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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m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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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 야설 The Name (2) 힐링포션.....에 대한 내용입니다.

웬만한 상처는 바로 치료해버린다. 그리고 상당한 중상까지도 많은 양을 먹거나 조금 먹는다 하더라도 조금 쉬면 금방 완치되는 상당한 고가의 물약이다.

지금 알카드는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멀쩡히 걸어 다닐 수 있었으니까.. 몸이 나으니 이곳 사정이 궁금해진 그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여느 마을과 다를 거 없이 소란스럽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지나가는 사람들...
단지 다른게 있다면 그들의 귀가 모두 길고 뾰족하다는 것과 집들이 나무 그루터기 모양이라던가 나무 그 자체를 개량했다는 점 이었다. 폐쇄적인 종족이기에 자연에 동화되기도 한 종족... 숲 자체가 엘프라는 종족을 상징한다고나 할까.. 인간과는 다른 이질감속에 어렸을 적 어머니 품 같은 푸근함도 같이 느껴지는 괴리감... 인간보다 좀 더 태초에 가까운 존재..

‘끼익’

그 때 문소리가 나고 누군가 들어왔다.

“다 나았군... 축하하네.”
“아.. 에를드즈님”

알카드는 몸을 일으켰다.

“흠.. 거의 완쾌되었군...”
“덕분에... 정말 감사합니다.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으니 전 오늘 안에라도 떠날 생각입니다.”
“내가 할말을 먼저 해버리는군... 미안하지만 그래주는 것이 우리에겐 고맙겠네... 이곳 사정도 그렇게 여의치가 못해서....”
“괜찮습니다. 목숨을 구해주신것만도... ”

그리고 그 때 또다시 문이 벌컥 열렸다.

The Name (2)

“아~ 깨어나셨네여! 몸은 괜찮으세여?”

소란스럽게 한 청년이 가벼운 경장 차림에 활을 들고 뛰어 들어왔다. 금발에 역시나 푸른눈... 그리고 그 뒤에 서있는 엘프 아가씨.. 역시 마찬가지... 에를즈드가 말했다.

“내가 말한 아데인이란 녀석일세. 엘프답지 않게 꽤 시끄러운 녀석이지..”
“아.. 날 구해준 분이시로군요. 알카드라고합니다.”
아데인은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듯 명랑하게 말했다.

“아하핫! 말 놓으세여. 그리고 뭐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닌데..”
“별거 아니라니요, 제 생명의 은인인데..”
“말 놓으세여. 그리고 제가 발견했을때는 오크 너뎃마리가 전부였으니 뭐 그렇게 큰 일도 아닌데여 머... ”

아데인은 쉴새도 없이 말을 이었다.

“우아~ 그런데 굉장하시더군여, 오크 시체가 근방에 쫘악 깔린게... 실력이 대단하신가바여!”
“... 하하...;;”
“사실 전 활보다 칼이 좋아서 검술 연습을 하고있는데 활솜씨처럼 잘 늘지가 않더라구여. 오크만큼도 완력이 안 돼니... 역시 검술은 일단 완력이 뒷받침해줘야... ”
“아데인, 환자 앞이다.”
“아.. 예..;;; 죄송합니다.”

에를즈드의 한마디에 아데인은 마지못해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애초부터 아데인의 말은 건성으로 흘려듣고 그 뒤의 여자만을 계속 응시하던 알카드는 촌장에게 물었다.

“아.. 그런데 뒤의 여자분은?”
“제 누나 아레아라고 해여. 알카드씨 간호를 했거든여 깨어나셨다기에 같이 왔어여."

잠시라도 말을 안하면 안되는 것처럼 아데인은 촌장의 말을 가로채 말해버렸다.

“아버지께 정령술을 배우고 있져. 난 레인져 일을 하고 있지만 누난 육박전 같은건 싫어해서 말이져. 하핫!”

얼굴이 새빨개져서 아데인 뒤에 숨어있는 아레아... 자신의 자지를 빨았던 그 여자가 확실했다. 전날의 일을 생각하자마자 알카드의 자지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알카드는 들키지 않게 재빨리 몸을 움츠리는 수 밖에 없었다.

“후우.. 시끄럽구나 이녀석아... 알카드군이 쉬는데 방해될테니 이제 그만 나가자꾸나.“

에즐즈드는 방해가 된다는 듯한 기색은 없었지만 알카드를 배려해서 말했다.

“아... 뭐 저도 좀 있다가 부터 정찰 나가야 하니까여. 아버지, 그만 가볼께요. 몸조리 잘하시구여, 알카드씨, 그럼 전 이만!”

아데인은 금새 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나가 버렸다. 에를즈드는 못말린다는 표정으로 뛰어나가는 아데인을 바라보고는 알카드에게 말을 건넸다.

