을 가렸다.

“다 봤는데 이제 뭘 가려요. 애들처럼 순진하네요.”

에이는 무어라 할 말을 찾지 못했다.


최미수는 슬쩍 쪼개더니 머리띠와 귀걸이 등을 떼어 책상 위에 올려 놓기 시작했다. 에이는 그냥 멍하니 그녀를 보았다. 최미수는 몸에 붙은 악세서리를 모두 떼어 책상 위에 올려 놓고는 머리 줄을 꺼내 머리를 묶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말리는 모습을 보며 에이는 심장이 뛰는 것을 느꼈다.


최미수는 머리를 묶고 나더니 손을 돌려 브라우스 뒤 쪽의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지퍼가 내려가며 블라우스가 벌어지자 그 사이로 흰 속옷과 브래지어 끈의 윤곽이 보였다.

“뭐해요. 이거 내리는 것 좀 도와주지 않고?”

에이는 화들짝 놀라 정신 없이 블라우스의 지퍼를 내렸다. 미수는 블라우스를 벗고는 에이를 향해 돌아서더니 침대에 누우라는 손짓을 했다. 에이가 침대에 눕자 미수는 웃으며 스커트의 단추를 풀었다. 스커트가 흘러 내려가며 흰 란제리에 감싸인 미수의 몸이 드러났다. 에이는 숨이 막혀 왔다. 란제리에 비치는 미수의 몸은 흰색 브래지어와 팬티로 가려져 있긴 하지만 여체의 굴곡이 거의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브래지어에 감싸인 유방이 무척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미수는 란제리 어깨 끈을 잡아 옆으로 흘렸다. 란제리가 흘러 내려가며 흰 살들이 피부를 드러냈다. 이제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은 미수의 몸이 에이의 앞에 있었다. 미수는 손가락을 입에 살짝 물었다 빼곤 손가락으로 에이를 지목하며 뻐꾸기를 날렸다.

“부담 갖지 마세요. 앞으로 한 시간 동안 저는 당신 거에요. 편하게 마음대로….”


그리고는 브래지어의 앞쪽 호크를 풀었다. 브래지어가 벌어지며 최미수의 유방이 보란 듯이 튀어나왔다. 희고 둥근 유방은 무게를 못이기는 듯 살짝 늘어졌고 검붉은 색을 띠는 젖꼭지는 검지 손가락 끝마디 만큼이나 크게 솟아 있었다. 최미수는 두 손으로 유방을 밑에서 감싸 올리며 가운데로 밀었다. 유방이 부드럽게 출렁이며 가운데로 모아졌다. 에이는 그냥 넋을 잃고 쳐다 보았다.


최미수는 유방을 놓고 씩 웃더니 돌아섰다. 작은 삼각 팬티에 슬쩍 가려진 최미수의 빵빵한 엉덩이가 거의 맨 살로 다 보였다. 에이의 눈길은 자연스레 엉덩이 끝 팬티가 모아지는 곳으로 향했다. 그 부분은 불룩 불거져 있었다. 최미수는 허리를 숙이며 엉덩이를 에이의 쪽으로 내밀면서 팬티를 끌어내렸다. 에이의 눈 앞으로 엉덩이를 최대로 내민 자세에서 팬티는 힘없이 밑으로 떨어졌고 최미수는 그 상태로 멈춰서 한 동안 가만히 있었다.


최미수의 엉덩이와 보지가 최대한 벌어진 상태로 에이의 눈앞에 있었다. 에이는 언제 맞았냐는 듯이 몸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느꼈다. 풍만하고 팽팽한 엉덩이, 그리고 그 사이로 벌어져 보이는 두툼한 보지. 최미수의 보지는 흰 피부와 대비되게 검붉은 색을 띠고 있었다. 에이가 넋을 잃고 있는 동안 최미수는 엉덩이를 당기고 돌아섰다. 배꼽 아래 검은 털이 눈앞에 들어 왔다. 최미수는 침대로 다가와 이불을 벗겼다. 에이는 맨 몸으로 맨 몸의 최미수를 바라 보았다.


최미수는 침대 위로 올라와 에이의 위에 올라탔다. 향수 냄새가 에이의 코를 간질렀다. 최미수가 얼굴을 에이의 얼굴 가까이 대자 에이의 가슴에는 최미수의 유방이 느껴지고 허벅지에는 그녀의 다리가 느껴졌다. 최미수는 에이의 입술에 제 입술을 덮었다. 에이는 부드럽게 최미수의 입술을 받아 들였다.


