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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123. 21화 짐보만 함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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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123. 21화 짐보만 함락 (1)


라나의 용병대가 '아도난'강을 가로지는 '아티카'다리에 도착한 것은 아직 해가 서편으로 지기전인 늦 오후였다.
라나의 용병대는 이전의 활기차고 어찌보면 방만하기까지 했던 분위기는 간곳없고 침울 한 표정으로 변해 있었다.
심지어 늘 라나에게 장난과 농을 걸어 분위기를 일신시키던 슐만 조차도 눈 앞에 펼쳐진 참상에 어이가 없었던지 입을 벌린체 다물 줄 몰랐다.
불과 아침까지만 해도 같이 어울리고 밥먹고 농을 걸던 사람들이 지금은 차디찬 시신으로 변해 싸늘한 대지 위에 피를 흘리며 누워 있었던 것이다.
눈 앞의 '아티카'다리를 중심으로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 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목을 잃거나 팔이 잘리워지거나 혹은 몸뚱이가 두토막 난 채 여기 저기 버리워져 있었다.
"믿을 수 없어"

 

아하루전 123. 21화 짐보만 함락 (1)


라나가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참상에 어두운 안색을 하고는 간신히 입을 뗐다. 슐만도 동감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역시 눈 앞의 참상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듯 연신 고개를 돌려 주변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떻게 이럴수 있지? 불과 오늘 아침만 해도 건재하던 사람들이야. 불과 몇시간만에 1,2백도 아닌 2000명의 병력이 참패를 당할수 있지? 그것도 막강한 기사단까지 포함된 군대가?"
라나가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는 듯 아니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감았다. 마치 눈 앞의 현실을 부정 하고픈 모습이었다.
"일단 부상자들부터 수습해야 겠습니다."
슐만이 그런 라나에게 나지막히 말했다. 라나가 슐만의 말에 문득 정신을 차리고는 귀를 기울였다. 여기 저기 시체들의 틈바구니에서 미약한 신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어서 생존자들을 수습하라. 놈들이 다시오기 전에 일을 마쳐야 한다."
라나가 날칼롭게 아직도 멍한채 서있는 용병들에게 다그치자 용병들이 마치 긴 잠에서 깨어 난 듯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몇몇의 용병이 자신들의 조금 앞에서 신음 흘리는 병사를 다른 시체 더미 옆에서 끌어 올렸다. 한쪽팔이 어깨죽지에서부터 깨끗하게 잘려나가고 복부에는 창으로 꿰뚫렸는지 어른 주먹만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흐으..."
병사가 용병들의 손길을 인식했는지 안도의 얼굴을 지으며 간신히 눈을 떼었다. 병사의 눈에 핏발이 돋아 있었다. 병사가 남은 팔을 허공으로 치켜 올리더니 뭔가를 손에 잡을 듯이 허우적 거렸다.
병사의 상처를 둘러본 용병들이 침울한 얼굴로 고개를 가로 저었다. 병사의 상처난 부위에서는 늦여름의 더위 때문인지 벌써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흐어...크르르"
병사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들리는 것은 오직 미약한 신음 소리와 끓는 가래소리 뿐이었다. 병사의 몸이 갑작스레 부르르 떨리더니 고개를 옆으로 꺾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몸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용병들이 이미 시체로 변한 병사의 시신을 잠시 안타깝게 보고는 땅에 눕혔다.
"빨리 생존자를 수습하라. 어서"
눈 앞에서 병사의 죽음을 목도한 용병들이 급히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그들은 시체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귀를 기울이고 시체들 중에 숨이 붙어 있는 생존자를 찾기에 분주히 돌아다녔다.
"으으..."
라나의 손이 자연스레 주먹이 쥐어졌다. 그리고는 분통한지 잠시 하늘을 쳐다보았다.
"어떻게 이런일이..."
"후~... 패잔병들의 무리를 만났을 때 설마 설마 했지만 이렇듯 참패를 당했었을 줄 몰랐습니다."
