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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7화 루운야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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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7화 루운야에서 (2)

쳄벌린의 집에서 나와 숙소로 돌아오는 길 내내 아하루는 몹시 불편한 감을 느꼈다. 눈 앞에 말잘 듣는 개처럼 전라의 소녀가 자신의 발 앞에서 무릎 꿇고 앉아잇었기 때문이었다.
아하루는 조심 스럽게 소녀의 얼굴에서 눈가리개를 벗겼다.
소녀는 잠시 눈을 깜빡이더니 아하루의 얼굴을 완전히 각인하려는 듯 아하루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아하루는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소녀의 시선에 약간 떨떠름한 기분을 느끼며 소녀의 입을 막고 있는 재갈을 마져 풀어주었다.
재갈에는 소녀의 입안에 고인 침이 함께 묻어 나왔다. 아하루가 소녀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예쁘장하면서도 귀여운 얼굴이었다. 이목구비가 뚜렸한게 마치 살아있는 인형같았다.
"주인님이신가요?"
소녀가 물었다. 아하루가 어떨떨해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소녀가 눈을 반짝였다. 어느새 흐릿하던 소녀의 눈이 총명으로 반짝이는 눈이 되었다.
"앞으로 절 사용하실 주인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마리안입니다. 이름이 마음에 안드시면 언제든 부르시기 좋은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아하루전 7화 루운야에서 (2)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하루를 완전히 주인으로 인식했음일까? 마리안은 아하루의 발앞에 무릎 꿇은체 자신의 상반신을 아하루의 무릎에 기댔다.
"앞으로 좋은 노예가 되겟습니다.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마리안이 수줍은 듯 말하자 아하루가 마리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어느새 마차는 골목을 접어들어 아하루 일행이 임시로 묶고 있는 여관 뒷문까지 도착했다.
르네는 아하루가 나갔다가 왠 소녀와 같이 오자 기가막힌 듯한 얼굴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체념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따뜻한 얼굴로 마리안을 받아들였다.
르네는 자신이 가지고 잇던 옷 중에서 비교적 가장 작은 옷을 꺼내서는 마리안에게 입히려 했다.
하지만 마리안은 옷을 받아들고는 입지 않고는 아하루를 쳐다보았다.
"입어도 되까요. 주인님?"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비로서 르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음 옷을 입었다.
그러자 정작 당황스러운 것은 르네였다.
마리안이 옷을 다입고 나자 카미야가 다른 사람들을 소개했다.
"나는 아하루님의 애인겸 시종이다. 이쪽은 두 번째 노예 르네고 저쪽이 세 번째 노예인 훼리나다."
르네가 당황스러운 기색을 애써 지으며 웃으며 인사했다.
"안녕? 르네라고해 앞으로 잘부탁한다."
하지만 마리안은 르네를 뚫어지게 쳐다보고는 다시 카미야를 바라보았다.
"한가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카미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 둘은 정말 노예가 맞습니까?"
마리안에게 무시당한 르네는 화가났는지 얼굴이 뚱해졌다. 그런 르네에게 훼리나가 다가와 옷자락을 잡았다.
르네가 훼리나를 바라보니 걱정스런 얼굴로 훼리나를 바라보았다. 르네는 그런 훼리나에게 억지로 미소를 보여주었다.
카미야가 그런 둘을 보며 나직히 한숨을 쉬며 말했다.
"물론 노예들이다. 하지만 아직 노예가 된지 얼마 안되기 때문에 노예가 어떤건지 알지 못한다."
마리안도 고개를 끄덕이며 둘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마리안의 얼굴에는 한심하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그것을 눈치챈 카미야가 경고했다.
"저들이 비록 노예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곤 하지만 엄연히 너보다 먼저 아하루님을 모신 자들이다. 함부로 경솔하게 대하지 말아라"
카미야의 약간 질책섞인 말에 마리인이 얼른 그 자리에 무릎꿇고는 사죄했다.
"죄송합니다."
카미야가 그 모습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 네가 저 둘을 옆에서 잘 도와 주도록 해라. 그럼 오늘은 이곳에서 쉬도록 해라"
마리안이 고개를 끄덕였다.
카미야가 다시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직 어정쩡하게 있는 아하루를 보고는 다시금 한숨을 내셨다.
"아하루님 뭐하세요?"
"응? 아니 아무것도"
"그만 주무셔야죠 아직 몸도 않좋을텐데"
"응? 응 그렇지.. 그럼 그만 가볼까?"
아하루가 먼저 문을 나서자 카미야가 따라서 문을 나섰다. 그리고 문 앞에서 르네를 보고 말했다.
"르넨 내일아침 일찍 아하루님을 다시한번 살펴보도록 해라. 그리고 마리안은 오늘은 푹 셔둬라. 오늘은 내가 아하루님 옆에 잇을테니깐"
르네 고개를 끄덕이자 카미야가 문을 닫고는 아하루가 들어간 방으로 들어갔다.
