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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 -소라넷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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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모진 풍파를 많이 겪었다고 생각했었지만 Sexual한 면에서는 그렇지가 않은것 같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부분들이 엄연히 나에겐 존재하며, 또한 스스로도 고이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졸필이나마 글로써 남기게 되었다.

여기에 남기는 글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모두가 실화이며, 다만 상대를 고려하는 마음에 실명과 주변 정황은 다소 변형하여 표현을 하지만 내용을 덜어낼 수는 있어도 결코 더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유... #1 -소라넷 야설


개인적으로 나자신은 BDSMer라 생각하지만 내 글은 굳이 그런 것에 치우치진 않는다. 왜냐하면 그 모든 순간순간 나는 내가 느끼고 생각한 그대로 행동하였을 뿐이기 때문이랄까...

그래서 글 중엔 노출, SM 등등이 꽤나 자주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초창기의 글들은 노출에 관한 글이 많을 것 같다.


딱히 이유는 없지만 중학교 때부터 영화에 심취했었다.

굳이 그 원인을 기억을 더듬어 찾아보았더니 아마도 핑크 플로이드의 필생의 역작 “The Wall” 때문이 아닌가 싶다. 당시 어린 나이로 밴드의 세션을 하고 있던 내가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이 담긴 그 영화(혹자는 뮤직비디오라고 한다. 허긴 당시엔 나도 그런 줄 알았으니까)를 보면서 느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참 많은 영화를 보았었는데 한두번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작품들이 있었다. 이른바 예술포르노 영화들이었는데 ‘Story Of O’나 ‘The Empire Of Sense’등의 작품은 거짓말 조금도 안보태고 200여회 이상을 보았을 것이다. 사실 나의 BDSM 성향이 그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당시에도 남들이 변태라고 부르는 상황들에 대해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게 된 계기는 되었을 것이다.


어느덧 성인이 되어서 많은 번민과 고뇌를 거치게 된 나는 스스로의 BDSM성향을 인정하게 되었고, 드디어 첫번째 서브를 두게 되었다. 그녀의 직업은 프로그레머. 분야는 다르지만 나와 동종의 직업이기도 했지만 스스로 준비가 매우 잘 된 서브였었다.

그녀와의 그리 많지 않은 행위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얘기할 것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사건을 떠올려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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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1


우리는 밤 늦게 만났다.

오후부터 어둑어둑 했던 날씨는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싸늘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고, 그런 날씨 만큼이나 우리의 대화도 건조해졌다. 일상적인 몇가지 무의미한 대화들을 나누던 우리는 어느 순간 말문이 막혀버렸고, 잠시 할말을 찾지 못해 숨을 고르던 나…


“바람이나 쐬러 가자…”


어느덧 우리는 시내를 벗어나고 있었다.

뚜렷한 목적지도 없이 달리던 내 눈에 ‘XX 휴양림’이란 이정표가 들어왔다. 전국 대부분의 휴양림이 그러하듯 진입로를 지나서 후미진 산골을 거쳐 다시 휴양림의 입구에 접어들었고, 거기서 다시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왕복차선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비좁은 포장길을 들어섰다.

시내를 벗어날 때부터 잦아들기 시작하던 빗줄기가 제법 거세어 지고 어느덧 시간은 자정을 넘어서 소리도 없이 내일을 맞이하려 달리고 있었다. 그 시간 만큼이나 조용한 차안에서의 고즈넉한 시간이 너무나 편안하게 느껴 지는건 왜인지…

비탈진 산길을 고려해 다져 놓은 구불구불한 모퉁이를 몇번 돌아설 무렵,

크게 휘어지는 모퉁이 한켠에 나는 본능적으로 차를 멈춘다.


“우리 쏟아지는 비를 한번 맞아보지 않으련?…”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선다.