최미수는 에이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에이의 입안에 혀를 넣었다. 에이는 그 혀를 빨다가 미수의 입술을 빨고 자신의 혀를 미수의 입 속에 집어 넣었다. 미수도 에이의 혀를 빨았다. 혀와 입술이 엉키는 동안 에이의 가슴에는 미수의 가슴이 눌려왔다. 에이는 손을 돌려 미수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당겨 안았다. 이제 자지에도 미수의 살이 닿았다. 에이의 자지는 이미 성날 대로 성나 있었다.


최미수는 에이를 밀며 몸을 일으키더니 에이의 가슴에 얼굴을 대고 에이의 젖꼭지를 빨았다. 에이는 그 틈에 손을 뻗어 미수의 유방을 가볍게 만졌다. 미수는 에이의 젖꼭지를 모두 빨고 배를 따라 혀로 핥아 갔다. 에이의 손이 미수의 가슴에서 떨어졌다. 미수는 점차 밑으로 내려가 에이의 자지에 이르러 에이의 자지 주변을 혀로 핥았다. 에이는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최미수의 예쁜 얼굴이 자신의 성난 자지 주변을 애무하는 것을 보며 현기증을 느꼈다.


최미수는 이어 에이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에이는 눈을 감고 그 기분을 만끽했다. 그런데 뭔가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최미수가 입을 돌리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잠시 후 부딪히는 느낌에 에이가 눈을 뜨는 순간 에이의 눈 위에는 거대한 엉덩이와 보지가 있었다. 최미수가 에이의 자지를 빨며 몸을 돌린 것이다.


바로 눈 위에 보이는 최미수의 엉덩이와 보지. 에이는 손을 뻗어 미수의 엉덩이를 감싸 안으며 얼굴을 들어 최미수의 보지에 입을 댔다. 그녀의 몸이 살짝 떨렸다. 에이는 미수의 씹살을 살짝 베어 물고 빨기 시작했다. 미수는 에이의 자지를 빨고 에이는 미수의 보지를 빨았다. 미수의 보지는 점차 뜨거워 지며 팽팽하고 축축해져 갔다. 에이도 자지에서 전해오는 쾌감에 정신이 없었다.


최미수는 몸을 일으키더니 에이를 보고 돌아 서서 에이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는 엉덩이를 내려 제 보지에 맞춘 다음 엉덩이를 아래로 내리 밀었다. 쑤욱하고 에이의 자지가 최미수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최미수의 보지에 박았다는 쾌감에 에이는 자지가 찢어질 것 같았다. 미수는 큰 엉덩이를 올렸다 내렸다 하며 에이의 자지에 박아댔다. 미수의 보지는 놀랍게도 쫀득쫀득했다. 수많은 사람이랑 했을 텐데도 이렇다니….


에이는 손을 뻗어 미수의 유방을 쥐고 주물렀다. 미수는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에이는 미수의 젖꼭지를 잡아 양쪽으로 살살 돌렸다. 뭔가 축축한 것이 젖꼭지에서 흘러 나왔다. 미수의 젖꼭지는 성이 나 발딱 서 있으면서 검붉은 빛을 띠었다. 에이는 젖꼭지를 비틀다가 이번에는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 미수의 엉덩이는 진짜 탄력이 좋았다. 탄력 좋은 큰 엉덩이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때마다 에이의 손도 함께 쥐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미수가 한참을 박아대자 에이는 몸을 빼 일어섰다. 미수는 바로 누워 다리를 벌렸다. 에이는 미수를 덮쳐 보지에 박고 몸을 미수의 몸에 비벼댔다. 에이가 이제 스스로 최미수의 보지에 박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미수의 보지는 쫀득 쫀득하게 에이의 자지를 압박해 왔다. 에이는 상체 살짝 들고 미수의 유방을 다시 주무르기 시작했다. 미수는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리고는 가뿐 신음을 내 뱉었다. 그 얼굴은 정말 예뻤다.


에이는 이리 저리 미수의 보지를 쑤시다가 일어서 미수를 돌려 엎드리게 했다. 미수는 무릎 꿇고 엎드려 엉덩이를 길게 뒤로 내밀었다. 에이는 미수의 엉덩이를 잡고 양쪽으로 벌려 보았다.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물기에 번들거리며 벌렁거리는 최미수의 보지가 다 보였다. 에이는 다시 최미수의 씹두덩을 잡고 양쪽으로 벌려 보았다. 씹두덩이 벌어지며 최미수의 보지 구멍이 드러났다. 마치 이 세상 남자를 다 잡아먹겠다는 듯이 벌렁 거리는 보지 구멍을 보고 에이는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느꼈다.


에이는 그대로 뒤에서 최미수의 보지에 박았다. 최미수도 엉덩이를 전후로 움직이며 에이의 동작에 박자를 맞추어 왔다. 에이는 최미수의 보지에 박으며 허벅지에 느껴지는 엉덩이의 감촉에 더욱 흥분되었다. 에이는 힘차게 박으면서 손바닥으로 최미수의 엉덩이를 철썩 철썩 때렸다. 엉덩이는 탄력 좋게 출렁거렸다. 에이가 박으며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최미수의 교성은 더욱 높아져 갔다.