아하루와 카미야가 나가자 그제서야 마리안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언제 르네를 무시했느냐는 듯 방긋 웃으며 말했다.
"르네 언니라고 부를께요. 괜찮죠?"
마리안의 돌연한 변신에 르네가 얼떨떨해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으..응"
마리안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훼리나를 바라보았다. 훼리나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르네의 옷 뒤로 숨어 잇었다.
"이쪽은?"
그런 훼리나를 마리안이 가리키자 르네가 훼리나의 팔을 억지로 잡아 끌고서 마리안의 앞에 세웠다.
"이 애는 훼리나라고 해, 일전에 안좋은 일을 겪어서 사람들을 무서워해. 훼리나? 인사해야지?"
그러자 훼리나가 주저하며 조그맣게 말했다.
"훼리나..라고 해요"
마리안이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웃으며 말했다.
"난 마리아라고 해요 반가워요"
마리안의 웃음을 보자 훼리나가 안도의 표정을 지으며 살며시 웃었다.
셋은 마리안의 제안으로 한 침대에서 같이 잠을 자기로 결정했다. 과연 침대안에서 서로 몸을 비벼대자 마치 자매같은 느낌이 들었다.
서로 장난치며 놀다가 지쳤을 때 마리안이 베게를 가슴에 안고는 말했다.
"정말 기분좋아요. 이처럼 다정한 언니들이 잇으니깐요"
르네가 미소를 지으며 웃으며 말했다.
"나도 정말 좋은데? 이처럼 동시에 두명의 동생이 생겼으니?"
훼리나는 한참을 뒹굴다가 어느새 잠이 들엇는지 벌써 색색거리며 자고 잇었다.
그런 훼리나를 보며 르네가 살며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훼리나가 잠시 움찔 댔지만 이내 기분좋은지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 르네의 행동을 보며 마리안이 물었다.
"그런데 주인님은 어떤 분이시죠?"
"응? 뭐?"
"주인님은 어떤 분이시냐고요"
"글세? 음 자상하시고, 그리고 우리에게 잘대해 주시고 음 좋은분인신 것 같아"
르네의 말에 마리안이 픽 웃으며 말했다.
"그런 것 말고요. 주인님이 좋아하시는 체위나 그런거요."
마리안의 말에 르네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더니 말을 더듬거렸다.
"모..몰라 그런 것"
마리안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상하다는 듯이 물어왔다.
"예? 그럼 이때까지 주인님과 관계도 한번 안가졌어요? 혹 주인님이 무슨 병이라든가? 아니면 혹 남자만 원하시는분?"
르네가 당황해 하며 말했다.
"아.. 아니야. 비록 카미야님이 있지만 주인님은 정상적인 분이셔...... 딱 한번 관계를 가진적 있어"
마리안이 실망한 듯 말했다.
"에게? 겨우 한번이요?"
'응, 주인님을 모신지 고작 일주일 밖에 안됐거든? 이 아이는 고작 3일째고 그동안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잇었기 때문에 주인님을 모실 기회도 없었어, 그래서 훼리나 같은 경우엔 아직 주인님과 관계도 없지"
마리안이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물어왔다.
"하지만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있어도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아요?"
"글세? 하지만 어떻게 사람들이 있는데서 그러니?"
마리안이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내셨다.
"그럼 혹시 주인님을 기쁘게 하는 방법들에 대해선 알아요?"
"응? 그냥 주인님이 시키는대로만 잘하면 되는거 아니니?"
마리안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정말 언니는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그럼 가장 기본적인 주인님의 물건 빠는 것도 모르는 것 아니예요?"
르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글세 전에 카미야님이 시켜서 한번은 해봤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
르네의 말에 마리안이 자리에서 일어나선 르네를 침대밖으로 끌어냈다.
"안되겠어요. 당장 실습해봐요"
"하지만 어떻게 여기는 아무것도 없는데?"
마리안이 걱정말라는 듯 고개를 젖더니 손을 내밀었다.
"일단 이 엄지 손가락을 주인님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해봐요"
르네가 약간 창피한지 주저하다가 마리안의 재촉에 어쩔수 없이 응했다.
르네가 마리안의 엄지를 입으로 가져가려하자 마리안이 그런 르네를 말렸다.
"잠깐, 그렇게 하면 안돼죠, 먼저 주인님 앞에서 무릎 꿇고 그리고 손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거예요"
그말에 르네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이렇게?"
"네, 아주 좋아요. 그리고 혀를 내밀어서 부드럽게 핣아요"
르네가 혀를 내밀더니 마리안의 엄지를 살짝 핣아 나갔다.
"그렇게 말고요. 좀더 부드럽게 감싸 안 듯이 해봐요"
르네가 혀를 좀더 교묘하게 놀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마리안의 엄지가 르네의 침에 의해 촉촉이 젖어갔다.