“미안하네 꽤나 자유분방한 녀석이라.. 항상 소란스럽지.”
“좋은 성격을 가진 소년이군요.”
“후우... 오후까지는 여장을 다 꾸려줄테니 그때까지만 기다려주게.. 자네 소지품은 머리맡의 상자에 다 넣어두었네. 어제 말해주려고 했는데 그만 깜빡했군...”
“아.. 예 감사합니다.”
“나도 이만 가보겠네.”

문을 나서며 에를즈드가 아레아에게 말했다.

“이친구에게 식사좀 갖다주려므나.”

‘탕’하는 문소리와 함께 에를즈드마저 나가버렸고 아까부터 긴장된 표정으로 서 있는 아레아가 알카드의 시선에 들어왔다. 예상과는 달리 그녀가 금방 입을 떼었다.

“아... 저 어제는...”
"어제는 고마웠어요, 아레아 양.“
“......”

어색한 분위기....그러나 아레아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식사를 가지러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아레아는 새빨개진 얼굴로 무언가를 기대하면서 알카드를 계속 응시하고 있었다. 식당에서 돈을 내고 식사를 하듯이 무언가 대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일까? 꽤나 당차면서도 귀여운 그녀... 알카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가만히 그녀를 응시하며 생각했다.

아름답다...

알카드가 느낀 순수한 감상이었다. 인간의 외모와는 다른 어떤 이질적인 미(美)가 그녀에겐 있는것만 같았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황금색 머리.. 긴장된 표정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맑은 파란색의 눈... 어제와 같은 어깨와 소매가 분리된 갈색의 얇은 상의... 그리고 그리고 그 옷을 팽팽하게 만드는 커다란 두 가슴... 양손을 비꼬고는 어쩔줄 모르고 서 있는 그녀를 당장이라고 덮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아레아는 스스로 걸음조차 뗄 수 없음을 느끼고 있었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금방이라도 주저앉아버릴 것만 같았기에... 그러면서도 자기의 보지가 축축해져가고 있다는 사실역시 알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알카드에게 다가가서 그의 자지를 움켜잡고 싶었다. 그리고는 어제처럼 입 안에 넣고 빨고 싶었다. 남자가 원해서 서비스하는 그런 차원이 아닌... 자신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고 있음을 그녀는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말해야 하나.. 뭐라고 말하지...내가 왜 이러지.... ’
‘분명히 이상하게 볼꺼야.... 어떡해...’

우물쭈물하는 아레아를 쳐다보던 알카드는 슬며시 입가에 웃음을 띄웠다.

‘이 당돌한 아가씨가 나한테.. 바라는 건가..’

알카드의 자지는 이미 커져있었다. 아까부터 단지 억누르고 있었을뿐... 둘만 있는 상황에서 알카드는 더 이상 몸을 움츠리지 않았다. 그녀의 눈에 들어오겠지 이것이...

역시나 아레아는 알카드의 하복부에서 이불에 천막을 치고 있는 그것을 볼 수 있었다. 얼굴이 새빨개지고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면서도 아레아는 알카드의 ‘그것’을 굳은 듯이 응시할 따름이었다. 알카드는 천천히 이불을 걷어 내렸고 바지마저도 아래로 쑤욱 내려버렸다.

꺼떡대고 있는 그의 자지...

“어제처럼 해줄래요?”

알카드는 한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붙잡고 아래위로 용두칠 치면서 아레아에게 말했다.
‘끄덕끄덕’
가만히 응시하던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도 왜 이러는지 몰랐다. 그저 앞에 있는 꿈틀대는 것을 갖고 싶다는 기분.... 아레아는 가만히 그것에 손을 가져가 잡아보았다. 꿈틀꿈틀 거리며 맥박이 느껴지는 커다란 살덩이.. 여기저기에 실핏줄이 드러나 보여 그로테스크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그것을 보는 축축한 보지가 안쪽에서 그녀의 욕망을 더욱 더 부채질했다.

탐욕스러운 눈빛을 한 채 그녀는 알카드의 자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어느새 침대 위로 올라가 알카드 곁에 무릎 꿇은채로 알카드와 시선을 마주쳤다... 갈망하는 눈빛... 알카드는 어제와 달리 그녀의 눈빛에 온갖 감정이 느껴졌다. 한 번 맛을 본 어린아이가 또다시 먹고 싶다며 조르는... 그런 눈빛이 이럴까... 아데나는 그의 얼굴을 보면서 그의 자지를 주무르는게 한계였다. 차마 더 이상 무어라고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기에 눈빛으로 애타게 그를 불렀다.

그것을 지켜보며 알카드는 가만히 그녀의 볼에 손을 대보았다. 이런 예쁜 여자가 내 자지를 갖고 싶어 하고 있다.. 이 상황이 그 역시 흥분되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를 보며 자연히 입꼬리가 위로 치켜 올려졌다. 그리고는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겨 깊은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혀가 알카드의 입속으로 꿈틀대며 공격해왔다. 마치 잡아먹듯이 그녀는 알카드의 혀를 탐했고 알카드는 가만히 그녀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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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7.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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