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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지존 1부

아줌마가대왕 1 384 0

무림지존


1부


쏴아아.. 끼룩끼룩


등성도.. 대륙과 동떨어져 있는 무인도 같은섬.


넓게 끝없이 대해가 펼쳐져 있고, 긴 백사장과 둥근바위들이 자리잡고 있는 이 섬에는


등가촌 이라는 작은 어촌이 하나 있다. 이 어촌은 고작 스무채 가량의 인가가 물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깍아지는 바위들이 솟아있는 절벽위.. 한 소년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상념에 사로잡혀 있다.


무림지존 1부 


"휴...."


소년의 이름은 용권풍.. 나이는 십육세 정도 되었을까? 어촌아이 답지 않게 하얀피부에 여자같은


섬세한 윤곽을 지니고 있는 소년이었다.


짙은눈썹, 곧은 콧날, 붉고 선명한 입술이 흰피부와 대조를 이루었다. 특히 소년의 두눈은 맑게 반짝이며


장난끼가 충만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깊은 호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눈이였다.


"이제 잠시후면 이 곳을 떠나겠구나... 과연 중원이란 곳은 어떤 곳 일까?.."


그렇다.. 등성도에서 태어나 쭉 그곳에서 자란 용권풍은 이제 넓은 세상을 향해 드디어 첫발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정든 이곳도 오랫동안 볼 수 없겠구나..."


소년은 이곳을 잊지 않으려는 듯 한곳한곳을 뇌리에 새기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용아, 준비는 다되었느냐?.."


소년은 고개를 돌려 중년부인을 보며 말했다.


"네, 어머니.. 준비 되었습니다, 정든 이곳을 떠나려고 하니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네요.. "


이 말에 부인의 얼굴이 착찹하게 변했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더니 그를 껴안았다.


"풍아, 이 어미는 아직 어린 네가 험란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구나..."


"걱정 마세요 어머니, 저도 벌써 십육세가 되었지 않았습니까.. 넓은 세상에서 많은 걸 배워오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세요.."


그말에 부인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서산으로 뉘엿뉘엿 해가 질 무렵, 출렁이는 바다 한척의 어선위로 한 백의서생이 미약한 햇살을 받으며 앉아있다.


백의서생, 그는 바로 등성도를 떠나온 용권풍이었다. 용권풍은 중원으로 가기위해 북상하고 있었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백의가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아무리 어촌에 병기가 없다고 해도.. 이게 뭐람."


장난끼 충만한 그의 눈에 가득히 실망감이 번졌다.


무명천에 싸여져 있는 낡은 칼.. 그칼 모양새 로 봐서 그가 실망한만 했다..


길이는 석자가 조금 넘는 정도였는데 칼 전체에는 녹이 덕지적지 앉아 있어 본 모습을 알아볼수 없는 정도였다.


그의 어머니가 약간의 노잣돈과 험란한 중원에서 몸을 지키라는 뜻으로 무명천에 녹슨도를 준것이다. 사실 무공을 모르는


용권풍에게는 쓸모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실망한 눈으로 한참을 바라보던 그의 눈이 칼의 손잡이 부분에서 시선을 멈췄다. 그곳에는 흐릿한 글씨로 도명이 새겨져 있었다.


- 도황 천룡-


"나참.. 이 쇳덩어리가 칼의 제황.. 용의 칼이라고? 거 이름한번 거창하군.."


용권풍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천으로 다시칼을 둘둘 말아쌌다.


"중원이 멀지않았군.. 조금 있으면 도착하겠어.."


석양이 눈부시게 지고 있었다..


-1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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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7.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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