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생활(6) - 소라넷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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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생활(6)
저녁 6시 마지막 회의를 위해서 사무실에는 직원 전원이 모여있다.
수희는 낮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는 듯 얼굴에 그림자가 많이 드리워져 있다.
[모두들 오늘도 수고 했고, 현주씨가 다 깨진 계약 다시 체결되게 한거 땜에...
회식이라두 할라고 했더니... 밖에서 일하던 사람이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사장은 말 꼬리를 조금 흐리면서 계속 말을 이어 갔다.
[수희씨 힘내고, 현주씨 공은 다음에 술 한잔 하면서 축하해주지.
모두들 오늘 수고 많았고 일 끝난 사람들은 일찍 퇴근해.]
사장은 그렇게 이야기 하고는 퇴근을 서두르고 있다.
현주는 수희에게 다가갔지만, 수희는 조용히 자신의 옷가지며,
낮에 사용했던 물건을 챙기며 퇴근 준비를 서두르는 듯 했다.
긴머리가 그녀의 슬픔을 더 슬프게 보였다.
남자직원들도, 자신의 자리에서 정리할 서류를 정리하면서
자기들끼리 조용히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현주는 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사무실 문을 나서려 했다.
뒤를 돌아보면서 수희를 봤지만, 수희는 한쪽에 쪼그리고 앉아서 멍하게 있다.
[언니, 잊어버려...]
현주의 목소리가 들렸는지, 수희는 현주를 보면서 살며시 웃어보였다.
현주는 사무실을 내려와서 별다른 약속이 없는
월요일 저녁을 무엇을 하면서 보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주의 집...
현주는 샤워를 마치고 수건을 두른채 침대에 걸터 앉았다.
(민희가 지금 연락이 될리 없고...)
현주는 전화를 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상댈방이 전화를 받기를 기다리는 듯이 방안은 잠시 침묵이 흘렀다.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굵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상당히 섹시 하시네요.]
[그거 인사성 발언 아닌가요?]
현주는 남자의 목소리에서 장난끼 같을 느꼈다.
[인사성 발언 이랴뇨... 절대 아닙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나이가?]
[실례가 되는데 어쩌죠?]
[하하 그런가요?]
남자는 웃음으로 넘겼다.
[20 이에요.]
[네 그런가요? 지금 머 입고 있나요?]
[왜요?]
[아무래두 만나실것 같지는 않고 해서.... 하하핫]
남자의 말에 약간의 가시 같은 것이 느켜졌지만, 낯설지 않은 남자의 목소리에
이 남자와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외출 준비 중이에요?]
[외출을 준비 하신다.. 음 그럼 지금 다 벗고 있을 수도 있다는?]
[후훗]
[웃음의 의미는 인정을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근데 목소리만 들어두
몸매가 다 상상이 가네요.]
[어떨거 같아요?]
[볼륨감 있는 환상적인 몸매... 우유빛 살결....
그리고 털에 살며시 가려져 있을 보지... 그리고 클리토리스...]
[후훗..]
[맞나 보군요. 누군지 부럽네요. 그런분 직접 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행운아가..]
[바로 당신에요..]
현주는 순간 후회를 했다.
더 튕길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자의 목소리에.... 최면이도 걸린듯이...
조금씩 빠져들어 도저히 헤어 나올길이 없었다.
[하하하 그런가요. 그럼 저두 나갈 채비를 해야겠네요. 어디서 만나죠?]
1시간뒤... 여관 안...
남자는 현주의 까만 유두를 가지고 놀고 있다.
가슴을 베어 물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는 가슴을 핥고 있고,
손은 현주의 보지를 점령하려는 듯이 손가락을 안에 넣어서 계속 돌리고 있다.
현주의 보지에서는 약간의 물이 흐리기 시작했고, 현주는 간간히 신음 소리를 냈다.
남자의 혀는 조금씩 배를 타고 내려가면서 현주의 성감대를 찾아 헤메고 있다.
현주는 다리를 최대한 벌려서 남자의 손가락을 받아들이고, 그런 현주의 반응에
남자는 흐뭇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남자의 혀는 조금씩 더 내려가서 보지에서 멈췄다.
남자는 보지를 먹어버리겠다는 듯이 보지살을 깨물어 살살 자근 자근 씹어댔다.
[아~~~ 아~~~~~~~~아~~~~~~ 아파. 살살해...]
현주의 말을 듯는지 안 듯는지, 남자의 행동은 별 변화가 없다.
현주는 그런 남자를 가만히 보고만 있다.
(이거 완전히 초짜 아냐...)
남자는 현주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다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애무를 계속했다.
현주는 약간씩 자극을 받긴 했지만,
영 신통치 않은 남자의 애무가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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