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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그리고 어느덧 멀어진..1부 -소라넷 야설

니콜키크드먼 1 1062 0

 

어느날 갑자기..그리고 어느덧 멀어진..1부

처음입니다..이런글을 쓴다는것이..그래도 천천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것은 허구이며 졸작임을 염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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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필 로 그 -


비가 내린다.소낙비도 아닌것이 보슬보슬 내 머리와 어깨를 적신다. 차도를 달리는 자동차들이 물길 위를 헤엄쳐다니고 사람들은 발걸음을 재촉하며 걷는다.


"어딘가 비를 피할곳을 찾아야하는데.." 나는 조금씩 한기가 들어 주위 건물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작은 길모퉁이에 건물입구가 보였다. 좁지만 비는 피할만 했다.아..저기면 비를 피할수있겠다...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건물 입구에 서서 도로를 바라보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한 10분이 지났을까 맞은 편을 바라보며 투덜거리던 나에게 갑자기 세상속에 사물은 멈쳐섰다. 그리고 그 속에 나라는 존재 역시 정지했다. 하얀 블라우스에 긴 생머리가 내 눈에 언뜻 들어왔다. 비에 젖은 초췌한 모습..갸냘픈 몸위로 흐르는 빗방울..조금 멀리 서있는듯... 하지만 내 시선은 그 한 모습에 사로잡혔고 나를 둘러싼 모든 시간은 정지했다.


눈을 땔수가 없었다.아니 내 시선을 빨아들이고 있음을 느꼈다. 점차 가파지는 숨결이 나를 긴장시켰고 손에 땀이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정지한듯..그속에서 단지 나의 가쁜 숨소리..나의 모든 감각이 멈쳐섰음을 나는 느꼈다..

그리고 멀리 서있는 한 여인...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렇게 그녀와의 만남은 시작됐다..



제 1 부 나만의 롯테여...


나는 그녀를 보고 싶었다.... 가까이서.....그리고 그녀의 향기를 느끼고 싶었다.


애써 찾은 비를 피할 장소를 난 미련없이 천천히 벗어났다. 그리고 조금씩 나의 오감을 빼앗아간 하얀 그녀는 택시를 기다리는듯 비를 맞으며 길위에서 검은 아스팔트를 향해 바라보고 있었다. 말없이 다가갔다...천천히...단지 그녀를 가까이 보고 싶었다.


단지...눈 한번 마주쳐보고 싶었다...지나가는 척이라도 해야지...애써 자위하며..나는 한걸음 한걸음 다가갈때마다 정말 너무나 많은 용기를 쥐어짜내야 했다..


두려웠다. 혹시 내가 다가가기전에 먼저 떠나가지 않을까?..어느덧 짧은 몇 발자국 거리를 나는 힘들게 너무나 가슴조리며 하얀 그녀에게 다가갔다....인기척에 놀랐는듯..그녀는 나를 향해 뒤를 돌아보았고 나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멍하니..정말..아무말도없이...그렇게 서로 바라보고있었다...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오랜시간이 지난후에야 나는 내가 외투를 벗어 그녀의 머리위를 가려주고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렇게..이름모를 하얀 나의 롯테는 내가 지키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단지 한마디 뿐이었다..멀리서 택시가 다가왔고 그리고 그녀를 삼키고 사라졌다.. 짧은 시간이었다.. 아니..너무나도..긴 시간이었다..차라리 만나질 말것을...차라리...다가가지 말것을..그녀를 삼키고 빗속을 헤치며 달려가는 택시를 바라보며 긴 아쉬움에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다시만날수있을까?....이름은 무엇일까?....어디에서...그리고 누구를 만나며...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나를 기억해줄까?....


천천히 나는 걸었다..집을 향해서..아무 생각도..거리에 행인들도..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그저 맴도는 그녀의 목소리..짧은 그 한마디.."고맙습니다" ..귓속에서 맴돈다..어떻게 도착했는지도 모르게 나는 집에 가까이 왔고 그제서야 나는 외투를 놔두고 그냥 걸어왔음을 알았다..어머니의 잔소리를 뒤로한채 샤워도 하지 못하고 나는 침대에 누웠다..눈을 감는다...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하지만 이내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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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2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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