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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부스 안에서... 4부

TODOSA 1 162 0

 

전화 부스 안에서... 4부

미끌...
남자의 손끝이 흠뻑 젖은 마키의 꽃잎에 숨어들어 왔다.
「으응... 」
마키는 희열의 신음을 질러 버릴 것 같아져 입술을 악물었다.
가슴의 애무로 자신을 잊어 버리고 쾌락을 탐해 버린 몸이었지만 가능한 한 노골적인 반응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직접 꽃잎을 애무당하는 희열은 팬티 위에서 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하고 강렬했다.
남자의 손가락이 주름 사이로 들어와 매끄럽게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윽... 학... 큭... 아악... 」
견디지 못하고 조금씩 달콤한 신음이 흘러 나오며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남자는 마키의 구조를 살피듯이 꽃잎의 구석 구석까지 정성껏 손가락을 미끄러 뜨렸다.
마키는 남자의 손가락에 반응하여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려는 허리를 필사적으로 억제했다.
「이것 봐, 오기는 몸에 안좋아. 순순히 느끼는게 어때? 」
남자는 마키의 귓가에 속삭이면서 애액이 방울져 떨어지는 꽃잎을 남김없이 애무했다.
「... 으응... 크으... 으윽... 」
마키는 괴로운 표정으로 필사적으로 목소리를 억누르고 있었지만 문득 꽃잎을 헤엄치는 남자의 손가락 감촉에 무엇인가 위화감을 느끼며 하반신으로 시선을 옮겼다.
「무슨...! 」
마키는 충격으로 맥이 풀렸다.
남자의 왼손에 그 꺼림칙한 하얀 용기가 쥐어져 있었던 것이다.
(서, 설마... 그 약을... 발랐나...? )
마키는 아연실색 했다.
약의 절대적인 효과는 가슴에 발라 實證이 끝난 상태였다.
그런 것을 사타구니에 바른다면 자신이 어떻게 되어 버릴지 몰랐다.
「뭐... 뭘... 뭘 발랐어요... ? 」
마키는 두려운 목소리로 말했다.
「뭐기는... 아까 그 약이지. 」
「뭐, 뭐라구요...? 그런 심한 짓을... 」
「왜그래, 마키에게 발라 주려고 만든 약인데... 바르는 것이 당연하잖아. 」
「... 」
마키는 이제 뭐라 대답할 말이 없었다.
「아... 그렇지, 한 군데 바르는 걸 잊었네. 」
남자는 즐거운 듯이 말하며 마키의 클리토리스를 손끝으로 노출시켰다.
「그... 그만해요... 그런 곳에... 아아, 안돼요... 바르지 말아요! 」
마키는 허리를 비틀며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노출된 진주를 굴리자,
「악... 이익... 」
순간 허리를 꿈틀 경련하며 저항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남자는 손끝에 듬뿍 회색의 점액을 퍼서 노출된 마키의 음핵에 문질러 발랐다.
「아아... 안... 돼... 」
절망감에 고개를 떨군 마키는 그러나 한편으로 이제 부터 찾아올 터무니 없게 감미로운 쾌락을 상상하고는 은밀하게 가슴을 두근거리고 있는 자신을 깨닫고 있었다.
남자는 마키의 꽃잎에 미약을 다 바르자 미니 스커트를 원래대로 내려 주었다.
마키는 그런 남자의 행동을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꽃잎이 서서히 열기를 띠며 욱신거리는 것을 느끼고 암담한 기분이 되었다.
(아아, 이제 곧... 나는... 미칠거야... 틀림없이... . )
자신이 어떤 광태를 드러내 버릴지 상상하자 마키의 단정인 얼굴이 치욕으로 일그러졌다.
남자는 그런 마키의 성감을 부추기는 것처럼 천천히 젖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아... 으응... 하아아...」
완전히 남자의 애무에 길들여진 마키의 몸은 마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순순히 반응해 버렸다.
하반신에서는 바라진 미약이 드디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여 마키의 꽃잎이 달콤한 욱신거림을 호소했다.
문득 마키는 관능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시야 속에서 이곳을 엿보고 있는 번뜩이는 눈을 보았다.
