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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근무-5 - 소라넷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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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근무-5


에고... 앞의 글들을 읽으니 여성 독자 여러분들이 절 엄청 미워할 듯 싶군요...ㅠㅠ

뭐라 비난하셔도 드릴 말씀은 없지만 여기는 소라의 야설공작소이기에! 모든 것을 솔직히 털어놓고 있습니다. 그저 일종의 회고록 정도로 너그럽게 보아주시길^^ 앞으론 여성취향의 섬세한 섹스얘기도 많이 쓸 계획이랍니다~

난 고3때 학교 근처의 춘천닭갈비집 건물 화장실을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였다. 5층짜리 건물인데 좀 좁긴 했으나 남자칸과 여자칸이 붙어있는 화장실이었던 탓에 걸릴 염려도 없었고 식사 시간에 맞춰가면 근처 직장인들로 붐벼 많은 여자들의 용변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게다가 닭갈비집과 화장실을 같이 쓰는 지하의 골프 연습장엔 시간을 때우러 온 돈많은 유부녀들이 꽤 있어서 다양한 연령층의 여인들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컸다. 그러나 제일 좋았던 것은 좌변기의 위치였다. 좌변기의 위치는 영덩이 쪽이 아닌 옆쪽에서 감상하도록 되어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무릎에 걸친 아랫도리와 다리 사이로 여성의 치부가 여과없이 드러났다. 늘 엉덩이 밑으로 그저 어렴풋이 도드라져 나온 정도만이 희미하게 보이던 한국여자의 진짜 외음부를 나는 그곳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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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유니폼 차림에 샌들을 신고 나온 여사원들, 저녁식사 준비가 귀찮아 남편을 졸라 나온 주부들, 그리고 중고생쯤 되는 그녀의 딸들,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온 20대의 젊은 여자들, 닭갈비집 여종업원들, 그리고 지하에서 실컷 골프채를 휘두르던 유부녀들... 모두가 나에게 45도 각도에서 클로즈 업된 수풀 무성한 다리 사이를 아낌없이 보여주었고, 그 틈새에서 그녀들의 체온을 품은 한줄기 폭포가 뿜어져나오는 모습 또한 허락해 주었다. 그녀들 중에서 차례로 들어와 오줌을 누고 나갔던 한 모녀가 기억난다. 엄마는 집에서 질질 끌고나온 슬리퍼에 힘든 집안일로 발바닥은 온통 갈라져 있었고, 딸은 흰 양말에 역시 흰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특별히 그들의 용변을 보는 과정이 감명깊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누라와 딸의 은밀한 치부가 왠 고딩에게 공개되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그 댁 가장에게 굉장히 미안했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흰색 반팔티와 녹색 반바지, 에어로빅용 타이즈 수준의 커피색 스타킹을 즐겨신던 아줌마도 기억난다. 탤런트 선우용녀를 닮은 것이 얼굴에 부티가 자르르 흐르는 여자였다. 그 화장실은 문틈으로 화장실에 들어오는 여자들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여자는 지하의 골프 연습장을 거의 매일 찾는지 그 화장실에서 나에게 하체를 꽤 자주 노출했고 그 덕택에 나는 이름 석자도 모르는 그 아줌마의 얼굴을 아직까지 기억한다. 당시는 여름이었던 데다가 그녀는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인지 내 눈앞에 허옇게 드러난 엉덩이와 허벅지가 유난히 땀으로 번들거렸다. 비록 밑에서 스윙을 연습하다가 왔다고는 하지만 다른 아줌마들은 그렇게 땀으로 축축하진 않았다. 그리고 같은 골프 연습장 고객인 다른 아줌마도 인상이 깊다. 외모에 대해서는 나이에 비해 꽤 긴 머리였다는 것밖에 생각나는 게 없지만 그 오줌발은 왠지 모르게 머리 속에 남아있다. 신장계통이 안좋았던 것일까? 하여튼 그렇게 힘없는 오줌발은 처음 보았다. 뱃속의 팽압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열어놓은 요도로 오줌이 새어나오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삽입된 남편의 음경을 조여줘야 하는 잠자리에서의 아내 역할이 매우 부진할 듯 싶었다.