하지만 마리안은 연신 불만족스러운지 못마땅해 했다.
"아뇨, 그렇게 하는게 아니예요. 언니가 한번 엄지를 내밀어 봐요"
르네가 주춤거리며 일어나선 허리부근 쪽으로 주먹을 말아쥐고 엄지를 내밀었다.
마리안이 르네 앞에 무릎 꿇더니 머리카락이 흐르지 않게 주의 하며 살며시 르네의 엄지를 혀를 핧아 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르네의 엄지 끝부분을 혀로 살짝 살짝 핧더니 서서히 엄지의 주위를 살살 돌려가며 핧아가고는 주먹쥔곳 까지 혀로 핧는 것이다.
그리곤 고개를 들었다.
"봤죠? 이런식으로 끝에서부터 최대한 부드럽게 해나가야 되요. 왜냐하면 이 부분은 굉장히 민감하고 셈세하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을 써야 해요. 그리고 이 위쪽을 귀두부분이라고 하고 귀두에서 움푹 들어간 아래 부분을 그냥 기둥이라고 말하는데 그 밑의 불알까지 한번에 해나가야 되요. 물론 이런 것은 그때 그때 상황 봐가며 해나가면 되고요. 문제는 언니가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덤성 덤성 지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그러니깐 좀더 세심히 한다는 생각을 갖고 해봐요"
르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전에 한번 주인님의 것을 입으로 먹어봣거든? 그때 참느라고 혼났어. 혹 그걸 쉽게 하는 방법은 없니?"
마리안이 기가막히다는 듯이 혀를 찻다.
"참내 아직 기지도 못하면서 날생각부터 하세요? 음.. 글세요? 저도 아직 이론상으로만 알고 실제로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음 이론상으로는 최대한 목구멍 가까이 받아들이여서 단번에 최대한 많이 받아들이라고 되어있어요. 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틀릴거예요. 음 하지만 사정시엔 목구멍 가까이에서 조여주는게 아무래도 주인님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일단 사정이 되면 끊임없이 계속 주인님의 것이 흘러나오니깐 사정이 끝나도 단번에 빼지 말고 좀더 빨아주는 것이 좋다고 들었어요"
르네가 전에 잇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구나"
그런 르네를 보며 마리안이 물어왔다.
"주인님 것은 먹어 보셨어요?"
르네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땠어요? 저는 이론만 들었지 아직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거든요? 무슨 맛이나요?"
르네가 고개를 저었다.
"글세 잘 모르겠어. 그때는 카미야님이 시켜서 했는데. 그게 너무 갑작스럽게 해놔서 제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어, 더욱이 주인님의 정액이 갑자기 입안으로 터지는데 속에서 뭐가 올라올려고 하는거야 그걸 참고 꿀꺽 삼키느라고 제정신이 아니었다니깐?"
마리안이 호기심 가득한 귀여운 얼굴을 하며 르네를 바라보았다.
르네는 그때 생각이 나는지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계속 입을 열었다.
"그때 느낀게 무척 뜨겁다는 느낌이었고. 그리고 입안 가득 차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어쨌든 처음엔 뭔가 입천장을 때리는 것 같더라구, 그리곤 본능적으로 꿀꺽 삼켰는데 뭔가 뭉틀한 것이 입안으로 내려가더라구, 음 아마 그때 마치 뜨거운 굴을 먹는듯한 느낌이랄까?"
"뜨거운 굴이요?"
르네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미끈 거리면서도 약간 끈적거리는 느낌이 나중에도 온 입안에 남아잇었어, 어쨌든 그렇게 넘기고 났는데 계속 꾸물 꾸물하고 주인님의 물건 끝에서부터 나오는 것을 느꼈던 것 같아. 그래서 눈 딱감고 계속 빨아는 댓던 것 같아. 근데 이미 그때는 내 입안도 침이 고여잇었거든? 너무 급하게 하느라 미처 침도 제대로 삼키지 못했었으니깐. 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깐 내 침이랑 섞여서 그런 기분이 들엇던것도 같구 하여튼 잘모르겟구나. 어쨌든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것은 온통 입안이 음 뭐랄까? 왜 진한 밤꽃향이랄까? 톡 쏘는듯하면서도 묘하게 구수한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잘 표현 못하겠다."
마리안이 고개를 끄덕였다.
"흐응, 그래도 좋겠네요, 언니는 벌써 주인님의 품에 안겨봤으니"
르네가 약간 시샘하는듯한 마리안을 귀엽다는 듯이 껴안고는 말했다.
"걱정마 마리안 주인님이 너두 사랑해주실거야. 자 그만 일찍 자자꾸나. 보아하니 내일도 먼길을 가야할 것 같은데"
마리안이 르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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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12.1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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