「흐윽! 」
마키의 몸이 두려움과 공포로 움찔 떨렸다.
어느새 전화 박스의 유리벽에 노숙자라고 보여지는 지저분한 풍채의 남자가 바싹 얼굴을 붙이고 이곳을 엿보고 있었다.
「시, 싫어! 」
마키는 노숙자의 분명한 욕망의 시선에 격렬한 수치심을 느끼고 몸을 비틀어 그 시선으로부터 몸을 숨기려고 발버둥쳤다.
「왜그래, 마키? 」
남자가 말을 걸자,
「이, 이상한 남자가 보고 있어요... 」
마키는 겁머은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의 모습을 단지 보통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만으로도 마키에게 있어서 충분히 굴욕적이었지만 이런 지저분한 남자에게, 게다가 노골적으로 욕망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마키의 굴욕감은 참기 어려울 만큼 깊었다.
「상관할 것 없어, 보여 주면 돼. 」
「싫어요... 더러워요... 크윽... 하아아...」
남자의 말에 반항하려던 마키의 목소리는 젖꼭지를 집어 올려 굴리자 금새 애절한 신음 소리로 바뀌어 버렸다.
마키는 남자의 애무에 노골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모습을 노숙자에게 보여주는 굴욕을 꾹 참으면서도 터져 나오는 달콤한 교성을 억누를 수는 없었다.
이윽고 마키의 꽃잎은 드디어 참기 어려울 정도의 가려운 욱신거림에 휩쓸리며 파르르 경련하기 시작했다.
젖가슴의 애무가 집요하게 반복될 수록 하반신에 가해지는 초조감은 보다 더 강해졌다.
어느새 달콤한 욱신거림은 노숙자에게 보여지는 치욕감을 뛰어넘어 마키의 마음 속에서는 노숙자의 시선에서 도망치는 것보다도 아랫배를 휩쓰는 욱신거림을 달래는 쪽이 먼저가 되었다.
남자의 젖가슴의 애무가 일단락 되자,
「... 네... 네에... 」
마키는 조금 부끄러운 듯한 목소리로 남자를 불렀다.
「거... 거기가... 뜨거워요... 제발... . 」
「제발...? 뭐...? 」
남자는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모르는 척을 했다.
마키는 순간 입술을 악물며 치욕으로 얼굴을 찡그렸다.
역시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 마... 만져... 주세요... . 」
「벌써 만지고 있잖아. 」
남자는 완만하게 마키의 젖가슴을 어루만졌다.
「아아... 아악... 아, 아뇨... 거, 거기... 를... 만져... 만져 주, 주세요.」
마키의 힘든 애원은,
「거기? 거기가 어디야? 」
라고 하는 남자의 말에 야박하게도 뭉개졌다.
(그런... 그런 걸 말할 수 없어... )
마키의 쾌감으로 상기된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더욱 붉게 물들었다.
만져 주었으면, 뜨겁게 젖은 꽃잎을 애무해 주었으면... 하고 마키는 마음 속으로 원하고 있었다.
미쳐버릴 정도의 가려움과 성감의 욱신거림에 탐욕스럽게 비틀리는 허리의 움직임을 이제 마키 자신 멈추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단어를 말하는 것에 마키의 수치심은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었다.
「왜그래? 말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마... . 」
남자가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잠깐만요... . 」
「그럼 말할꺼야? 」
「... 」
마키가 침묵해 버린자,
「말하지 않으면 아무 짓도 하지 않을거야. 」
남자는 젖가슴을 어루만지고 있던 손을 끌어 당겨 버렸다.
「아... 잠, 잠깐만요... . 」
마키는 당황하여 말했다.
지금 젖가슴의 애무까지 잃을 수는 없었다.
「그럼 빨리 말해. 」
「... 아무래도... 말해야 되나요? 」
「아무래도 그렇지. 」
남자는 냉혹하게 잘라 말했다.
마키는 단념한 것처럼 몸의 힘을 빼고,
「만져 주세요... 저의... 보... 보... 보지를... . 」
용기를 쥐어짜 간신히 말하자 격렬한 수치심이 밀려와 고개를 숙였다.
얼굴에서 불길이 일어날 정도로 부끄러웠다.