닭갈비집 여사장도 생각이 난다. 그녀가 여사장인 걸 아는 이유는 내가 친구들이랑 몇 번 그집을 가봤기 때문이었다. 카운터에 앉아서 늘 뭔가를 계산하던 그 집 여사장은 순풍 산부인과의 깡패 간호사를 닮았었고 머리 모양까지 그 여자 탤런트와 비슷했다. 그녀는 주로 어두운 색의 바지와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 그 건물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주로 늘 서서 일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발이 편한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있었다. 그래서 양말을 신지 않은 이상 난 그녀들의 발가락을 볼 수 있었다. 검은색 스타킹을 통해 드러난 여사장의 발가락은 특히나 섹시했다. 검은색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킹 색이었으므로 나는 그녀가 화장실에 들어오는 것을 꽤나 반겼었다. 그녀의 특징은 아침 9시 정도를 전후해서 가면 종종 나에게 대변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장이 별로 좋지 않은지 황금색의 곧은 변이 나오는 모습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늘 적갈색이 감도는 굵은 똥덩어리를 체외로 배출했다.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그녀의 항문이었다. 나는 그 화장실에서의 잠입 생활에 익숙해진 다음부턴 여자들이 소변을 볼 때와 대변을 볼 때 쳐다보는 위치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대변이 배설되는 순간을 제대로 즐기려면 얼굴을 여자의 다리 사이가 아닌 엉덩이 쪽으로 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게 보더라도 신체구조상 엉덩이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는 항문을 감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그 각도에서도 항문이 보이는 유일한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순풍 산부인과 간호사를 닮은 그 여사장이었다.

그녀의 항문은 실로 특이한 메카니즘을 가진 고도로 진화된 항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똥이 막 나올때면 항문이 밑으로 쭈욱 밀려내려왔던 것이다. 동물의 왕국에 종종 나오는 바다거북의 산란장면을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3년이 다 되어가던 나의 화장실 잠복생활중 그런 항문은 난생 처음이었다. 맨 처음 대변을 보는 그녀를 보았을 때 난 이미 왠만큼 충격적이고 더러운 모습에는 꿈쩍도 하지 않을 정도로 간큰 녀석이 되어있었지만 그녀의 그런 거짓말같은 신축성을 가진 항문을 눈으로 확인하고는 나도 모르게 입을 벌렸던 기억이 난다. 과거에 지독한 치질로 고생을 했던 탓이었을까? 아니면 남편이 섹스 도중 항문을 즐겨 이용했기 때문이었을까? 아마 엉덩이 뒤에서 그녀를 감상했다면 그녀의 항문은 훨씬 더 굉장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었는데 아쉽다. 그런 특이함 때문에 더더욱 나는 그녀의 입장을 즐겁게 맞이하곤 했다.

30대 중반 정도의 서빙보던 여종업원도 독특한 캐릭터로 나의 뇌리에 박혀있다. 젤을 잔뜩 바른 남자처럼 짧은 커트 머리에 개그우먼 김효진같은 얼굴, 그리고 그녀만큼 작은 키, 입고 다니는 짧은 반바지와 더욱 대조되던 촌스럽고 원색적이며 늘 발목까지 올려져있던 양말, 그리고 발가락 부분을 덮는 모양의 보라색 슬리퍼...

그런 그녀였으나 그 건물 화장실에서 가장 숱많고 풍성한 음모와 가장 도톰하고 균형잡힌 성기모양을 자랑했다. 다른 건 다 관두고 성기만을 감상할 때는 정말 볼만했었다. 그러나 오줌을 누고 뒷처리를 제대로 안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휴지로 닦을 때가 별로 없었고 일을 다 본 다음 앉은 채로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어 오줌을 털어내는 것이 다였다. 그녀의 팬티는 늘 노오랗게 더럽혀져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많은 여자들 중 춘천닭갈비 여자화장실에서 제일 김명깊었던 여자는 바로 개그우먼 이경실을 닮은 여종업원이었다. 춘천닭갈비 로고가 새겨진 윗도리 앞섶으로 드러난 젖가슴은 꽤나 볼륨이 있었고 엉덩이도 탱탱한 것이 몸매는 그 건물 최고였다. 나이는 아까의 김효진 닮은 여종업원과 비슷해 보였으나 그녀에 비해 패션감각은 그런대로 괜찮았었다. 닭갈비집에서 서빙을 볼 망정 나름대로 자기 자신을 치장하는 데에 꽤 신경을 쓰는 편이었던 것이다. 그다지 자주 화장실에 들어오는 편은 아니었으나 일단 들어오면 한참동안 앉아서 멋진 물줄기를 그리며 시원하게 볼일을 보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성기 주변에 털도 많은 편이었고 쭈그려 앉느라 불거진 엉덩이 옆부분과 종아리의 근육이 굉장히 육감적이었다. 게다가 오줌을 누는 도중에 푸식거리는 가스 배출음을 자주 들려주어 나에게 더 자극적인 쾌감을 제공했던 여자였다. 그녀는 굽높은 흰색 에나멜 샌들에 발톱엔 예쁘장하게 매니큐어까지 칠한 하얀 발이 또한 섹시했다. 발이 좀 크고 각질이 일어나 있긴 했지만 이 정도로 치장한 발을 가진 여자는 그 건물에 그녀뿐이었다. 더구나 그녀는 종종 가느다란 금색 발찌까지 하고 와서 나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그녀 때문에 그 닭갈비 집을 더 자주 찾은 것 같다. 역시 먹는 장사를 할 때는 여종업원을 잘 쓰고 볼 일이다. 나는 이경실을 닯은 그 여종업원이 뒷처리를 한 휴지뭉치를 지금도 보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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