에이는 온몸이 무슨 벌레에 물린 듯 자근 자근한 간지러움이 점차 높아져 오는 데 정신이 아득해지며 점차 벗어날 수 없는 그 무엇에 이끌리는 느낌을 받았다. 보지 속 느낌도 점차 무슨 물결이 번져 나가 듯 걷잡을 수 없는 감각이 무럭 무럭 번져나갔다. 미수의 보지도 그 것을 느끼는 지 아주 부드러우면서 격렬하게 에이의 자지를 조여 왔다. 미수는 엉덩이가 짓이겨지는 지도 모르고 엉덩이를 있는 힘껏 뒤로 박았다 뺐다를 반복했다.


미수의 보지가 경련하는 느낌이 격렬하게 일어나며 미수의 신음소리가 단말마의 비명처럼 높아져 갔다. 에이는 무너지는 몸과 정신을 억지로 깨우며 간신히 자지를 미수의 보지에서 빼냈다. 그 순간 정액이 폭포처럼 미수의 커다란 엉덩이 위로 난사 되었다.


에이가 사정을 마치고 몸을 추릴 때도 미수는 아직 몸을 떨고 있었다. 에이는 미수의 엉덩이 위에 손을 뻗어 뿌려진 정액을 미수의 엉덩이에 골고루 문질렀다. 탄력 있는 엉덩이가 정액에 젖어 더욱 미끈거렸다. 에이는 고개를 들어 미수를 보았다. 그녀는 아직도 머리를 침대에 묻고 가뿐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미수의 엉덩이는 에이를 향해 들린 채로 미수가 숨을 쉴 때마다 들썩거렸다.


탐스러운 미수의 엉덩이를 보니 에이는 다시 자지가 꼴리는 느낌을 받았다. 에이는 손을 뻗어 미수의 엉덩이를 쓰다듬어 내려갔다. 손이 아래로 내려가자 미수의 보지가 손에 잡혀왔다. 미수의 보지는 아직도 뜨겁고 팽팽했다. 에이의 손에 최미수 보지가 벌렁거리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에이는 미수의 엉덩이를 벌리고 벌렁거리는 미수의 보지에 입을 갖다 대고 빨기 시작했다. 에이가 보지를 빨자 미수의 엉덩이는 다시 들썩였다. 에이의 입안으로 보짓물이 술술 흘러 들어 왔다. 에이의 입술과 혀에는 미수 보지의 떨림과 벌렁거리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에이가 미수의 클리토리스를 물고 빨아대자 미수는 또 신음소리를 내다가 조금 후에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들었다. 그 순간 에이의 얼굴은 미수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물로 흠뻑 젖었다. 그리고 미수는 쓰러지듯 엎드렸다.


에이도 미수의 옆에 누워 숨을 골랐다. 에이가 잠깐 넋을 놓고 있는 순간 미수가 일어나더니 욕실로 갔다. 이어 들리는 샤워소리, 그 소리는 강하게 에이의 뇌리를 때렸다. 따라 들어가서 욕실에서 한 판 더? 흐흐, 정수 놈이 이 일을 알면 엄청 질투하겠지. 순간 정수가 머리에 떠오르자 에이는 갑자기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아니,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오늘 나는 알 지도 못하는 놈들에게 이유없이 폭행을 당했다. 그들은 나를 자기들의 하수인을 만들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 놈들이 던져 준 달콤한 미끼 하나에 감격하여 정신을 잃고 있다는 말인가. 주식시장에서 가장 돈을 쉽게 잃는 방법은 그럴듯한 포장에, 유명세에 휘말리는 것이다.


최미수, 유명한 여자배우다. 하지만 역시 여자일 뿐이다. 톱 탈랜트라는 것을 빼고 보면 에이가 겪은 여자들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을까? 에이는 그 부분에 자신이 없었다. 솟아 올랐던 자지가 갑자기 사그러 들었다. 이 것도 게임이다. 절대 휘말려서는 안 된다. 내가 게임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주는 것은 적당히 즐긴다. 하지만 그 것에 도취되어 주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


에이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있을 때 미수가 나왔다. 미수는 가운을 입고 책상 앞으로 갔다. 에이가 눈을 뜨고 있는 것을 보자 살짝 윙크를 하고는 가운을 벗고 옷을 입기 시작했다. 가운 속에는 이미 팬티와 브래지어가 입혀져 있었다. 미수는 옷을 입으며 에이를 보고 피식 웃었다.


“오빠, 보기 보다 쓸 만해.”