이 자리에서 사라져 버리고 싶다고 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음란한 단어를 말함과 동시에 마키의 등줄기를 뭐라 말할 수 없는 달콤한 전율이 치달려 나가는 것도 사실이었다.
남자는 마키의 젖가슴에 다시 손을 대고 가볍게 주무르면서,
「괜찮겠어? 저 사람이 보고 있는데...? 」
「사, 상관 없어요... 빨리... 제발! 」
마키는 애가 타는 듯이 외쳤다.
이제 노숙자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았다.
보고 싶으면 마음껏 보라지....
격렬하게 욱신거리는 꽃잎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보여 주는 것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라고 마키는 생각했다.
「제법 각오를 한 것 같군, 마키... . 」
남자의 손이 젖가슴에서 떨어졌다.
마키는 기대감으로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투박한 손이 아랫배로 뻗쳐 오는 것을 기다렸다.
그러나 남자의 손은 마키의 기대를 져버리고 마키의 손목을 묶고 있던 끈을 풀고 있었다.
(뭘 하고 있는 거지... 왜 만져주지 않는거죠? )
마키는 이유을 몰라 혼란스러웠다.
뒤로 묶였던 마키의 손목이 풀리며 손목 부근에 걸려 있던 푸른 셔츠와 브래지어의 조각들이 떨어졌다.
「네... 무슨... 무슨 짓을 하려는 거죠...? 」
의아스러운 마키의 말에,
「곧 알게 돼. 」
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며 끈의 한 쪽 끝으로 마키의 왼쪽 팔꿈치 근방을 묶었다.
또 한 쪽의 끝을 마찬가지로 오른쪽 팔꿈치에 감고는 묶어 올렸다.
마키는 밀려오는 안타까운 욱신거림에 몸부림치면서 남자의 행동을 단지 멍청하게 지켜 보고 있었다.
「이제 됐어... 」
남자는 마키의 양 팔꿈치를 다 묶고는 만족스러운듯 말했다.
「마키, 만져주기를 바라면 스스로 치마를 걷어 올려. 」
남자는 냉혹하게 그렇게 말했다.
「그... 그런... 」
마키는 기가 막혔다.
남자는 마키에게 지저분한 남자가 보고 있는 앞에서 스스로 꽃잎을 드러내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마키의 양손의 구속을 조금 느슨하게 해 준 것이었다.
마키의 양손은 스커트를 걷어 올릴 만큼의 자유만 주어졌을 뿐 꽃잎까지는 전혀 닿을 것 같지 않았다.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남자가 손가락으로 욱신거림을 달래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런 짓... 할 수 없어. )
마키는 마음 속으로 절망적인 중얼거림을 흘렸다.
남자의 손에 의해 스커트가 걷어 올려지는 것과 마키 스스로 걷어 올리는 것과는 의미가 전혀 달랐다.
남자의 손에 의해 노출하게 되면 어느 정도 체념도 들어 있는 것이다.
마키 자신은 어디까지나 수동의 상태로 밀려 오는 수치와 굴욕을 단지 참고 있으면 되었다.
그러나 스스로 노출하게 되면 그것이 아니었다.
스스로의 의지로 그것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행위인지 의식하면서 스커트를 걷어 올리는 것이다.
끓어오르는 치욕감은 헤아릴 수가 없었다.
「안... 안돼요... 무리에요... 할 수 없어요. 」
마키는 비통한 목소리로 남자에게 호소했다.
「뭐, 할 수 없다면야 할 수 없지, 나는 상관없어. 마키 맘이야. 」
남자는 마키의 말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마키의 젖가슴에 손을 움직여 천천히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크윽... 」
마키는 절망적인 기분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
꽃잎의 욱신거림은 이제 한계를 넘고 있었다.
한시라도 빨리 만져주었으면 라고 꿀물을 흘리면서 벌름거리고 있었다.
남자는 유방을 어루만져 마키의 성감을 자극하기는 했지만 격렬한 애무로 자신을 잊을 정도로 마키를 고조시키거나 하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그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행위인지 마키가 충분히 의식하게 하면서 꽃잎을 노출 시키려 하고 있었다.