슐만이 생존자를 수습해나가는 용병들의 바쁜 움직임을 바라보며 나직하게 말했다. 그중에는 용병들과는 달리 짐보만 특유의 병사 옷을 입은 사람들도 간혹 보였다. 도망가던 짐보만의 병사들이 용병단을 만나자 바로 용병단에 합류한 것이었다.
"일단 기사단이 갔다던 언덕으로 가보자"
라나가 슐만에게 말하고는 말을 몰아 언덕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슐만이 그런 라나의 뒤를 묵묵히 뒤따랐다.
라나가 기사단이 몰려갔다던 언덕 위로 올라서선 말을 멈췄다. 언덕 뒤편에서도 역시 시체들이 여기 저기 들어차 있었다. 다리 앞에 잇던 보병들에 비해서는 그 숫자가 적었지만 그들의 처참함은 오히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다.
기병들의 갑옷은 하나같이 피에 잔뜩 절은채 갑옷 여기 저기가 갈라지거나 쪼개져 있었고 그 갈라진 틈새로 핏물이 대지를 적시고 잇었다. 그리고 정작 기병들은 사투를 벌였는지 온통 몸 이곳 저곳이 칼과 창에 잘리우고 꿰뚫리고 게다가 화살마져 박혀져 있었다.
목이 없는 시체들과 팔과 다리가 잘려나간 시체들이 군데 군데 죽어버린 말 곁에 흩어져 있었다.
어느새 피비린내를 맡았는지 이름모를 새들이 죽어버린 말과 사람의 시체 위에 내려앉아 그들의 시체를 뜯어먹고 있기 까지 했다.
푸르렀던 초원의 이름모를 풀들만이 기병들과 말들의 핏물을 가득 머금은채 바람결에 흔들거렸다.
"아... 케사인..."
라나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말에서 내려선 서둘러 뛰어갔다. 그리곤 죽어 있는 시체들의 틈바구니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었다.
한쪽 팔이 완전히 갈린 듯 너덜 너덜 해졌고 다른 한쪽도 팔목 근처에서부터 잘리워져 나갔다. 근처에는 케사인의 것인 듯 보이는 팔목 아랫부분이 아직도 굳은 손으로 칼을 움켜 쥐고 있었다.
투구는 반쯤 부서졌고 몸에는 여러개의 창이 부러진채 박혀 있었다. 그리고 그 상처 부위로부터 흘러나왓던 핏물들이 말라붙어 있었다.
라나가 케사인의 시체를 안고는 안타까운 듯 분한듯한 표정을 얼굴 가득 나타냈다. 라나가 애처로운 표정으로 케사인의 얼굴을 쓰다듬고는 얼굴에 묻은 핏물을 닦아 내주고는 부릅뜬 케사인의 눈을 감겨 주었다.
그런 라나의 뒤로 슐만이 다가와 가만히 라나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라나가 조용히 어깨를 흐느끼듯 들썩였다.
"라나, 네 어릴적 친구의 일은 안타깝지만 우리에겐 지금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케사인이 그렇게 나지막하게 말했다. 라나의 어깨의 떨림이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라나가 고개를 돌렸다.
라나의 눈 가에는 말라붙은 눈물이 그 자취를 남기고 잇었다. 라나가 애써 생긋 웃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래, 케사인 이 자식 어쨌든 소원은 풀었잖아? 그렇게 전장에서 죽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라나가 다시금 솟구치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지 다시금 고개를 돌렸다. 그때였다 슐만이 무언가를 발견한 듯 급히 라나의 몸을 일으켰다.
라나가 슐만의 갑작스런 행동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슐만이 가리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이런"
오른 쪽 언덕 너머로 한떼의 기병들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빨리 본진으로 돌아가야�"
라나가 자신의 품에 안기워진 케사인의 시체를 살며시 바닥에 내려 놓고는 뒤쪽에 서있는 말에 올라탔다.
라나와 슐만이 급히 말에 올라타고는 아직까지도 시체와 생존자를 수습하고 있던 용병들에게로 급히 말을 몰아 달렸다.
하지만 용병들도 새로운 일단의 기마대가 나타났음을 눈치 챘는지 모두들 자신의 무기를 꼬나 쥔채 삼삼오오 대열을 이루기 시작했다. 용병들의 얼굴 가득히 긴장감과 낭패감이 어렸다.