이런 년, 언제부터 알았다고 반말이야. 그래 좋기는 좋았나 보군, 내 솜씨 쓸 만하지. 여자는 모두가 이렇다. 관계를 맺고 나면 나이가 얼마이든 반말이다. 마치 살 만 섞고 나면 동등한 입장이 된다는 것처럼.


최미수가 옷을 입는 동안 에이도 일어나 옷을 입었다. 미수는 다시 피식 웃으며, 어머 씻지도 않네라고 가벼운 핀잔을 준다. 둘 다 옷을 입고 나자 미수가 나가려 한다. 에이가 나가려는 최미수의 엉덩이를 찰싹하고 때린다. 미수가 아미를 찌푸리며 쳐다본다. 에이도 싱긋 웃는다.


“오늘 일을 잘 기억해 두세요. 오빠가 하기에 따라 앞쪽이 될 수도 있고 뒤쪽이 될 수도 있어요. 부디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빌겠어요. 그럼 저는 이만 먼저 실례”

미수는 경고를 던지고 나가 버렸다. 에이는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고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가 핸드폰을 꺼내 본다. 그 동안 왔던 부재중 전화의 번호들을 확인한다.


핸드폰 A, 혜진, 정수, 진희, 유리, 기타 여자들의 번호가 줄줄이 찍혀 있다. 핸드폰 B, 여기 저기 주식하는 온갖 똘만이 들의 번호가 어지럽게 찍혀 있다. 그 중에는 오전무의 것도 있다. 에이는 메시지가 남은 것만을 본다. 유리의 것에 메시지가 있었다.


“오빠, 미안해. 어제 안 나간 게 문제가 되서 오늘 한언니한테 붙잡혀 왔어. 오빠, 전화해 줘. 절대 약속 지켜야 돼”

이런 망할 년, 저들은 지 사정으로 약속을 안 지키면서 나보고는 지키라고? 그리고 한여사가 대단하군. 어떻게 그 년들에게 그렇게 무섭게 보일까? 신유리가 그날 사진까지 찍혀가며 에이에게 최선을 다한 것은 그날 이야기를 듣고 한 밑천 잡을 수 있다는 꿈을 꾸며 배팅을 한 것일까 아니면 그 것 마저 한여사의 노련한 게임 운영의 일부인가. 한여사와 관계를 앞으로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가.


에이가 핸드폰을 뒤지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방문이 열린다. 에이는 다시 기겁을 하고 주먹에 힘을 줬다. 그런데 들어온 사람은 한여사였다. 한여사는 에이를 보더니 비시시 웃으며 맞은 편 소파에 앉았다.

“그래, 탈랜트 엉덩이는 더 좋았어?”


에이는 단도직입적으로 시비를 걸어 보았다.

“유리는 왜 잡아 가둔 겁니까?”

“잡아 가두긴, 지가 나한테 안 오면 어떻게 돈을 벌어. 왜 그년 탐 나? 첩으로 줄까? 조상무 정신 차려. 큰 일을 해야 할 사람이 엉뚱한 데 한눈이 팔리면 안돼. 탈랜트 년한테도 빠지지마. 그게 다 그들의 꽁수야.”

“알면서 왜 저한테 이런 소굴에 들어오게 합니까?”

“이봐, 조상무, 원래 속아주는 척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다 알잖아. 그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줘. 그들이 우리를 지들 수에 빠져 하수인이 되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줘. 여기서 나가는 즉시 만나는 사람한테 마다 ‘나 최미수 먹었다. 니들은 못 먹어 봤지. 그년 보지 끝내주더라.’ 이렇게 말하란 말야. 그러면 정선생 쪽 귀에 들어가고 그 쪽에서는 조상무가 경박한 사람이며 자신들의 손아귀에 들어왔다고 판단할 거야.’


‘일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는 겁니까?”

“그건 그 쪽 사람들이 우리를 믿어야 시작이 돼. 조급해 하지 말고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려. 그들이 돈을 내 놓는 시점이 바로 그들이 우리를 믿는다는 사인이야.”

“하긴 안 하면 나는 그냥 탈랜트만 공짜로 먹은 셈이니 억울할 게 없군요.”

‘그깟 탈랜트 3천이면 얼마든지 따먹을 수 있어. 지금 판은 적어도 수백억이 걸린 판이야. 이 판만 성공하면 그 이자 만으로도 매일 탈랜트 먹을 수 있으니 정신 똑바로 차려.”

“예.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좀 여자 관계 좀 자제해. 사람 인생 종치는 거 일순간이야. 이건 내가 조상무를 진심으로 아껴서 하는 말이야.’

“네.”

유리는 한여사의 수는 아닌 것 같다. 제기랄 뭘 믿고 뭘 믿지 말아야 하는 지. 하지만 에이는 언제나 그런 세상의 한복판에 살고 있었다. 이 판도 두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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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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