휘어진 길의 오목한 부분에 서서 비탈진 아래로 나 있는 주위의 풀숲을 나는 내려다 보았다. 쓰르륵대는 풀벌레 소리 빗소리를 더욱 구슬프게 하는 산새 울음소리가 자근자근 내리는 여우비와 어울려 곡조 없는 애드립을 쉴새 없이 만들어 내고 있었다.

뒤를 돌아다 보았다.

이미 이쪽을 향해 켜 놓은 자동차 상향등 불빛 아래 그녀가 하늘을 우러러 두팔을 벌리고 서 있었다. 내리는 모든 비들을 감싸 안아 버리려는 양 잠시 그렇게 있던 그녀는 두손을 얼굴로 모은다. 그리고 자연이 주는 격정에 파르르 몸을 떨고 있었다.


자유…

난 그녀에게 자유를 주고 싶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 그녀가 자유로와 지는 길을…

그녀는 스스로 자유를 느낄 수가 없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쩔수 없음을 그녀 자신이 먼저 알고 있기에 나를 주인이라 부르며 모든 것을 맡기지 안았던가!!!

살며시 뒤에서 그녀를 안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딮 키스…

그녀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난 그녀를 느낀다.

그녀의 회색빛 원피스가 꽤나 젖어 있었다.


자유…

이제 내가 그녀에게 자유를 줄 시간이다.

내 손이 그녀의 목덜미로 다가간다.

원피스의 지퍼를 잡고 또 한손으론 지퍼 옆의 옷자락을 잡고서는 살며시 내린다.

새하얀 피부가 드러나고 조금씩 그녀의 자유가 보인다.

원피스를 발 아래 떨어뜨리고 그녀의 브라를 걷어내었다.

한손에 꼬옥 들어올 만큼의 적당한 크기를 가진 가슴이 내 손에 쥐어졌고, 잠시 그 느낌을 음미하고서는 마지막 남은 그녀의 팬티조차도 떨쳐내 버렸다.


자유…

이제 완전한 자유를 느낀 그녀는 샌들조차도 벗어 던졌다.

그녀 스스로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 샌들을 벗어 던지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들어간 그녀의 음부에선 자유의 흔적이 샘솟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는 자유를 얻었다…

고즈넉한 그 새벽녘의 밤공기와 더불어 쏟아 붓듯 비추는 자동차 상향등 아래에서 눈보다도 새하얗던 그녀가 자유를 얻었다. 그리고 그 기쁨에 뛰어다닌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자유를 느꼈다. 누군가를 기필코 내 손으로 해방시켜야 내가 자유로워 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


‘희수씨도 벗어요…’


그녀가 제안을 한다.

그녀의 손이 내 몸에 닿았다.

나는 부드럽게 그 손을 물리치고 있었다.

나 또한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자유는 타인의 손으로는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을…

그대로 비를 맞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내 손으로 상의를 벗었다.

자유를 갈망해서가 아니었다.

단지 그 비가 너무나도 시원스레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다시 그녀를 안았다.

또 한번의 딮 키스…

내 손에 의해서만 자유를 얻는 그녀로 인해 나 또한 얻는 그 자유…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우리는 하나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뛰어다니는 그녀를 보면서 나는 오르가즘을 느꼈다.

애무와 삽입과 피스톤 운동에 의한 오르가즘이 아닌 진정 나의 영혼으로 느끼는 그런 오르가즘이었던 것이다.

고즈적한 그 산길에서 저 길 모퉁이로 언제 차가 들이 닥칠지 모르는 그 긴장감 속에서, 나는 내리는 비소리와 그와 어울리지 않을 만큼 맑은 밤하늘과 스르륵 울리는 풀벌레 소리과 허공을 가르는 산새 울음소리와 그 고요함을 깨칠 듯 환하게 빛나는 자동차 상향등 불빛 아래에서 그렇게 나는… 유난히도 비를 좋아했던 그녀는…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자유를 느꼈고 그렇게 영혼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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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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