슐만이 재빨리 용병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는 허겁지겁 대열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제법 전투에 잔뼈가 굵었던지 용병들이 재빨리 대오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상한데요?"
슐만이 잔뜩 굳은 얼굴을 하며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는 라나에게 말했다.
"뭐가?"
"저놈들이 왜 공격을 안하고 있지요?"
라나가 슐만을 바라보았다. 거리는 불과 1Km 정도 기병에게는 불과 눈 깜짝할 새에 다을 수 있는 거리였다. 하지만 기병들은 라나의 용병단을 바라보기만 할뿐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아 움직입니다."
슐만이 자신의 창을 움켜 쥐고는 말했다. 라나가 급히 기병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기병들의 대오가 잠깐 벌려지면서 두명이 천천히 말을 이끌고 언덕에서 내려왔다.
"뭐하자는 거지? 항복이라도 하라는 거야?"
라나가 입술을 깨물고는 자신의 용병들 쪽을 둘러 보았다. 눈 앞에 닥친 기병들에 비해 그 무장이 턱없이 부족했다.
눈 앞에 천천히 다가오는 기병들만 하더라도 완전한 무장에 온통 은빛 갑옷으로 몸을 둘러 쌓고 잇을 뿐 아니라 그들의 말 마져도 온통 갑옷으로 치장되어 잇었기 때문이었다.
"제길 저런 중기병이 어디서 나타난 거야?"
"혹시 용병들이 아닐까요?"
라나의 중얼거림에 슐만이 그렇게 말했다.
"용병? 제길 용병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라나가 말을 중간에서 흘렸다. 라나의 뇌리에 언뜻 생각나는 한 사람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쳄버린?"
"아마도"
라나의 뜬금없는 질문에 슐만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않좋아"
라나가 그렇게 말하고는 말의 고삐를 움켜 잡았다.
"어? 어디가는 겁니까?"
슐만이 급히 라나의 몸을 잡았다. 라나가 그런 슐만의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저쪽에서 일단 무슨 말을 하려는지 들어는 봐야잖아?"
"위험합니다."
슐만이 그렇게 말했지만 라나는 이미 천천히 말을 몰고 앞으로 나가기 시작한 뒤였다.
"어차피 전투가 벌어지면 위험하긴 마찬 가지야."
라나의 말에 슐만이 고개를 가로로 젖고는 한숨을 내셨다.
"후~ 저 말괄량이를 누가 말리지?"
슐만이 그렇게 투덜대고는 라나의 뒤를 쫓아 급히 말을 몰고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라나와 슐만이 기병들과 자신들의 용병단 중간 쯤에서 기다리던 두명의 기병에게 다가가자 그들중 한명이 말에서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라나가 그 모습을 보고 그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말에서 내려서는 천천히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이튼 용병대의 대장 라나라고 합니다."
라나가 상대편에게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자 상대편이 조금은 놀랍다는 듯이 움찔 하더니 천천히 투구를 벗었다.
얼굴을 반쯤 가리는 가면이 투구 밖으로 들어났다. 아하루였다.
"의외군요. 대장이 여자라니?"
아하루의 말에 라나가 샐쭉한 표정을 지었다.
"대장이 여자라서 불만인가요? 원하는게 뭔가요? 항복?"
라나의 말에 아하루의 입술이 미소짓듯 살짝 올라갔다.
"항복을 권하면 항복하실건가요?"
"흥! 결코 아니죠"
아하루의 말에 라나가 어림도 없다는 듯이 손가락을 들어 좌우로 흔들고는 말했다. 아하루가 그럴줄 알앗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사실 부상병들을 우리가 수습하려 했지만 그쪽에서 이미 수습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냥 돌아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어떤 용병대인지 궁금해서 이렇듯 얼굴을 한번 보려고 나왔습니다."
아하루가 샐쭉한 표정을 잔뜩 지은 라나에게 담담히 말하고는 자신의 뒤쪽 말로 걸어갔다.
"잠깐"
라나가 급히 아하루를 불렀다. 아하루가 조금 움직이다 몸을 돌려 라나를 쳐다보았다. 라나가 순간 할말을 까먹은 듯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왜 공격을 안하시죠?"