(아아... 이제... 안돼... 참을 수 없어... )
마키는 꽉 쥐고 있던 손바닥을 폈다.
그리고 스커트의 양 옆을 손끝으로 움켜잡고 천천히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아아, 이런 짓을... 스스로 하다니... )
마키는 너무나 가혹하기까지 한 치욕을 느끼고 몸을 떨면서도 손의 움직임을 멈출 수가 없었다.
미니스커트가 서서히 위로 올라감에 따라 마키의 눈부실 정도로 하얀 허벅지가 드러나 갔다.
노숙자인 남자는 처음엔 관능적인 라인을 그리는 마키의 아름다운 젖가슴에 눈을 빼앗기고 있었지만 이윽고 마키가 스스로 스커트를 걷어 올리기 시작한 것을 보고는 빨려들듯이 마키의 아름답게 뻗은 허벅지가 노출되는 모습을 응시했다.
마키가 노숙자 쪽을 힐끔힐끔 살펴보자 남자는 칠칠맞게 입을 헤 벌리고 뚫어져라 마키의 허벅지를 엿보고 있었다.
(보지 마... 제발... )
마키는 허벅지에 번뜩이는 노숙자의 시선이 휘감겨 드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굉장한 오욕감에 소름이 돋았지만 그래도 마키의 손은 멈추지 않았다.
허벅지가 반 이상 노출이 되었을 때 갑자기 노숙자가 쭈그려 앉았다.
갑작스런 남자의 행동에 마키의 움직임이 처음으로 멈추었다.
(그... 그렇게... 그렇게도 안이 보고 싶어요? )
남자의 시선이 스커트의 속으로 파고 드는 것을 느끼고 마키는 기가 막혔다.
허벅지의 반 이상이 노출됬다고는 해도 전화 박스의 보잘것 없는 조명으로는 스커트 속을 엿보았자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러고 보니 저 사람, 내가 팬티를 입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몰라... )
마키는 다시 스커트를 걷어 올리면서 생각했다.
(느닷없이 거기가 나타나면... 어떤 얼굴을 할까...? )
남자가 놀라서 눈을 크게 뜨는 모습을 상상하며 마키의 가슴은 격렬한 수치심으로 찢어지면서도 묘한 기대감을 느끼고 말았다.
마키는 당황하여 스스로를 꾸짖었다.
(싫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
그러나 한 번 싹터 버린 유혹은 서서히 마키의 마음을 지배해 갔다.
사타구니 근처까지 노출이 될 무렵에는 수치와 기대가 뒤섞인 마키의 몸은 이상한 흥분에 휩쓸리고 있었다.
마키는 드디어 조금 꽃잎이 노출이 되려고 하는 지점에서 일단 손을 멈추었다.
마키는 노숙자를 내려다 보았다.
남자의 눈은 기대감으로 번뜩이며 마키가 걷어 올린 스커트 속의 한 지점을 응시하고 있었다.
(굉장해... 이... 강렬한... 시선... )
노숙자의 욕망으로 가득 찬 시선은 마키를 완전히 압도하며 격렬한 수치심을 불러 일으켰다.
마키는 이상하게도 꽃잎의 욱신거림이 누그러지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대신 감미로운 희열이 꽃잎 전체를 덮고 있었다.
(설마... 그런 일이...? 있을 수 없어... )
마키는 노숙자인 남자의 시선에 반응하여 몸이 희열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보여 주며... 느끼다니... 그런... )
그러나 노숙자의 시선에 품고 있던 혐오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있었다.
그토록 마키를 괴롭히고 있던 치욕감도 지금은 이미 그다지 느끼지 않았다.
마키는 이대로 꽃잎을 드러내 버리는 것을 두려워했다.
스커트를 완전히 걷어 올렸을 때 자신이 어떻게 되어 버릴지 불안했다.
망설이는 마키의 눈이 노숙자 남자의 눈과 마주쳤다.
남자의 마치 재촉하고 있는 듯한 시선에,
(... 아아, 역시... 역시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
마키에게는 노숙자를 따를 필요는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 눈에 담긴 너무나 강한 빛에 압도되어 마키는 미니 스커트 자락을 다시 움켜 쥐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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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2.2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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