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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 - 소라넷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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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


호텔의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남자는 또다시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식탁 맞은편에 앉은 여자는 남자에게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많은 말들을 하고 있지만 남자는 그녀의 말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남자는 오늘 오후에 여자와 결혼식을 했다. 그리고 이곳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왔다. 제주도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였다. 호텔방에 대충 짐을 풀고, 잠시 바닷가를 거닐며 바람을 쏘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일반적으로 결혼을 해서 신혼여행을 가면 꿈같은 행복을 느끼겠지만 남자는 그렇지 못했다. 남자는 이미 두번의 결혼과 이혼 경력이 있었다. 그러니까 두번의 결혼이 모두 이혼으로 끝나버린 것이었다.

두번의 이혼 모두 남자가 먼저 제안한 것이었다. 이혼사유는 두번 모두 첫날밤의 성관계 후, 침대 시트에서 붉은 핏자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숯처녀가 아니라 같이 못 살겠다. 이혼하자! 라고 말했을 때 그녀들의 반응은 각각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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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여자는 대학후배였다. 남자가 군 제대후 3학년으로 복학 했을때 2살 어린 같은 학년의 그녀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금방 연인사이가 됐고, 졸업후 결혼을 약속했다. 그녀는 얼굴은 그리 예쁘진 않았지만 마음이 아주 여리고 여성스러웠다.

첫날밤 호텔방에서 섹스를 끝내고 난 후, 남자는 허리를 구부리고 찬찬히 침대 시트위를 살폈다. 그러던 남자의 표정이 차츰 굳어지기 시작했다.

남자는 여자를 침대에서 내려가게 하고 다시한번 사각의 침대시트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졌다. 여자는 침대 옆에 서서 남자의 행동을 초조하게 바라보았다. `엥? 뭐야 이거...없잖아. 이럴리가 없어! 이럴리가...`

남자는 결국 피 한방울도 찾아내지 못했다. 갑자기 남자가 재떨이를 집어 들어 방구석으로 던졌다. 재떨이는 화장대 거울을 깨고 방바닥으로 떨어졌다. 남자는 이번엔 다시 베개를 집어던졌다.

[ 왜그래....오빠? ]

여자가 겁을 잔뜩 집어먹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물었다. 남자는 완전히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그녀를 마주 보았다.

[ 야! 그걸 몰라서 물어? 어? 아이구야! 너 이제껏 나한테 처녀처럼 보일려고 무진 애썼겠다. 세상에 아주 깜쪽같이 속았네 이거! ]

남자가 씩씩거리며 말했다. 여자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한참을 가만히 움직임 없이 서 있다가, 어느순간 뭔가 마음의 결심을 한 듯한 눈빛으로 남자의 가슴께를 바라보며 말했다.

[ 오빠....! 정말 미안해. 나 오빠한테 할말은 없어! 근데... 나 딱 한번 밖에 안했어 오빠.....용서해줘! ]

다시 라이터가 방구석으로 날아가 벽에 부딪쳤다.

[ 야! 시끄러워! 내가 그말을 믿을것 같냐? 니가 한번 했는지 백번 했는지 누가 알어! 씨발! ]

남자는 속이 완전히 뒤집히는 기분이었다. 남자는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마구 헝클었다. 그리고는 `으아`하고 마치 짐승의 울부짖음과 같은 괴성을 지르며 벽에다가 자신의 머리를 사정없이 여러번 박았다.

[ 야! 내일 서울 올라가면 당장 이혼이다! 알았어? ]

그리고는 방문을 쿵소리 나게 닫고 호텔방을 나와버렸다.



두번째 여자는 동갑내기 직장동료였다.

그녀는 성격이 아주 밝고 사교적이었다. 그녀는 직장의 남자동료들과 아무 거리낌 없이 어울리며 농담을 주고받는 그런 성격이었다. 그런 그녀의 성격으로 볼때, 어쩌면 그녀는 남자관계가 아주 복잡할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남자가 그녀를 면밀히 오랫동안 주시한 결과 그녀의 쾌활한 성격은,

헤품이나 타락의 성질이 포함된 그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순수한 그것임을 알게 됐다. 남자는 `그래. 바로 이 여자야! 저렇게 활발하지만 사실은 한번도 안해본 여자일 거야! ` 라는 확신이 섰다.

또다시 첫날밤이 되었다. 섹스를 시작했다. 남자는 온 힘을 모아 그녀를 밀어부쳤다. 혹시나 처녀막이 그녀의 몸 속 너무 깊은 곳에 있어 안 터질 가능성까지 감안해서, 엉덩이를 한껏 뒤로 뺏다가 초스피드로 그녀의 몸속에 내리꽂았다. 사정을 하고 난 후 남자는 침대에 댓자로 누워 숨을 헐떡거렸다. 섹스하는 동안 여자가 아프다고 한마디도 하지 않은게 약간 맘에 걸렸다. 이젠 확인 작업만 남은 셈이다. 남자는 아무런 종교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눈을 감고 아주 짧게 기도를 했다. 드디어 불을 켜고 피를 찾기 시작했다.


2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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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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