아하루의 가면 아랫 입쪽이 다시금 살짝 미소를 지었다.
"공격하기를 바라는 건가요?"
라나의 얼굴이 잠시 아차 하는 얼굴이 되었지만 이내 특유의 자존심 강한 얼굴로 변해 잇었다.
"흥 고작 저 정도의 인원으로는 우리를 어쩔수 없을 걸요?"
라나의 말에 아하루가 쓴 웃음을 짓더니 손을 들어 양쪽으로 빙글 돌렸다. 라나가 흠칫 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아하루가 빙긋이 웃기만 할뿐 아무런 대응도 보이지 않자 다시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갓다.
아하루의 손짓이 끝나기 무섭게 언덕 위쪽으로 빽빽이 기병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견 보기에도 대략 3,4백은 넘는 듯한 병력이었다. 그리고도 모잘라 계속 나타나는 기병들의 숫자는 더욱 늘어만 갔다.
그들은 아하루가 지시를 내리면 바로 달려들을 듯 언덕 위에서 모습을 드러낸체 창을 꼬나 쥐고는 앞을 노려보고 잇었다.
"이제 됐습니까?"
라나가 한풀 꺽인 모습으로 아하루를 쳐다보았다.
"우리에게 원하는게 뭐지요?"
아하루가 살며시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원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후퇴 하실거면 오늘 안으로 짐보만 성으로 들어가십시오."
라나가 의아한 듯 물었다.
"그렇다면 오늘 안으로는 저희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건가요?"
아하루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대들이 부상자들을 버려두고 갔다면 지금쯤 또다른 시체가 벌판을 뒤덮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대들이 부장자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공격을 중지시켰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안 까지 입니다. 날이 새면 저도 제 밑의 다른 대장들을 말릴 수 없습니다."
라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당신의 용병단 이름은 뭐지요? 그리고 당신의 이름은?"
아하루가 라나의 물음에 다시한번 쓴 웃음을 배어 물었다.
"글세요? 쳄벌린 상인대의 용병단도 좋고 그냥 허수아비 용병단도 좋겟군요. 그리고 제이름은 그냥 아루라고 해두죠"
아하루가 그렇게 말하고는 뒤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라나가 그런 아하루의 뒤쪽에 대고 급히 말했다.
"제 이름은 라나 칼튼 이예요. 호의에 감사합니다."
아하루가 등돌리며 걷는 자세 그대로 한쪽 손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는 재빨리 말에 올라타고는 같이 온 용병 한명과 말을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아하루가 언덕 위로 올라가자 대기하고 있던 용병들이 일제히 말머리를 돌려서는 언덕 너머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언덕 너머로 흙먼지 구름이 작게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슐만이 혼자 남아 있는 라나에게 다가왔다.
"뭘 그리 생각해?"
라나가 고개를 돌려 슐만을 보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글세? 아마 난 저 사람을 미워 할 수 없을 것 같아"
"미워하다니?"
슐만의 질문에 라나가 한숨을 쉬고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응, 케사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왠지 좋은 사람인 것 같았거든.."
라나의 이런 태도에 슐만이 어쩔수 없다는 듯 고개를 휘휘 저었다.
"또 병이 도졌군. 좀만 괜찮아 보이면 홀딱 반해 버리니 이것도 병이야 어이쿠"
슐만의 그런 말에 라나가 샐쭉한 표정으로 슐만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고는 씩씩대는 모습으로 자신의 말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자신은 모르겠다는 듯 시치미를 떼고 말했다.
"어머 슐만 뭐해? 빨리 생존자를 수습해서 짐보만으로 가야지~ 시간이 없다구"
라나가 자신의 정강이를 잡고 뒹구는 슐만을 보며 살짝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금 생존자를 수습하고 있는 용병들에게로 달려갔다,
"다행이군 그래도 금새 자신을 되찾아서... "
슐만이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서는 자신의 말에 다가가며 말했다.
"윽, 그나저나 꽤 아픈걸? 라나 이자식..."
말에 오르는 슐만이 이를 부득 부득 갈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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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1.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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